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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귀궁사
작가 : 참마도
작품등록일 : 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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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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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물, 괴물. 나이를 먹지 않는 월홍과
얼굴이 징그럽게 망가진 단야.
그들 앞에 펼쳐진 강호란……!

 
제 1 화
작성일 : 16-07-07 13:41     조회 : 623     추천 : 0     분량 : 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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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序)

 

 

 

 투툭, 툭…….

 섬뜩한 소리가 들렸다. 무언가 흐르는 소리, 물방울 같은 것이 흙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여과없이 들려왔다.

 하나 그것은 물이 아니었다. 흐르는 것은 진하디진한 핏물. 도저히 형용할 수 없는 비린 냄새가 그것이 피라는 사실을 한층 더 확연하게 알려주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뚝뚝 떨어지는 그 피, 마치 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그건 자신의 몸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것이었다.

 틀림없이 턱에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슬쩍 손을 올려 얼굴을 만져 보니 진득하니 뜨거운 것이 묻어 나온다. 예상대로 자신이 흘리는 피다.

 한데 전혀 아프지 않다. 이 피는 분명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 상처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전혀 아프지 않다니…….

 “죽은… 건… 가…….”

 나지막하게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그야말로 공허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만일 영혼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들이나 들었을 이야기였다.

 사내의 앞에는 아홉 명의 사람이 죽어 있었다. 모두 이미 차가운 시신이 된 사람들. 손에 병기를 든 사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비단옷을 입은 사람에 도복을 입은 사람, 승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검은 무복에 괴이한 병기를 지닌 사람도 있었다.

 다 죽은 사람들이었다. 전혀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 얼굴들. 그런데 그 말고 누군가 한 명 더 남아 있었다.

 “아저씨 누구야?”

 언제부터 있었는지 그의 옆엔 소년 한 명이 앉아 있었다. 아니, 소년인지 소녀인지 모를 얼굴이었다.

 아이의 몸은 이상하리만치 깨끗했다. 노란색으로 받쳐 입은 상의에 감색 바지. 한데 그중 어떤 것에도 피가 묻지는 않았다.

 확실히 이상한 상황.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그보다는 이름을 물어보는 아이의 질문이 더 신경 쓰였다.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다. 분명 무슨 이름이 있었을 텐데 전혀 이름이 생각나질 않다니, 이것이 무슨 조화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나는… 어… 나는…….”

 그가 가만히 있으니 소년이 이야기한다. 소년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몇 번 주억거리더니 하늘을 향해 눈을 들었다. 그리고는 생각이 났다는 듯 두 눈을 살짝 크게 뜨며 말했다.

 “월홍(月紅), 난 월홍이에요. 그쪽은요?”

 붉은 달. 사내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이는 저 달을 보고 막 지어낸 것이 분명했다.

 이상하게도 지금 하늘의 달이 붉은색이었으니 말이다.

 왠지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월홍을 보며 사내는 드디어 입을 열었다.

 “나는 단야(丹夜), 단야라 한다.”

 붉은 밤. 붉은 달이 떠 있는 이곳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월홍처럼 단야도 그냥 이름을 지어버린 것이다.

 “단 아저씨구나? 근데 아저씨, 이거 아저씨 거야?”

 월홍은 단야의 앞을 가리켰다. 월홍의 작은 손가락이 가리킨 것은 단야의 발치. 그곳엔 거대한 대궁(大弓)이 놓여 있었다.

 단야는 그 대궁을 집어 들었다. 어떠한 장식도 없고 글씨도 없었다. 크고 무거운 것이라는 것 외엔 어떤 것도 알 수 없었다.

 물론 단야가 쓰던 것인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한데 그런 마음과는 달리 입은 열리고 있었다.

 “그래…….”

 어느새 대궁은 단야의 왼손 손아귀에 꽉 잡혀 있었다.

 

 

 제 1 장. 요녕성, 건평의 용현촌

 

 

 

 뽀득, 뽀드득…….

 잘 쌓인 하얀 눈을 밟는 소리는 언제나 마음을 즐겁게 한다. 특히나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었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된다.

 그러나 이런 좋은 기분도 상황에 따라 다를 때가 있다. 그냥 눈만 밟으며 돌아다니는 것이라면 모를까, 그 눈 밑에 있는 것을 봐야 한다면 말이다.

 특히나 그 밑에 있는 것이 기분 찜찜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붉은 피와 함께 검은 내장을 한껏 쏟아낸 사람이 있다면 두말할 것도 없다.

 투툭.

 슬쩍 손을 뻗어 시신을 뒤집으니 기이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밤사이에 꽝꽝 얼어붙은 시신이 얼어붙은 대지와 떨어지는 소리였다.

 소리뿐이라면 좀 참을 만하건만 다리 하나가 뚝 떨어지면서 뒤집혀지자 영 보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그러자 사내의 뒤편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거 참, 포쾌라는 것도 쉬운 직업이 아니군그래. 이 날씨에 이런 짓을 해야 하다니…….”

 낭랑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멋들어진 청의 무복을 입은 사내였다.

 육 척이 조금 안 되는 키에 단단한 체형을 가진 사람으로 얼굴은 전형적인 문사처럼 보이는 인상이었다.

 일견 부드럽기도 하지만 그의 이마에 둘러진 영웅건이 조금 다른 인상을 주기도 했다.

 일반적인 호박이 아닌 확연히 붉은 보석이 박혀 범접하기 힘든 빛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그 허리춤에 찬 붉은 검이었다. 검집이고 검파고 모두 붉은색이었고 심지어 도파에 걸어놓은 수실마저 붉은색이었다.

 “나라의 녹을 먹는 게 그리 쉬운 일이겠나? 팔자 좋으신 설산파의 홍사검(紅絲劍) 마유조(馬柳朝) 어르신이야 놀고먹어도 그만이지만, 이 사람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겨우 입에 풀칠합니다그려.”

 꽤나 뼈가 담긴 말을 남기며 사내는 피식 웃었다. 누가 들어도 시비조의 말이 분명하지만 홍사검 마유조라 불린 사내는 역시 피식 웃을 뿐이었다.

 “아아, 그따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대체 어디서 들으시는 것인지……. 여기저기서 보호비로 하도 뜯어 대인 소리가 절로 나오는 금포(金捕) 혁리(赫利)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하지요.”

 “풋.”

 시신을 앞에 두고 할 소리는 아니지만 두 사람은 피식피식 웃으며 말을 주고받았다.

 분명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두 사람 사이만 생각한다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대화 내용이었다.

 삼십 년을 넘어 사십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친구라는 칭호를 썼던 두 사람이다.

 어미의 젖을 떼고 나서부터 줄곧 같이했기에 가능한 대화였던 것이다.

 “그러니 너도 나 따라 포쾌나 하면 될 것을 골치 아프게 왜 설산에는 들어간 거냐?”

 “말도 안 되는 소리. 너야말로 설산에 왔으면 지금쯤 일대(一代) 고수 급을 훌쩍 넘겨 중추에 설 수 있을 것이야, 그 엉성한 포박술을 그 정도까지 발전시켰으니.”

 마유조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말했다. 그는 진심으로 혁리를 생각하는 듯했는데 사실 혁리의 자질을 보자면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혁리가 익힌 것은 비루한 내력 하나와 포박술 하나뿐이었다.

 그 포박술이라는 것도 정말 간단한 동작뿐이라 다른 사람들은 익히지도 않는 것이다.

 차라리 어디 문파에 연을 대고 잠시나마 금나술을 익히는 것이 나을 터였다.

 그런데 그 어이없는 포박술을 스스로 발전시켜 금포라는 별호까지 받은 사람이 바로 혁리였다.

 내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 것이 약점이긴 하나 허리에 찬 금빛 포승줄의 현란한 움직임은 내력의 불리함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후우, 객쩍은 소리 그만하고 나 좀 도와주게. 이러다 오늘 날 저물면 여기서 노숙을 해야 하니.”

 “알았네. 뭘 도와주면 되겠나?”

 “뭐긴 뭐겠어? 죽은 사람 인원수와 수법이지.”

 혁리는 눈으로 주변을 훑으며 입을 열었다. 그들이 있는 곳은 한 작은 부락으로 이젠 지도상에서조차 지워져야 할 곳이었다.

 아니, 부락민의 숫자만 놓고 봤을 땐 적다고 할 수 없는 인원이었다.

 약 팔십여 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는 부락이니 이 정도면 꽤 크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자네가 여기까지 와서 이 일을 맡은 것인가? 나야 오랜 친구를 만나게 돼서 좋기는 하다만 이 일은 서벽(西碧)에서 맡는 게 정상인 것을. 자네는 어쨌든 요녕성(遼寧省) 심양부(沈陽部) 소속이 아닌가?”

 “그야 그렇지. 하나 이건 위에서 지시해서 맡은 일이 아니야. 그냥 어쩌다 보니 이렇게 맡게 되었어. 중원에 나갔다 오는 길에 자네 얼굴이나 보고 가려 했는데 이런 일에 엮이다니…….”

 일이 있어 중원에 나갔다가 심양으로 가는 길이었다. 한데 건평(建坪)을 지나 동원이 있는 서벽으로 가려 할 때 일단의 사람들이 혁리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주변에 사는 사람들로서 이 마을에 가봐 주었으면 하는 말을 했다.

 물론 혁리가 포쾌인 줄 알고서 하는 이야기. 그래서 혁리는 사건이라도 있나 보다 싶어 온 길이었다.

 그저 그렇게 가볍게 온 걸음이다.

 지방에 있는 관리들은 워낙에 돈을 밝히는 놈들이 많아 이런 일을 접수하는 데도 돈이 드는 상황임을 그는 잘 알기에 자신에게 부탁한 것이려니 했다. 한데 상황은 절대 가볍지가 않았다.

 한 마을 전체가 몰살된 상황이었다. 시신 위에 쌓인 눈으로 볼 때 적어도 오 일 전에 흉사(凶事)를 당한 듯한데 이건 그냥 조용히 넘길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거… 좀 심한데? 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인 거지? 요즘 요녕성의 치안이 좀 안 좋아진 것인가?”

 “글쎄……. 확실히 근자에 들어 여러 마적단이 출몰하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긴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 줄은 몰랐군.”

 이제 두 사람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졌고 대신 석상처럼 굳은 표정만이 떠올랐다. 꽤나 많은 시신이 보였던 것이다.

 “상당히 잔혹한 놈들이군. 아이까지 모두 죽이다니……. 한데 보통 마적단은 아이와 여인은 데려다 파는 놈들이 아니던가?”

 마유조는 시신을 뒤적이다 뭔가 의문점이 드는 듯 입을 열었다. 혁리는 잠시 생각에 잠겼는데 확실히 이상한 일이다.

 마적단이 이곳에 오는 이유는 약탈이다. 약탈은 곧 돈이 될 만한 것을 얻는 것. 그럼 아이들이나 여인은 죽일 이유가 없었다.

 노예 상인들에게 팔면 꽤나 이득이 남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들까지 다 죽인 증거가 나오니 이상한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죽은 사람들의 수를 세고, 죽은 방법을 기록하고 보고하면 그만이었다.

 그 이후의 일은 명령이 내려오는 대로 하면 되었다.

 하나 왠지 모르게 이 일은 마음이 쓰였다.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그래서 조금 더 알아봐야 할 것만 같은 생각에 행동이 영 미적거려졌다.

 “자네 말이 맞네. 마적이라면 그리하겠지. 하나 마적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힘든 것이 상흔으로 보아 거의 마적단 패거리 같은데…… 응?”

 혁리는 눈을 좁혔다. 나름대로의 생각을 추스르며 허리를 펴고 마을의 안쪽을 살펴본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마을 한가운데가 조금 움푹 파인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이미 눈이 쌓여 있는 상황이라 그 아래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저기 울룩불룩한 것이 그곳에도 시신이 꽤나 있는 듯했다.

 이상한 느낌은 그 정중앙에서 나오고 있었다. 뭔가 작게 수증기 같은 것이 살짝 피어오르는 것이 눈에 보였던 것이다.

 “저기 뭔가가 있는 건가?”

 “어디 말인가?”

 혁리의 말에 마유조는 고개를 들었고, 이내 그도 무엇인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내력을 일으키며 재빨리 앞으로 달려나갔다.

 스스슷…….

 쌓인 눈에 아주 약간의 흔적밖에 남지 않을 정도의 초절정 경공이었다. 삽시간에 구덩이의 중앙으로 들어간 마유조는 오른손을 빠르게 놀렸다.

 시리링, 파아아앙!

 그의 붉은 홍사검이 맑은 검명을 토하자 허공 가득 눈바람이 일고 있었다. 마유조는 검을 치켜 올리며 내력을 가득 넣어 쳐올렸던 것이다.

 무엇인지 알 수 없으니 일단 적으로 간주, 무력을 사용하여 정체를 알아보고자 한 것인데 반응이 없었다.

 대신 주변의 눈이 허공으로 휘날렸고 잠시의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눈이 주변으로 퍼져 가며 흐린 시야가 풀리고 있었다.

 이윽고 어느 정도 시야가 확보되었을 때 마유조는 미간을 찡그렸다. 나타난 것은 전혀 의외의 것이었다. 적이 아니고 그냥 사람이었던 것이다.

 아니, 어린 사람이라는 것이 맞을 터이다. 이제 칠팔 세 정도 된 듯한 아이가 몸을 웅크리고 있었는데, 왠지 마유조는 측은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진 꽃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마유조는 손을 들어 아이에게 가져다 대었다. 웅크린 몸이라도 바로 펴줄 심산이었다. 그런데,

 “……!”

 혁리의 두 눈이 크게 떠졌다. 일순간 아주 미약하긴 해도 아이의 입술에서 하얀 입김이 피어 올랐던 것이다. 그러자 마유조의 입에서 커다란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니… 혁리! 살아 있네, 이 아이!”

 재빨리 왼손을 뻗어 아이의 장심에 대며 마유조는 내력을 흘려 넣었다.

 한데 손에 닿은 아이의 몸은 너무나도 차가워 죽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이 무슨! 여기서 살아남았다는 것인가?”

 다른 상처가 있는지 살펴볼 겨를이 없었다.

 다가온 혁리는 빠른 동작으로 젖은 아이의 겉옷을 벗긴 후 자신의 외투를 벗었다.

 그리고는 확 씌워주며 소리쳤다.

 “이봐! 꼬마야! 정신을 차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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