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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2. 마왕을 보았다. (2)
작성일 : 17-11-30 00:05     조회 : 478     추천 : 1     분량 : 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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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통 검은색이다.

 

 ‘모습이 보이지를 않네...’

 

 완전 무광의 칠흑같이 어두운 갑옷을 두르고 있다.

 

 체격은 꽤 건장하다.

 

 일단 외형상으로는 보면 적어도 지능형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착- 차착- 착-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에빌란부터 시작해서 마왕군이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어씨...!’

 

 뻘쭘하게 혼자 서 있을 뻔했다. 다른 이들을 따라 얼른 무릎을 꿇었다.

 

 “절대자에게 꺾이지 않는 충성을!”

 

 에빌란의 대표가 소리쳤다.

 

 “절대자에게 끓어오르는 피를!”

 

 “절대자에게 순수한 영혼을!”

 

 “절대자에게 날뛰는 야성을!”

 

 “절대자에게 밤을 지배하는 힘을!”

 

 “절대자에게 냉철한 이성을.”

 

 “절대자에게 끝이 없는 영생을!”

 

 블라칸, 큐버스, 와일드링, 뱀파이어, 마키나, 그리고 언데드의 대표가 차례로 소리쳤다.

 

 그리고 약속이라도 한 듯 잠시 호흡을 맞추었다.

 

 “바칩니다!”

 

 각 대표의 목소리가 합쳐졌다.

 

 그 울림이 이곳 전역을 흘러갔다.

 

 언데드기에 분명 심장이 멈추었건만, 가슴이 뛰는 느낌이 들었다.

 

 슬쩍 눈을 올려 마왕을 바라보았다.

 

 그는 묵묵부답이었다.

 

 잠시 대표들을 바라본 마왕은 그저 손을 드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무릎을 꿇었던 이들이 일시에 일어섰다.

 

 눈치껏 같이 일어나 고개를 들었다.

 

 고요가 찾아왔다. 마왕은 도열한 마왕군들을 훑었다.

 

 끄덕-

 

 마왕은 그저 고개를 흔들고 자리로 돌아갔다.

 

 ‘뭐야? 저게 다야?’

 

 뭔가 일장연설이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허무하게 모습을 감추었다.

 

 마왕이 사라지자 대표들이 각 종족들을 돌아보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바몬이였다.

 

 “우리가 마왕군의 선봉에 나선다!”

 

 “마왕님께서는 우리를 더 믿으신다! 이 짐승 새끼들!”

 

 바몬이 입을 열기도 전에 소란이 일어났다.

 

 블라칸과 와일드링이 으르렁거린다.

 

 ‘마왕군이라도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건가...?’

 

 하긴, 몬스터끼리 모였으니 당연하다.

 

 “모두. 돌아간다.”

 

 키이잉- 키잉-

 

 마키나는 곧바로 어디론가 향했다.

 

 저 종족은 생각을 공유한다더니, 그게 사실인 것 같다.

 

 “마루.”

 

 바몬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다른 언데드, 다시 보니 모두 네크로맨서다.

 

 그들의 시선이 내게 꽂혔다.

 

 바몬이 손짓한다. 오라는 뜻이군.

 

 네크로맨서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갔다.

 

 “보다시피 오랜만에 의지를 가진 언데드가 나타났다.”

 

 “의지를 가진 언데드...!”

 

 바몬의 설명에 네크로맨서들이 소곤거린다.

 

 '왜? 뭐가 문제야?'

 

 그사이 다른 종족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마루. 네게 기회를 주겠다.”

 

 “기회?”

 

 “그렇다. 의지를 가진 언데드는 정예 마왕군은 물론 마왕의 측근이 될 수 있는 재능이 있지.”

 

 마왕의 측근.

 

 뒤통수를 노리기에 이보다 좋은 직책이 있을까?

 

 솔깃해진 나는 바몬의 말에 주의를 기울였다.

 

 “우리 언데드는 영원한 삶을 산다. 그러나 마왕님께서 쓰러지시면 우리의 입지 또한 약해질 터, 그를 보좌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이어가는 법이니라.”

 

 저런, 그 삶을 끝내려 내가 왔습니다.

 

 “언데드 중 의지를 가진 자는 보다시피 우리, 네크로맨서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흑마법에 손을 들여 언데드가 되었지. 그렇기에 다른 길을 갈 수가 없다.”

 

 “그렇군요.”

 

 “그래, 하지만 너는 다르다. 흑마법을 배우지 않았지만 영생을 얻었지. 너의 앞길은 무한하다.”

 

 “그 말은...?”

 

 “네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말하라. 그리하면 내가 특별히 다른 단장들에게 너를 교육하라 할 테니.”

 

 단장, 다른 종족의 대표를 일컫는 말이리라.

 

 “무엇을 원하느냐? 에빌란은 무술의 정도를 걷는 자들이지. 그들의 무예는 흠잡을 곳이 없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블라칸은 매우 투박하지만 파괴적인 무술을 선보이지. 언데드가 지닌 불사의 육체와 잘 어울릴 것이다.”

 

 조금 더 생각해보자.

 

 “큐버스는 갖가지 마법을 부리는 자들이다. 이성은 물론 동성까지 유혹하여 자신의 편으로 만들지.”

 

 언데드랑은 좀 안 맞는데?

 

 바몬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바로 말을 이었다.

 

 “와일드링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의 육체가 곧 무기니까. 언데드도 시독을 사용해 육체를 강화하고는 하지. 그들의 무예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민된다. 하지만 옵션은 남아있다.

 

 “뱀파이어는 언데드와 가장 유사한 자들이지. 그러나 그들은 태생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이 대부분이다.”

 

 뱀파이어는 후보에서 제외되는 건가.

 

 “마키나에게 간다면... 흠, 어쩌면 네 육체를 개조할지도 모르겠구나.”

 

 육체 개조인가. 반은 기계, 반은 언데드?

 

 나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리고... 다른 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사령술을 먼저 가르쳐주마.”

 

 바몬이 말을 맺었다.

 

 그는 나를 바라보며 선택을 독촉했다.

 

 그래도 신중해야지. 아무거나 넙죽 받아들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도 뒤에서 기다리는 다른 네크로맨서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결국 선택은...’

 

 * * *

 

 저벅- 저벅-

 

 발소리를 따라 걸었다. 모여 있던 마왕군은 모두 흩어졌다.

 

 결국 나는 바몬을 선택했다.

 

 이유는 단 하나.

 

 ‘네크로맨서는 직접 싸우지 않으니까.’

 

 누가 보면 나를 쫄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내 입장이 되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자칫 죽으면 그대로 게임오버인데.’

 

 게임은 물론 인생오버다. 위험은 가능한 줄이는 편이 좋았다.

 

 기억을 잃게 되는데 최대한 몸을 사리는 게 맞지 않나?

 

 언데드가 영생이라고는 하지만, 머리가 파괴되면 끝이다.

 

 사령술은 적들의 시체를 일으킨다.

 

 내 휘하의 언데드들이 적들을 상대하는 동안 나는 안전하게 마력만 공급하면 된다.

 

 머리가 파괴될 위험도 적고, 최대한 오래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

 

 ‘게다가 용사들이 못 하는 일이기도 하고...’

 

 기왕 마왕군, 엄밀히 말하면 용사 겸 마왕군이 됐으니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건 누려야지.

 

 용사들이 사령술을 쓰면 난리도 아닐 거다.

 

 애초에 죽은 자들을 부리는 게 용사가 할 짓이겠는가?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남들이 못 하는 일은 해보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나저나 아쉽군. 네가 다른 길을 택했다면 죽음의 기사도 노릴 수 있었을 텐데.”

 

 바몬이 걸음을 멈추지 않고 중얼거린다.

 

 죽음의 기사, 데스 나이트.

 

 다른 생명의 죽음을 먹고 성장하는 몬스터다.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는 몬스터라 전전 시즌에 너프가 된 걸로 알고 있다.

 

 “제 목표는 리치, 그 중에도 아크리치입니다.”

 

 하지만 내 목표는 다르다.

 

 일단 목숨 부지가 최우선이니까.

 

 마왕의 뒤통수를 치려고 해도 단번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겠는가?

 

 내게 절실한 건 여분의 목숨이다.

 

 “리치라... 하긴 마왕군의 아크리치가 둘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바몬이 바로 아크리치다.

 

 차원문을 가볍게 여는 것부터 평범한 네크로맨서가 아니라는 걸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러면 좀 더 싹싹하게 대했을 거 아닌가?

 

 아무튼, 네크로맨서의 전직 테크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단조롭다.

 

 사령술이라는 한 우물만 파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네크로맨서가 리치로 전직하면, 이른바 라이프베슬이라는 여분의 목숨을 가지게 된다.

 

 이 라이프베슬이 깨져야 리치가 사망하는 데, 일반 리치는 자신의 몸에서 라이프 베슬을 멀리 떨어뜨려 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아크리치는 다르다. 아크리치의 라이프베슬은 거리에 상관없이 효력을 발휘한다.

 

 라이프 베슬을 똥숫간에 숨겨놓든, 어디 이름 모를 산속에 처박아 놓든 상관없다는 말이다.

 

 ‘아크리치만 되면...!’

 

 무한한 도전이 가능하다.

 

 죽지 않는 것, 그것이 내 최우선 목표다.

 

 “자, 여기다.”

 

 다른 네르코맨서는 이미 사령술을 모두 배웠기에 실전에 투입 되었다.

 

 실전이라고 해봐야 인근의 몬스터들을 언데드로 만드는 일이지만.

 

 “여기는...”

 

 “내가 가끔 쉬어가는 서고다. 음... 일단 기초부터 알아야 하니...”

 

 투박한 동굴 벽에 철판을 붙여 서재로 만들었다.

 

 벽면을 가득 메운 서적은 음울하기 짝이 없었다.

 

 아니, 흑마법이라고 꼭 책을 검은색으로 만들어야 하나?

 

 “일단 이것부터 익혀놓도록.”

 

 쿵-

 

 언제 나타났는지 해골 하나가 책더미를 내 앞에 내려놨다.

 

 ‘이걸 다 읽으라고?’

 

 “언데드는 잠을 자지 않으니까... 아마 3일이면 되겠지.”

 

 바몬이 스스로 판단을 내린다.

 

 그건 내게 물어봐야 하는 일 아닌가?

 

 “그럼 3일 뒤에 들르도록 하지.”

 

 [‘사령술의 기초’]

 [언데드 군단의 수장, 아크리치 ‘바몬’은 당신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주어진 서적을 모두 읽고, 사령술의 기초를 습득하세요.]

 

 ‘이게 퀘스트냐!?’

 

 퀘스트면 빼도 박도 못 한다.

 

 내가 대답할 겨를도 없이 바몬은 밖으로 나갔다.

 

 덜컥-

 

 ‘아니... 문은 왜 잠가!?’

 

 급하게 따라 나가려 했지만 문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내 선택이 옳았던 걸까?

 

 ‘내가 무슨 사도세자야!?’

 

 귀주치고는 좀 크지만.

 

 결국 별도리가 없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신나게 모험을 하고 있을 텐데.

 

 나는 책만 죽어라 파야 했다.

 

 ‘아휴...’

 

 결국 책 하나를 펼쳤다.

 

 [사령술, 혹은 네크로맨시라는 흑마법을 배운 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죽은 가족을 되살리려 신께 빌었으나, 신은 응답하지 않았다. 그에게 대답한 이는 신이 아닌 악마였으며, 그가 악마와 계약하여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방법을 알아냈다. 일설에 의하면 이 고대의 악마가 에빌란의 시초로...]

 

 ‘어...? 이거 꺼라위키에 있던 내용 같은데?’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할 일 없으면 봤던 항목 중에 이런 내용을 본 기억이 있다.

 

 이 뒤에는 결국 이 최초의 흑마법사가 처음으로 좀비가 아닌 해골병사를 먼저 만들어냈고, 그래서 모든 네크로맨서가 좀비보다 해골병사를 먼저 일으키게 됐다는 내용이 붙었다.

 

 [‘사령술의 기원’을 완독했습니다.]

 [더 많은 책을 읽으면 지능이 상승할 것 같습니다.]

 [남은 서적 : 32권]

 

 ‘완독했다니?’

 

 아직 첫 장을 전부 넘기지도 않았다.

 

 ‘그렇군... 아는 건 넘어갈 수 있는 건가!’

 

 희망이 생긴다.

 

 어쩌면 생각보다 빠르게 일이 끝날 수도 있겠다.

 

 * * *

 

 탁-

 

 [‘언데드의 위계서열’을 완독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 지능이 1 상승합니다.]

 [남은 서적 : 4권]

 

 책을 덮자 메시지가 나타났다.

 

 이것으로 지능은 벌써 17에 도달했다.

 

 ‘그런데... 너무 지루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여기는 지하라서 시간 개념을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현실에서 심연에 빠질 때랑 비교하면 훨씬 났다.

 

 ‘그때는 어떻게든 잠을 자야 했으니까...’

 

 하지만 여기는 다르다.

 

 내게는 비록 언데드지만 육체가 있었고, 할 일이 있었다.

 

 심연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진짜로 읽어서 완독한 건 20권 가량.

 

 ‘못해도 하루는 지난 것 같은데.’

 

 일단 잡생각은 접어두고 남은 서적을 처리하기로 했다.

 

 4권을 읽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종이를 수없이 넘기고, 메시지를 확인하고.

 

 그렇게 마지막 책을 덮었다.

 

 [‘시체 재활용 법’을 완독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 지능이 1 상승합니다.]

 [모든 서적을 완독했습니다.]

 [‘사령술의 기초’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끝났다.

 

 읽으라는 거 다 읽었다.

 

 [스킬 ‘해골병사 소환’을 익혔습니다.]

 

 왼쪽 손목을 돌렸다.

 

 메뉴를 열어 스킬을 확인했다.

 

 [보유 스킬]

 [고통내성 Lv1] [해골병사 소환 Lv1]

 

 ‘음... 그런데 어떻게 쓰는 거지?’

 

 네크로맨서 영상은 올라오지 않았다.

 

 용사 중에 네크로맨서가 없으니까.

 

 ‘내가 최초인데...’

 

 스킬 사용을 따라 할 방법이 없다.

 

 ‘따로 설명도 안 나오고...’

 

 혹시?

 

 “해골병사 소환!”

 

 목소리를 높였지만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다.

 

 결국 바몬이 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언제 오냐...”

 

 너무 빨리 읽어도 문제였다.

 

 언데드는 잠을 자지 않는다.

 

 내 생각이 맞다면 앞으로 이틀은 더 여기서 버텨야 했다.

 

 ‘젠장...’

 

 고개를 돌렸다.

 

 수없이 가득한 서적들.

 

 ‘그래... 좀 더 읽어두자.’

 

 바몬이 또 책을 읽으라고 할지도 모른다.

 

 나는 일어나 서적의 책들을 뽑았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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