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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야시장(4)
작성일 : 22-05-11 01:03     조회 : 100     추천 : 0     분량 : 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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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똑같은 것 같아."

  "그래?"

 

  현은 내게 가까이 다가오다가 방향을 바꿔 판매자에게 그림 하나 더 그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물론이죠."

  "그럼 우리 둘을 그려주세요."

 

  갑작스러운 현의 돌발행동에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왜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지?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나?

 

  "혹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그림으로 그려줄 수 있습니까?"

  "네에."

 

  그제야 나는 어렴풋이 현의 돌발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나 보다. 그림에는 야시장 하면 떠오를 장식품도 없고 오로지 우리 둘만 있을 예정이었지만 야시장에서의 추억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하겠지. 우리는 먹는 데만 집중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러므로 희미해질 기억을 떠올릴 매개체가 부족했다. 그러니 그림은 희미한 기억에 또렷한 색감을 줄 물감이 될 것이다. 현의 깊은 뜻에 나는 속으로 감탄했고 어느새 두 장째인 장인의 손놀림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림에 있던 현이 두 번째 종이로 옮겨왔는지 첫 번째 그림과 생김새가 똑같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있었다.

 

  '아까보다 낫네.'

 

  나만 볼 수 있는 현의 부드러운 웃음이 그림에 완벽하게 표현되지 못했어도 얼추 비슷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모습과 같이 부드러이 웃고 있었다. 나 또한 그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생각했던 웃음과 달랐다. 이보다는 정제된 웃음이라 생각했는데.

 

  '현과 똑같은 웃음이네.'

 

  판매자가 그리는 웃음이 정형화되어서 현과 같다고 느껴진 걸까, 아니면 다른 사람 눈으로 본 내 웃음이 이러했을까. 후자라면 현도 내 웃음이 이러하다고 생각할까 궁금했다. 나는 그림에 집중하는 현을 슬쩍 봤다.

 

  "응? 왜?"

 

  그는 한 곳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눈으로 그림을 응시하고 있다가 내 시선에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반겼다.

 

  "아니야. 계속 봐."

 

  하지만 현은 그림이 다 그려질 때까지 계속 나만 바라봤다. 그림에 있는 웃음보다 더 사랑스러운 웃음을 머금고.

 

 ***

 

  현이 그려진 그림은 내가 갖기로 하고 우리 둘이 그려진 그림은 현이 갖기로 했다. 원래는 현에게 모두 쥐여줄 생각이었지만 부득불 자신이 그려진 그림은 내가 가지면 좋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현에게 선물했던 한 장의 종이는 내게로 돌아왔다.

 

  "윤서야, 종이 잃어버리지 말고 잘 간직해야 해."

  "알았어. 근데 너무 작아서 모르고 잃어버릴랑가 몰라~"

 

  장난스러운 내 대답에 현은 샐쭉한 얼굴로 툴툴거렸다.

 

  "에이, 안 잃어버릴 거야. 그냥 농담한 거지."

  "너는 정말로 잃어버릴 것만 같단 말이야."

  "약속할게. 책 사이에 끼워서 보관하면 안 잃어버릴 거야."

 

  책장에 꽂힌 손자병법이나 정사 삼국지에 끼워놓고 책을 꺼낼 때마다 보면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확신했다. 둘 다 자주 읽는 책인데다 책갈피로 사용하면 현이 그려진 그림을 자주 볼 수 있을 테니까. 현은 확신에 찬 내 말투에 안심이 되었는지 한결 풀린 얼굴로 희미하게 웃었다. 잠이 쏟아질락 말락 반쯤 눈에 감겨서 웃는 현은 피곤해 보이기보다 오히려 나를 제 세상으로 끌어들이는 장난꾸러기 같았다. 하지만 그의 세계에 푹 빠질 날은 나중인가 보다. 야속하게도 내가 탈 버스가 오고 있었으니까.

 

  "조금 아쉽네."

  "나랑 더 있고 싶어?"

 

  반쯤 감긴 현의 눈이 아쉽다는 내 말에 번쩍 떠졌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환하게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인사말을 건넸다.

 

  "내일 보자."

 

  그리고 서로 간의 거리가 한 뼘이 될락 말락 가까이 다가가서 까치발을 든 채 그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몇 초간 응시했다. 현은 내가 무엇을 할지 눈치챘는지 눈동자가 흔들렸지만 아무 말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림 고마워."

 

  나는 두 손으로 그의 볼을 두드리고 버스에 올랐다. 현은 아마도 뽀뽀를 예상했나 보다. 평소처럼 버스 안에 있는 나를 보며 손을 흔들지 않고 뒤돌아서 자기 머리를 턱 짚었다.

 

 ***

 

  야시장에서 벤 음식 냄새는 도통 빠지지 않아서 입었던 옷 모두 빨래통에 넣었다. 바깥에서 묻어온 것들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샤워했다. 몸에 묻은 피로까지 싹 씻은 후에 뽀송뽀송한 수건으로 마무리하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나는 기분이 좋아 흥얼거리며 방에 들어갔는데 맨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귀걸이였다. 형광등에 비친 큐빅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나 좀 봐달라고 유혹하는 모습 같아 피식 웃었다.

 

  '꼭 현 같아.'

 

  어떨 때는 나를 보며 웃는 모습이 애교부리는 여우 같았으니까. 나는 반짝거리는 귀걸이를 보관할 곳을 찾다가 한쪽에 놓아둔 첫사랑의 향수가 눈에 밟혔다. 보랏빛 유리병에 담긴 향수는 여전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반 이상 써버려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현을 만날 때마다 향수를 뿌렸으니까.'

 

  이 향수를 다 쓰면 어떻게 될까. 현과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향수로 맺어진 인연이니 향수를 다 쓰면 인연이 끊어질까 하는 하릴없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이 향수는 외계에서 온 이질적인 물건일 것이다. 내가 생각한 마법 같은 물건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향수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바보 같긴.'

 

  나는 영롱한 보랏빛으로 빛나는 향수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이제 현을 볼 수 없다면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그를 이성적으로 사랑하는지는 둘째치고 이미 내 사람이자 내 친구였다. 내 마음에 들어왔으니 말이다. 나는 향수 향기를 맡는다는 명목하에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던 현이 떠올라서 실실 웃었다. 능글맞으면서도 능청스러운 현은 잘생기고 귀여울 때와 달리 잔뜩 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니까. 다시 기억을 더듬어보니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조금 더 내게 보여줬으면 싶었다.

 

  '이건 사랑일까.'

 

  능글맞아도, 순수해 보여도, 귀여워도, 어쩌면 내가 보지 못한 다른 면모가 있어도 이제 현을 놓지 못할 것 같다. 이 향수가 사라져도 현은 부디 이 향을 영원히 기억했으면 좋겠어. 첫사랑의 향을 떠올리며 영원히 내 옆에 있기를 바랐다.

 

  '근데 보라색은 우울과 불안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나는 다른 손으로 귀걸이에 박힌 붉은색 큐빅을 만지작거렸다. 붉은색에 담긴 뜻은 무엇인지 몰라도 보라색처럼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겠지. 그렇지 않다면 연인에게 붉은 장미를 선물하지 않을 테니까.

 

  '현이 이거 보고 기겁했었지.'

 

  내 농담에 기겁하며 필사적으로 거부했었다. 그때 있었던 일이 파노라마같이 주욱 생각이 나 나도 모르게 흐뭇한 웃음이 나왔다.

 

  '나 플리마켓 구경하는 거 좋아하지 않았는데.'

 

  만약 현의 말대로 플리마켓을 구경하지 않고 그냥 갔으면 어땠을까. 지금 생각나는 일의 일부는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현과의 추억은 이제 하나하나 소중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처럼, 잊지 못할 공연을 봤을 때처럼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플리마켓 구경을 제안한 현에게 참 고마웠다.

 

  '그런 건 쓸모도 없고 의미도 없는 다리 아픈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김광석 거리에서 자물쇠를 다는 일도 거절했었다. 필요 없고 쓸모없으니까. 하지만 그런 행위를 함으로써 우리가 얻는 건 추억이었다.

 

  '만약 현과 같이 자물쇠를 달았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 않았을까.'

 

  겉보기에 하찮고 쓸모없는 일이라도 사람들이 하는 이유는 함께 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감정을 나누고 추억을 쌓기 위함이지 않을까 짐작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는 책상에 얼굴을 묻었다.

 

  '다음에는 거절하지 말아야지.'

 

  자물쇠뿐만 아니라 음식 빨리 먹기 같은 멍청한 일도 현이 하고 싶다면 기꺼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런 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니까.

 

 ***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간과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5월이고, 5월은 엠티와 여러 행사가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래서 현과 주말에 만화카페 가기로 한 약속은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에 하필이면 학술답사이자, 엠티 행사가 잡혔기 때문이었다. 주말에 현과 만화카페에서 종일 뒹굴뒹굴할 생각에 기뻤던 내 마음은 순식간에 땅으로 추락했다.

  평소였다면 가라앉은 마음을 맛있는 점심으로 달랠 수 있었겠지만, 충격이 어지간히 컸는지 치즈가 들어간 떡볶이를 먹어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나와 같이 떡볶이를 먹은 민서는 입만 웃고 눈은 퀭한 내가 걱정되었는지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카페로 데려갔다.

 

  "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학술답사 땜에 약속 파토 났어."

 

  나는 옆 의자에 가방을 던져놓고 풀썩 앉았다. 인테리어에 신경 쓴 카페라서 그런지 의자는 딱딱했지만 상관없었다. 그런 감정이 들 기분 하나 남겨놓지 못했으니까. 민서는 어두운 기운만 뿜어대는 내 절망을 보고 어떤 약속이길래 저리도 우울한지 궁금했나 보다. 어디로 가려고 했는지, 누구랑 같이 가려고 했는지 꼬치꼬치 캐물었다.

 

  "뭐, 그런 게 있어."

 

  현과 만화카페에 가려고 한 사실을 안다면 그럴 줄 알았다며 우리의 사생활을 들추려고 하겠지. 형사같이 끈질긴 민서의 추궁이 머리에 절로 그려져서 나는 얼른 화제를 돌리고 싶었다. 그래서 허리 펴고 똑바로 앉은 다음 방긋 웃었다.

 

  "근데 이번 학술대회도 술 많이 마실까? 저번에 몇 박스 버스에 실었던 것 같던데."

  "몇 박스가 아니라 몇십 박스 아니었어? 그래도 2학년이니까 이번엔 좀 편하겠지?"

 

  나는 불현듯 작년 학술대회가 떠올랐다. 교수님이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라고 해서 이야기했는데 그 뒤로 수업 시간마다 나에게 질문 폭탄이 왔지. 이번에는 어떤 물의도 일으키지 않고 동아리 교수님까지 피해서 술을 마시겠다 다짐하고 폰을 켰다.

 

  "지이잉~"

 

  몇 시인지 보려고 했는데 어쩜 이렇게 타이밍이 딱 맞았는지 대학교 비서 같은 존재인 손바닥 앱이 알림을 울렸다.

 

  "젠장."

 

  손바닥은 새 과제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작년에 내게 질문 세례를 했던 교수님이 새로운 과제를 올렸다고 신나게 알림을 울려댔다. 민서도 확인했는지 한숨을 쉬었다.

 

  "과제가 두 개네? 내 눈이 이상한가..."

  "아니, 제발, 왜 과제가 두 개야?"

 

  과제를 확인함과 동시에 하나 더 올라왔다. 시험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과제 폭탄이냐! 기간은 일주일 안이다만, 과제가 한 개도 아니고 이 전공만 과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교수님은 자기 수업만 듣는 줄 아시는지 엠티가 중간에 있음에도 과제를 내주셨다. 나는 적절한 때에 도착한 진한 초콜릿 프라페와 크렘브륄레를 씹으면서 폰을 옆으로 던졌다.

 

  "교수님이 미쳤나 보다. 저걸 어떻게 다 해?"

  "그래도 끝은 낼 수 있겠지. 늘 그랬듯이..."

  "아, 과제 하기 싫어."

 

  공부도 하기 싫었고 과제도 하기 싫었다. 시험 끝났으니 놀 수 있겠지 싶었는데 두더지 게임처럼 과제가 끝없이 나와서 더욱더 하기 싫었다. 민서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근심의 원흉인 폰을 옆으로 치우고 크렘브륄레를 콱콱 깨부쉈다.

 

  "그래도 같이 과제 하면 덜 힘들지 않겠어? 같이 할래?"

 

  그래, 동료를 보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위안 삼으면 덜 힘들겠지. 하지만 고통을 나눠봤자 고통은 그대로일 것이다. 결국은 혼자서 해야 하는 과제니까. 내가 아까처럼 한숨만 푹푹 쉬니까 민서는 나름대로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과제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그래도 친구들끼리 모여서 과제도 하고, 공부도 하면 추억거리가 쌓이잖아. 아, 그거 생각난다. 중간고사 때 24시간 카페에 모여서 공부하다가 노래방 간 거."

 

  맞아, 기억났다. 그때 미쳤었지. 매일 책만 보고 있으니까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었다. 게다가 밤새 공부하니 머리가 고장나 버렸다. 그래서 누군가 노래방 가고 싶다는 말에 우후죽순 노래방 가는 걸로 의견이 모여서 노래방으로 튀었다. 처음에는 한 곡씩만 부르고 나가려고 했는데 결국 3시간 부르고 공부는 망했지. 나는 그때 친구들이 제정신이 아닌 채로 노래 부르던 것이 생각나 푸훗, 웃음을 터트렸다. 민서는 이때다 싶어서 그 당시에 우리가 했던 미친 짓과 다른 친구에게서 들은 웃긴 이야기를 신나게 말했다.

 

  "앗, 그때 없었어? 그러고 보니 내가 연락했을 때 너는 다른 사람과 공부했던 것 같은데."

  "아."

 

  맞다, 그때 없었지. 그렇다면 누구와 같이 공부 했었나? 혼자였다면 민서의 연락에 달려 나갔을 텐데. 곰곰이 생각하다가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전이었다면 연수 선배와 공부했을 거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때 좋았는데. 이제는 만들 수 없는 빛바랜 추억에 나는 또 잠겨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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