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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마음이 시키는 대로
작성일 : 22-06-12 00:45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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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긴 한다. 하지만 현이 생각하는 이성 간의 사랑은 아니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를 찾은 기쁨과 맞물린 사랑이었다. 현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사실을 정정할 필요가 있었다.

 

  "어, 음, 친구로서 좋아하는 거야."

 

  하지만 말해놓고 보니 개운하지 않고 찝찝했다. 슈크림을 한입 남겨두고 땅에 떨어뜨린 기분이었다. 그래서 여전히 그를 보지 못한 채 초점이 흐릿해졌다.

 

  "아..."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그의 탄식이 내 귓가에 내려앉았지만 애써 무시했다. 원인 제공자가 위로 따위를 건네면 그건 위로가 아니라 기만이었고 그가 나였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쥐구멍에 숨고 싶어질 테니까. 그래서 서로 보지 않는 게 최선이었다. 나는 원형조차 알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을 갈무리하고 앞에 있는 금동관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머리에 쓰는 관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용도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게다가 마감을 봤을 때 대충한 티가 나거나 실수해서 덧붙인 티가 나서 귀족들의 무덤에 묻히는 부장품 같다는데 아까 일로 집중할 수 없었다. 설명해봤자 뭔 소용일까. 나조차도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이제 슬슬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그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조차 판단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현은 내 말에 토 달지 않고 묵묵부답이니까 딴소리는 하지 않는 듯했다.

 

  '내가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속에 담아두고 삭혔어야 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평정심을 잃다니. 기쁜 감정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서 일을 망치는 내가 스스로 창피했다. 그때 느낀 감정이 아직도 잔상처럼 남아있어서 모두 지우고 싶었다. 지우개처럼 기억을 지우는 도구가 있어서 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상황만 깨끗이 지우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아니면 타임머신을 타고 기뻐서 날뛰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내 정신은 이미 저 멀리 날아간 지 오래라서 이제는 어떻게 걷는지, 어떤 말투로 설명하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유리창 너머에 있는 반가사유상이 내 정신을 붙들어 맸다. 부처의 영험함으로 정신을 차리기보다 현과 공유하고 있는 추억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맞아, 옛날에도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는데. 혹시 알아?"

 

  이거라면 현도 모르지 않을까. 나는 떡밥을 던졌다.

 

  "알고 있어.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소스도 원래 사이비 종교에서 시작했다고 하니까."

 

  그건 나도 몰랐던 사실인데. 현은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외국 신화도 잘 안다니.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에 관심 가진 적이 있어서 내 나름대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끝을 알 수 없는 그의 지식에 감탄했다.

 

  "맞아. 그걸 증명해주는 문화재가 있어. 루브르 박물관에 가보면 힌두교 신들을 만들어놓은 상이 있거든.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이상해."

 

  팔이 너무 많거나, 원래 모습과 비슷하면서 다른 신을 만들어놓았다. 그래서 학자들이 추측하기로 이 상들은 모두 그 당시의 사이비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하지만 옛날에 알았던 이야기라서 지금은 또 어떨지 몰라. 금동관처럼 바뀔 수도 있겠지. 머리에 쓰는 용도에서 다른 용도일 수 있다고 학설이 바뀐 것처럼 말이야."

 

  왜냐하면 학설이란 바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니까. 그쪽 분야에는 관심 없어서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제기되고 있는 주장은 알지 못했다. 사학, 고고학은 기록과 유적을 토대로 쌓아나가는 학문이므로 새로운 기록이나 유물이 발굴된다면 기존에 있던 주장은 엎어질 수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때 생각난다.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내가 도망갔잖아."

  "응, 맞아. 날쌘 다람쥐 같았어."

  "에이, 날쌘 다람쥐라니. 그건 아닌데. 암튼 그때는 니가 사이비인 줄 알았어. 이상한 것을 전파하려고 그런가 생각했지."

 

  드디어 원래 목적을 꺼냈다. 사이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불상을 보니 루브르 박물관에 있던 이상한 불상이 생각났고 사이비를 숭상하는 불상을 생각하니 현을 사이비로 착각했을 때가 생각났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뜬금없는 추측이었지만 달리 무엇으로 생각할 수 있었겠나. 안면 없는 사람이 다짜고짜 달려드니까 사이비라고 생각할 수밖에.

 

  "알고 있었어? 내가 널 사이비로 생각한 거."

  "당연하지. 지금도 생각나.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그 눈빛이. 그래서 겨우겨우 붙잡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래도 그런 반응은 처음이라 신선했어."

  "으억, 그건 어쩔 수 없었다. 잘생긴 사람이 내게 와서 달라붙는데 뭐라고 생각하겠어? 난 나를 잘 알아. 특출나게 뛰어난 외모도 아니고. 평범하니까, 말 한 번 붙여보지 않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면 분명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지. 얼굴로 포교하는 사람인 줄 알았어."

 

  만약 내가 얼굴만 밝히는 사람이라면 홀딱 넘어갔겠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현을 보고 싶어 내 시선은 불상에서 현으로 옮겨갔다. 그런데 그는 무언가가 불편한지 얼굴에 잔뜩 그늘이 져 있었다. 아까만 해도 밝은 얼굴이었는데 그새 바뀌다니, 왜 그런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왜 그래?"

  "윤서야."

  "?"

  "너도 예뻐."

  "뭐?"

 

  예쁘다니! 오글거리는 말이었지만 닭살 돋지는 않았다. 그러기 전에 현의 심정을 빼꼼 열린 창문 틈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생긴 그림자 같았다. 누가 봐도 수심에 가득 찬 모습이었는데 그걸 드러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중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아차렸다.

 

  "에이, 거짓말 하지 마. 내가 예쁘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모습이 싫다거나 하지 않거든? 나는 내 얼굴에 만족해."

 

  만족하지 못했다면 이미 성형을 몇 번이고 했을 테니까. 연예인 뺨칠만한 외모는 아니더라도 매력적인 요소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온종일 거울을 보며 외모에 찬사를 보내지 않아도 외모 때문에 거울이 싫지는 않았다. 그러니 예쁘지 않다는 말은 객관적인 평가로,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현은 나와 생각이 달랐다. 정말로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나 보다.

 

  "아니야. 정말 예뻐."

 

  아니라니까, 참내.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려고 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반농담인 나와 다르게 그는 진지했으니까. 판결하는 판사처럼 그의 얼굴은 근엄했다. 그제야 나는 그가 내 기를 세우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 어린 평가란 사실을 알았다.

 

  '콩깍지가 씌었구나!'

 

  하지만 기쁜 마음이 들기 전에 마음 깊이 자리 잡은 걱정부터 머리를 내밀었다. 물론 이성 친구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으니까 싫지는 않은데 그 이상 내 머리에 가득찬 생각은 걱정과 불안이었다. 콩깍지가 씌어서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다면 콩깍지가 벗겨졌을 때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 내게 느끼는 감정이 그대로 유지될까. 어쩌면 나를 좋아하는 이유에 내 외모도 포함되었을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내 어디가 예쁜데?"

 

  그래서 물어봤다. 만약 그가 좋은 대답을 준다면 이 걱정이 조금이나마 완화되지 않을까. 현은 이른 아침에 따뜻한 햇빛이 창가를 통과해 푹신한 안락의자를 비추듯이 내 마음을 부드러이 비췄다. 그는 아까와 달리 철처럼 단단하고 차가운 심장을 가진 지배자를 녹일 만큼 포근한 불꽃으로 내 마음을 녹였다.

 

  "웃을 때 보이는 네 입가와 눈매, 반짝거리는 눈, 당황할 때 보이는 네 미간. 모두 예뻐."

 

  녹여지다 못해 내 마음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그는 진심을 담았지만 나는 그의 진심을 견딜 만큼 강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른 이곳에서 벗어나는 길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을 견디지 못할 뿐이지, 싫은 건 아니었다. 아직 전시된 유물을 다 보지 않았지만, 나는 그의 손을 덥석 잡았다. 이곳은 바깥보다 추워서 따뜻했던 손이 차가울 줄 알았는데, 그의 손은 여전히 따뜻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그의 온기가 내 손을 타고 얼굴까지 흘러들어왔는지 내 얼굴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되었다.

 

 ***

 

  전시실은 다 돌았지만 뭘 봤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변명을 하자면 내 마음은 온통 현에게 가 있었다. 그가 말한 나의 아름다운 점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정말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워오는 건지!"

 

  나를 찬찬히 뜯어보면서 능글맞은 얼굴이 되어버린 현이 잊히지 않았다. 그런 걸 보고 옛날 사람들은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라고 말했던가. 꼬리만 달리지 않았다 뿐이지, 정말로 그는 사람을 홀리는 여우 같았다.

 

  '어쩌면 천년 묵은 뱀일지도 몰라.'

 

  붉은 혀로 사람을 유혹하는 뱀 또한 현에게 어울렸다. 하지만 여우든 뱀이든 그는 내 마음을 어지럽히고 가슴을 뛰게 하고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달콤한 자였다. 생각의 갈래들이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듯이 쭉쭉 뻗어나가다가 누군가의 인기척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윤서야, 우리 팽이치기 안 해?"

 

  현의 목소리였다. 그제야 나는 우리가 박물관 입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나와 팽이치기하고 싶었는지 또렷하게 그려진 태극 문양의 팽이를 들고 있었다.

 

  "아, 해야지. 가르쳐줄게."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네. 나 또한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팽이를 고르고 시험 삼아 팽이치기하려다가 문득 장난기가 돌았다.

 

  "우리 내기 할래?"

  "내기?"

 

  여기서 그냥 팽이치기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일종의 유희였다.

 

  "팽이치기해서 지는 사람이 소원, 아니다. 소원은 너무 진부한데."

 

  나는 검지로 태극 문양을 톡톡 치다가 장난을 앞둔 아이처럼 웃었다.

 

  "그거 하자. 이기면 다음에 놀러 갈 곳을 정하는 거야. 너가 이기면 너가 좋아하는 곳으로, 내가 이기면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자."

 

  내가 이기면 원하는 곳에 가니까 좋고, 현이 이기면 내가 몰랐던 대구를 알게 되니까 손해 보는 게임은 아니었다. 그도 내 제안이 마음에 들었는지 눈을 반짝 빛냈다.

 

  "좋아. 근데 나는 처음이니까 불리하잖아. 상쇄시킬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럼 오래 치는 것 말고 싸우는 걸로 할까. 나 오래치기는 잘하는데 싸우는 건 못하거든."

 

  팽이를 서로 부딪치는 게임도 몇 번 해보지 않았지만 오래치기보다 못했다. 이 조건이면 현도 해볼 수 있으리라. 나는 그에게 팽이치는 법을 가르쳐주고 본격적으로 내기를 시작했다.

 

  "앗싸! 내가 이겼네!"

 

  첫 번째 판은 내 승리였다. 너무도 쉽게 승리했다. 내 팽이가 그의 팽이에 닿자마자 쓰러뜨렸으니까. 나는 기뻐하다가 어디로 갈지 정해둔 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

 

  게다가 지금은 가고 싶은 곳이 생각나지 않았다. 이러면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데. 나는 팔짱을 끼고 한숨을 쉬었다.

 

  "갈 곳 없어?"

  "아니, 아냐. 생각날 듯 말 듯 해."

 

  나는 눈썹 사이가 주름질 정도로 머리를 쥐어 짜냈다. 어디로 가야 재밌을까. 미술관도 좋았지만, 현재 전시하는 그림은 내가 잘 모르는 그림이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듣지 않는다면 뭘 표현하는지 느낄 수 없을 테니까. 나는 입을 꾹 다물고 고민하다가 대답을 재촉하는 현의 물음에 좋은 곳이 떠올랐다.

 

  "아! 거기 갈까?"

 

  하지만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현도 나처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알아냈으면 좋겠으니까. 내가 힘들게 생각한 장소를 거저 주기 싫었다. 그도 내가 그랬던 것처럼 한 번쯤은 애태우고 싶었다.

 

  "내가 생각한 곳이 어디게?"

  "스무고개야?"

  "아니."

 

  감으로 맞추는 거지. 나는 현을 골릴 생각에 신이 나서 채를 빙빙 돌렸다. 현은 뒷짐을 지고 먼 산을 바라보다가 눈치챘는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씩 웃었다.

 

  "오페라하우스야?"

  "..."

 

  그는 점쟁이였다. 내 속을 훤히 꿰뚫고 있었다. 한참 동안 끙끙대며 생각한 곳을 현은 금방 알아맞혔다. 나는 할 말을 잃어서 허무하게 웃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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