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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머리는 공부에게, 마음은 서로에게
작성일 : 22-03-12 00:00     조회 : 101     추천 : 0     분량 : 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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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의 장어덮밥 덕분인지 독감은 금세 나았다. 이제 검도장에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저번처럼 검도 하러 가지 못했다. 시험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나는 약을 먹는 대신 커피를 마시며 시험공부를 했다.

 

  대학교에서 학점을 잘 따려면 문과는 하루, 이과는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내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취업이 어려운 과 특성상 선배들과 동기들은 학점이라도 잘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한 번 보고 다 외울 수 있는 천재가 아니라 노력해 성과가 나오는 보통 사람이었다.

 

  '현은 공부하고 있을까?'

 

  강의가 지루해서 그런지 별생각이 다 들었다. 잠깐 딴짓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현에게 언제 수업 마치는지 연락을 넣었다.

 

  [수업 언제 마쳐?]

  [곧마쳐!]

 

  띄어쓰기도 하지 않은 문자는 현의 다급함이 느껴졌다. 마치 내 문자를 줄곧 기다려온 사람처럼 바로 문자가 온 걸 보니 현도 수업이 지루했나 보다. 민서는 내가 수업시간에 폰을 하는 게 신기했는지 곁눈질을 했다. 나는 민서의 관심에 피식 웃고 수업 끝나고 같이 공부하자고 현에게 문자 보냈다.

 

  [응 좋아 중도에서 기다릴게]

 

  이번에는 현도 띄어쓰기를 했다. 띄어쓰기를 안 했다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테니 당연한 건가. 아까보다 다급함이 덜했다. 뒤늦게 온 참새 이모티콘도 귀여워서 나는 킥킥 웃다가 손으로 입을 막았다. 다행히 소리가 크지 않았나 보다. 교수님은 변함없이 칠판을 보고 계셨다. 하지만 민서는 웃음소리가 들렸는지 바람 빠진 풍선 소리를 냈다. 내 관심이 고픈가 보다.

 

 ***

 

  중도에서 만나 현은 나를 만날 생각에 즐거워할 줄 알았건만 기운이 쭉 빠져있었다. 수업이 힘들어서 저리 반쪽이 되었나 걱정했지만 아니었다.

 

  "공부 가능한 자리가 사람들로 가득 찼어. 지하에도 내려가 봤는데 자리가 없었어."

 

  도서관은 여전히 작년처럼 북적거렸고 우리가 공부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현을 이끌고 지하로 내려갔다.

 

  "와..."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두 도서관에 모였나 보다. 평소보다 배 이상 많은 사람이 숨소리와 필기 소리만 내고 있었다. 열람실이 아니라서 조금의 웅성거리는 소리도 들렸지만 백색 소음 정도였다. 나는 믿을 수 없어서 앱을 키고 남아 있는 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차지했는지 우리 둘이 앉을 자리는 없었다.

 

  "아! 있다!"

 

  평소라면 늘 한산한 4층 도서관 자료실도 시험 기간을 맞아 사람들로 가득 찼지만 띄엄띄엄 빈 곳이 보였다. 하지만 붙어있는 자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아서 화살표를 누르며 현과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샅샅이 찾았다.

 

  "아..."

 

  현은 내게 가까이 붙어서 현황표를 보다가 같이 탄식했다. 왜냐하면 두 자리가 연달아 빈 곳은 없었고 그나마 가까운 자리는 대각선으로 띄워진 자리였기 때문이다.

 

  "어때? 여기라도 앉을까?"

  "응..."

 

  현의 대답은 석연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도서관이 이 정도라면 카페나 다른 건물 로비도 마찬가지일 테니까. 물론 도서관보다 사람이 적겠지만, 시험기간이니 어디든 북적거릴 거다. 특히 건물 로비는 카페처럼 꾸며져 있다고 해도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유동성 많은 곳이라 몇 시간씩 공부하기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현을 끌고 우리가 찜한 자리에 갔다. 예약하지도 않고 자리에 앉은 사람은 없는지 우리가 찜한 자리 두 곳은 사람이 없었다. 나는 시무룩한 강아지 같은 현에게 가까이 가서 까치발을 들고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그럼, 저녁까지 열심히 공부하자."

 

  도서관이라 말할 수도, 이야기할 수도 없었지만 작은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이는 것쯤은 공부하는 사람들도 봐줄 거라 생각했다. 현은 내 작은 목소리가 간지러웠는지 귀가 새빨개진 채 후다닥 예약한 자리에 앉았다.

 

  '귀엽네.'

 

  현은 그가 늘 쓰는 참새 이모티콘보다 더 귀여웠다. 귀여워 보이면 이미 끝난 거라고 하던데. 하지만 저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누구라도 귀엽다고 느끼지 않을까. 안아주고 싶다는 충동을 억누르고 나도 예약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서 공부할 거리와 필기구를 꺼내니 옆 사람과 비슷해서 멀리서 보면 누가 누구인지 모를 거라 생각했다.

 

  '현이 아무리 나를 좋아한다지만 멀리서 나를 찾는다면 못 알아보지 않을까?'

 

  현 생각에 문득 오른쪽 대각선으로 앉은 현을 봤다. 그는 나와 달리 집중하고 있는지 공대생 필수품인 공학용 계산기를 꺼내놓고 문제를 풀고 있었다. 멀어서 어떤 문제를 푸는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연수 선배가 풀었던 문제와 비슷해 보였다. 사학과가 공대 문제를 어떻게 알겠느냐마는 물리 지식이 없는 사람은 공대 문제가 거기서 거기 같았기 때문에 연수 선배처럼 어려운 문제를 푼다고 생각했다.

 

  '공부하는 모습도 귀엽네.'

 

  사실은 귀엽기보다 잘생겼지만. 눈을 내리깔고 필기구를 사각대며 집중하는 모습은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도 아니고 꽃의 아름다운 모습도 아닌 조각상의 훤칠한 모습이었다. 이러다가 새삼 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필기한 공책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더 보고 싶네. 저 집중하는 모습을.'

 

  잠깐만 보면 되겠지. 눈만 살짝 올려 미술실에 있는 잘생긴 조각상 같은 현을 감상했다. 현은 여전히 손을 놀려 문제를 풀고 있었고 약간 기울어진 그의 얼굴은 다른 사람의 마음마저 함께 그에게로 기울어질 만큼 잘생겨 보였다. 내 눈에 잘생겨 보이면 다른 사람 눈에도 잘생겨 보인다든가. 현 앞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성은 공부에만 집중하는 현을 흘긋흘긋 바라보고 현 옆에 있던 여성도 공부하면서 현을 계속 쳐다봤다.

 

  '저거는 현에게 관심 있는 행동인가?'

 

  그는 계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소리는 거의 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시끄러워서 보는 게 아니라 관심이 있어서 보는 게 더 타당한 추론이었다. 하지만 충분한 근거가 모일 때까지 확신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해서 내가 막거나 질투할 수는 없잖아?'

 

  현과 사귀지도 않았고 그저 친구니까. 하지만 속마음은 아닌가 보다. 마음 한구석에 질투와 불안함이 싹트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현 주위에 있는 여성들이 정말로 현에게 관심 있는지 관찰했지만 결국 그만두었다. 현이 공부하다 말고 나를 봤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나는 아무것도 못 본 척 고개를 숙이고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허둥지둥거렸다.

 

  '미치겠네.'

 

  현이 어떤 얼굴로 나를 봤는지 모르겠다. 아마 내 마음을 알고 웃었지 않았을까. 관심이 없다면 내가 그렇게 빤히 현을 보고 있지 않았을 테니까. 그의 시선이 느껴져서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눈만 올려다보자 현이 황급히 고개 숙이는 모습이 보였다.

 

  '모르겠다!'

 

  나랑 같은 생각이었을까. 현도 내가 보고 싶어서 쳐다본 걸까. 무엇이든 간에 기분은 좋았다. 그래서 나는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버스에서 본 얼굴 그대로인 현을 바라봤다. 현에게 관심 있어 보였던 여성들은 관심을 끊었는지 다시 저마다 공부에 집중하고 현도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집중하길래 나도 공부에 집중했다.

 

  '으악!'

 

  집중력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이 계속 공부하나 궁금해서 눈만 올려다보다가 그의 눈과 딱 마주쳐버리고 말았다. 현도 나를 보고 있었는지 검고 다정한 두 눈이 전공 책이 아니라 나를 향하고 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필기구를 떨구고 얼른 고개를 숙여버렸고 현도 필기구를 떨어뜨렸는지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마주칠 게 뭐람!'

 

  하마터면 소리까지 지를 뻔해서 나는 독감 걸렸을 때와 비슷한 온도를 머리에서 느꼈다.

 

  [너 공부 안 해?]

 

  툴툴대는 내 문자에 현은 바로 답장했지만, 부정도 긍정도 아니었다. 참새가 반짝이는 눈으로 나를 보는 이모티콘만 보냈다. 이모티콘 속에 있는 의미를 이해한 나는 결국 책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가 귀여우면서 어이없었기 때문이다.

 

 *

 

  윤서는 괜찮아졌다며 학교에 나왔지만 내가 봤을 때는 괜찮아 보이지 않았다. 얼굴은 아직 푸석했고 가끔 기침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쉬라고 할 수도 없었다. 윤서 말대로 지금은 시험기간이니까.

  그럼에도 나를 배려해서 러브 로드에 데려가는 윤서가 참 고마웠다. 분위기 또한 좋아서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불청객 때문에 좋았던 분위기는 무너졌다.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삐쩍 마른 멸치같은 사람이 윤서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다시는 저 사람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만날 때마다 우리를 방해하는 기분만 드니까. 지금도 그렇다. 돌처럼 굳어진 윤서의 얼굴에 나는 가까이 다가가지도, 뭐라고 말을 붙일 수도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까이 가도 다시 떨어지려고 하는 윤서를.

  그런데 윤서의 마음이 풀어졌나 보다. 내 손을 잡자니! 예상치 못한 말에 나는 어떤 말을 했는지 아직도 기억나지 않지만 좋다고 말했나 보다. 윤서의 단단한 벽을 허물고 결국 손을 잡았다.

 

  다행히 장어덮밥을 먹어서 그런지 윤서가 받은 약이 잘 들었는지 몰라도 나중에 본 윤서는 건강해보였다. 그래서 다행이라며 꼭 안아주고 싶었지만,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그저 친구였기 때문에 그저 인사만 건넸다.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도서관에 자리 없는 것은 A 대학교도 마찬가지였지만 B 대학교도 똑같았다. 기숙사가 아니라 자취방이었으면 윤서를 초대 했을 텐데 아쉬움이 들었지만, 보수적인 윤서가 남자 자취방에 방문할 거란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아쉬움은 금방 사라졌다. 대신 카페라도 갈까 생각했다. 하지만 빈자리를 냉큼 찾을 줄이야. 그것도 떨어진 자리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윤서 말대로 카페에 자리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았고 떨어진 자리라도 공부는 할 수 있었으니까.

 

  '윤서는 이 상황이 좋을까? 싫을까? 나랑 떨어졌으니까.'

 

  그의 무덤덤한 얼굴을 보니 내가 더 애타는 것은 확실하게 알겠다. 하지만 까치발을 들고 내게 속삭거리는 윤서가 시무룩했던 내 마음을 완전히 녹였다. 그래서 어떻게 자리에 앉았고 어떻게 필기구를 꺼냈는지 알 수 없었다. 내 마음은 이미 윤서에게 가버렸나 보다.

  그렇지만 도서관에 왔으니 공부는 해야 한다. 공부는 마음이 아니라 머리로 하니까. 윤서를 바라만 보고 싶은 소망을 꾹꾹 누르고 오늘 공부할 전공 책을 꺼내서 계산기를 두드렸다. 그런데 계속 누군가가 나를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내 얼굴이 어떤지 스스로 잘 아니까 이런 시선은 익숙했지만 노골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익숙하지 않았다. 대체 누굴까 궁금해서 고개를 들었는데 윤서가 후다닥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닌가!

 

  '!'

 

  예상하지 못한 윤서의 태도에 나는 장어덮밥 먹으러 가던 버스에서 얼굴이 붉어진 만큼 붉어졌다.

 

  '으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잖아. 나는 결국 필기구를 놓고 작고 귀여운 윤서를 바라봤다. 부끄러운지 공책에 얼굴을 묻고 열심히 공부하는 그의 모습이 작은 종달새가 창가에 앉아 열심히 새 모이를 쪼는 것만 같아 저도 모르게 웃었다. 윤서는 알까, 자신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이 세상 모든 귀여움을 가져와도 윤서보다 귀엽지 않을 거야.

  너무 오래 쳐다봤나 보다. 고개를 든 윤서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여버렸다. 그러다가 눈이 딱 마주치자 내 얼굴은 다시 한 번 벚꽃잎으로 변해버렸다.

 

 *

 

  공부를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은 홀가분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 보미네 자취방으로 가는 길이었지만. 현과 헤어지고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야식거리를 싸들고 갔다.

 

  "오랜만이네~"

  "뭐가 오랜만이야. 어제도 만났지 않았나?"

 

  집은 아니지만, 집 같은 보미의 자취방은 여전히 똑같았다. 방은 크지만, 사람의 온기 없이 쌀쌀한 우리 집과 대조되게 보미의 자취방은 작지만, 따뜻했다. 나는 집에서 느끼지 못한 해방감을 느끼고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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