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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패왕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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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 시엘.
그가 지키지 못했던 플로렐 공작가와의 언약이 오랜 세월을 흘러
그 후손에게 이어지게 되는 순간 잠들어 있떤 패왕의 피가 다시금 들끓는다.

 
제 9 화
작성일 : 16-07-08 17:48     조회 : 516     추천 : 0     분량 : 5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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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마리의 트롤이 아르젠을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쿵쿵쿵쿵! 지축이 울린다.

 아르젠의 손에는 1년 전부터 쥐고 휘두르기 시작한 테르제스가 들려 있었다.

 테르제스는 마나를 주입시키면 뇌전의 기운을 일으키는 검으로서 동굴의 아공간에 있던 5가지 아티팩트 중 하나였다.

 “그렇게 느려 터져서야!”

 아르젠이 검에 마나를 주입시켰다.

 그러자 검신에 파직거리며 푸른 뇌전이 튀었다.

 마나를 더 주입하는 순간 검신에 맺혀 있던 뇌전의 기운이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우워어어어어어!

 파지지직! 파직!

 선두에 있던 트롤은 뇌전에 그대로 얻어맞고 비명을 지르며 움직임을 멈췄다. 그러는 사이 다른 네 놈이 아르젠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르젠은 마나를 거두어들이며 하복부에 모여 있는 휴먼 마나를 검신에 주입했다.

 그러자 검신에서 은은한 빛이 발했다.

 그것은 아주 미약한 오러였지만 이는 아르젠이 소드익스퍼트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후우우웅!

 엄청난 풍압과 함께 트롤의 주먹이 아르젠의 정수리를 노리며 내리꽂혔다. 하지만 아르젠은 제자리에 서서 오러가 어린 검을 크게 휘둘렀다.

 서걱!

 트롤의 팔목이 그대로 잘려 나갔다.

 아르젠은 연방 테르제스를 휘둘렀고 삽시간에 트롤의 사지를 절단해버렸다.

 푸욱! 좌아아악!

 최후의 일격이 트롤의 배에 박혔다.

 뱃가죽을 찢으며 검이 튀어 올라왔고 갈라진 배 밖으로 온갖 더러운 장기들이 주르륵 쏟아져 내렸다.

 “이크! 묻겠네.”

 뒤로 조금 물러서자마자 남아 있던 3마리의 트롤 중 2마리가 바짝 따라붙어 동시에 주먹을 내질렀다.

 아르젠은 4개의 룬어를 떠올린 뒤 빠르게 조합시켰다. 그리고 왼손을 앞으로 내밀며 소리쳤다.

 “라이트닝 월!”

 4서클의 공격 마법인 라이트닝 월의 시전어가 튀어나오는 순간 뇌전의 벽이 만들어지며 2마리의 트롤을 감전시켰다.

 파직! 파지지직!

 우어어어어!

 워어억!

 정통으로 뇌전을 맞은 2마리의 트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을 부들거리며 떨어댔다. 살갗이 까맣게 타버리고 눈알이 터져 피가 주르륵 흘렀다.

 녀석들의 움직임이 고통으로 멈춰진 그 순간, 아르젠이 위로 높이 뛰어올라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2마리 트롤의 머리가 어깨 위에서 힘없이 떨어져 내려 바닥을 굴렀다.

 퍼퍽!

 아르젠이 땅에 떨어져 내리며 2개의 머리를 발로 밟아 터뜨렸다.

 그와 동시에 쿠쿵! 소리를 내며 2구의 시체가 사이좋게 뒤로 쓰러졌다.

 이제 남은 것은 한 마리.

 놈은 주변을 둘러보다 커다란 나무 하나를 통째로 뽑아들더니 그것을 무기 삼아 휘두르며 공격해왔다.

 “무기가 크다고 다 좋은 게 아니거든.”

 아르젠의 입장에선 하품이 날 정도로 느린 공격이었다.

 트롤의 나무 기둥 몽둥이질을 여유롭게 피하던 아르젠이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반지를 바라보았다.

 마나를 휴먼 마나로 치환시켜 주는 아티팩트로서, 그것 역시 시엘이 하사한 5개의 아티팩트 중 하나인 셀무르였다.

 “버닝!”

 아티팩트의 능력을 발동시키는 단어가 튀어나오자 아르젠의 심장에 가득한 마나가 타올랐다.

 그것은 곧 휴먼 마나로 치환되어 하복부에 자리했다.

 급격히 커진 휴먼 마나는 검신으로 뻗어나가며 미약했던 오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아르젠은 나무를 휘두르며 돌격해오는 트롤을 피하지 않고 찰나의 순간 검을 일곱 번 휘둘렀다.

 트롤은 중심을 잃은 채 비틀거리며 아르젠을 지나쳤다. 그 상태로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이 흘렀다.

 아르젠은 오러를 거두어들이고 테르제스를 검집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트롤의 몸이 일곱 조각나며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

 

 “후우.”

 숨을 고르는 내 뒤로 박수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짝짝짝짝!

 “대단하십니다. 이제는 저도 못 당하겠습니다.”

 “놀랍습니다, 로드시여. 신체 능력, 검술, 실전에서의 임기응변. 이제는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점이 없어 보입니다. 소드마스터의 경지에만 오른다면 브레이브 왕국에서 로드를 당할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루스펠과 하라드는 감탄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뒤이어 바루스와 루시의 탄성 어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빠른 성장이십니다.”

 “후후, 역시 제가 괜히 주인님한테 반한 게 아니라니까요.”

 쪽!

 아아, 2년간 꾸준히 받아오는데도 루시의 애정 표현은 쉽사리 적응되지가 않는다.

 난 민망함을 감추려고 얼른 말을 꺼냈다.

 “너무 금칠을 해주는구나. 그보다 저것들 좀 치워라. 구역질난다.”

 내 말에 루스펠이 손가락을 튕기자 죽어 있던 5구의 트롤 시체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뽑혀졌던 나무 역시 제자리에 꽂혀 있었다.

 루스펠의 일루전, 즉 상대방에게 환상을 보게끔 만드는 마법이었다.

 “이제는 충분히 내실이 다져졌다고 봅니다, 로드시여.”

 “얼마 후에는 정식으로 공작위를 물려받지 않으십니까? 더 이상은 웅크리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 나도 너희와 비슷한 마음을 먹고 있던 참이다.”

 지금의 나는 4서클의 경지에 이른 소드익스퍼트, 즉 마검사다.

 게다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 주는 4명의 가디언도 존재하며, 가문을 다시 일으킬 자금도 두둑했다.

 더 이상 누군가의 눈치를 살필 일은 없었다.

 “슬슬 움직여야겠군.”

 플로렐 가문이 접고 있던 날개를 펴고 비상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거의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던 2년간 세상이 어찌 변했는지 궁금했다. 우선은 가까운 영지의 상황부터 살펴보고 싶었다.

 아버지를 찾아가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인사를 드리자 아버지가 물었다.

 “나가서 뭐하려고?”

 나는 대답했다.

 “마을을 둘러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말했다.

 “우리 저택 꼬라지부터 둘러보거라.”

 나는 다시 대답했다.

 “항상 둘러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씨익 미소를 지으며 손에 들린 술잔을 뒤로 힘껏 당겼다가 내게 내던졌다.

 나는 그것을 피하지 않고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챘다.

 하하, 아버지, 예전의 내가 아닙니다.

 “요새 조금 잘나간다고 막 대드는구나.”

 “…당최 이 저택 안에서만 지냈는데 잘나가고 말고가 어디 있습니까. 어디 잘 보일 만한 데라도 있어야 기준을 정하지요.”

 “나가서 수모만 잔뜩 당하고 돌아올 셈이냐?”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겁니다.”

 “언제쯤 돌아올 생각이냐?”

 “하루 정도 걸리지 않겠습니까?”

 “나가더라도 일찍 들어오거라. 내일은 네가 집에 좀 붙어 있어야 할 것 같다.”

 “내일요? 무슨 일이 있습니까?”

 “하늘을 보니 무슨 일이 있을 것만 같구나.”

 “거, 되도 않는 얘기로 붙잡으실 생각이시라면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오늘 중으로 돌아와!”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뻥치지 마, 이놈아! 오늘 돌아올 거 아니면 나가지 마!”

 난 고개를 숙여 보이며 곧장 방문을 나섰다.

 방문 너머로 아버지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그래도 나가? 다시는 들어올 생각 하지 마라!”

 …아버지, 제발.

 

 ***

 

 내가 제일 먼저 들르기로 한 마을은 가장 가까운 카를로스령에 있는 로나스였다.

 그 마을은 말을 타고 하루 정도를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하지만 그토록 오랜 시간을 허비할 생각은 없었다.

 이제 나도 하늘을 나는 유령마인 팬텀 스티드를 소환할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팬텀 스티드는 빠른 만큼 마나 소모가 심했다.

 그래서 2시간 이상은 달릴 수가 없었다.

 “마나가 고갈되면 중간에 쉬어가지, 뭐. 그 전에 도착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테고.”

 그렇게 정한 뒤 소지품을 다시 확인해보았다.

 나들이 삼아 가볍게 하루 정도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기에 배낭 같은 건 챙기지 않았고 허리에 검 한 자루와 호수에서 떠온 물만 착용했다.

 안주머니에는 100쿠퍼 정도의 돈이 들어 있었다.

 정원에서 멀리 떨어진 나는 주변에 보는 눈이 없음을 확인하고 머릿속으로 가디언들을 불렀다.

 가디언들은 내 부름이 없을 땐 항상 산속에서 숨어 지낸다. 그러다 내 부름을 텔레파시처럼 감지하면 쏜살같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도 충성스런 4명의 가디언들은 순식간에 내 앞에 나타나 고개를 숙여 보였다.

 “부르셨습니까, 아르젠 님.”

 가디언 마스터 루스펠이 대표로 말했다.

 “그래. 그동안 너희도 산속에만 있느라 심심했을 테니 같이 나들이나 가볼까 해서 불렀다.”

 “나들이요?”

 “와우! 정말이세요, 주인님?”

 하라드와 바루스는 침묵하고 있었지만 루스펠과 루시는 조금 들뜬 표정이었다.

 “그렇다고 맘 편하게 놀다 오자는 게 아니다. 카를로스 남작령의 작은 마을에 들러 요즘 그가 어찌 정치를 행하고 있는지 알아보려는 게 목적이니까. 목적지는 남작령 끝에 있는 로나스 마을이다. 마을에 도착하거든 너희는 나와 거리를 두고서 따라오도록 하거라. 마치 일행이 아닌 것처럼.”

 “에… 왜 그래야 해요?”

 루시의 물음에 난 그녀를 바라보며 빙그레 미소 짓고는 말해주었다.

 “혹시라도 귀족들과 마주치게 된다면 날 깔보고 무시하게 만들기 위해서야. 아직 아무도 내가 힘을 가졌다는 걸 알게 해서는 안 되니까. 늘 혼자 다니던 내가 이 년 만에 나타나서 힘깨나 쓸 것 같은 너희와 함께 활보한다면 어떻겠어? 누구라도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호호, 그렇군요. 알겠어요, 주인님.”

 늘 그렇듯 루시가 키스를 날리겠지.

 난 조건반사적으로 뺨을 쭉 내밀었다. 그런데 루시는 그냥 윙크를 날리면서 한 발 뒤로 물러섰다.

 “…….”

 루스펠이 물었다.

 “뭐하시는 겁니까?”

 아, 젠장…….

 나는 원래 그러려고 했다는 듯 반대쪽 뺨도 쭉 내밀고 고개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며 열심히 목운동을 했다.

 “아, 목이 좀 뻐근해서. 그럼 가보지. 팬텀 스티드!”

 누군가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빛의 속도로 팬텀 스티드를 소환했다. 그리고 냅다 올라탄 뒤 빛보다 빠르게 하늘로 내달렸다.

 그러자 루스펠이 4마리의 팬텀 스티드를 소환해서 하라드, 바루스, 루시와 함께 타고 내 뒤를 따랐다.

 아… 내가 가니 그냥 따라오는 것뿐인데 왜 자꾸 쫓기는 느낌이 드는 거지?

 그런 내 생각이야 어찌 되었든 4마리의 팬텀 스티드는 로나스 마을을 향해 신나게 질주했다.

 

 ***

 

 말로 달리면 하루를 잡아먹는 거리가 팬텀 스티드를 이용하니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딱 내 마나가 고갈되는 커트라인이었다.

 우리는 마을 근처에서 팬텀 스티드를 역소환시킨 뒤 마을에 들어섰다.

 미리 일러뒀던 대로 가디언들은 나와 일행이 아닌 척 멀리 떨어져서 따라오고 있었다.

 “예전과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군.”

 로나스 마을은 전체적으로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작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사람과 사람 간의 정겨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배고프다고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여인네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들어왔고, 힘겨움에 거리에 나자빠져 술을 푸는 사내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2년 전, 마지막으로 이 마을을 들렀을 때 보았던 그 광경과 조금도 달라진 게 없었다. 아니, 더욱 피폐해졌다.

 대체 무엇이 이 마을 사람들을 오래도록 가난에서 구제해주질 못하고 있는 것일까.

 카를로스 남작의 영토인 이곳 로나스 마을은 그런대로 비옥한 축인데 말이다.

 난 조금 더 마을을 둘러보다 작은 술집을 찾았다.

 넓지 않은 홀 안에는 초저녁부터 얼큰하게 취한 사내들이 술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달랑 5개만 놓인 테이블 중 2개가 비어 있었다. 난 그중 한 곳에 앉았고, 시간을 두고 나를 따라 들어온 가디언들이 나머지 테이블에 앉았다.

 종업원에게 맥주 한 잔만을 시키고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술 때문인지 살짝 격양된 목소리로 떠드는 사내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들었다.

 대부분 살아가는 게 힘들다는 푸념이 전부였다.

 하지만 왜 삶이 힘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말을 꺼내려 들지 않는 눈치였다.

 난 테이블에 놓인 맥주를 홀짝이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는 3명의 사내를 훔쳐보았다.

 그들은 다른 두 테이블에 모여 앉은 사내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삶에 찌든 듯한 인상도 아니었고 불만에 가득찬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시종일관 희희낙락하며 농담 따먹기나 하고 있는 것이 로나스 마을의 사람들과 달리 여유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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