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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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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7 화
작성일 : 16-07-14 10:15     조회 : 632     추천 : 0     분량 : 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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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三章 퇴보검사(退步劍士)

 

 

 

 일검지존 검제무상!

 검제.

 검 중의 검, 무상의 일검, 위대한 일인자.

 무(武)를 가슴에 담고 도산검림(刀山劍林) 강호로 뛰어든 검사치고 어느 누가 일검을 들고 싶지 않을까.

 일검쟁위에 참가코자 오욕칠정을 끊고 검로 수련에 생애를 바친 검사가 어디 한둘이요, 일검지존에 오르고자 사문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삶마저 초개처럼 던져 버린 검사가 어디 한둘일까.

 그러나 검제는 오직 하나.

 일검의 영광 뒤에는 쓰라린 좌절감으로 삶에서 도태된 패자의 검도 남아 있으니, 이검불운(二劍不運) 패자무상이다.

 현 시대에도 그런 불운한 검사가 하나 있다.

 퇴보검사 청산 초운학.

 그는 이십대 시절, 무당의 신성으로 동서대전에 참전해 무수한 거마들의 목을 날리며 장삼봉 이래 무당제일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 그가 단 한 번의 패배로 검사의 삶에서 도태되어 이젠 그의 이름과 그의 찬란했던 업적마저 세인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동서대전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일검쟁투. 그 일검쟁투에서 최종 승리한 남화무제는 검제 등극을 훗날로 미루며 진정한 일검은 다음의 일검쟁위, 십 년 후 동정호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 선언에 전날의 검사와 훗날의 검사들이 일검 수련에 맹렬 정진했다.

 그러나 십 년 후 남무제는 선언과 달리 일검쟁위에 참가하지 않았다. 동정호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남무제가 참가하지 않은 일검쟁위는 무의미한 것. 검제에 오르고자 일검 정진한 검사들은 허탈한 심정으로 각기 쟁위장을 떠났다.

 그날 한 번의 비무가 있었다.

 무당파를 향한 화산파의 도전.

 그 옛날, 장삼봉에게 패한 호연악의 명예를 되찾겠다며 화산 장문인 유정이 무당파의 일검주자 초운학에게 일검을 견준 것이다.

 일검쟁위에 오른 검사는 비무초진을 회피할 수 없다.

 또한 검가제일을 다투는 화산파와 무당파의 비무는 일검쟁위만큼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초운학은 비무를 수락했고, 그리하여 벌어진 공전의 결투, 상승내검 자하검과 상승외검 태청검이 십만의 군중 앞에서 정면충돌하였다.

 결국 두 시진이 넘게 진행된 이 비무는 초운학의 패배. 전날의 뼈아픈 굴복을 거의 이백 년 만에 씻어낸 화산파의 승리로 끝났다.

 군중이 화산파를 환호하던 그때, 초운학은 패자의 참담한 심정으로 쓸쓸히 비무장을 떠났다.

 아무도 그의 뒤를 따르지 않았다. 무당파의 형제들도 따르지 않았다. 산 자는 죽은 이보다 못하다.

 일검쟁위에서 죽었다면 이검지존으로 무림사에 남겠으나, 불행히 살아남았다면 그때부터 패한 검사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수치와 불명예가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것이다.

 당시 초운학의 나이 삼십구 세.

 당장은 고통스럽겠지만 재기는 가능하다.

 대다수 강호인들이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삼 년 후 그는 보란 듯 강호로 다시 나와 검로종군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엔 위지 가문의 일검주자 무림일기 위지건에게 일패를 당해 버렸다.

 강호는 크게 술렁였고, 한편으로 또 그를 위로했다.

 이건 위지건이 중주오성만큼 강했던 탓이다라고.

 초운학은 또다시 깊은 은거에 들어갔으며, 그로부터 삼 년 후 강호에 재출도했다.

 두 번의 재출도이다. 고난의 세월 동안 장족의 발전을 했으리라.

 이번엔 그렇게 강호가 믿었다. 그래서 그의 사문이었던 무당파도 그를 전폭 지지하며 따랐다.

 그런데 또 패배해 버렸다. 이번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에게 승리한 상대는 하남의 추혼야검(追魂夜劍) 하득불이었다.

 하득불이 비록 일류이긴 하지만, 유정이나 위지건에게는 한참 모자란 검사라고 할 수 있었다.

 

 초운학은 퇴보했다!

 그는 동검존에게 당한 패배를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초운학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연한 각오로 또다시 검로종군했다.

 하지만 그는 그때부터 비무할 때마다 패했으며 종래에는 이류에 불과한 칼잡이에게도 무릎을 꿇어버렸다.

 이에 보다 못한 무당파는 공식적으로 청산을 파문했다.

 세인들은 그런 청산을 비웃으며 좌절의 극복 없이 성급히 강호로 출도한 청산의 경우를 검사의 교훈으로 삼았다.

 싸울수록 퇴보하는 검사.

 퇴보검사 청산은 그렇게 쓸쓸히 강호에서 사라져 갔다.

 이젠 그를 기억하는 사람조차 없을 만큼…….

 

 ***

 

 청산 사형,

 이제 그만 은거를 접고 무당으로 돌아오십시오.

 무당은 청산 사형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전날 무당이 사형을 버린 것은 사형의 올바른 재기에 도움이 되고자 선택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사형,

 현재 강호의 정세가 몹시 불안합니다.

 수십 년째 계속된 명의 폭정 아래 사마의 잔당이 강호에 들끓고 있으며, 대륙 곳곳에서는 효웅들이 천하를 일통하고자 저마다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십 년만 더 지난다면 이 대륙은 전날의 동서대전 당시보다 더욱 극심한 혈풍에 휩싸일 것입니다.

 소의(小義)보다 대도(大道)를 우선하는 대무당파입니다. 우리는 백성의 삶을 피폐화하는 어떤 혈풍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사형,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천하가 비록 퇴보검사라고 비웃지만, 사형의 퇴보는 창공을 더 멀리, 더 높이 날기 위한 웅크림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청산 사형,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형이 천주봉 하늘 위로 날렸던 푸른 매를.

 그건 무당의 자랑이요, 무당의 희망입니다.

 사형, 존경하는 사형.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사형의 재기는 우리 무당의 재기요, 무당의 재기는 곧 천하백성의 평화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상 사형의 본산 복귀를 진실로 바라는 사제 청우가 올립니다.

 무당파 구대 장문 청우.

 

 청학 도장은 용무학관 후원을 거닐며 오늘 아침 그에게 전해져 온 서신을 읽고 있었다.

 서신을 읽을 때 그는 노안을 깊게 떨었고, 서신을 보고 난 후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착잡한 한숨을 흘려냈다.

 “휴우, 복귀라……. 과연 나에게 그럴 자격이 있는가.”

 그는 무겁게 고개를 저었다.

 사문이 그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잘 알고 있지만, 그건 이제 그에게 창공을 흘러가는 구름처럼 무의미한 것이 되어 있었다.

 은거의 세월이 오래된 만큼 검사의 의지도 어느덧 식어버린 것이다.

 물론 그는 아직도 그날의 패전을 잊지 않고 있었다.

 푸른 매를 녹여 버리던 보랏빛 검광!

 아마도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 그 장면을 잊을 수 없으리라.

 그때의 패전은 무인이 흔히 겪을 수 있는 한 번의 패배로 끝나지 않았다.

 화산파의 후예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그는 비로소 절감했다.

 이 승부에 화산파와 무당파의 명예가 걸렸다는 것을.

 환호하는 화산파 제자들 앞에서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고개 숙이던 무당파의 형제들. 그때의 그들 모습이 그의 뇌리에 도장을 찍듯 각인되어 버렸다.

 그 후 그는 패전을 극복하고자 일검 수련에 목숨을 걸었다.

 천 길 폭포수로 뛰어들었고, 맨발로 사막을 횡단했으며, 신강의 설산 정상에서 알몸으로 혹독한 추위와 맞서 싸웠다.

 그의 검으로 실추된 무당의 명예를 반드시 그 자신의 검으로 되찾고야 말겠다는 각오였다.

 그렇게 삼 년. 강호로 재출도했다. 자신감이 대단했다. 그때 그의 검은 이전보다 배는 더 강해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일검적수 동검존이 아닌 위지건에게 패해 버렸다. 패인은 그가 아닌 남들의 관점에서 보면 참 이해하기 어려웠다.

 승부 시점에서 극복했다고 생각한 화산의 검공, 잊어버렸다고 단언한 그 보랏빛 검광이 위지검의 검에서 발현되어 나온 것이었다.

 그는 그때 눈을 감았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나 버렸다.

 포기할 수 없었다. 아니, 오직 그만을 믿고 살아가는 무당파의 형제들을 좌절시킬 수 없었다.

 그래서 초인의 수련을 다시 하고 또 도전했다. 이전보다 분명 더 강해졌지만 결과는 역시 패배였다.

 패인은 이전과 같았다. 누구와 싸우더라도 상대는 승부 시점에서 자하검을 발현하고 있었다.

 그 후로 그는 검을 들 수 없었다. 검을 버리고 천하를 걸인처럼 방황했다. 그러다가 소도시의 학장을 전전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다시 검을 들 수 있을까?

 그리운 무당산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가끔 그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그때마다 그는 씁쓸한 심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빛나던 흑발은 어느덧 반백으로 변하였고, 일검의 의지는 흐른 세월 앞에 허무히 녹아버렸다.

 무당제일의 검사 시절은 이제 아련한 추억일 뿐이었다.

 “학문을 하면 지식이 나날이 늘지만 도는 닦으면 닦을수록 준다. 줄이고 줄이면 무위에 이르니, 무위에 이르면 하지 않아도 못함이 없도다. 세상은 무위로서 얻을 수 있으니 일을 꾸미면 천하를 얻을 수 없도다.”

 청학 도장은 도가 구절을 중얼대며 후원을 빠져나갔다. 후원은 연무장 외곽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는 연무장 끝에 있는 우물가에 기대어 저 멀리 연무장 중앙에서 무술 수련에 한창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보았다.

 그의 얼굴에서 빙그레 미소가 피어났다. 한때 그도 저런 시절이 있었으리라.

 ‘으음?’

 그의 시선이 수련 중인 아이들 제일 뒷줄로 향했다. 눈에 익은 아이가 지금 교관에게 크게 혼나고 있었다.

 임주원.

 두 달 전 무렵 봉황삼반으로 들어온 아이였다.

 제자들을 가르치다 보면 신분이나 지능, 재능에 편중을 두지 않더라도 유독 정이 가는 아이들이 있었다.

 임주원이 그랬다. 나름의 의리도 있고 재능도 있건만 주위에서 늘 멍청이라고 따돌림당하고 있었다.

 그 심정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예전, 어린 시절의 그가 무당산에 처음 올랐을 때에도 그렇게 따돌림을 당했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정이 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가 임주원을 특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이유는 그의 척추에 가해진 금제수법 때문이었다.

 삼첩중인지.

 전날 마도십대문파로 명성을 날렸던 사혈탑(死血塔)의 점혈수법이었다.

 이들은 개파 초기에 활동 자금을 마련코자 이 수법으로 강호 거부들의 자제들을 금제해 많은 자산을 강탈해 냈는데, 그는 동서대전에서 이 점을 분명히 응징했다.

 ‘그때 사혈탑의 수장 적미륵마의 손을 날렸지.’

 당시 적미륵마의 목을 날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우선 손부터 날렸다. 그리고 도망가는 적미륵마의 등에다가 경고하였다.

 

 새싹들을 상대로 다시는 요망한 짓거리를 하지 말라!

 

 그런 삼첩중인지가 세월을 건너뛰어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한편으로 이 금제는 임주원이 그간 보인 무능함이 이해되는 일이기도 했다.

 그가 판단한 임주원은 천생 무골이었다. 삼첩중인지에 금제되지 않았다면 짐작컨대 지금쯤 감숙제일의 기재로 성장해 있을 터이다.

 ‘불쌍한 녀석. 어린 나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런 독랄한 금제를 당했을까?’

 밝은 성정이건만 표정엔 항상 우울함이 서려 있는 임주원이다. 그는 임주원의 그 모습을 생각하니 괜히 가슴이 저려왔다.

 보름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학반에서 한참 논어를 가르치고 있을 때, 용무학관의 주사가 느닷없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임주원을 찾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밀린 학관비를 해결하라고 독촉했다.

 임주원은 어쩔 줄을 몰라 마냥 얼굴을 붉혔는데, 주사의 되바라진 행위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임주원에게 학관비를 낼 수 없으면 당장 보따리를 싸서 학관을 나가라고 성화를 부렸다.

 그때 그가 보다 못해 나섰다.

 “주사 양반, 봉황반 뒷일을 봐주던 아강이 이번에 나이가 차서 학관을 그만두게 생겼으니 이참에 주원이에게 그 일을 시켜볼 작정이오. 그러니 밀린 학관비는 뒷일을 봐주는 그 삯으로 대신합시다. 그래도 모자란다면 내가 따로 학관비를 보태 드리리다.”

 그의 말에 주사는 몹시 못마땅한 듯 헛기침을 하곤 봉황삼반을 나갔다.

 그날 밤, 그의 처소 앞에는 방금 떠온 것 같은 차가운 약수 한 잔이 놓여 있었다. 쪽지도 옆에 있었다.

 

 스승님의 하늘 같은 은혜, 임주원은 영원토록 잊지 않겠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그러했다. 글을 읽고 난 후 마셔본 그 약수는 그가 세상 어디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기가 막힌 물맛이었다.

 “기특한 녀석. 으응?”

 청학 도장은 생각을 접고 일어서서 우물가 모퉁이로 몸을 숨겼다. 마침 임주원이 물통을 들고 우물로 뛰어오고 있었다.

 권법 수련을 잘못했다고 벌받는 모양이었다.

 “하아! 하아!”

 얼마 안 되는 거리임에도 임주원은 우물가에 도착하자마자 무척 힘든 듯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가슴 아프지만 이해되는 일이었다. 삼첩중인지에 금제된 기간이 오래되어 기맥이 굳어버린 것이다.

 “얍! 얍!”

 물통에 물을 가득 담은 임주원은 연무장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았다. 마보를 한 채 멀리서 아이들의 수련 장면을 보며 그것을 따라 권을 내지르고 있었다.

 엉성했다. 가장 큰 문제는 허리 힘이 받쳐 주지 않아 주먹에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저대로는 백날 수련해도 안 된다. 근본적으로 수련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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