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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패왕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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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 시엘.
그가 지키지 못했던 플로렐 공작가와의 언약이 오랜 세월을 흘러
그 후손에게 이어지게 되는 순간 잠들어 있떤 패왕의 피가 다시금 들끓는다.

 
제 23 화
작성일 : 16-07-15 14:05     조회 : 536     추천 : 0     분량 : 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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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아침부터 나는 제이의 가족을 찾았다. 그런데 나를 맞이하는 사투라의 표정이 영 밝지 못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무슨 일이 있는가?”

 집 안에 들어가 의자에 앉기 무섭게 사투라에게 묻자 그가 우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곳에 정착했을 때는 마냥 행복에 빠져 잊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크레이타에서 저와 같은 마을에 살고 있던 이십여 명의 주민들은 모두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지?”

 “누군가 반란을 일으키면 그가 속해 있던 마을 사람 전부를 죽이는 게 바하레트의 방식입니다. 관문의 간부들과 저희 집을 지키던 간부들이 모두 죽고서 우리 가족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바하레트는 우리 가족들이 만행을 저질렀다 생각하여 마을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였을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죽이지 않고 잡아들였다?”

 “바하레트는 반란자를 잡아 그가 보는 앞에서 마을 사람들의 목을 하나둘 베어버립니다. 자신의 목이 잘리는 것보다 더 끔찍한 고통을 주기 위해서이지요. 마을 사람들은 지금쯤 모두 잡혀 혹독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제 마음이 편할 리 없지 않겠습니까?”

 난 사투라의 어깨를 지그시 내리누르며 말했다.

 “아직 살아 있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 나는 오늘 너희의 지혜를 빌리러 왔다. 이제 곧 크레이타 정벌에 나설 것이다.”

 “크레이타를… 정벌하신다구요?”

 “그렇다.”

 “안 됩니다. 크레이타는 아시다시피 전투 부족입니다. 정벌하기에는 아르젠 님이 보유하신 병력이… 너무 적습니다.”

 사투라는 이미 플로렐 가문의 저택을 들러보고 마을의 모든 이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그는 전투 부족의 일원이니만큼 본능적으로 플로렐 공작가의 전투력을 분석했을 것이다.

 나는 웃음으로 그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플로렐 가문은 강하다.”

 “그렇다 해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인다면 바하레트는 모든 부족원들을 끌어모아 대적할 것입니다. 그리되면 저는 지금껏 같이했던 전우들의 죽음을 보아야만 합니다.”

 “크레이타 부족은 철저히 힘의 논리로 움직인다고 했었지?”

 “그렇습니다.”

 “그럼 바하레트만 처리하면 간단하지 않느냐?”

 “옳은 말씀이지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바하레트의 주변에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간부들 백여 명이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하레트가 사는 성 근처에는 허락된 이가 아니면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네들을 조금 이용해야겠어.”

 “네?”

 “반란자는 바하레트가 보는 앞에서 처형되나?”

 “바하레트는 피를 보길 즐겨합니다. 반란자를 잡아들여 자신의 앞에 무릎 꿇려 놓고 그의 마을 사람들을 처형하면서, 반란자의 표정이 구겨지는 것을 보고 통쾌하게 웃곤 한답니다.”

 “그럼 자네들은 크레이타로 돌아갈 경우 쉽게 바하레트와 대면할 수 있다는 얘기군.”

 “아르젠 님… 설마 그 말씀은……?”

 “자네들을 이용하도록 하지.”

 

 ***

 

 크레이타 부족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족장 바하레트는 오늘도 휘황찬란하게 꾸며진 거대한 의자에 앉아 몬스터 고기를 뜯어 먹고 있었다.

 하지만 그 좋아하는 몬스터 고기를 먹으면서도 영 표정이 밝지 못했다.

 그는 씹다 만 몬스터 고기를 바닥에 내뱉으며 접시를 내팽개쳤다.

 콰장창!

 그의 난폭한 행동에 주변에서 시중을 들던 이들의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사투라 일가는 아직 잡지 못했느냐!”

 그는 육중한 체구만큼 목소리도 컸다.

 그의 호통에 곁에 서 있던 호위 간부가 말했다.

 “그런 듯합니다.”

 “이런 빌어먹을! 간부 일곱을 죽인 반란자들이 몸을 숨긴 지도 벌써 보름째다! 아직까지 소식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짜악!

 그의 우악스러운 손이 대답을 한 호위 간부의 얼굴을 때렸다. 호위 간부는 저 멀리 날아가 벽에 머리를 부딪치고 기절해버렸다.

 그때, 대전의 문이 열리며 일반 간부 한 명이 들어와 고개를 조아렸다.

 “사투라 일가를 찾았습니다!”

 “찾았어? 그래, 어디 있느냐?”

 “벌써 포박해서 이곳으로 끌고 왔습니다!”

 “아하하하하! 잘했다, 잘했어! 당장 내 앞으로 대령하라!”

 간부는 곧 문밖으로 나가 밧줄로 꽁꽁 묶인 사투라 일가를 데리고 들어왔다.

 사투라 일가는 모두 진압되는 과정에서 흠씬 두들겨 맞았는지 만신창이가 된 몰골을 하고 있었다.

 “호오, 사투라, 아주 큰일을 저질렀더군. 덕분에 나만 좋은 구경을 하게 생겼어. 여봐라! 피루 마을 사람들을 모두 데려와라!”

 피루 마을은 사투라가 머물던 곳이다.

 바하레트의 명에 사투라 일가의 얼굴이 대번에 어두워졌다. 바하레트는 그 모습을 즐기며 콧노래까지 흥얼거렸다.

 차 한 잔을 마실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피루 마을의 사람들이 사투라 일가처럼 포박당한 채 대전으로 끌려왔다.

 “사투라! 이 사람아! 대체 어쩌자고 그런 일을 벌인 것이야!”

 “이 개놈의 자식! 너 때문에 우리가 다 죽게 생겼어! 다 죽게 생겼다고!”

 피루 마을 사람들은 사투라 일가를 향해 온갖 욕과 비난을 퍼부었다.

 “조용히 해라, 이 더러운 종자들아!”

 쾅!

 바하레트가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리쳤다. 어지간한 힘으로는 부서지지 않을 튼튼한 목재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순식간에 박살 나며 무너져 내렸다.

 그 위압적인 모습에 욕을 퍼붓던 마을 사람들이 일시에 입을 다물었다.

 조용해진 좌중을 둘러보며 바하레트가 말했다.

 “지금부터 반란자와 그 마을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시작하겠다! 심판관들은 들어오라!”

 심판관이란 죄 지은 이를 여러 가지 벌로 심판하는 간부들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피루 마을 사람들과 사투라 일가에게 내려질 심판은 당연히 참수형이었다.

 “사투라 일가를 내 쪽으로 끌고 오도록!”

 간부가 줄줄이 엮인 사투라 일가를 끌고 와 바하레트의 앞에 꿇어 앉혔다.

 바하레트를 이토록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

 키는 2미터가 족히 넘을 듯 거대했고, 주먹 쥔 손 하나가 어지간한 어른의 머리통보다 커 사투라는 마치 거인을 대하는 것 같았다.

 바하레트가 사투라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대고 나직이 말했다.

 “네놈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어나갈 것이다. 반란자의 최후란 이런 것이지. 크크크!”

 접었던 허리를 편 바하레트는 좌중을 둘러본 뒤 크게 외쳤다.

 “이제부터 형을 집행한다! 그 전에 죄인 사투라의 유언이나 들어보도록 하자! 사투라!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나?”

 바하레트는 몹시도 흥분되었다.

 죽음을 앞둔 죄인이 마지막 한마디를 내뱉는 순간만큼 쾌락을 느낄 때가 또 있을까?

 불끈거리는 아랫도리를 감출 생각도 않고 바하레트는 침까지 흘려 가며 웃었다.

 묶여 있는 사투라가 고개를 들어 바하레트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조금 전까지 존재했던 공포감이 그의 얼굴에서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사투라는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바하레트에게 말했다.

 “폴리모프 해제.”

 “뭐?”

 순간 묶여 있던 사투라 일가는 사라지고 처음 보는 네 사람이 바하레트의 앞에 나타났다.

 아르젠과 하라드, 바루스, 루시였다.

 “너희는 누구냐?”

 아르젠은 바하레트의 물음에 대답하는 대신 전신에 힘을 주어 팔을 벌렸다.

 그러자 네 사람을 포박하고 있던 밧줄이 힘없이 끊어졌다.

 바하레트가 눈을 치켜뜨며 허리에 차고 있던 대검을 뽑아들었다. 하지만 아르젠이 더 빨랐다.

 그의 손엔 이미 테르제스가 들려 있었다.

 “이놈들!”

 바하레트가 대검을 휘두르는 순간 그의 눈앞에서 뇌전이 번쩍였다.

 “크아아악!”

 뇌전을 그대로 얻어맞은 바하레트가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아르젠은 파직거리며 번개를 튀기는 테르제스를 든 채 누군가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루스펠!”

 그러자 활짝 열린 문 너머로 루스펠이 모습을 드러냈다.

 “간부 놈들 제압해!”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루스펠의 입에서 시전어가 튀어나왔다.

 “그리스!”

 그것은 일정한 지역의 마찰력을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이었다.

 루스펠을 향해 무기를 꼬나들고 달려오던 간부들이 빙판 위를 걷듯 모조리 미끄러졌다.

 “그레이트 홀딩!”

 홀딩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수의 움직임을 묶어버리는 6서클 마법이었다.

 간부들은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 그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파이어 레인.”

 6서클의 화염 마법인 파이어 레인이 시전되자 대전의 천장에서 무수히 많은 화염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것들은 피루 마을 사람들을 제외한 대전의 모든 간부들의 몸을 뚫고 들어갔다.

 “으아아악!”

 “아아악!”

 살을 뚫으며 태워버리는 고통에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대전에 있던 간부들은 순식간에 정리되었다.

 아르젠은 루스펠에게 또 다른 명령을 내렸다.

 “나가서 이 도시에 있는 간부 놈들을 모두 없애라.”

 “알겠습니다.”

 짤막하게 대답한 루스펠이 대전 밖으로 나갔다.

 그때, 바하레트가 앉아 있던 의자 뒤의 휘장이 걷히며 1백여 명의 호위 간부들이 우르르 몰려나왔다.

 “이놈들이 사투라가 말했던 정예군인가 보군. 처리해라!”

 아르젠의 한마디에 카오스 나이트 3명과 호위 간부들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역시나 호위 간부들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개개인의 능력이 제이나 네이의 서너 배가 넘는 듯했다.

 하지만.

 “으악!”

 “크아아악!”

 그들은 휴먼 마나를 전혀 다루지 못했다.

 신체적인 능력은 소드익스퍼트급인 루시와 바루스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정도였다. 또한 검을 휘두르는 속도도 빨랐고 파괴력도 엄청났다.

 하지만 오러로 둘러싸인 그들의 검을 이길 수는 없었다. 더불어 하라드는 소드마스터다.

 푸른색의 오러가 길게 뿜어진 그의 검은 휘두르는 족족 두 세 명의 호위 간부들을 섬멸해나갔다.

 아르젠은 일방적으로 우세에 접어든 싸움을 느긋하게 구경했다.

 그런데 그때, 쓰러졌던 바하레트가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크크큭! 이거 정말 오래간만에 더러운 인간을 만나는군.”

 아르젠은 일어서는 바하레트의 몸에서 일렁이는 검은 기운을 확인했다. 그의 목걸이에 걸려 있는 타스카가 웅웅거리며 진동했다.

 “마기?”

 다 타버린 바하레트의 상의가 재로 변하면서 옷 속에 숨겨 두었던 목걸이가 드러났다.

 목걸이에는 일전에 아르젠이 발견했던 것보다 더욱 큰 다크 스톤이 엮여져 있었다.

 “몬스터 고기를 먹는다더니, 마기에 홀린 놈이었구나!”

 그제야 모든 상황이 이해되었다.

 이제껏 팽팽한 전력을 유지하며 싸워왔던 변방의 소국들이 바하레트에게 무릎 꿇고 하나의 부족으로 통합될 수밖에 없었던 건, 바로 그가 마기의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기는 힘을 얻은 자의 정신을 지배한다.

 몬스터를 먹는 바하레트의 기이한 식성과 공포정치를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그의 행동은 모두 다크 스톤이 그 원인이었던 것이다.

 아르젠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루스펠은 도시의 간부들을 처리하려고 밖으로 나간 상황이며, 카오스 나이트들은 호위 간부들과 전투를 치르는 중이다.

 “일대일이라? 나쁘지 않군.”

 아르젠은 테르제스에 주입하던 마나를 끊어버리고 휴먼 마나를 주입했다.

 그의 검에서 푸른 오러가 일렁였다.

 “이 빌어먹을 인간아! 내 너를 죽여 살을 씹어 먹을 것이다!”

 “거, 말 더럽게 많네!”

 아르젠의 몸이 앞으로 빠르게 쏘아졌다.

 바하레트는 아르젠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대검을 크게 휘둘렀다. 하지만 오러가 서린 검에 막혀 튕겨 나갈 뿐이었다.

 아르젠으로서는 좋은 공격 기회를 잡은 셈이었지만, 그 역시 검이 튕겨져 나간 상황인지라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마기의 지배를 받아서 그런지 힘이 엄청나군.’

 테르제스를 쥐고 있는 손목이 심하게 욱신거렸다.

 ‘그렇다면!’

 아르젠이 머릿속으로 룬어들을 조합한 뒤 시전어를 외쳤다.

 “윈드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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