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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문나이트 레전드
작가 : 염탁근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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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마왕!
마왕의 딸인 알시아와 새로운 용사 로우는 운명의 만남을 갖는다.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접합점을 찾아간다.

 
제 23 화
작성일 : 16-07-18 15:51     조회 : 438     추천 : 0     분량 : 6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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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알시아는 지금 마계에서 중요한 임무를 띄고 온 어린 마왕이 아니라 새내기 모험가처럼 연극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겉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 몰래 팔찌만을 조종하며 달려나갔다.

 “이대로 가다가는 해가 지기 전에, 산 정상은커녕 산 중턱에도 도착하지 못할 거야.”

 사파이어는 일행들에게 더 빨리 움직이라고 재촉했다.

 “아, 정말 오늘 일진 사납다!”

 “역시 아침과 점심에 기도를 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루비와 에메랄드는 투덜거리면서도 더욱 힘을 냈다.

 완전한 밤이 되어버리면 지금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사실을 그 두 사람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 꼭 해가 지기 전에 정상에 도착해야되는 거죠?”

 알시아가 물었다. 마족으로서 태어날 때부터 암흑시 능력을 가진 그녀가 밤이 되면 왜 위험한지 알고 있을리가 없었다.

 “나중에 알려줄게. 그보다 지금은 한 시라도 더 빨리 산 정상에 도착해야돼.”

 설명도 미룬 채 쉬지 않고 산길을 오른지 몇 십분이 지나자 멀리 서편으로 기우는 해가 눈에 들어왔다.

 높다란 나무 위의 푸른 잎새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고블린과 홉고블린으로 이루어진 귀족 무리와 싸우며 산을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시간 정도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거리에 반나절을 소비하고 말았다.

 다행히도 모두 무사히 합류했고, 후방의 추격도 따돌렸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패트릭이 후위를 맡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홉고블린들이 뭔가에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퇴각한 것이다.

 “이상하군… 어째서 수적으로 우세였던 홉고블린이 이렇게 간단히 물러난 거지?”

 사파이어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다른 일행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수상쩍었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사파이어 혼자뿐. 다른 일행들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일단 직접적으로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산을 오르기만 한 사파이어는 체력 소모가 적어 현재 상태가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거의 보통 사람이 탈진할 정도로 싸운 다른 일행들은 생각의 여유가 없었다.

 그러니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아무리 대단한 모험가들이라고 해도 토파즈 일행들은 결국 인간이었다. 서서히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반나절 동안 쉬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산을 오르며 적진을 돌파해 나가고 적의 추격을 피하는 등등 능력 이상의 체력을 소모하였다.

 “배고파.”

 “목욕하고 싶어. 온 몸이 끈적끈적 땀 투성이야.”

 “피곤해요, 침대에 눕고 싶어요.”

 루비와 토파즈, 에메랄드가 차례대로 희망 사항을 늘어놓았다.

 지금 일행들에게 있어 절실히 필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처였다.

 “헉… 헉… 무척 힘들군요…….”

 “오늘은 너무 무리한 것 같습니다. 어디라도 좋으니 앉아서 조금 쉬었다 갑시다.”

 물론 알시아와 패트릭은 전혀 힘들지 않았지만 일부로 토파즈 일행들처럼 힘들다는 듯이 땅에 풀썩 주저앉으며 연극을 했다.

 “그럼 다들 어디 쉴만한 곳을 찾아봐. 갈색 산맥 지도를 보면 산 정상에는 마물과 산 짐승의 분포가 가장 적다고 나와 있으니 안전한 곳 일거야. 물론 그렇다고 해서 경계를 게을리 하면 안되겠지만…….”

 사파이어는 하던 말을 끝까지 잊지 않았다. 캠프를 할 때의 유의 사항을 열심히 설명하려 했지만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봐, 너희들. 도대체…….”

 “그 지도, 아무래도 모조품 같군. 저길 좀 보라고.”

 그때 토파즈가 일행들을 대표하듯이 나서서 사파이어에게 한마디 했다.

 “응?”

 토파즈가 사파이어의 말을 끊고는 가만히 검지 손가락을 들어 석양을 가리켰다.

 서쪽으로 지는 해가 유난히도 잘 보이는 정상에서, 석양에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건 알시아 일행들뿐만이 아니었다.

 타는 듯한 붉은 빛 아래, 알시아 일행을 마주 보고 서있는 존재들의 실루엣이 어른거렸다.

 “저것은…….”

 석양의 강렬한 빛 때문에 인간인 토파즈 일행들은 눈을 찡그렸지만 마족인 알시아와 패트릭에겐 그들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였다.

 

 

 

 

 

 

 No. 21 - 오우거 메이지 아모프

 

 

 

 

 길고 뾰족한 귀와 메부리코,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된 것처럼 붉었고 예리하게 번뜩이는 녹색 눈동자는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와 같았다.

 3 미터 정도 되는 큰 키에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몸은 녹색 피부로 뒤덮여 있었다.

 양손에 들고 있는 큼직한 핸드 엑스(Hand Axe)는 날이 시퍼렇게 서있고, 그것을 당장이라도 내리칠 기세로 치켜든 붉은 얼굴의 거인은 두 눈을 부릅뜨고 알시아 일행을 노려 보았다.

 “왕 거머리 트롤(Troll)이군.”

 토파즈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언뜻 보기에는 폄하하는 것 같지만 그녀는 지금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트롤은 지능이 낮지만 힘과 체력은 오우거에 버금가는 귀족이지. 바위 덩이처럼 딱딱한 피부의 강도 덕분에 방어력이 높기도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단시간에 재생하는 능력이야. 상당히 벅찬 상대지. 단 몸에 불이 붙으면 재생 능력이 일시적으로 살아지기 때문에 불사신은 아니야. 그리고 다행히 항마력이 낮기 때문에 싸워 보기도 전에 유서를 쓸 필요는 없지.”

 사파이어가 트롤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안 에메랄드는 그늘이 진 얼굴을 한 채 손가락으로 트롤 쪽을 가르켰다.

 “트롤 옆에는 더 대단한 녀석이 있어요.”

 에메랄드의 목소리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긴장감이 서렸다.

 일행들은 그녀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시선을 집중했고, 거기에서 트롤 바로 옆에 서있는 오우거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오우거는 알시아 일행이 산 기슭에서 만났던 오우거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마에서 턱까지 일직선으로 문신 마냥 보라색 선을 그려 넣고, 대머리 꼭대기에 작은 뿔이 달린 둥근 얼굴이 두 개나 달려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차이가 났다.

 “오우거 메이지(Ogre Mage)네요?”

 알시아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토파즈 일행들은 더욱 긴장했다.

 오우거 메이지는 말 그대로 마법을 사용하는 오우거로서 그리 대단한 마법을 쓰는 건 아니지만 무시무시한 괴력에 지식과 현명함을 더했기 때문에 트롤보다는 훨씬 더 무서운 상대였다.

 “쳇, 좀 빨리 나타나지. 더 이상 싸울 힘도 없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루비의 손은 자연히 등에 멘 칼자루로 향해갔다였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가 말한대로 체력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다.

 이곳까지 올라오면서 벌인 육박전 탓에 피로가 쌓여 트롤과 오우거 메이지를 상대할한 능력이 없었다.

 상처는 주문으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육체적인 피로는 그리 간단하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된 이상, 죽을힘을 다해 싸워보는 거야!”

 “잠깐. 너무 서두르지마. 우리 쪽은 벌서 많이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선제 공격을 할만한 여유가 없어. 결사전를 펼친다 하더라도 수비 위주로 하자고. 물론 시간을 많이 끌면 더욱 불리해지겠지만 지금은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사파이어가 대검을 뽑아든 루비를 제지했다. 그리고 일행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했지만 그 누구도 좋은 생각을 내지는 못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트롤과 오우거 메이지가 먼저 공격해 오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만큼 귀족들도 머리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면 정말 암담하기 짝이 없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석양의 붉은 빛은 점점 옅어지다가 해가 완전히 지자 점점 검게 물들어갔다.

 그리고 그 변화의 과정 속에 나타난 맑고 투명한 보라색 하늘은 황혼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것 같았다.

 황혼이 찾아오면서 저녁이 되고 밤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산 정상 주위는 쥐죽은듯이 고요했다.

 가끔 풀벌레 울음소리나 바람 소리 만이 조용히 귓가를 울릴 뿐. 마치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보였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알시아님?”

 패트릭이 알시아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그녀는 그 질문에 금방 대답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얼어붙은 듯이 아무런 미동도 하지 없는 토파즈 일행들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있을 수는 없었다.

 트롤과 오우거 메이지는 인간들에게 있어서는 힘겨운 상대겠지만 마계 마족, 그것도 상급 마족인 알시아가 볼 때는 전혀 아니었다.

 아무리 트롤의 재생력이 뛰어나도 불사신은 아니다.

 아무리 오우거 메이지가 힘과 지혜를 겸비하고 있어도 마계 중급 마족보다는 못했다.

 알시아 혼자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고, 지배의 팔찌를 써도 되겠지만 토파즈 일행들이 다 보는 앞에서 그럴 수는 없었다.

 “일단 오우거 메이지에게 대화를 청해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오우거 메이지 정도면 대화가 통할 정도의 지식 수준을 갖추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까 산기슭에서 만난 오우거가 알시아님을 알아봤으니 저쪽도 눈이 있다면 함부로 행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알시아는 패트릭의 충언을 받아 들였다. 그녀는 앞으로 한발짝 걸어가서 등을 휙 돌리더니 얼어붙어 있는 토파즈 일행을 쳐다보았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비스트 마스터의 힘을 발휘할 때입니다.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 저들을 설득해 보겠으니 토파즈님들은 지켜보고만 계십시오.”

 알시아가 씩씩하게 말했다. 토파즈 일행들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은 채 그녀의 행동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일행들의 허락이 떨어진 걸로 판단한 알시아는 그대로 트롤과 오우거 메이지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가 다가오는 동안에 두 귀족은 토파즈 일행들처럼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우거 메이지 앞에 도착한 알시아는 고개를 들고 올려 보면서 먼저 인사를 했다.

 오우거가 충분히 알아 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만히 서서 그의 반응을 기다려 보았다.

 “갈색 산맥 귀족 연합의 부장, 오우거 메이지 ‘아모프’ 라고 합니다.”

 투박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오우거 메이지가 앞으로 걸어나와 자기 소개를 했다.

 물론 그 말은 마족인 알시아와 패트릭에게만 뜻이 통하는 음성이었다.

 “당신은 대장이 아니었나요?”

 알시아는 아모프가 부장이라는 말에 약간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각 부족의 왕이나 이름난 투사가 아닌 이상, 귀족 중에서 오우거 메이지를 능가할 만한 존재는 없었기 때문이다.

 오우거 메이지 정도 되는 귀족이 부장의 자리에 있다면 도대체 대장은 어떤 존재일까? 알시아는 갑자기 갈색 산맥 귀족 연합의 총 대장이 누군지 궁금했다.

 그의 종족과 능력, 직업 등이 알고 싶어졌다.

 어쩌면 알시아가 모르는 새로운 종의 마족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일단 먼저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보아하니 마계 마족분이신 것 같은데 처음 봤을 때부터 범상치 않아보이시어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부득이 하게 시간을 끌게 되었습니다.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아모프가 큰 머리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것 답지 않게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 나빠 보이지만은 않았다.

 “괜찮으시다면 이런 누추한 곳까지 찾아 오시게 된 경위를 들을 수 있겠습니까?”

 아모프는 최대한 정중한 태도로 질문을 던졌다. 그 말에 알시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차근차근히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정체와 임무, 이곳까지 오면서 겪었던 모든 일을 모두 다 밝혔다.

 “문 나이트 마스터… 그리운 성이군요. 그 말을 들을 때면 돌아가신 갈시아 폐하가 생각난답니다.”

 알시아가 막 자기 이름을 말했을 때, 아모프는 무척이나 그리운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아버지를 알고 계십니까?’

 “역시 당신은 그분의 따님이셨군요.”

 아모프가 부복 자세를 취하자 트롤도 곧 따라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알시아는 조금 난처했지만 의연하게 대처했다.

 “지상계에 살고 있는 마족 중에 갈시아님의 존함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군요…“

 알시아는 낯선 땅에서 또 다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감회가 새로웠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산 입구에 있던 오우거는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상급 마족임을 알아보았어지만 그 곳을 지나서 여기까지 오는데 만난 다른 귀족들은 앞뒤가리지 않고 마구 공격해왔습니다.”

 알시아는 아모프의 해명을 요구했다. 특별히 불만을 토로하거나 다그치려는 의미는 아니고, 그저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었다.

 “대답하기에 따라서 당신들이 저지른 무례에 대한 대가는 꼭 치루게 될테니 그리 아십시오.”

 등뒤에서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패트릭이 평소와는 다른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아모프 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알시아는 무슨 답변을 듣더라도 귀족들을 용서할 생각이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한낱 귀족 따위가 알시아님에게 덤빈 대가 말입니다.”

 패트릭은 자신의 군주를 잠시나마 곤경에 빠뜨린 귀족을 발칙하게 생각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진득한 살기로 말을 대신했다.

 “…….”

 아모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나이도 훨씬 많고 힘과 머리, 마력, 핏줄 등등 무엇하나 자신이 뒤따라 갈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으음…….”

 잠시 동안 한 몸에 붙어 있는 얼굴 두 개가 서로를 마주 보았다. 그리고 비장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알시아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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