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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소년소녀
작가 : 레슨
작품등록일 : 2017.12.1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소년. 죽음을 이해하기도 사랑을 경험하기도 이른 소년에게 다가온 사건들과 소녀들. 이 뒤에 무엇이 있는 지 모른채, 소년은 계속 나아간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혼란과 함께.

 
30장 설령 아무것도 모른채 살아야할지라도
작성일 : 18-01-14 03:01     조회 : 305     추천 : 0     분량 : 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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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은 없었다.’ 그것이 진실이었다. 가끔 수학 문제에서는 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도 존재한다고 한다. 일부러 답이 없게 출제되는 걸까, 아니면 문제를 만들다보지 그렇게 될 걸까.

 적어도 현실에서는 처음부터 답이 없는 경우 밖에 없을 것이다. 문제에서 답이 없다면 우리가 행할 건 하나다. 여기서 그만 책을 덮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덮어 버릴 수가 없다. 나는 계속 살아가야하니까.

 창밖에는 노을로 붉어진 하늘이 펼쳐져있다. 여름이라 여덟 시에 가까워진 지금에서야 해가 지고 있다. 세정은 창가에 앉아서 아무 말도 없이 멍하니 바깥을 보고있다. 그런 그녀에게 나로써는 해줄 수 없는 말이 없어, 그저 곁에 컵 하나를 내려 놓아 줄 뿐이었다.

 “뭐야?”

 “백비탕. 차 같은건 아니고, 그냥 뜨겁게 데운 물이야. 맛은 없겠지만 그래도 먹으면 좀 편해질 거야.”

 “고마워. 잘 마실게.”

 “흐음.”

 “왜?”

 “아니, 내가 아는 구 세정은 이런거 한 잔 받고 고마워하던 사람이 아닌데. 특히 나한테 받고서는.”

 내 말에 세정은 살며시 웃었다. 내가 준 컵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그녀의 손목으로 눈길이 갔다.

 “전에 비해 많이 가느려 졌네.”

 “전이라니, 언제 얘기야?”

 “3월에 처음 봤을때 즈음.”

 “그때부터 나한테 신경 썼어?”

 “아니, 아마 연휴 전까는 그냥 덜렁거리는 여자애 하나 정도로 생각했지, 뭐.”

 “놀랍게 발전한 거네.”

 그녀는 다시 한번 웃음을 지어보였다. 누가 봐도 기쁜서 웃는 게 아니라, 서글픔을 담은 쓴웃음이었다.

 “솔직히 나도 모르겠어.”

 그녀는 조용히 말을 이었다.

 “가연이가 원하는 건 뭔지, 아까 국어 선생이 한 말은 뭔지, 도대체 뭘 믿어야하는지.”

 세정은 말을 하면서 천천히 유리 창에 몸을 기대었다. 그녀의 너머에 있는 창에 물방울이 하나 떨어지더니 곧이어, 무수히 많은 빗방울들이 쏟아졌다. 마치 비가 내리는 풍경이 그녀를 감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그녀만의 배경 한가운데에서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도, 아무것도 몰라도, 설령 이대로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가야할지라도, 너는 계속 내 옆에 이렇게 있을 거잖아? 이렇게 내가 힘들어하면 차 한잔 주면서, 그렇게.”

 그녀는 잔을 옆에 내려 놓으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나는 그저 조용히 그녀와 마주보며 앉을 뿐이었다. 그녀는 다시 조용히 웃더니, 창 밖을 보며 말했다.

 “아, 장마도 멀었는데 무슨 비가 이렇게 자주 오냐?”

 나는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었다. 그저,

 “그렇네.”

 라고 대꾸해줄 뿐이었다.

 아까 학교에서 국어 교사는 우리에게 갑자기 말했다.

 “이렇게 가연이가 너희랑 같이 있는걸 보니, 아무래도 너희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 모양이네. 그렇다면 좀 알려줘도 되겠지? 꽤 궁금한 눈치고. 형님은 계속 ‘도구’를 찾고 있었어. 그게 뭘 의미하는 말인지 알아? 바로 자신을 채워줄 것들이었어.”

 착착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그의 말에, 우리의 이해가 따라가지 못했다. 왜 소영 선배도 그렇고 이 사람도 왜 우리를 이해시키려고 하는 걸까.

 “왜 그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지?”

 옆에서 가연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듯이 말한다. 아니, 읽은 것이 맞는 것 같다.

 “너희는 이 일을 처음부터 봐왔잖아. 그래서 너희에게는 ‘알아야할 의무’가 있어. 그래도 내 후보였잖아?”

 그녀는 살짝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형님은 지금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사람이야. 아마 형수님이 그렇게 된 후겠지.”

 국어 교사는 팔짱을 끼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처음 본다. 그가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은.

 “세정아. 지금부터 할 이야기 제대로 들어 줄 수 있어? 아마 듣고 나면 나랑 가연이를 미워하게 될텐데?”

 그가 세정을 쳐다보며 그렇게 묻는다. 세정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하지만, 고개는 끄덕인다.

 “아까는 그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세정아, 형수님은, 네 엄마는, 사고로 죽은 거야.”

 “뭐라고?”

 “잠깐만 지금 뭐라고.”

 “젠장, 뭐가 뭐야.”

 세정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에 남자들만 난리다. 정작, 세정 본인은 그저 눈만 크게 뜰 뿐이다.

 “네 아빠는 네 엄마를 죽이지도, 죽이라는 지시도 내리지 않았어. 그렇다고, 내가 죽인 것도 아니야. 네 아빠와 만나러 가던 그날, 빗속에서 차에 치어 죽었던 거야.”

 가연은 세정을 바라보지 못한다. 세정의 눈이 떨리고 있었다.

 “네 엄마는 그날 네 아빠와 만나러 가려고 했어. 너는 그때 어려서 기억을 못할 수도 있지만, 그날은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어.”

 ‘그건 기억해요’라고 세정이 말한다. 목소리가 너무도 작다.

 “약속 장소에서 네아빠를 기다리던 네 엄마는 네 아빠에게 연락을 받고 네 아빠네 회사로 갔지. 당시에 꽤 일이 바쁘고 한창 회사의 신임을 받던 네 아빠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 그래서 네 엄마를 일단 회사로 오라고 했지. 회사 바로 앞에 있던 횡단보도. 거기에서 네 엄마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던 차와 부딪쳤어. 운전자도 사람을 보고 브레이크를 밣았다고는 하지만 아마 빗물에 미끌어진 것 같아. 아직 젊고 세상살이 미숙하던 운전자는 잠시 차에서 내려서 부딪친 사람을 살폈지만, 피를 흥건히 흘리던 네 엄마를 보고 놀라서 다시 차에 타 도망쳤어. 비 때문에 거리에는 아무도 다니지 않았어. 네 엄마는 차가운 빗 속에서 수 십분을 있다가 발견되어서 병원으로 옴겨졌어. 정말 얄궂게도, 네 엄마를 발견한건, 회사 로비에 없던 네 엄마를 찾아 밖으로 나온 네 아빠였어. 네 엄마는 병원으로 갔지만 얼마 안가 숨이 끊어졌어.”

 뭘까.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이 이야기가 현실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뭔가 어젯밤 본 한물간 영화같다. 하지만, 세정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도 할 수 없다.

 “다 자기 탓이라고 했지. 괜히 회사로 불렀다고, 좀 더 빨리 나갈 걸 그랬다, 하고.”

 머릿 속에 왠지 그 그림이 그려진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 현실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 사람을 믿어도 되는 지도 아직 불확실하다.

 “형수님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거의 시신이었다고 해. 의사가 오더니 이렇게 말했다더라.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사 입니다.’ 피를 많이 흘려서 죽었다, 정신이 없던 형님도 그것만은 알아들었지. 발견이 너무 늦었던 것 때문이지. 형님은 장례식도 치러주지 못했어. 정식으로 혼인 신고도 하지 않았고, 형수님도 신분이 신분인지라, 어쩔 수 없지. 세정이 너한테는 자세한건 말하지 않았어. 그냥 네 할머니가 적당히 거짓말을 해주셨지. 형님은 그 뒤로 한참을 정신 없이 살았어. 그러다 얼마안가 그 운전자가 자수를 했지. 장례도 못치렀어도 뺑소니는 맞았으니까. 네 아빠는 그 운전자랑 만나자 마자, 바로 그 사람을 주먹으로 갈겼지. 하지만, 그 사람을 용서했어. 그 사람이 처벌 받지 않게 선처를 내려달라고 한거지.”

 “왜 그런 사람에게 용서를?”

 승우가 이해 되지 않는 다는 듯이 물었다.

 “그 사람 사정을 들었거든. 가정 형편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어렵사리 공부해서 얼마 전에 막 직장 생겨서 여자친구하고 좀 제대로 살아보려고 한건데, 친구한테 차로 그런 사고를 친거지. 부모님한테 직장 생긴거 전하려고 급하게 가다가. 그런데 정작 그 사람은 형님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았어. 차라리 자기도 죽여달라고 했지.”

 그는 거기까지 말하고 잠시 눈을 감더니, 그 상태로 말을 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 부모하고 여자 친구가 강하게 말렸어. 이제야 겨우 그렇게 원하던 교사 됬는데 그렇게 죽으면 되냐고. 벌을 받고 다시 돌아 오자고 했지.”

 “어? 설마.”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아닐 거다. 내 생각이 맞을 리 없다. 설마는 설마다. 그런 일이.

 “하지만 그 운전자는 전과자가 되면 다신, 교사 같은 건 못할 거라고 철철 울었지. 그 모습을 보던 네 아빠는 그 운전자를 용서했어.”

 그리곤, 다시 눈을 뜨고 말을 이었다.

 “형님은 그토록 사랑한 여자를 죽인 남자를, 그러니까 나를, 용서해줬어.”

 “고등학교 시절 선후배라는 걸 알게 된건 그로부터 얼마가지 않아서고 말이야.”

 “그 사이에 두 사람은 이미 형님 아우 하는 사이가 된 후고.”

 세정이 빈 컵을 만지작 거리며 내 말을 이었다. 비는 그칠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뭐 결국 그 때 있던 여자 친구랑 결혼까지 했다는 건 꽤 반전이었어. 그 사람, 결혼 같은 건 못했을것 같은데.”

 세정이 살며시 웃으며 말한다. 눈은 여전히 비가 쏟아지는 창 밖에 고정 되어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그녀의 눈가에 머리카락을 살며시 치워 주었다. 근 한 달을 가까이서 함께 지내 왔지만, 이렇게 그녀에게 손을 댄 적은 처음인것 같다.

 “우리 이대로는 너무 어른 같아질 것 같다.”

 “이미 아이 인 건,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

 “우리도 할 수 있겠지?”

 “뭘?”

 “결혼.”

 “너무 이르잖아.”

 “그렇지? 그냥 해본 거야. 문득 예전에 했던 말이 생각나서.”

 아마 가연이 되돌아 온던 그때 했던 말을 하는 것 같다.

 “결국 가연이도, 아빠도, 할머니도, 국어 선생도, 다, 거짓말 한거네.”

 “그래도 다행아닐까? 네 아버지는 살인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거잖아. 더 이상 네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아도 되잖아.”

 “그럼, 나는 앞으로 뭘 바라면서 살아야 해? 가연이 한테 그때 들었지? 내가 시험에 참가한 이유는 아빠한테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 였어. 아빠가 나를 보기 괴로운 건 알지만, 그래도. 아빠 딸로 한 번 인정 받고 싶었는데. 그것 뿐 이었는데. 그런데, 시험도 가짜라면? 나는 뭘 어떻게 해야 돼? 아빠를 원망할 수도, 사랑할 수 없다고.”

 “다른 삶을 이유를 찾아야 겠지. 네가 진심으로 매달릴 수 있는.”

 “우리 원래 아빠를 치려고 했고, 국어 선생도 감옥에 넣자고 했어. 그런데 사실 아빠가 살인자가 아니야. 국어 선생도 말했잖아. 본인은 열 명을 죽게 만들었지, 열 명을 죽인게 아니라고.”

 맞다. 그녀의 말은 맞았다. 국어 선생은 열 명을 죽인 것이 아니었다.

 “난 직업은 교사지만, 이미 열 명이나 죽인 살인범이야. 아, 물론 직접 죽인 건 아니야. 죽게 만든 거지.”

 국어 교사는 자신을 용서해준 그 사람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었다. 세정이의 어머니가 죽고 난 뒤,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그는 국어 교사에게 약을 구해다 주면서 학생과 학부모를 죽이라고 했다. 그의 부탁을 거절 못한 국어 교사는 진형을 비롯한 여러 학생에게 약을 먹였다. 모두 치사성이 뛰어난 독이지만, 증상을 천차만별이었다. 그중에는 환각제나 수면제도 이었다. 가연이 나에게 쓴 것 역시 그 중 하나였다.

 도경은 환각제를 맞고 스스로 자살했다고 한다. 환각제로 정신이 없던 상태여서 목이나 손톱에 흔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 윤의 오빠는 그저 우연히 화재로 죽은 거였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어느 날, 몇 년이나 지난 그 신문 기사를 보고, 가족이 불쌍하다며, 부모와 두 여동생도 죽이라고 했다고 한다. 정신이 이상한 그 였지만, 항상 그런건 아니어서, 멀쩡할 때는 업무 사이에도 지목한 사람들이 살아있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니 국어 교사 입장에는 약점을 이미 많이 잡혀, 어쩔 수 없이 그의 지시를 따랐다고 한다.

 그러나, 차마 두 딸은 죽이지 못했다고 딸들이 부모의 시신을 보지 못하게 공원으로 옴긴거라고 한다.

 가연이 나를 그곳으로 불렀던 이유는 내가 그 사건에 대해 얼마나 생각할 수 있는지 보려고 그런 거라고 했다. 지 윤과 내가 이미 아는 사이라는 것은 몰랐다고 한다.

 수 많은 살인으로 정신이 피폐해진 국어 교사는 결국 여학생들의 몸에 손을 댔고, 그런 제보들이 들어갔던 거다. 이미 전에 있던 학교에서부터 그런 일이 이었다는 건, 수학 교사가 국어 교사를 싫어하던 학생들의 거짓 증언을 들은 거라고 한다. 아마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

 “그 국어 선생도 이제 일을 끝내고 싶다고 했어.”

 세정이 여전히 비가 쏟아지는 창 밖을 보며 말했다.

 “이미 자살로 종결된 이전 살인들은 어쩔 수 없지만, 월요일에는 피해 여학생들에게 모든 걸 밝히고 사과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했어. 그 사람을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그 말은 사실일거야.”

 말을 하는 세정의 눈에 빛이 돌기 시작했다.

 “나도 끝낼 거야. 내일 아빠를 찾아가서, 모든 걸 밝히고 제대로 치료를 받자고, 그러면 시간이 지난 후에는 나랑 같이 살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아빠를설득할 거야. 만약에 소영 언니가 그 때까지 나타나지 않는 다면, 너랑 나랑 둘이서라도 가자.”

 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리곤 동시에 그녀의 손을 잡았다.

 “진짜로 계속 옆에 있어줄 거지?”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물론이지.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버리지도, 너를 두고 도망치지도 않을게. 네가 위험해지면 늦지 않게 달려갈게. 그리고 네가 힘들어지면, 살아야 할 이유를 잃어버리면, 그 땐,”

 “그땐, 이렇게 꼭 안아줘. 너는 그때 내가 죽으려는 걸 막으면서 도, 이렇게 했잖아.”

 그녀가 나에 몸에 자신을 팔을 감싸 왔다.

 “나는.”

 그녀가 잠긴 목소리로 내 귀 바로 옆에서 속삭였다.

 “네가 살린 목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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