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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피어스
작가 : 레이지아츠
작품등록일 : 2017.7.22

무엇이 옳고 그른가?

운명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내던져진 채 각기 다른 신념을 위해 싸우는 영웅들의 우정과 대립, 그리고 처절한 투쟁

 
4화 : 족쇄
작성일 : 17-07-27 05:39     조회 : 388     추천 : 0     분량 : 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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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남자들의 땀 냄새로 가득한 연무장.

 

 "버러지같은 놈이...!"

 

 퍽

 

 젊은 기사 하나가 또래의 병사를 혹독하게 구타하고 있었다.

 

 "컥. 아...아이반경...저는 원칙대로 했을 뿐입..."

 

 "듣기 싫다! 미천한 놈이 어디서...!"

 

 계속되는 그의 폭력에 병사는 일방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저기...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인지 여쭤보아도 괜찮을는지요?"

 

 어디선가 변성기도 되지 않은 주제에 억지로 어른의 굵은 목소리를 따라하는 듯이 어색한 소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서야 그의 폭력이 멈췄다

 

 "...누구냐?"

 

 고개를 돌려 반문한 그의 눈에 부복중인 수습기사의 갑주를 입은 소년이 눈에 띄었다.

 

 "...이번에 특채로 입궁하게 된 왕실 근위대소속 수습기사 126기 크론 애피드입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수석기사 그레이 아이반경."

 

 상대의 경례를 먼저 받게 되자 수석기사 그레이는 경계를 풀고 팔짱을 꼈다.

 

 "아아. 신참인가. 애피드란 가문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무명의 조그마한 가문에서 특채로 왕실 근위대로 배정받은 것은 분명 실력은 어느정도 된다는 방증이겠지."

 

 그는 팔짱 낀 채로 의미 없이 돌아다니다가 불현듯 씨익 웃으며 말을 이었다.

 

 "허나 그뿐. 감히 약소 가문 출신 수습놈이 이몸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인가? 건방지다 당장 투구를 벗어라!"

 

 "업무라 하심은...?"

 

 수습기사 크론은 조용히 젊은 병사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저는 그저 원칙대로 출입증을 요구했을 뿐입니다."

 

 아파서인지 억울해서인지 꽉 쥐어진 병사의 두 주먹이 부들거렸다.

 

 "제대로 경계 근무하는 병사를 어찌 그리 핍박하십니까 선배."

 

 수석기사와 수습기사. 졸업생과 신입생의 차이

 

 수습기사가 당돌하게 묻자 수석기사 그레이는 기가 막히다는 듯이 헛웃음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지금 나를 가르치려드는 것인가? 그대가?"

 

 "...왜 무고한 병사를 핍박했는지 묻고 있는 겁니다."

 

 그는 꿇었던 한 쪽 무릎을 세워 벌떡 일어나 당장이라도 덤빌 듯 수석기사를 마주보았다.

 

 수석기사 그레이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걸음을 옮겨 연무장 한켠의 연습용 롱소드를 집어 그에게 던졌다.

 

 아무리 연습용이라지만 날채로 잡는 걸보니 수습은 수습인 모양.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푹 쉰 수석기사는 본인도 연습용 롱소드를 집어들고 입을 열었다.

 

 "네 검이 한번이라도 내 몸에 스치기라도 한다면 대답해주...."

 

 언제 다가왔는지 수습기사의 검끝이 수석기사의 턱 언저리에 닿아있었다.

 

 깡

 

 급하게 그의 검을 쳐낸 수석기사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네 이놈... 정체가 뭐냐!"

 

 "그 대답은 검으로 받아라."

 

 수습기사의 자연스러운 하대에 수석기사 그레이는 분노를 실어 거칠게 수습기사를 몰아붙였지만 그러한 그를 비웃듯 수습 기사는 놀라운 검술과 힘으로 상급자의 검을 가볍게 막거나 흘리며 중간중간 검등으로 그를 때리는 등 치욕을 안겨주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자신이 때리던 병사 이상으로 추하게 몰골이 망가진 수석기사가 쓰러지고나서야 수습기사의 일방적인 구타가 끝이났다.

 

 "...너, 넌 대체...!"

 

 그의 말에 대답하듯 수습기사가 투구를 벗어던졌다.

 

 텅

 

 투구가 떨어지는 소리가 연무장을 울림과 동시에 정체가 드러난 레몬빛 금발, 시원한 푸른 눈동자, 아직 앳되지만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소녀.

 

 그 예술같은 자태에 기사와 병사 둘 다 넋을 잃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코로나 공주님!"

 

 아픈 몸임에도 급하게 예를 표하는 젊은 병사와 달리 증오에 찬 수석기사의 처절한 외침에 그녀가 답했다.

 

 "왜? 여자인데다 신분도 높아서 어찌 상대해야 하냐며? 설마 알고 봐줬다는 졸렬한 변명은 못할테지, 아이반경?"

 

 "크윽!"

 

 수습기사, 아니 코로나 공주는 허리를 숙여 땅에 박은 연습용 검에 팔꿈치를 대며 턱을 괴고 마저 입을 열었다.

 

 "자, 이제 열심히 제 몫을 다 한 병사를 어찌하여 핍박했는지 대답이나 들어볼까?"

 

 망설이던 수석기사 그레이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대답했다.

 

 "...감히 왕실근위대 수석기사인 제 권위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권위를 무시했다...? 그는 그저 맡은 바 본분을 다했을 뿐. 헌데 권위를 무시했다고? 그대는 왕궁에 들어오면서 출입증을 건네는 게 권위를 도전 받는 일인가? 이런 건방진! 출입증 없이 왕궁을 들락거리려는 네놈이야 말로 감히 왕실을 능멸하는 것이 아니더냐!?"

 

 할 말이 없는 수석기사는 그저 고개를 떨굴뿐이었다.

 

 공주는 고개를 돌려 병사를 눈에 담았다. 방금 전까지 죽일 듯이 수석기사를 볼 때와는 마치 전혀 다른 사람처럼 눈부신 미소로 표정을 바꾸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이 왕궁을 지켜주길 부탁한다."

 

 젊은 병사는 눈물을 흘리며 부복했다.

 

 "...맹세하겠나이다."

 

 

 

 

 

 

 

  왕국 최고의 장인들이 정성들여 만든 수많은 최고급 드레스

 

 평민들은 평생 눈으로 보지도 못할 값비싼 보석들이 알알이 박힌 수많은 장신구

 

 왕국의 힘이 뻗치는 모든 영지로부터 거둬들인 특산물로 차려진 온갖 산해진미

 

 수천걸음 밖에서도 보이는 거대한 궁전

 

 그리고 무엇보다 귀족들조차도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머리위를 장식한 티아라.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자리

 

 일국의 공주.

 

 하지만 그것은 마냥 축복만이 아닌 하나의 족쇄.

 

 

 

 

 

 

 

  때는 백여년전.

 

 로스트랜드와 떨어진 변두리의 왕국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약소국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단신의 무력만으로 혁명을 일으킨 한 사내가 있었다.

 

 그는 착취로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짜 도탄에 빠트린 썩어빠진 전왕조와 귀족무리들을 숙청하고 권좌에 올라 안으로 백성을 굽이 살피고 밖으로 강력한 왕국의 영향력을 사방으로 뻗쳐 자신을 아는 모든 이로부터 칭송을 받던 전설의 왕.

 

 그가 세운 왕국은 고작 백년사이에 또 다른 부패한 귀족들이 독버섯처럼 새로 자라나 그토록 염원했던 건국이념을 한낱 빛바랜 골동품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백성들이 백년전 선조들처럼 도탄에 빠져가는 어느날, 왕궁안

 

 무거운 왕관 탓에 지끈거리는지 한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늙은 왕의 입에서 깊은 한 숨이 새어나왔다.

 

 "왔느냐."

 

 "네. 아바마마."

 

 레몬빛이 감도는 옅은 금발.

 적당히 높지만 날렵하기보다는 동글동글한 콧대.

 작지만 보기좋게 도톰한 입술.

 약간 쳐져서 뚱해 보이긴 하지만 심하지는 않아 차분해 보이는 눈매.

  그리고 하늘을 담은 듯한 푸른 눈동자의 큰 눈.

 아직 젖살이 채 다 빠지지 않은 앳된 얼굴이지만 드레스가 품은 고운 자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왕은 관자놀이를 주무르는 와중에도 아름답게 자라난 자신의 딸을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물끄러미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왕실 근위대 수석기사와 대련을 벌였다고?"

 

 "...네."

 

 "어째서?"

 

 어째서냐니?

 

  수십번도 더 대답해줬건만 대단하신 이 나라의 주인은 자신에게서 나온 자식의 마음 하나 모르고 있다.

 

 "어째서냐고 물었다. 코로나."

 

 몇초도 안되어 이어진 그의 재촉에 코로나는 하마터면 '알면서?'라고 맞받아칠 뻔했지만 한 차례 큰 심호흡을 한 뒤 애써 낭랑한 목소리로 말그대로 '아버지에게 응석부리는 딸'처럼 어리광을 피우듯 아니, 그렇게 연기하듯 대답했다.

 

 "잘못했어요 아바마마. 하지만 힘 없는 백성을 핍박하는 자를 왕족으로서 어찌 가만... "

 

 "그 자는 왕실근위대 기사들중 최고의 실력을 가졌다. 곧 있으면 기사단장이 될 수준이었고 고작 열여섯살 계집아이에게 곤죽이 되어 사임했다. 장차 이 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를 네 한낱 호승심 때문에 놓쳐버렸단말이다!"

 

 나지막이 시작해서 호통으로 끝난 왕의 꾸지람에 공주는 반성은 커녕 눈을 빛냈다.

 

 "그럼 제가 맡겠습니다. 수석기사직..."

 

 "되도 않는 소리!"

 

 왕의 노호성이 온 궁안을 쩌렁쩌렁하게 뒤덮었다.

 

 "어찌하여 고결한 왕가의 피를 이은 여인의 몸으로 칼을 쥐려 하는 게냐!? 한낱 병정놀이가 온 백성의 안녕을 살피는 왕가의 막중한 의무보다 중하단 말이더냐!"

 

 반론할 수가 없다. 비록 나라를 통틀어 감히 대등할 자가 없을 정도로 출중한 무력을 지닌 그녀라도 결국에는 왕가의 사람. 그것도 열여섯 혼기가 찬 여자.

 

 백성을 위한다는 허울에 쌓인채 얌전히 아버지와 남자형제들의 권력유지에 이용될 인형...

 

 "아닙니다... 폐하..."

 

 힘없이 고개를 떨군 그녀를 내려다보며 왕은 숨을 고르고는 조금이나마 수그러든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곧 웨스터가드가와 혼담이 오갈것이다. 무슨뜻인지 알겠느냐?"

 

 올 것이 왔다. 웨스터가드가는 대대로 왕가와의 혼인이 잦은 왕국 최고의 세도가.

 

 항상 각오하고 있던 탓인지 생각외로 덤덤했다.

 

 "네..."

 

 "이만 가보거라."

 

 "... 물러가겠나이다."

 

 고개숙인 뒷걸음질로 문 밖으로 나온 코로나의 손이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드레스 치맛자락을 찢을 듯 꽉 움켜쥐었다.

 

 

 

 

 

 

 

 

 

 

 "기사도란 무엇인가?"

 

 얘기를 듣던 코로나의 눈썹이 살짝 구겨졌다. 자기 얘기에 심취한 잘나신 웨스터가드의 도련님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마저 지껄이기 시작했다.

 

 "교회의 가르침을 믿고 교회의 방침을 따를 것, 교회를 지킬 것, 약..."

 

 "약자를 존중하고 지킬 것! 나라를 사랑할 것!

 마족에 대해 자비를 보이지 말지며 그들을 향한 선전포고를 주저하지 말 것! 여신의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한, 모든 봉건적 의무를 수행할 것! 거짓말을 하지 말고 약속은 지킬 것! 모든 이에게 관대할 것! 항상 어디서든지 정의와 선을 수행하고 악과 불의를 타파할 것!"

 

 코로나가 말을 가로채자 웨스터가드 역시 눈썹이 구겨졌다. 하지만 코로나 역시 아랑곳 않고 마저 입을 열었다.

 

 "흉작인 이 시기에 또 세금을 늘렸다지요? 기사도 선언문중 웨스터가드 영지 내에서 지켜지는 것이 본인이 한 교회 얘기말고 무엇이 있는지요, 웨스터가드경?"

 

 "...그것이면 충분하지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교회만 잘 따르면 곧 낙원이..."

 

 "그 낙원을 구경도 못하고 평생을 힘들게 살다가 죽는 수 많은 영혼들에게는 뭐라 변명하실건가요 웨스터가드경?"

 

 웨스터가드의 젊은 도련님은 곧 자신의 신부가 될지도 모를 기사놀이에 빠진 철없는 공주를 훈계하려다 되려 역공을 맞게 되자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곧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띄우고 반박하기 시작했다.

 

 "공주님. 누가 보면 마치 수여식을 거친 진짜 기사인줄 알겠군요."

 

 "...뭐라...?"

 

 그는 벌떡 일어나 와인잔이 쓰러질 정도로 테이블을 강하게 내리쳤다.

 

 "당신도 결국 본인이 경멸해 마지않는 귀족, 그중 정점에선 왕족이오! 아무리 무력이 출중하다한들 결국엔 여자. 왕권을 인정해준다는 걸 빌미로 세도가에게 볼모로 바쳐질 인형이지. 아니라면 그 잘난 검을 뽑고 반역을 일으켜보시오. 한때 그대의 종이었던 미천한 그년처럼. 하하핫."

 

 코로나 역시 당장 달려들 기세로 일어났다.

 

 "닥치지 못할까! 그녀는 내! 내..."

 

 별안간 시무룩해져 말을 흐리는 코로나 대신 그가 약올리는 어투로 말을 빼앗았다.

 

 "호오. 내...? '내'가 뭘 어쨌단 것이오?"

 

 코로나는 그저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그를 노려볼 뿐이었다.

 

 흥미가 떨어졌는지 그는 외투를 집어들고 갈 채비를 하였다.

 

 "내 이번일은 친히 폐하께 아뢰리다. 다음에 만날때까지 좀더 웨스터가드가의 안사람다운 품위를 키우시길. 그럼 이만."

 

 그는 곧 뒤돌아서서 성큼성큼 자리를 빠져나갔다.

 제 아무리 대귀족이고 약혼자라 해도 왕족 앞에서 등을 보이는 짓은 자칫 반역죄로 낙인 찍힐 수도 있는 큰 결례.

 

  반역죄를 묻기에 웨스터가드가의 힘이 너무 강하지만.

 

 한참을 부들부들 떨던 코로나는 곁에 있던 호위기사의 검을 빼앗아 들어 탁자를 부수는 화풀이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레이지아츠 17-07-27 05:41
 
ㅗㅜㅑ 수정하다보니 눈 뜨고 못봐줄 게 너무 많아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이거 차라리 다시 쓰는 게 나을 지경ㅠㅠㅠ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까만쿠키 17-07-31 17:52
 
아아아 제가 웃음포인트가 이상한가봐요ㅋㅋ
읽으면 읽을 수록 작가님이 왜 자신있다 하셨는지 알겠어요^^
전 잘 모르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매끄럽게 읽힌다는건 알겠네요^^ 마지막까지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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