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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23. 통일 후 평양 중앙동물원 이야기~!
작성일 : 20-11-02 21:16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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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씽씽씽 꽃버스야 어서 달려라.

 훨훨 나래돋혀 어서 가거라.

 동물원 구경하러 저도 함께 가고파~

 차창밖의 고운 새들 따라오지요.

 

 아하하하 멋있구나 호랑이정문~

 동물나라 대왕님이 마중나왔다.

 호랑이가 입벌리고 우릴 반겨주누나.

 너랑나랑 어서야 들어가보자.

 어서어서 들어가자 들어가보자~

 

 

 [북한동요 동물원에 가자] 그런데, 이 가사대로 북한에서 버스타고 소풍가는 학생들은 사실상 제로다. 그냥 해보는 소리다. 실제론 거의 모든 북한학생들이 여기 동물원에 소풍갈 땐, 우리 20세기처럼 타박타박 걸어서 간다!!~

 

 

 

 난 평양시에 사는 하정애란 한 초등학생 6학년인 여학생이다.

 

 오늘은 남북통일이 된 후, 처음으로 마침내 문을 연 중앙동물원으로 봄소풍을 가는 날이다.

 

 통일된지 2년...!! 나는 4학년때 벼락같이 통일되기 바로 한달여 전쯤에 역시 같은데로 봄소풍을 간 적이 있다.

 

 거기엔 호랑이 대문이 입을 벌리고 서 있었고, 그 안을 통과해 동물원으로 들어갔었다.

 

 그때 아직 북조선 시대에 여기서 본 동물들은 사자와 호랑이(대문 모델인), 곰과 공작새, 코뿔소와 쌍봉낙타 멧돼지 타조 물범 등을 본 적이 있었다. 이웃나라에 사는 일본원숭이도 함께 구경했었다.

 

 그런데??... 문을 닫고 새로운 동물원으로 꾸미는 한 2년간 이 중앙동물원은 놀라울 정도로 많은 변신을 하고서 수많은 새로운 진기한 동물들을 들여왔다.

 

 

 우선 기린...!! 아프리카에서만 사는 키다리 동물이었다. 정말 키가 컸다. 마치 망루를 목에 달고 있는 듯 하였다. 내가 그 앞에 가서 서니, 머리를 목이 빠지게 90도로 쳐들어야 그 동물의 얼굴을 볼 수가 있었다. 사진으론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직접 실물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남쪽의 동물원에서 이주해온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건??~ 너무나 귀여운 코알라와 팬더!! 꼭 껴안고 뽀뽀를 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동물들이었다. 팬더는 통일을 기념해 중국에서, 그리고 코알라는 오스트랄리아(호주의 북한식 호칭)에서 선물했다고 한다. 저들 동물들이 한때는 '곰' 으로 불린 적이 있었다는데 미련하고 험악한 곰과 저들을 같은 동물로 취급하는 건 뭐하다 하여 현재는 다른 종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또 어딘가 사육장에 가니까, 놀랍게도 몇개의 나무 사이를 커다란 그물망으로 거대한 우리를 만들어서 글쎄 오랑우탄이란 유인원 동물도 함께 길렀다. 그 높은 나무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괴성을 지르며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순 우리말론 성성이라고 하는데, 우리 인간과 먼 친척 관계의 동물이라고 한다.

 

 또 잘 보니 놀랍게도, 새롭게 이 동물원 안에다 거대한 수영장만한 수조를 만들어서 '돌고래' 를 키우고 있었는데 거기서 수영장을 둘러서 돌고래쇼를 구경할 수도 있게 되었다. 우리 바다에서 사는 상괭이 종이 아니고, 저기 미국 켈리포니아 주변에서 많이 사는 병코돌고래란 종이라고 하였다.

 

 돌고래의 재주는 정말 신기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이 분명하였다. 사육사가 뛰어올라 하니까 정말 하늘로 높이 뛰어올랐고, 두바퀴 재주 돌아 하니까 정말 점프하여 두바퀴를 하늘을 공중제비치면서 풀장으로 뛰어들었다. 정말 영리한 동물이다. 나도 이미 북조선 시절에 [돌고래가 사람 다음으로 머리가 뛰어난 동물이다] 라는 사실은 물론 미리 배워서 알고 있었다. 저 동물이 보기엔 물고기처럼 생겼으나, 사실은 물고기가 아니고 짐승이란 사실도 함께...!!

 

 또 한가지...!! 나도 실물론 또 처음 보는 코끼리가 제일 압권이었다.

 

 아프리카에 사는 대형종 코끼리였다고 하는데,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놀랍게도 그 코끼리는 아기코끼리를 옆에 데리고 있었다. 어휴, 귀여워. 짐작은 했지만 저 거대한 코끼리도 새끼는 아직 고작 송아지만 하구나...!!

 

 우리 북조선의 이 중앙동물원에서도 일전엔 한때 아시아코끼리를 길렀다던데 '너무나 많이 먹어서 사료값 대기 벅차고 또 추운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 고난의 행군 시절에 폐사'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코끼리의 고기는 장군의 선물로 동물원 관계자들이 나눠먹었다고 한다. 우리 아빠도 그때 약간 코끼리 고기를 얻어먹은 적이 있었다고...!!

 

 

 관람객들은 그 코끼리에게 각각 비스켓이나 과자를 막 던져주고 있었다. 아깝게...!! 저 과자를 집에 있는 내 여동생 남동생에게 갖다 주면 얼마나 좋아할까?~~

 

 코끼리는 하지만 놀라웠다. 놀랍게도 덩치가 집채만 하지만, 그 길다란 코로 정말 그 조그만 비스켓을 잘만 집어서 입에 넣고 있었다. 코끼리도 저 아래 커다란 코에 가려져서 그렇지 입이 있긴 하구나...!!

 

 

 하지만?? 제일 놀랄만한 건 역시 여기서는 특수설비가 없으면 기를 수 없는 극지방 동물이었다. 거대한 백곰이 입을 벌리고 포효하는데 정말 무시무시한 비명을 지르는 동물이었다. 거기서 설명해주는 관리인 분의 말씀 들으면 이 세상 최대 거대한 육식맹수이고 사람도 잡아먹으니 가까이 가지 말고 우리 안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다.

 

 백곰 뿐 아니고 거대한 상아를 코끼리 못지 않게 뽐내는 바다코끼리도 바로 옆 우리에 함께 있었다. 어휴 가까이 가서 보니 참 거대했다. 정말 작은 코끼리만 했다. 코끼리라고 한 게 단순히 삐죽 돋은 상아 뿐만은 아니란 걸 알았다. 덩치도 한몫했을 것이다~

 

 그런데,이 거대한 바다코끼리조차 저 문제의 백곰에겐 맨날 먹이거리에 불과하다니... 백곰이 얼마나 무서운 맹수인줄 알게 되었다.

 

 

 

 중앙동물원에 새로 이사온 동물식구들의 사진을 디지털카메라로 몇 장씩이나 찍었다. 각도와 모습을 다르게 해서...!! 이 카메라는 바로 한달 전쯤 내가 사생대회 나가서 우승해 상품으로 탄 것이다. 세상이 달라지니, 고작 초등학생 대회도 상품이 제법 굵직한 것으로 나온다. 2등을 한 내 같은 반 친구인 정명우란 남친은 고작 손목시계를 받았었지...

 

 집에 돌아가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보여줘야지. 특히 귀여운 아기코끼리와 팬더 코알라를...

 

 

 어느 새 저녁놀이 지고 있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 선생님이 부르신다. 우리는 동물원을 나서 버스에 올랐다. 이전 소풍 갈 때는 터벅터벅 걸어서 갔는데, 이제는 버스를 타고 오고 가다니... 우리도 대한민국이란 부자나라 국민이 되니까 세상이 좋아지긴 했구나.

 

 돌아오는 버스 안, 적잖은 애들이 피로한듯 눈을 감고 좌석에 기댄채 잠이 들어 있다. 어느 새 내가 사는 아파트 앞에 정차했다. 나는 애들 두 명을 깨워 버스에서 내린다.

 

 내일부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 학교에 등교하여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얘들아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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