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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소년소녀
작가 : 레슨
작품등록일 : 2017.12.1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소년. 죽음을 이해하기도 사랑을 경험하기도 이른 소년에게 다가온 사건들과 소녀들. 이 뒤에 무엇이 있는 지 모른채, 소년은 계속 나아간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혼란과 함께.

 
에필로그 겨울날
작성일 : 18-01-21 05:34     조회 : 322     추천 : 0     분량 : 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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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 학교 입학 했을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왔잖아. 그렇게 어이없는 일하고 얽힐 줄은 몰랐었지.”

 “일 학년 때 일 말하는 거야?”

 승우가 되묻자, 깍지 낀 두손으로 머리를 기댄채 걷고 있던 현준이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자살한 녀석이니, 시험이니, 하는 일로 골치 좀 아팠지. 머리는 더 아팠고. 확실히 그 일로 우리도 많이 변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쓰린 추억이지.”

 “네 녀석이 제일 많이 변했어. 너, 그 전에는 그냥 무식한 놈이었는데, 이젠 이런 말도하고.” 학교 건물 앞 화단에서, 우중충한 하늘을 배경으로 학교를 바라보며, 현준과 승우가 말한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다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서, 할만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2월 10일. 겨울 바람이 차가운 월요일인 오늘은, 우리가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이다.

 “이게 다, 학부모란 말이지.”

 “많이도 왔네.”

 강당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자녀나 조카의 졸업을 축하하러 온 많은 학부모와 오늘 함께 졸업하는 동급생들이 운동장과 화단에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야, 너희는 이제야 졸업식하냐?”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코트 차림의 가연이 서있었다. 일 학년 때 잘랐던 머리는 이제 원래보다 더 길어져있었다.

 “오랜만이네? 작년 말에 한 번보고 안 봤으니.”

 현준이 그녀에게 다가가 손을 내민다. 가연은 현준의 손을 턱 잡더니, 씩 웃으며 말한다.

 “그래 오랜만이다. 그런데, 나 저번주 금요일에 우리 학교 졸업식하고 왔거든? 근데, 너는 어디가있더라?”

 “아, 나 학교 예비 소집이라고 불러서.”

 “그래, 들었다. 명색에 이름 좀 알려진 고등학교라고, 벌써부터 신입생들 굴리는 건 아니지?”

 그녀는 현준에게 눈을 한번 찡긋거리더니, 그의 손을 강하게 흔들며 말한다.

 “그래도 뭐, 졸업 축하한다.”

 “어, 늦었지만, 너도.”

 가연은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게도 손을 내민다. 여전히 그녀의 왼 손 손목에는 팔찌가 끼워져있었다.

 “너도 축하한다.”

 나 역시 그녀의 손을 맞잡으며 말한다.

 “그래. 와줘서 고맙다. 나보려고 온건 아닐테지만.”

 그렇다. 그녀가 만나러 온 사람은 내가 아니다. 이제는 그녀의 사촌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세정도 아니다. 지금 가연이 다가가는 사람.

 “이 철없는 녀석이 벌써 졸업이라니.”

 승우다.

 “나도 어느정도는 나아졌다고. 일 학년 처음 만났을 때랑은 완전히 다르지.”

 승우의 말이 미처 끝나기 전에, 가연이 그의 목을 끌어 안는다.

 “그래, 장하다, 장해.”

 그런 두 사람을 보며 나와 현준은 슬쩍 웃는다.

 “그런데 말야.”

 가연이 승우에게서 떨어지더니, 나를 쳐다보며 묻는다.

 “세정이는 어딨어?”

 지금 이 자리에 세정은 없었다.

 “그게 따로 왔어. 왠지 오늘은 우리 둘다 그러고 싶었거든. 평소에는 너무 같이 붙어다녀서.”

 이 학년 때 같은 반이 됐을 때는 정말 화장실 갈 때 빼고는 붙어있을 정도였다. 그러니 오늘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 나도 정리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그런데, 이렇게 현준과 승우와 합류하고 가연까지 만날 줄 알았으면, 같이 오는 건데, 하는 생각이 든다.

 “너희 혹시 싸운건 아니지?”

 “물론 그런건 아니야. 애당초 같이 산 삼 년 넘게, 싸운 적이 거의 없는데.”

 “솔직히 너희는 싸워도 이상하지는 않는데. 학교에서도, 길에서도, 집에서도. 항상 같이 있잖아.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혹시 씻는것도 같이 하고, 그렇지는 않지?”

 승우가 무시무시한 사실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말하자, 가연이 훨씬 무서운 소리를 한다. 게다가 진심으로 묻는것 같다.

 “너무 갔어. 말이 안되잖아.”

 “그렇지?”

 거기까지 말한 순간, 언제부터 듣고 있었는지, 새로운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그런데 왜 굳이 따로 온거야?”

 “아, 소영 선배.”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소영 선배다.

 “이제는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지?”

 현준이 선배라고 불렀다가 한 소리 듣는다. 겨울 바람이 무색할 만한, 짧은 스커트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옷차림이다. 주위 남자 동급생들의 시선이 모일만 하다. 선배는 부러움 섞인 여자 후배들의 시선까지도 확실하게 반응 없이 무시하고는, 다시 묻는다.

 “왜 굳이 둘이 따로 온거야?”

 “그게 말이죠.”

 내가 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자, 선배는 다시 말한다.

 “둘이서만 해야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힘들게 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참고로,”

 선배는 눈길을 뒤 쪽의 어딘가를 향하더니, 그곳을 보며 말을 잇는다.

 “참고로, 세정이는 저쪽에 있었어. 친구들하고 얘기 하더니, 나보고 바로 오더라. 잠깐 얘기하는데, 할머님이랑 왠 비서라는 분이 오셔서, 그 분들랑 얘기 하고 있어.”

 “그래요? 저도 그 분들께는 인사드려야 하는데.”

 “둘이서 할 이야기는 졸업식 끝나고?”

 “네. 그때 할게요.”

 내 말에 승우와 현준이 내 옆으로 다가와 동시에 내 어깨에 자신들의 팔을 걸더니, 말한다.

 “졸업식 뒷풀이까지 늦으면서 둘이 해야 할 이야기가 뭘까나?”

 정말 가끔 보는 현준의 능글 맞은 모습이다.

 “혹시, 밤에?”

 “박 승우, 입 다물어.”

 “왜?”

 이번에는 가연이 팔짱을 끼고 말한다.

 “밤에 둘이서 뒷풀이하고 논다는 말하려는 것 같은데?”

 “맞아. 왜 너 혼자 그렇게 앞서가냐?”

 이 녀석들이 정말.

 “그건 그렇고. 가연아, 너 이 학교에 그렇게 당당히 와 있어도 돼?”

 선배가 가연에게 의미심상한 말을 한다. 아, 맞다. 가연은 이 학교에서는 죽은 사람이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괜찮겠죠. 뭐, 다신 안 올 줄 알았는데, 한 번 쯤은 와도 좋잖아요?”

 “그렇지.”

 “이곳에, 이 학교에 돌아오는데 참 오래 걸린 셈이죠.”

 이거, 생각 하지 않으려 했는데. 도경이 생각 나버렸다. 억울하게 죽은 그녀를 완전히 잊으려고 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기에는, 그녀에게 너무 미안했기 때문이다. 가연과 세정을 의심한게 그녀의 죽음의 이유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녀의 죽음은 너무도 안타깝다.

 “아.”

 가연이 약하게 신음한다. 그녀의 시선 끝에, 동생이 건네주는 꽃다발을 받는 지 윤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서 한마디라도 하고 오지 그래?”

 “내가 어떻게. 무슨 자격으로.”

 승우의 제안에 가연이 쓰게 웃는다. 그런 그녀에게는 내가 말해준다.

 “우리한테 한 것처럼 축하한다는 말이면 되잖아. 저 얘도 너를 기억하고 있을 텐데.”

 ‘정말.’이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가연은 지 윤에게로 다가갔다.

 “앞으로 십 분 뒤에 본교의 제 30회 졸업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졸업생분들과 귀빈여러분은 강당에 모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내 방송이 운동장과 화단에 퍼졌다.

 “최대한 빨리 와라. 교문에서 기다릴게.”

 졸업증서를 손에 들고, 승우가 외쳤다.

 나는 이대로 우리가 처음 만난 그 교실로 간다. 일 학년 일반 교실. 가연이 죽은 척하고 반들이 재배정되기 전까지 우리가 있던 교실. 나와 세정이 처음 만났던 교실.

 오늘 아침. 먼저 나가는 세정에게 졸업식이 끝나고 그 교실로 오라고 해두었다. 그곳에서 할 말이 있었으니까. 우리의 처음이 있는 곳에서 우리의 마지막 약속을 할 것이다.

 교실 앞에 가자 이미 그녀가 와있었다. 복도 창문으로 바깥을 보고 있다. 나와 승우와 현준이 비를 본 자리도, 나와 현준이 가연을 본 자리도, 저 자리다.

 “이번에는 나보다 먼저 왔네.”

 나는 그녀의 옆에 가서, 나란히 서며 말했다.

 “그 때, 공원 앞서는 한참을 기다리게 했잖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네.”

 “내가 너랑 있던 일을 잊은적, 있어?”

 “없지.”

 그녀는 내 쪽으로 몸을 돌리며 살며시 눈을 감았다 뜬다.

 “그래서 왜 굳이 따라 이렇게 부른 거야?”

 “전해 주고 싶은게 있거든.”

 나는 살짝 숨을 멈추고 다음 말을 준비한다.

 “이걸 전해줘야, 그 때의 그 일이 완전히 끝난다고 믿고 있거든?”

 “뭔데?”

 “대충 눈치 챘잖아?”

 교복 재킷 안 쪽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말한다.

 “자, 왼 손을 내밀어 보세요, 아가씨.”

 그녀는 웃으며 내게 왼 손을 내민다. 왠지 이런 건,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았다. 이제 다시는 입지 않을 교복 재킷 주머니에서 나온 건, 작은 상자였다. 나는 그곳에서 반지 하나를 꺼냈다.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남겨준 반지를, 앞으로 너의 곁을 영원히 함께할 남자가 네게 바친다.”

 “정말로. 이런 건, 어디서 배워 온 거야?”

 “아버지께. 이 상자도 옛날에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반지가 들어있었다네. 어머니는 아직도 소중히 보관하셨고.”

 “확실히 너희 아버지는 너무 멋있어. 벌써 몇 번이나 뵙지만. 그러니 너희 어머니도 상자 하나까지 소중히 보관하시지.”

 우리 부모님과 세정은 이미 몇 번이나 만났고, 우리의 동거도 허락을 받은 것이었다. 지나치게 손주를 일찍 보이지만 않는다는 조건으로.

 “아, 그리고 이것도 배웠어.”

 나는, 내 졸업식을 위해 서울로 돌아오신 아버지에게 들은 대로, 한 쪽 무릎을 꿇은 채로 세정의 왼 손 약지에, 세정의 아버지가 남긴 반지를 끼워주었다. 그녀는 왼 손을 펴서 그걸 보더니,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이 십년 전에, 최 정용이 구 세정에게 끼워준 반지를, 지금은 권 하 준이 구 세정의 손가락에 끼워주네.”

 꿇었던 무릎을 펴고 일어서자, 창문 밖으로 하얀색 솜같은 것이 떨어졌다. 밖에, 학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사람들도, 밖으로 나가던 사람들도, 전부 하늘을 올려다 보게 만들었다.

 “우와, 눈 온다.”

 “하필 지금.”

 “왜, 나는 눈 좋은데. 이 월에 오는 눈도 좋잖아.”

 “뭐, 좋긴 하지.”

 나는 아래를 한 번 처다본 뒤, 세정에게 말했다.

 “그만 갈까?”

 “응.”

 교문 앞으로 가자, 다들 기다리고 있었다. 가연도, 현준도, 승우도, 소영 선배 아니, 소영 누나도, 지 윤 자매도, 모두 있었다.

 “이거 봐라. 나 프로퍼즈 받았다.”

 세정이 너무 크게 소리 쳐서, 주변의 다른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돌아보았다.

 “이야, 이제 완전히 장래를 약속 하셨어요? 네?”

 “아니,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보다 소영 누나, 지금 무슨 이야기 하던 중이에요?”

 소영 누나의 반응에 나는 적당히 말을 돌렸다.

 “아, 가연이가 얘네한테 물어서 말이야. 그 국어 선생 어떻게 됬는지. 나도 궁금하고.”

 “국어 교사라면, 분명 이번 학년도까지가 이 학교있는 기간이고, 삼 월부터는 다른 학교로 간다고 했는데요?”

 “그래? 그 선생도 이제 떠나는 건가.”

 “그 수학 선생은?”

 승우 옆에 서있던 가연은 나에게 묻는다.

 “우연찮게도 그 선생도 이번 마지막 해였어.”

 “그래?

 “다들 이곳에서 떠나네. 조금은 아쉽다.”

 가연이 하늘에서 계속 내리고 있는 눈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녀를 따라 모두 하늘로 시선을 옮긴다.

 “자, 그럼 이만 출발하자.”

 가장 먼저 아래로 시선을 내린 현준이 말했다. 그때, 휴대전화에 문자가 하나 왔다. 발신자는 아버지였다.

 ‘졸업 축하한다. 천천히 놀다가 들어와라.’

 입학식 날에는 어머니가 보내시더니, 졸업식은 아버지네. 살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교문 앞을 떠나면서, 모두 마지막으로 학교를 돌아보았다. 이제야 이 학교를 떠난다. 많은 일을 겪고 성장하고 무사히 졸업했다.

 나는 아까 강당 안에서 만난 김비서가 준 꽃다발에서, 흰색 꽃 두 송이를 빼서 들어올렸다.

 “함께 졸업하지 못한 진 형과 도경에게 바칩니다.”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 나는 그들처럼 세정의 아버지의 표적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느끼면서도, 그 때 나를 도와준 낙서가 떠올랐다.

 이제 생각해보면 그 낙서들도 세정이 해놓은 것이었다. 그날 세정의 반을 찾아갔을때, 시간표를 보았다. 그 전 음악 시간은 세정이네 반이었었다.

 나는 몇 번이나 나를 구원해준, 이제 소녀라고 부를 수 없게된, 세정의 손을 잡았다. 그녀도 단단하게 내 손을 잡았다.

 밤 열한 시. 다 같이 즐거이 놀다, 열 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 아버지는 낮에 이미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먼저 돌아가셨다고 한다. 창가에 앉아 조용히 씻고 있는 세정을 기다린다.

 하늘에서는 아직도, 수 없이 많은 눈송이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눈을 감자, 입학식을 하던 그날이 떠올랐다.

 눈을 뜨자, 졸업식을 한 오늘로 돌아왔다.

 이제 더 이상 슬픔에 빠져 있지 않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죽은 이들의 원인을 찾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그녀를, 세정을 울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눈을 감았다가 뜬다.

 어느센가 욕실에서 나온 세정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어온다.

 “기분이 어때?”

 “많이 아쉬워.”

 “아직도 나 좋아해?”

 “아직도 많이 좋아해.”

 “이제 ‘시험’은 없어.”

 나는 그녀와 나란히 앉아 손을 맞잡는다. 그녀의 손가락과 깍지를 끼고 단단히 잡았다. 그녀의 왼 손 약지 손가락의 차가운 느낌이, 오른 손으로 전해져 온다.

 “그래. 이제 ‘시험’은 없어.”

 “이제 죽는 사람도 없어.”

 “그래. 맞아.”

 그녀의 얼굴에 내 얼굴을 가까이 했다. 천천히 이마를 맞댄다. 그리고 이마를 땐 뒤, 나는 말한다.

 “우린 이제 소년소녀가 아니야.”

 

 소년소녀 마침.

 

 
작가의 말
 

 제가 처음 쓰는 작품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이런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단 '한분이라도 계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왔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리며, 또 저는 아무도 모르게 다음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또 언젠가 지나가면서 슬쩍 봐주십시오. 조잡한 글을 읽어주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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