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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5. 무엇이든 시작이 어렵다. (2)
작성일 : 17-12-14 23:40     조회 : 547     추천 : 3     분량 : 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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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이다.

 

 내가 너무 물렀던 걸까?

 

 카르페디엠 사가 약속을 지킬 거라고?

 

 ‘멍청했어...’

 

 그러나 다른 선택지가 있던 건 아니었다.

 

 당시의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했다. 설령 그것이 썩은 지푸라기였더라도.

 

 “데이안!”

 

 나는 소리쳤다.

 

 이대로 그가 가게 두어서는 안 된다.

 

 “고마운 줄 알아.”

 

 “뭐...?”

 

 데이안은 레이의 주검을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이걸로 지금 네가 마왕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그게 무슨 뜻이지?”

 

 “겉으로 보기에는 충실해 보이나, 마왕군은 힘의 논리로 귀결되지.”

 

 데이안은 손을 들어 나를 가리켰다.

 

 “그 갑옷을 입고 있는 이상, 다른 마왕군들은 너를 나라고 생각하겠지.”

 

 “뭐...?”

 

 “네게 해줄 수 있는 배려는 그것뿐이다. 마왕으로서 살아라. 그렇게 된다면 조금은 더 오래 살 수 있겠지.”

 

 그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답은 곧 나왔다.

 

 ‘내가 마왕이 아닌 게 들통나면...!’

 

 마왕의 자리를 노리는 놈들은 곧바로 나를 죽이고 왕좌를 차지하려 하겠지.

 

 어쩌면 마왕군이 뿔뿔이 흩어질 수도 있다.

 

 반면, 마왕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라면?

 

 그들이 충성을 바친 건 데이안이지 내가 아니다.

 

 가짜라는 게 들켜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

 

 ‘제길...!’

 

 어느 경우에나 내 정체가 들키면 곤란했다.

 

 “이만 가야겠군. 너도 돌아가는 게 좋을 거다. 자리를 오래 비우면 누군가 의심할지도 모를 테니까.”

 

 데이안이 몸을 돌린다.

 

 그를 붙잡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데이안!”

 

 다시 소리치지만 그는 돌아서지 않는다.

 

 그렇게 멀어져가는 데이안의 뒷모습만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진즉에 눈치챘어야 했는데...!’

 

 다른 시즌보다 이르게 마왕군들이 흩어진 것도, 데이안이 나를 옆에 데리고 있던 것도.

 

 모두 그가 이 위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도리어 내가 뒤통수를 맞았군...’

 

 마왕의 뒤통수라고?

 

 한심한 발상이었다.

 

 오히려 이용당한 건 나였다.

 

 멍청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덜그럭-

 

 뼈 마법으로 레이의 주검을 안쪽으로 옮겼다.

 

 ‘레이...’

 

 비록 정을 붙이기는 어려웠지만, 데이안의 손에 죽는 모습을 보니 동정심이 일었다.

 

 그녀의 시체를 이곳에 남겨둘 수는 없었다.

 

 * * *

 

 왕좌로 돌아왔다.

 

 시체를 내려놓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혹시 꿈을 꾸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다.

 

 “마루! 마루우!”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흠칫 몸이 떨렸다.

 

 베스카다.

 

 그녀가 나를 찾고 있다.

 

 발소리는 점점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벌컥-

 

 문이 열렸다.

 

 “마루우... 아, 절대자시여.”

 

 베스카가 몸을 굽힌다.

 

 절대자.

 

 그 호칭을 들으니 소름이 돋았다.

 

 ‘내가... 정말 마왕이라고?’

 

 마왕.

 

 모든 플레이어들의 목표.

 

 쉽게 말해 지금 나는 걸어 다니는 당첨 복권인 셈이다.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

 

 몇만? 아니, 족히 천만은 넘는다.

 

 그만큼 의 인기는 대단하다.

 

 ‘잠깐...’

 

 그렇다면 내가 나를 죽일 수도 있을까?

 

 자살하면 카르페디엠 사와의 계약은 성공하는 게 아닐까?

 

 아니, 그건 바보 같은 생각이다. 데이안의 말이 옳다면 그건 정말 미련한 짓이다.

 

 또 속냐, 마루야?

 

 “절대자시여...?”

 

 상념이 깨진다. 일단 생각은 나중으로 미루자.

 

 “음?”

 

 “레이... 레이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입니까?”

 

 베스카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아차...’

 

 레이의 사체가 덩그러니 바닥에 놓여 있었다.

 

 베스카가 빠르게 사체를 살폈다.

 

 “죽었어...?”

 

 “그렇다.”

 

 혹시 목소리가 떨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태연함을 가장해냈다.

 

 ‘마왕이라면 이랬겠지...’

 

 부하가 죽었다고 벌벌 떨지 않을 테니까.

 

 “누구, 누구의 짓입니까?”

 

 누구의 짓이냐고?

 

 곧이곧대로 말해봤자 곤란한 건 나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침입한 모양이다.”

 

 “침입이라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비밀통로가 있었다. 아무래도 레이를 살해하고 도주한 것 같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침입자가 진짜 마왕이라는 걸 밝힐 수 없을 뿐.

 

 “이런 일이...!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베스카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가 순찰을 돌았으니까, 책임은 그녀에게도 있는 셈이다.

 

 ‘엄밀히 따지면 범인은 내부에 있었으니까...’

 

 “마루, 마루도 당한 것입니까?”

 

 베스카의 물음에 다시 당혹스러워졌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여기서 내가 마루라고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 것 같군.”

 

 “아아...”

 

 이로써 나도 사망처리다.

 

 점점 일이 꼬여가는 것 같다.

 

 “절대자시여! 제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십시오!”

 

 “만회?”

 

 “제 목숨을 바쳐 범인을 추살하겠습니다!”

 

 베스카의 의욕이 대단하다.

 

 그러나 허락할 수 없었다.

 

 ‘가면 네가 죽을 거야...’

 

 전대 용사이자 진짜 마왕 데이안.

 

 그를 베스카가 상대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는 건 너무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아니. 놔두어라.”

 

 “허나...”

 

 “베스카.”

 

 흠칫, 그녀가 몸을 떨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주제를 모르고...”

 

 “됐다. 다시 주변을 순찰하도록. 멀리 가는 건 허용하지 않겠다.”

 

 “알겠습니다.”

 

 베스카가 돌아갔다.

 

 “후우...”

 

 한숨이 절로 나온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은 사소한 실수가 내 죽음과 직결될 테니까.

 

 ‘마왕처럼 보이는 건 어렵지 않아.’

 

 그동안 재반복해서 봤던 영상이 얼마나 많았던가?

 

 수많은 마왕의 모습이 떠오른다.

 

 게다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진짜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들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

 

 레이의 죽음은 아쉽지만, 당장 데이안을 쫓을 방법은 없다.

 

 내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그 빌어먹을 마왕의 페널티 때문이다.

 

 ‘데이안을 다시 이 자리로 돌려놔야 해...’

 

 방금 생각했던 자살이 떠올랐지만, 그건 최후의 방편으로 아껴둘 셈이다.

 

 용사들이 마왕성에 쳐들어올 때 죽어도 늦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데이안을 마왕의 자리에 돌려놓고, 그놈을 처리하는 것.

 

 그러려면 일단 힘을 키워야 했다.

 

 ‘목숨을 여분으로 만들어 놓기도 해야 하고...’

 

 마왕이라고는 하나 나는 네크로맨서이기도 하다.

 

 언데드 마왕, 꽤나 어울리지 않는가?

 

 ‘최대한 빨리 성장해야 하는데...’

 

 문제는 내가 마왕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련을 하는 것도 좀 웃기고...’

 

 절대자가 부하들에게 훈련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스스로 훈련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 마왕성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한다.

 

 「마루, 거기 있느냐?」

 

 상념을 깨는 목소리가 들렸다.

 

 ‘바몬?’

 

 수정구를 꺼냈다.

 

 「마루... 아니, 절대자시여?」

 

 바몬이 놀란 얼굴로 물었다.

 

 「마루가 수정구를 두고 간 모양이군요. 소지품을 흘리다니...」

 

 그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를 도출했다. 아쉽게도 그의 생각이 틀렸지만.

 

 “아니... 마루는 없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안 그래도 너를 부르려던 참이었다.”

 

 「무슨... 알겠습니다.」

 

 바몬은 되물으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절대자에게 의문을 갖는 건 바몬의 스타일이 아니니까.

 

 그는 금방 도착했다.

 

 베스카와 마찬가지로 그의 시선은 레이에게 향했다.

 

 “레이...? 도대체 무슨 일이...!?”

 

 “침입자가 있던 모양이다.”

 

 “칩입자...!”

 

 바몬은 눈을 굴렸다.

 

 “비밀통로를 발견한 모양이더군.”

 

 “그런...! 바로 통로를 폐쇄하겠습니다.”

 

 바몬은 빠르게 비밀통로로 향했다.

 

 쿠르릉-

 

 잠시 있자니 뭔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저 왕좌에 앉아 턱을 괴고 있었다.

 

 데이안이 그랬듯이.

 

 “절대자시여...”

 

 “너의 잘못이 아니다.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레이와 마루가 당한 것 같다.”

 

 “마루가...?”

 

 말이 바꿔서야 되겠는가. 일단 나는 죽은 걸로 했다.

 

 “그래. 일단 레이를 영혼 봉인으로 부활시키도록.”

 

 “언데드로 말입니까?”

 

 “그 외에 다른 방안이 있는가?”

 

 바몬을 부른 이유였다.

 

 내 능력은 내가 잘 안다. 나 혼자서는 데이안을 잡을 수 없다.

 

 적어도 나처럼 데이안에게 복수할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면... 알겠습니다.”

 

 바몬은 지팡이를 잡고 레이의 주검 옆으로 다가갔다.

 

 나는 왕좌에서 고개를 돌려 그를 내려 보았다.

 

 “네 죽음은 아직 이르노니. 망자여, 그대의 육체를 되찾으리라!”

 

 바몬이 주문을 외자 레이의 몸이 살짝 떠올랐다.

 

 키야아아-!

 

 흐릿한 검은 망령이 주변을 맴돈다. 망령의 비명소리가 귀를 때린다.

 

 ‘음...’

 

 시체 주변을 맴돌던 망령이 레이의 코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졌다.

 

 꿈틀-

 

 레이의 몸이 전기충격을 받은 듯 떨렸다.

 

 떨림은 점차 잦아지더니 곧 레이의 눈이 떠졌다.

 

 ‘살아난 건가?’

 

 레이의 눈은 생전과 달리 하얗다. 마치 블라칸의 눈과 비슷하다.

 

 “레이.”

 

 “바몬... 네가 나를 살린 것이냐? 내게서 안식을 빼앗은 이유가 무엇이지!?”

 

 목소리도 음산하게 바뀌었다.

 

 생각과 달리 레이는 공격적이었다.

 

 “절대자께서 명하셨다.”

 

 바몬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레이의 눈이 돌아갔다.

 

 “절대자...!?”

 

 “그래. 지금부터 너는 내가 아닌 절대자의 명을 따를지니.”

 

 바몬이 나를 바라보며 지팡이를 내려쳤다.

 

 ‘웃...!’

 

 그와 동시에 레이와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연결되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레이.”

 

 그녀의 생각이 스며들었다. 레이는 내가 데이안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을 밝힐 수는 없었다.

 

 그녀가 입을 다물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했기에.

 

 그녀의 통제권은 내게 있었다.

 

 “바몬, 수고했다. 다시 돌아가도 좋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바몬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어쩌면 내게 큰 기대를 했기에 그런 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바몬이 다시 차원문으로 사라지고 레이와 나만이 남았다.

 

 “레이.”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나는 데이안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레이의 표정이 점차 일그러졌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

 

 그녀가 이해할 수 없는 건 당연했다. 레이는 NPC니까.

 

 하지만 나, 그리고 그녀 자신도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떻게 할 셈이야?”

 

 “잡아야지.”

 

 “잡는다고?”

 

 레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언데드로 다시 태어나도 그녀의 교태로운 몸짓은 고쳐지지 않았다.

 

 “당장은 내가 부족하다. 내가 진짜가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너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

 

 “확실히...”

 

 레이는 내게 종속됐으니까. 내가 죽으면 그녀도 죽으리라.

 

 “원하는 게 뭐지?”

 

 “나를 강하게 만들어다오.”

 

 “강하게...?”

 

 레이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혹시 다시 성벽이라도 쌓고 싶어진 거야?”

 

 그녀와 했던 훈련을 떠올린 모양이다. 마왕이 직접 성벽을 올리는 꼴을 생각하니 우습긴 하다.

 

 “아니, 네가 내 발이 되어주어야겠어.”

 

 “발...?”

 

 “그래. 나는 마왕군의 영토로 밖에 이동하지 못한다. 그마저도 부하들의 요청이 있어야 하지.”

 

 부하들의 요청이 없다면 꼼짝없이 마왕성에 갇혀 있어야 한다.

 

 그래서야 어떻게 데이안을 찾겠는가?

 

 그렇기에 내 편이 필요했다. 나를 위해 움직여줄 부하가 있어야 했다.

 

 “그렇군... 내가 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네가 올 수 있다는 거지?”

 

 “그렇지.”

 

 “그를 어떻게 할 셈이지?”

 

 “죽여야지.”

 

 “되살아나고 들은 소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이야.”

 

 레이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지어졌다.

 

 데이안을 향한 증오, 그게 내가 레이를 부활시킨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가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알지?”

 

 레이가 말하는 ‘그’라는 건 데이안을 의미하는 거겠지.

 

 직접 이름을 부르기는 어색한 모양이다.

 

 “전 세계를 뒤져서라도...”

 

 “그게 무슨... 설마?”

 

 그녀가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미 결정을 내렸다.

 

 상황이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여기서 죽을 수 없다.

 

 데이안을 죽이면, 나는 다시 살 수 있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

 

 “그래. 전 세계를 마왕군의 영토로 만들어보자.”

 

 페널티를 없앨 수 없다면 당연히 그 안에서 행동해야 한다.

 

 마왕군의 영토로만 이동할 수 있다면, 전 세계를 점령하면 될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놈이 어디에 숨어있든 찾아낼 수 있다.

 

 “놈이 바라는 대로 마왕이 되어주지.”

 

 마왕을 잡기 위해 마왕이 된다.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작가의 말
 

 마왕을 노려라 공모전 참가 분량을 모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ukime 17-12-20 10:59
 
더 보고싶네요 작가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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