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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혼탁한 세상을 바라보며
작성일 : 21-12-26 11:01     글쓴이 : 현도     조회 : 609     추천 : 0     분량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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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원래 공정하지도 않고, 또 공평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옳지 않다고 믿기에 사람들은 공정과 공평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중 상당수는 먹고살기 힘든 시기를 거쳤습니다. 그때는 입에 풀칠하는 게 먼저다 보니 이념이니 뭐니 하는 사치스러운 담론에는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좀 먹고살 만하다 보니 사람들이 오만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오늘이 있게 해준 과거를 부정하고,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자기의 허물에도 오히려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상대를 훈계하고, 내 편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상대에게는 한없이 가혹하고,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해괴망측한 프레임을 만들어 씌우는 이런 일들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라고나 할까요.

  이런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을 아니라고 뻔뻔스럽게 우기는 사람들의 얼굴을 TV 화면을 통해 보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요? 울화통이 치미는가요?

  그런데, 이런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우리는 당연히 그 사람을 응원하고 싶어질 겁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불법도 마다한다면 어쩔 겁니까? 더욱이 그 사람에 의해 바로 당신의 가족이 죽었다면, 그래도 그를 응원하시겠습니까?

  아무리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는 일이라 해도 법은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고 불법적인 수단이라도 동원해서 그 사람을 처단하고 싶은 사람들도 물론 많을 겁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으로 말입니다.

  저는 이 소설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수리바위>가 이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관심 어린 눈길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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