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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피어스
작가 : 레이지아츠
작품등록일 : 2017.7.22

무엇이 옳고 그른가?

운명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내던져진 채 각기 다른 신념을 위해 싸우는 영웅들의 우정과 대립, 그리고 처절한 투쟁

 
3화 :목줄 풀린 개
작성일 : 17-07-27 05:09     조회 : 352     추천 : 0     분량 : 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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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지났을까?

 

 "됐다! 경비대가 왔어!"

 

 누군가의 외침에 기다렸다는 듯 붉은 괴물은 어찌나 다급했는지 무기를 집어던지고 네 발로 뛰며 어딘가를 향해 몸을 날렸다.

 

 "대장이 도망간다! 잡아라!"

 

 피아식별에 실패한 경비대장이 붉은 괴물을 상대로 공격을 명령하자 커크가 그들의 앞을 가로막아섰다.

 

 "그만둬! 그는 우리편이다!"

 

 "저 괴물이?"

 

 어이없다는 듯 되물은 한 경비대원의 턱에 커크의 큼직한 주먹이 꽂혔다.

 

 그 호기롭던 경비대원은 주먹 한방에 검만 남기고 기절해버렸다.

 

 "커크 백인대장! 이게 무슨 짓입니까!?"

 

 바로 앞에서 지켜보던 병사가 따져묻자 그의 멱살을 한 손만으로 잡아 올린 커크가 나머지 손으로 주먹을 움켜쥐며 서슬퍼런 목소리로 경고했다.

 

 "그는 나와 내 신부, 뱃속의 아기까지 구했다. 지금은 전시야. 더이상의 반문은 즉결이다."

 

 멀리서 그를 벙찐 표정으로 바라보던 경비대장은 이윽고 주변 수인들의 시체를 둘러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저놈이 인간의 손에 사육된 소문의 빨간 들개인가? 놈. 알고 있었다면 진작 이 애비한테 알려줄것이지. 저 혼자 공을 독식하려 들어?!"

 

 커크는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이제 그만 이놈들부터 처리하시죠. '대장님'!"

 

 경비대장 역시 짜증이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제기랄. 절대 올 생각 없었는데...이런식으로 참석하게 할 줄이야."

 

 웨딩 드레스를 입으로 찢어 커크의 다친 팔을 지혈해주다가 눈이 마주치자 어색한 눈인사를 건네는 며느리와 지혈이 끝나자 자신을 본체도 안하고 언제 빼앗아갔는지 경비대원의 검을 들고 살아남은 라이칸들을 향해 뛰어드는 아들을 못마땅하게 바라본 경비대장은 한숨을 한번 푹쉬고 곧바로 외쳤다.

 

 "제군들! 눈앞의 적들부터 처치하고 수배중인 붉은 들개를 쫒는다 실시!"

 

 

 

 

 

 

 

 

 

 붉은 괴물은 집으로 달리는 중간 스쳐지나가는 풍경속에서 다리를 다쳐 쓰러져 있음에도 필사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지키려 드는 여인을 목격했다.

 

 마치 그 옛날, 마을 사람들로부터 돌팔매 맞던 자신을 온몸을 던져 지켜주던 그 시절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

 

 불행히도 그런 그녀와 아이를 향해 성인만한 라이칸 한 마리가 흉측한 곤봉을 휘두르려던 찰나,

 

 우두둑

 

 그 수인의 목이 기괴하게 꺾이며 뒤에서 거대한 붉은 괴물의 모습이 드러났다.

 

 붉은 수인이 마치 불량한 인간 소년처럼 '퉷'하고 침을 뱉고 마저 가던 길을 가려 뒤돌아서려던 때,

 

 너무 놀라 챙기는 걸 깜박한 제 엄마품에서 빠져나온 아이가 붉은 라이칸의 다리털을 잡고 있었다.

 

 부리나케 다친 다리를 절며 달려온 아이 엄마가 아이를 안아들고 고개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우린 당신이 저들과 다르단걸 알아요. 이 은혜는 반드시 보답할게요..."

 

 "...애나 잘챙기슈. 흥."

 

 수줍은 듯 마음과 달리 퉁명스럽게 대답한 붉은 괴물은 갈 길을 재촉하여 뛰었으나 가는 길에 인간을 위협하는 동족을 하나하나 처리하느라 너무나 지체되고 말았다.

 

 

 

 

 

 

 

 그는 빌고 또 빌었다.

 

 제발 아니길 기도하며.

 

 하지만 역시 그가 기도해야 할 상대는 인간들의 여신이 아니었을까.

 

 집을 향한 흙길에는 마치 이정표인냥 자신의 것과 같은 모양의 발자국들이 불길하게 찍혀있었다.

 

 

 

 

 

 

 

 

 숲 모퉁이만 돌면 집이다. 다행히 피냄새는 나지않는다. 대신...

 

 달리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급경사로를 주욱 미끄러진 붉은 괴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타는 냄새와 검은 연기.

 

 그리고 그가 젖을 먹던 어린시절부터 지금껏 보금자리가 되어준 소중한 집을 덮고 있는 마치 자신의 털빛과 같은 붉은 화염.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던 붉은 라이칸의 눈 언저리가 조금씩 떨려왔다.

 

 어디선가 그를 기다렸다는 듯한 라이칸 무리와 검은색 후드를 걸친 남자가 그에게 다가왔다.

 

 "아아아."

 

 그들이 보이지 않는 듯 아랑곳 않고 하나씩 지나친 붉은 괴물은 실성한듯 입을 벌려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타오르는 집을 향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비틀비틀 걸었다.

 

  붉은 괴물의 뒤에서 검은 후드를 눌러 쓴 남자가 주문을 외우자 붉은 괴물의 어깨 뒤로 털빛보다 붉은 낙인이 새겨졌다.

 

 쿵

 

 순간 타오르던 집의 천장이 무너져 주저앉자 붉은 괴물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거듭되는 주문에도 그가 꿈쩍도 않자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낸 후드의 남자가 급하게 창백한 손가락으로 붉은 괴물을 가리키며 휘하의 라이칸들에게 공격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들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붉은 괴물의 낮은 으르렁거림이 그들을 마치 포식자앞의 사냥감처럼 굳어버리게 한 것.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천천히 어깨뒤로 손을 뻗어 그대로 낙인을 부여잡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그어 피로서 지워버렸다.

 

 붉은 낙인이 서서히 사라져가는만큼 천천히 고개를 돌린 붉은 괴물은 동족들에게 그들보다 더한 광기어린 금빛 안광과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주었다.

 

 그리고 동시에 근처, 그곳을 향해 말을 달리던 경비대의 귓속에 수인들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파고들었다.

 

 

 

 

 

 

 

 "...끔찍하군."

 

 수인들의 시체중 사지가 멀쩡히 붙어 있는 것이 없었다. 그나마 사지가 붙어있는 라이칸의 시체는 산채로 배가 갈라진 채 땅에 내장을 질질 끌고 도망치다 죽은 티가 역력했다.

 

 아무리 이종족에 적이기까지한 놈들이지만 참으로 참혹한 현장이 아닐 수 없었다.

 

 범인은 거대한 맹수를 포박할때나 쓸까싶은 두꺼운 쇠고랑을 얌전히 차고 땅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멍하니 잿더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운없이 축 늘어진 그의 꼬리가 그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 했다.

 

 어느새 경비대 무장을 갖춘 커크가 그 모습을 쓸쓸히 바라보며 부하의 보고를 받았다.

 

 "생존자는...?"

 

 턱에 반창고가 붙은 부하는 어깨를 으쓱 움직여보이고 입을 열었다.

 

 "보시는 바와 같이...수배중인 붉은 들개... 아,아니 친구분을 제외, 전무합니다."

 

 언제 도착했는지 리나가 붕대를 감은 몸을 이끌고 붉은 친구 곁으로 제지하는 경비대원을 커크가 물려주며 다가섰다.

 

 "...!"

 

 붉은 친구는 제대로 듣지 못했으나 자신을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마치 석상처럼 굳어있던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봤다. 아마 자신의 이름이었으리라.

 

 "괜찮을거야. 여신께 기도하자. 아주머니는 무사히 탈출하셨을거야..."

 

 "리나..."

 

 "...응?"

 

 "아무리 맡아도 나질 않아... 엄마의 냄새가..."

 

 붉은 친구의 공허한 시선에 그만 울음을 터트린 리나는 그의 커다란 얼굴을 껴안았다.

 

 곧 잿더미가 된 그곳에서 뭔가를 발견했는지 경비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달려갔다.

 

 보고를 받은 커크가 두손으로 이마를 감싸쥐었다.

 

 경비대원들이 들것에 '무언가'를 싣는 듯하자 리나는 필사적으로 붉은 친구의 머리를 감싸 안아 그에게서 감추려했다.

 

 하지만 손에 조금만 힘을 주는 것만으로 간단히 가녀린 짝사랑녀의 몸을 치운 붉은 괴물은 한쪽 눈에나마 들것 밖으로 튀어나온 검게 타버린 손을 담을 수 있었다.

 

 거기선 미미하지만 분명 익숙한 체향이 흐르고 있었다.

 

 뚝

 

 쇠고랑의 두꺼운 쇠사슬이 실 끊어지듯 맥없이 끊어져버리고 붉은 괴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어미를 잃은 맹수의 서글픈 울부짖음이 온 산을 뒤덮었다.

 

 "나 때문이야...나 때문에...내가 바로 달려왔더라면...!"

 

 어느새 다가온 커크가 눈가의 털을 온통 적시고 있는 붉은 친구의 머리털을 잡고 일으켜 세워 주먹으로 그의 턱을 있는 힘껏 갈겼다.

 

 "그딴 소리하지마! 네 덕에 우리 세식구가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산 밑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알기나 해? 널 체포하겠다는 영주군을 네가 구해준 사람들이 반역죄를 무릅쓰고 가로막고 있다고!"

 

 지척에서 배를 어루만지고 있는 리나가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대로 무너지듯 쓰러져 덩치에 맞지않게 들썩거리며 흐느끼는 붉은 친구를 커크와 리나 두 부부가 꼬옥 안아주었다.

 

 

 

 

 

 

 

 

 "그냥 여기서 살지 그래? 아주머니 묘도 이제 막 완성되었고..."

 

 물끄러미 붉은 친구와 함께 비석을 바라보던 커크가 마저 말을 이었다.

 

 "구명 운동으로 넌 이제 이 영지내에 한해서 인간이나 마찬가지야. 말 그대로 영웅이지. 인간들을 살리려 동족들에게 맞선 영웅. 원한다면 내 부하로 받아주지. 뭐 네 실력이면 금방 기사서임을 받아 내 머리위로 올라설테지만. 크큭. 들개가 기사가 된다니 진짜 웃긴다. 윽."

 

 "지금 아주머니 앞이잖아? 농담도 적당히 해!"

 

 리나에게 옆구리를 꼬집힌 커크가 입술을 삐죽이며 비석앞에 헌화했다.

 

 "커크 말이 맞아. 그냥 여기서 살아. 여기서 넌 영웅이야. 왜 굳이 널 마족 취급하는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거야?"

 

 그녀의 답지 않은 엄격, 진지한 모습에 오랜만에 피식 미소 지은 붉은 친구는 심부름 거스름돈을 슬쩍해가며 모은 돈으로 재료비 삼아 자신의 부탁을 받고 리나가 만들어준 선물을 '그녀'의 비석위에 마치 누군가의 목에 걸어주듯 정성스레 올려놓았다.

 

 붉은 라이칸의 털과 그가 어린 시절 빠져 모아둔 유치와 그의 눈동자 색과 같은 호박석으로 만든 아름다운 목걸이.

 

 "솜씨가 훌륭한 걸 리나? 엄마가 좋아하겠어..."

 

 "네가 곁에서 돌봐드린다면 더 기뻐하시겠지! 바보."

 

 화가 잔뜩 난듯 붉은 친구의 귀를 잡아당긴 리나는 토라져 고개를 돌린 채 자신이 만들어준 선물을 어루만졌다.

 

 붉은 친구는 귀를 문지르며 대답했다.

 

 "아직 한 놈이 살아있어."

 

 그 얘기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 경비대원인 커크는 무의식결에 검 손잡이에 손을 갖다대었다.

 

 "그 얘기를 왜 이제..."

 

 "아무한테도 양보 못해."

 

 비석을 어루만지던 붉은 괴물이 천천히 일어섰다.

 

 "놈은...이 모든 일의 원흉..."

 

 그의 눈에 서서히 광기가 어렸다.

 

 "숨이 멎을 때까지 산채로 씹어줄 거야."

 

 맞바람을 받는 쪽, 멀리 나무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검은 후드의 남자는 조용히 뇌까렸다.

 

 "...잘됐군. 그래... 네가 각성할 자격이 충분하다면 내 기꺼이 이몸을 바치마."

 

 혼잣말을 마친 그는 조용히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그가 서 있던 방향으로 잠시 고개를 돌렸던 붉은 친구는 다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놈을 잡을거야. 그러기 위해 떠나는 거야."

 

 갈 채비가 끝났는지 제 몸 크기에 비해 한참 작은 백팩을 어깨에 짊어진 붉은 괴물은 후련한 표정으로 두 사람에게 작별인사 할 준비를 마쳤다

 

 서운함이 채 가시지 않았는지 뾰루퉁해 있던 리나가 할 수 없다는 듯 앞으로 나와 붉은 친구의 큼직한 손을 잡아채 자신의 배에 가져다 대었다.

 

 "네 덕에 살아난 또하나의 생명이야. 네가 아버지나 마찬가지니까 이름은 네가 지어줘."

 

 그녀의 말에 뭐가 불만이었는지 나서려던 커크가 리나에게 발을 밟힌 뒤에야 뒤로 물러나 끙끙댔다.

 

 그 모습을 킬킬거리며 지켜보던 붉은 친구는 이내 쓸쓸한 미소로 표정을 바꾸고 날카로운 손톱을 숨긴 자신의 큼직한 손으로 그녀의 배를 어루만지며 대답했다.

 

 "그로울."

 

 잠시 놀라 할 말을 잃은 리나는 금방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 이름은..."

 

 "리나."

 

 "...응?"

 

 "부탁이야. 이름뿐이라도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

 

 붉은 괴물 '그로울'은 말 그대로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아련한 눈으로 그녀의 모습을 담았다.

 

 "...커크. 잠시만 뒤돌아 있어."

 

 웬일로 군말 없이 커크가 뒤돌아 있는 사이, 리나는 붉은 친구의 큼직한 머리를 잡아당겨 그의 콧잔등에 키스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는 듯 그녀의 입술이 떨어져도 한참 감은 눈을 뜨지 않은 붉은 소년의 귀엽게 목 뒤로 젖혀진 귀를 부드럽게 끌어당겨 얼굴을 묻은 그녀는 물기어린 목소리로 속삭였다.

 

 "미안. 그리고 고마워. 만약 당신이 인간이었다면... 당신을 선택했을 거야."

 

 그녀의 말을 끝으로 붉은 소년의 감긴 눈에서 맺혀있던 눈물이 떨어지며 바람을 타고 어머니의 비문을 적셨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인간]

 

 

 

 

 

 

 

 그렇게 멀어지는 붉은 친구를 향해 두 사람은 계속해서 손을 흔들었다.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잘가 그로울! 부디 몸건강히..."

 

 붉은 라이칸 그로울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콧잔등을 어루만지던 한 손만 까딱 올려 작별인사를 마쳤다.

 

 비석위의 목걸이가 따라 손을 흔들듯 조용히 바람결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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