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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대군주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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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악룡 크로크슈가 지배하는 하늘산은 발 붙인 자는 있어도 생환한 자는 없는 금지된 곳으로 크로크슈에 맞서기 위해 한 기사가 걸음을 들였다. 그리고 그가 하늘산을 내려왔을 때 그의 영혼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수하들을 위해 목숨마저 내걸었던 중원 천년신교의 2공자, 소군악의 영혼으로 뒤바뀌어 있었다. 거짓 정의와 거짓 평화는 진실인 척 가증스럽다. 위선 가득한 자들의 비열한 구원, 부패한 자들의 그릇된 자비로 인해 세상은 이미 지옥과 다름이 없으니, 내 친히 명왕이 되리라. 세상을 송두리째 갈아 치울 검은 기사의 행보가 펼쳐진다.

 
6화
작성일 : 16-06-08 16:38     조회 : 762     추천 : 0     분량 : 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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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어디든 말만 하세요.”

 “혹시 마시장이 있느냐?”

 “마시장은 토둔 도시까지 가야 있어요.”

 치라토 마을이 그리 크지는 않은지라 소군악은 혹시나 싶어 물어본 것인데 역시 말을 구할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토둔 도시는 잠비 자작령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였다.

 “하지만 말은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세상의 주요 교통수단은 말과 마차다. 말은 마차를 끌기도 하고 짐말로 쓰이기도 하며 농사용으로 쓰기도 했다. 그래서 말 있는 집이 더러 있었는데 두어 마리 넘게 키우는 집도 간혹 있는지라 값을 잘 쳐 주기만 한다면 팔려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었다.

 “아버지께 물어보시는 게 빠를걸요?”

 “그렇구나, 그럼 옷가게는 있느냐?”

 “네! 있어요.”

 “그래, 잠시 기다려라.”

 소군악은 방으로 돌아가 배낭의 앞주머니를 열어 보았다. 얼핏 보아도 스무 개는 넘어 보이는 금화가 누런빛을 발하고 있었다.

 “가격이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군.”

 랄프가 20골드의 금화를 언급하며 아주 큰돈인 듯 호들갑을 떨었던 것을 기억해 내며, 소군악은 일단 3개의 금화를 챙겼다.

 창은 배낭의 옆에 놔둔 채였다.

 “가자.”

 “네.”

 소군악은 지미를 따라 마을의 번화가로 나섰다.

 상업이 발달한 마을답게 규모가 작은 데도 불구하고 여관이 셋이나 있었다.

 사냥해 온 짐승을 팔아서 챙기는 이득이 농작물을 수확해 얻는 금액보다 더 많은 터라 그쪽으로 상권이 발달했다더니, 거짓이 아닌 모양이었다.

 소군악은 옷가게 한 곳에 들러 검은 무복과 망토를 샀다.

 쓸 만한 무기라도 얻을까 싶어 대장간을 찾았지만 진열되어 있는 무기들이 영 소군악의 눈에 차지 않았다.

 흑룡대의 무장은 총 여섯 가지다.

 창과 방패, 대검과 한 손 검, 비수, 투척용 도끼다. 거기에 더해 개인의 기호에 따라 몇 가지 무기를 더 챙기기도 했다.

 제이미가 쓰던 창은 원래 쓰던 것보다 길이가 좀 짧기는 했지만 쓸 만한 터라 아쉬운 대로 들고 다닐 수 있었다. 사슴 가죽을 벗길 때 썼던 단도는 제이미의 배낭 속에 있던 것이었는데, 비수라 하기엔 뭣했다.

 안 그래도 나머지 무기를 찾기 위해 얼음성의 무기 창고를 뒤져 보기도 했었지만, 정작 마음에 차는 것은 없었다.

 그 모양새가 본래에 쓰던 것과는 차이가 많았던 것이다. 그래서 실력 좋은 대장장이를 만나면 주문하려 했는데 치라토 마을에는 무기 제작을 맡길 만큼 실력 있는 대장장이가 없었다.

 그는 일단 아쉬운 대로 장검 한 자루를 사 허리춤에 찼다.

 이 세상에서야 가장 보편적인 검이지만 소군악에게는 본래 쓰던 마상용 대검보다는 짧고 백병전용으로 들고 다니던 한 손 검보다는 길 뿐인, 어중간한 검에 불과했다.

 그리고 손바닥만 한 비수를 다섯 자루를 샀다.

 그다음에는 동물의 가죽을 무두질해 가죽 갑옷을 파는 곳에 들렀다.

 이런 작은 규모의 마을에 철제 갑옷을 파는 곳은 없었다. 소군악은 조끼처럼 입는 검은색 가죽 튜닉을 골라 사 입었다.

 튜닉은 사냥꾼들이 자주 입는 갑옷이었다. 비도를 숨겨 둘 공간도 있어 비수 다섯 자루를 뽑기 좋은 위치에 꽂아 두었다.

 비록 투구도 없고 무기들도 썩 품질이 좋지 않은 것들에 불과했지만 지미는 소군악의 모습에 연신 탄성을 내뱉었다.

 검은색 일색으로 무장한 소군악의 모습은 꽤나 그럴듯했기 때문이다. 붉은 머리칼은 어두운 전신에 비해 강렬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정말 기사 같아요. 흑기사! 정말 멋져요.”

 지미의 호들갑에 소군악은 피식 웃었다.

 “이만 돌아가자.”

 실력 좋은 장인을 만나 손에 꼭 맞는 무기를 제작 의뢰하기 전에 임시로 차려입은 것뿐이다. 이 모든 걸 사는 데 금화를 한 개도 다 사용하지 못했다.

 싸구려 장검의 값이 제일 비쌌는데 그도 1실링에 불과했다.

 동화인 20페니가 은화 1실링과 같았고, 12실링이 1개의 금화와 같은 금액이었다.

 소군악의 수중에는 두 개의 금화와 5개의 은화, 약간의 동화가 남았다.

 대강의 화폐 개념이 잡히는 듯했다. 랄프의 집에서 지낸 5일의 시간이 소군악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50일간 제대로 음식도 섭취하지 못하며 추운 곳에서 수련하느라 알게 모르게 심약해진 몸에 활력이 넘쳤으며, 꾸준한 운기조식으로 내력도 어느 정도 늘었다.

 내력이란 것이 원래 쌓이면 쌓일수록 그 진전 속도가 느려지는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딱 1년만 방해 받지 않고 무공 수련에 심취한다면 절정의 단계에 이를 듯했다.

 절정의 수위에 이르면 검기로 병기를 강화하는 것에서 발전해 기를 외부로 발출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초절정의 단계에 이르면 검강을 발출할 수 있었다.

 절정과 초절정의 차이는 내공의 유무보다는 개인의 깨달음과 선천적으로 타고난 감각과 재능에 더 큰 차이를 보이는 법.

 소군악은 일단 절정의 단계에 들기만 하면 곧장 벽을 깨고 초절정에 오를 자신이 있었다.

 이미 한번 걸었던 길이기 때문이었다.

 ‘딱 1년이야.’

 라일의 검을 윌리스가에 가져다 주는 것으로 제이미에 대한 빚은 모두 갚는다. 그 뒤로는 방해 받지 않는 곳에서 폐관 수련을 할 생각이었다.

 소군악은 지미에게 군것질거리를 사 주고는 마을 구경을 좀 더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정원에 들어선 순간, 소군악은 인상부터 찌푸려졌다.

 “아버지!”

 “지, 지미! 오지 마라!”

 랄프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몽둥이를 쥔 10여 명의 장정들이 랄프와 그의 부인, 어머니를 포위하고 있었다. 랄프의 가족은 겁에 질려 있었는데, 랄프의 어머니는 이미 충격에 기절해 있었다.

 장정 하나가 랄프를 향해 달려가던 지미의 뒷덜미를 낚아챘다.

 “놔, 내려놔!”

 “어이쿠, 어디로 도망갔나 싶었더니 제 발로 찾아와 주시네. 클클.”

 “지, 지미를 내려줘.”

 랄프의 애원에도 사내는 징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지미의 머리통을 툭툭 쳤다. 사내의 옆구리에 끼인 지미는 발버둥 쳐 봤으나 우악스런 팔뚝을 뿌리칠 수는 없었다.

 랄프가 한편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소군악을 보고는 발악하듯 소리쳤다.

 “소군악! 제발 부탁이네. 내 아들을! 지미를 데리고 도망쳐 주게!”

 소군악의 창술을 눈앞에서 본 랄프다. 하지만 그런 소군악이라 할지라도 눈앞의 사내 열 명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했다.

 아무리 소군악이 대단하다고는 해도 그것은 자신의 생각일 뿐, 실제는 방랑 기사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랄프는 저들을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제발 아들이라도 무사하길 빌었던 것이다.

 치라토 마을에는 주기적으로 오가며 동물 가죽과 뿔 등의 부산물을 독점하는 베리츠 상단이 있었다.

 경쟁 상인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치하기로 유명한 악덕 상단인데 눈앞의 사내들이 그 상단 소속의 용병들이었다.

 베리츠 상단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거대한 뿔을 가진 사슴 머리 장식을 탐내 무사들을 보내온 것이다.

 베리츠 상단에서 고용한 용병들은 하나같이 그 실력이 상당했다.

 랄프의 생각에 그들은 자신의 가족을 모조리 죽일 것이 분명했다. 사슴 머리 장식이 영주에게 진상되는 것인지라 그 원주인인 랄프를 죽임으로써 뒤이어 생길 잡음을 애초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소군악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천천히 걸어갔다. 길을 가다 이 상황을 봤다면 절대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소군악에게는 상대가 불합리한 일을 당하든 말든 애초에 남의 일에 끼어들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베리츠 상단의 무사들이 하필이면 랄프의 집에 와서 행패를 부리니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대상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이라면 말이 달라지는 것이다.

 소군악은 살인을 즐기는 미치광이는 아니지만, 필요한 때에 망설여 화근을 쌓아 두는 위선자도 아니었다.

 “저건 또 뭐야?”

 소군악을 향해 다섯 명의 장한들이 몽둥이를 버리고는 허리춤의 검을 빼 들고는 앞으로 나섰다.

 소군악도 허리춤의 롱 소드를 빼 들었다.

 손에 익지 않은 무기지만 그렇다고 못 다룰 것도 없다.

 휘이익. 휙.

 아무렇게나 검을 휘둘러 보는 소군악을 보며 무사들이 비웃었다.

 “크하하하, 아이고 무서워라.”

 소군악의 행동이 겁을 주기 위한 위협 행동으로 비친 모양이었다.

 소군악은 눈 하나 까닥하지 않고 검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점검을 마쳤다. 그러고는 검을 뻗어 무사들을 가리켰다.

 “오너라.”

 “개폼 잡는 놈 치고 제대로 된 놈이 없지.”

 용병 다섯이 검을 빼 들고는 달려 나갔다.

 

 *

 

 가장 선두에서 달려들던 사내의 검이 소군악의 머리를 노리고는 검을 내리쳤다.

 몸을 두 쪽 낼 만큼 무시무시한 기세였다.

 사내는 이미 몇 번의 살인을 경험했는지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다.

 쉬이이익. 깡!

 하지만 사내의 검은 너무 쉽게 소군악의 장검에 막혀 버렸다.

 창, 스컥!

 소군악의 검이 사내의 검을 위로 쳐 냄과 동시에 그대로 장검이 사내의 목 줄기를 노리고 날아갔다. 사내의 놀란 눈이 상대를 쫓았을 때에는 소군악은 그 자리에 없었다.

 스걱! 챙! 챙!

 연달아 베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느새 소군악의 신형이 다섯 사내를 지나쳐 버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풀썩.

 두 사내의 목이 떨어져 내렸다. 머리 없는 몸이 쓰러지는 것도 거의 동시였다.

 나머지 셋은 가슴이 터지며 피분수가 솟았다.

 “꺄아아악.”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랄프의 부인이 소리를 지르며 눈을 감았다. 소군악은 얼떨떨한 표정 속에 두려움을 드러낸 나머지 다섯 용병을 향해 똑바로 걸어갔다.

 “오, 오지 마! 가까이 오면 아이를 죽이겠어.”

 지미를 한쪽 옆구리에 낀 용병이 나머지 손으로 단검을 뽑기 위해 품 안에 손을 집어넣었을 때였다.

 푸욱!

 어느새 날아왔는지 모를 비수 한 자루가 무사의 이마 정중앙에 박혔다.

 “꺼어어.”

 괴상한 소리를 내며 사내가 뒤로 고꾸라졌다. 함께 넘어진 지미가 사내의 이마에 박힌 비수를 보고는 기겁하며 뒷걸음질을 쳐 물러났다.

 “히엑.”

 나머지 4명의 무사가 주춤 뒤로 물러섰다. 그들의 얼굴에 가득하던 비웃음은 온데간데없었다. 두려움만이 가득했다. 전의를 상실한 것이다.

 “10분을 주겠다. 시체와 함께 사라져라.”

 사내들이 주춤하며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소군악이 검에 묻은 피를 털어 버리고는 검집에 꽂아 넣었다.

 그것이 마치 신호라도 되는 양 사내들은 동료들의 시체를 짐마차에 싣고 사라졌다.

 소군악은 지미에게 다가갔다.

 지미는 두려움에 물러나 아버지에게로 가 안겼다. 랄프는 놀란 마음을 추스르며 우는 지미의 등을 쓰다듬어 주며 소군악에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도 겁에 질려 떨리고 있었다.

 “미, 미안하네.”

 “놀라면 그럴 수도 있소.”

 지미가 자신을 두려운 눈으로 본다고 별다른 감흥이 일지는 않았다. 소군악은 지미의 행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에겐 충격적인 장면이었을 게 분명했으니까.

 “먼저 올라갈 테니 추스르도록 하시오.”

 그리 말한 소군악이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리자 마당에 남은 랄프 가족들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울었다.

 “괜찮소, 괜찮아. 여보, 이제 괜찮소.”

 “으허엉, 당신도 괜찮아요?”

 부인이 랄프의 머리에 흐르는 핏물을 닦았다.

 “나는 괜찮소. 그보다 지미와 어머니를 좀 챙겨 주시구려. 나는 그에게 가 봐야겠소.”

 “그러세요. 제가 생명의 은인께 실례하고 말았어요.”

 소군악 덕에 목숨을 구했는데, 되레 그를 어렵게 대했던 것이다.

 부인은 그런 미안한 마음을 말투에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랄프는 서둘러 소군악의 방으로 올라갔다.

 ‘내 욕심이 과했어.’

 랄프는 운이 좋아 얻게 되었다고 여긴 사슴 머리 때문에 가족들이 참변을 당할 뻔한 것을 두고, 괜한 불운을 집안으로 끌어들인 것은 아닐까 자책했다.

 ‘그가 없었다면 큰일 날 뻔했군.’

 소군악의 몸놀림은 결코 예사롭지 않았다. 방랑 기사 대부분은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를 못해 떠도는 이가 대부분이다. 받아 주는 곳이 없는 것이다.

 말이 기사이지 용병이나 다름없었기에 랄프는 소군악을 허물없이 대한 것인데, 자신이 큰 실수를 한 것은 아닌지 염려되었다.

 소군악은 정말 그의 말대로 수련을 위해 세상을 떠도는 듯 보였다. 그의 실력은 정말이지 그렇게 느껴졌다.

 “안에 있는가?”

 이제 와 다시 말을 높이기도 어색했기에 랄프는 조심스레 물었다.

 “들어오시오.”

 새삼 소군악이 실력과 능력에 비해 예의가 바르다는 생각을 하는 랄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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