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판타지/SF
문나이트 레전드
작가 : 염탁근
작품등록일 : 2016.7.12
문나이트 레전드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78...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다시 쓰는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마왕!
마왕의 딸인 알시아와 새로운 용사 로우는 운명의 만남을 갖는다.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접합점을 찾아간다.

 
제 24 화
작성일 : 16-07-18 15:56     조회 : 423     추천 : 0     분량 : 621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 동지들이 결례를 범한 것 같군요. 그에 대한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저를 죽여주십시오. 다 제가 부덕한 탓입니다.”

 아모프는 알시아를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그의 행동이 너무 진지해서 알시아는 어찌 할 바를 몰랐다.

 그녀로서는 아모프가 이렇게까지 나오는데 다짜고짜 죄를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일어나세요. 전 진실을 듣고 싶었지 상벌을 묻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무사히 정상에 도착했으니 됐습니다. 그러니 그냥 잊어 버리도록 하지요.”

 알시아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패트릭도 엄격해지려고 고집을 부릴 수는 없었다.

 그는 고개를 한번 꾸벅이고 뒤로 물러났고, 아모프는 알시아의 선처에 감명을 받아 몇 번이고 이마를 땅바닥에 데었다.

 지상계 마족의 제왕으로 군림한 갈시아의 어린 딸, 아니 후계자가 찾아왔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놀라 까무러칠 정도다.

 그런데 그 존재를 직접 대면하고, 특별 사면까지 받았으니 너무나 황송할 따름이었다.

 그때 아모프 옆에서 조용히 부복해 있던 트롤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트롤은 아모프의 어깨를 툭툭 치며 고개를 두 번 정도 들었다 내렸다 해보였다.

 순간 아모프의 얼굴은 흙빛으로 변했고, 고개를 두 번 들고 내림으로 트롤에게 응답했다.

 “알시아님… 죄송하지만 바빠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갈색 산맥 귀족 연합의 회의 시간이 시작됐거든요. 자정이 넘은 뒤, 정상 동쪽 아래에 있는 둔덕으로 오십시오. 갈색 산맥 귀족 연합의 대장과 다른 동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모프는 다시 한번 머리를 조아리고, 황급히 트롤과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알시아는 그들의 뒷모습을 눈으로 배웅해 주면서 잠깐 동안의 이별을 고했다.

 “후우… 일단은 가장 급한 문제 하나는 해결된 것 같군요.”

 알시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생기자 아모프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떠올려 보았다.

 갈색 산맥 귀족 연합 회의는 곧 지상계 마족 집단과의 첫만남을 의미했다. 알시아는 정말 설레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알시아가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서쪽 산마루에 걸린 저녁 해가 자취를 감추고, 서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의 정상에는 소리 없이 땅거미가 졌다.

 어둠의 장막이 하늘을 뒤덮고 푸르스름한 빛을 띈 은색 달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토파즈 일행들은 오우거 메이지와 트롤이 조용히 돌아갔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어안이 벙벙해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그녀들의 경직이 풀릴 때는 산의 정상에 완전한 밤이 찾아오고 나서였다.

 “후아~십년 감수했다.”

 토파즈가 참았던 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알시아와 패트릭을 제외한 나머지 다른 일행들의 심정도 그녀와 마찬가지였다.

 체력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오우거 메이지와 트롤과의 조우라는 위험한 난관을 통과하고보니 모든 것이 빛나보였다.

 “아,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보여.”

 “그래, 그래.”

 “이 모든 것은 신의 인도.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토파즈와 루비, 에메랄드는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살아있다는 사실을 감사히 여겼다.

 “이제 바보짓을 더 연장하는 건가?”

 사파이어는 무뚝뚝하게 말했지만 현재 상황이 마냥 싫은 것만은 아니었다.

 “아, 사파이어님. 그런데 바보가 무슨 뜻이에요?”

 알시아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사파이어는 그냥 쓴웃음을 한번 지어보이고는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다.

 

 

 

 No. 22 - 갈색 산맥 귀족 연합 회의

 

 

 

 

 “그건 그렇고 벌써 밤이군.”

 “오늘은 이 정상에서 하룻밤 자고 가죠?”

 “그러자, 대충 위험한 상황은 다 지나간 것 같은데… 설마 여기서 또 무슨 일이 생기겠어?”

 “설마가 사람을 잡을 수도 있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토파즈 일행들은 각자 한마디씩 말을 던지며 등에 메고 있던 여행용 배낭을 풀렀다.

 알시아와 패트릭에게는 여행에 필요한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토파즈 일행이 텐트를 치는 모습을 구경 할 수 밖에 없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빨리 준비하자.”

 토파즈가 호주머니에서 부싯돌을 꺼냈다. 밤이 더 깊어지기 전에 모닥불을 피워야 했다.

 추위를 피하고 산짐승들로부터 텐트를 안전해지게 지키기 위해서였다.

 “난 그럼 나무를 베어 올께.”

 “그럼 오늘도 실례하겠습니다, 자연이여.”

 루비와 에메랄드는 각각 대검과 메이스를 이용해 근처에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박살냈다. 땔감을 위해 그렇다고는 해도 너무나 과격한 방법이었다.

 “다들 좀 조용히 할 수 없어?”

 사파이어가 소란스런 일행들에게 핀잔을 주며, 얌전히 앉아 배낭에서 침낭을 꺼냈다.

 “너희들은 나랑 같이 불을 붙일 만한 걸 모아오자.”

 토파즈는 알시아와 패트릭을 데리고, 근처 가까이에 잇는 잔가지와 낙엽을 모아왔다. 그녀는 그것들을 쌓아 놓고 부싯돌을 이용해 불을 붙였다.

 “이정도면 되겠지?”

 “자고 일어날 때까지 불을 떼야 할테니 말이에요.”

 시간이 조금 흐르자 작은 불꽃이 피어오르자 마침 루비와 에메랄드가 품에 한가득 땔감을 안고 왔다.

 “땔감은 부족하지 않겠군.”

 사파이어가 땔감을 하나 둘씩 모닥불에 던져 넣으며 다른 일행들을 돌아보았다.

 “이제 슬슬 잘 준비를 하자고.”

 사파이어는 동료들과 함께 여행용 침낭을 꺼내고, 그것을 모닥불 가까이 둥그렇게 펼쳐 놓았다.

 알시아와 패트릭이 새로 합류하면서 여분의 침낭 2 개까지 총 6개를 꺼낸 상태였다.

 “뭔가 많이 복잡해보이네요.”

 알시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토파즈 일행들이 캠프 준비를 하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유심히 지켜보았다.

 “산행에 있어 침낭과 모닥불은 매우 중요한 것이야. 산속의 밤이 얼마나 추운지, 어둠 속을 배회하는 산짐승의 위협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면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오래 살고 싶으면 미리 조심해야하지.”

 사파이어는 알시아가 의문을 가지는 것에 답하는 동시에 충고를 해주었다. 알시아는 그녀의 충고를 깊이 새겨 듣고 캠프를 할 때 꼭 지켜야할 유의사항을 기억해 두었다.

 하여간 캠프 준비를 마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모두들 잘 자.”

 “좋은 꿈꾸라고!”

 “취침 전의 기도를 드려야지요.”

 “피곤해…….”

 하늘에 뜬 은빛 달 사이로 검은 구름의 바다가 흘러갔다. 타오르는 모닥불 주위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고요함의 자장가를 들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모든 것이 잠이 들 깊은 밤.

 알시아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토파즈 일행은 피곤에 지쳐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있었다. 코를 골며 자는 것이 거친 전투를 해온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안심하세요, 알시아님. 모두 잠들었습니다.”

 보초를 서겠다는 명분으로 깨어있던 패트릭이 모닥불을 지키다가 자리에서 일어난 알시아를 보고 조용히 말을 건넸다.

 “그럼 전 이만 갈색 산맥 귀족 연합 회의에 다녀올께요. 패트릭은 이 곳에 남아서 다른 분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세요.”

 “정말 혼자서 정말 괜찮겠습니까?”

 패트릭은 혼자서 가겠다는 알시아가 걱정되었다. 왠지 모르게 갈색 산맥 귀족 연합의 대장이 마음에 걸렸다.

 “괜찮아요. 이제 저는 어린애가 아니잖아요?”

 알시아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잠이 든 토파즈 일행과 패트릭을 뒤로하고 정상 동쪽 아래로 내려갔다.

 “알시아님…….”

 이제 저는 어린애가 아니에요 라는 말이 패트릭의 마음에 여운으로 남았다.

 그는 알시아가 사라진 빈자리, 주인 없는 침낭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살며시 외알 안경을 뺐다.

 “왕이시여…….”

 양복 안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손수건으로 외알 안경을 닦으며, 패트릭은 선왕 갈시아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바로 알시아를 생각했다.

 그리고 몇 번이나 같은 생각을 반복했다.

 알시아는 갈시아에게 있어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될 거라고…

 마족들에게 있어서도 자랑스러운 마왕이 될 거라고…

 부족하다면 자신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 거라고…

 고인이 된 선왕 갈시아도 분명 그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의지가 아직까지 이 땅에 남아있다면 그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모닥불의 불꽃이 약해질 때마다 땔감을 던져 넣으며, 패트릭은 조용히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

 

 희미한 달빛이 알시아의 앞길을 비추어주었다. 그녀는 그것에 의지해 능숙하게 어두운 산길을 내려갔다.

 처음에 길은 위에서 아래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었지만 조금 더 내려가다 보니 아주 가파른 언덕길이 나왔다.

 가파른 언덕길 뒤로 지형은 더욱 험해졌지만 알시아의 보행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유희의 마왕 조우커가 선물한 마신기 덕분이었다.

 춤추는 신발이란 이름을 가진 그 보물은 지형이나 기후 ,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고 튼튼하며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는 신발 한켤레였다.

 게다가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중력을 무시할 수도 있고 물에 젖지도 않으니 비품의 신발 중에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했다.

 단지 제 딴엔 실용적인 디자인이라고 자부하지만 알시아는 물론이고 숱한 마계 마족들에게 미적 센스에 대한 의심을 샀다는 게 흠이다.

 그래도 춤추는 신발 덕분에 그녀는 지상계의 지형에 빨리 익숙해졌고, 지금의 산행도 훨씬 수월해졌다.

 밤이 깊어짐에 따라, 은은한 빛의 세기도 더해갔다.

 알시아의 걸음이 멈춘 곳은 달빛이 가장 밝게 비추는 지점이었다.

 “음… 여긴가요?”

 알시아는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는 지금 적갈색 토지에 나무라곤 하나도 없고 그 대신 크고 작은 바위들이 산재해있는 큰 언덕에 와있었다.

 맞은 편에는 이쪽과 같은 높이의 언덕이 보였고, 아래로는 움푹 패인 지면이 대각선으로 반듯한 급경사를 이루고 있었다.

 “문 나이트 파이어(Moon Night Fire).”

 알시아는 양손을 펼치며 눈을 감고 말했다.

 그러자 잠시 후, 그녀의 손바닥 주위에서 푸른 불꽃 네 개가 피어올랐고 언덕 아래로 천천히 날아갔다.

 네 개의 푸른 불꽃이 언덕 아래로 내려가 사라짐과 동시에 그 주변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푸른빛이 스며들어 반짝이는 대지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알시아는 그대로 언덕 아래로 몸을 날렸다.

 마왕급의 상급 마족은 천성적으로 공중 부유 능력이 갖고 있기 때문에 고소 공포증 같은 게 없었다.

 그래서 주저 없이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알시아는 천천히 하강하며 고개를 숙여 아래를 쳐다보았다. 땅 위에는 갈색 산맥 귀족 집단의 부장 아모프의 모습이 보였다.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머리를 조아린 그의 뒤로, 수 백 명의 귀족들이 부복하여 고개를 들지 못했다.

 “갈색 산맥 귀족 연합의 부장 아모프. 동지들을 이끌고 정식으로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아모프는 이마를 땅에 꼭 데고 엄숙하게 말했다.

 “일어나세요, 아모프. 전 당신의 왕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렇게 자세를 낮출 필요는 없어요.”

 알시아는 친히 앞으로 나아가 아모프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알시아님…….”

 아모프는 너무나 황송해 거절하려 했지만 알시아는 부드럽게 웃으며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망극하옵니다!”

 아모프는 감정에 겨운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가 손을 크게 흔들자, 그의 뒤에 부복했던 수 백 귀족들이 일제히 일어났다.

 “크와아아아!!!”

 뒤이어 산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들려오는 귀족들의 함성 소리. 그건 기쁨의 함성이었다.

 함성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느낀 알시아는 의젓한 자세로 귀족들을 돌아보았다.

 “제 살아 생전에… 갈시아 폐하의 피를 이어 받으신 분을 만나 뵙게 된 건… 정말 더 없는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아모프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악스럽게 생긴 것 답지 않게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았다.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감성적으로 만드는지 알시아는 알 수 없었지만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저를 이렇게까지 환영해주시니 정말 황송할 따름입니다. 여러분들을 만나게 된 건 우연이지만, 제 자신이 필연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뭐든 말씀만 하십시오. 알시아님의 분부에 따르겠습니다!”

 알시아는 충직하게 답하는 아모프가 믿음직스러웠다. 그래서 부담 없이 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단 부탁을 하려 했다.

 “지상계 마족의 구원이라는 긴 여행에 있어 당신들의…….”

 휘리릭~촤악-

 순간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섬광. 무엇인가 굉장히 날카로운 기를 품고 있었다.

 “?”

 알시아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한 채 갑자기 따끔해진 볼을 만지작거렸다. 볼에 생긴 가벼운 찰과상에서 피가 조금 새어 나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18 585 0 26383   
24 제 24 화 2016 / 7 / 18 424 0 6214   
23 제 23 화 2016 / 7 / 18 445 0 6562   
22 제 22 화 2016 / 7 / 18 529 0 6274   
21 제 21 화 2016 / 7 / 18 457 0 6162   
20 제 20 화 2016 / 7 / 18 450 0 6451   
19 제 19 화 2016 / 7 / 18 418 0 6692   
18 제 18 화 2016 / 7 / 18 545 0 6575   
17 제 17 화 2016 / 7 / 18 382 0 6362   
16 제 16 화 2016 / 7 / 18 404 0 6478   
15 제 15 화 2016 / 7 / 14 418 0 6566   
14 제 14 화 2016 / 7 / 14 415 0 6870   
13 제 13 화 2016 / 7 / 14 462 0 6762   
12 제 12 화 2016 / 7 / 14 424 0 6558   
11 제 11 화 2016 / 7 / 14 470 0 6303   
10 제 10 화 2016 / 7 / 12 466 0 6840   
9 제 9 화 2016 / 7 / 12 431 0 6634   
8 제 8 화 2016 / 7 / 12 422 0 6621   
7 제 7 화 2016 / 7 / 12 413 0 7064   
6 제 6 화 2016 / 7 / 12 413 0 6778   
5 제 5 화 2016 / 7 / 12 436 0 6379   
4 제 4 화 2016 / 7 / 12 466 0 6830   
3 제 3 화 2016 / 7 / 12 436 0 7161   
2 제 2 화 2016 / 7 / 12 438 0 6937   
1 제 1 화 2016 / 7 / 12 680 0 622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