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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조선 여고생 고 은채!
작가 : 100SFAMILY
작품등록일 : 2020.8.1

"이게 말이 돼! 내가 조선시대 노비라니!"

교통사고 후 깨어나 보니 난데없이 조선시대 노비가 되어있었다.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나를 보호해주는 꽃 선비님들.
거기에다 하나같이 빼어난 외모들!

"우와, 첫사랑도 못해본 내게 이게 무슨 횡재야!"

 
살며시 내 손을 잡는 보검선비!
작성일 : 20-09-28 08:21     조회 : 332     추천 : 0     분량 : 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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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석이는 미적거렸다. 그래서 나는 참지 못하고 또다시 물었다.

 

 “나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이였어?”

 

 거듭된 물음에 돌석이의 얼굴이 잠시 일그러졌다. 하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는 척 과장된 미소를 지으며 되물었다.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어?”

 

 당황스러워 얼버무렸다.

 

 “아니, 난 그냥…….”

 

 

 당연히 그런 사이면 좋지. 생각만으로도 얼굴이 화끈거렸다.

 

 “아니, 내가 기억을 못 하니……. 그래서 물어보는…….”

 “개똥아, 나는 몰라. 너랑 혼례를 올렸지만……. 너의 남편이지만…….”

 

 말하는 돌석이의 눈에 눈물이 살짝 고이고 있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가혹한 질문 같았다. 그래서 사과했다.

 

 “미안해…….”

 “아니야, 애초에 그러기로 하고 혼례를 올린 거니까. 넌 잘못 없어. 내 마음이……. 못된 거지.”

 

 돌석이는 스스로를 자책했다. 아직까지도 개똥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너무나 착한 녀석이다.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물었다.

 

 “둘 사이는 어땠어?”

 “둘?”

 “응, 너와 나.”

 

 돌석이의 얼굴에 잠시 옅은 미소가 어렸다.

 

 “걱정 마. 네가 걱정하는 그런 건 없었어.”

 “……. 아니, 그게 아니고…….”

 “넌, 혼례 전과 똑같이 대하려 했어. 하지만 난 그러지 못했어. 그게 다야.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간 것뿐이야.”

 

 다시 한번 슬픈 미소를 보였다.

 

 돌석이는 개똥이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자신의 마음을 짓누르며 온전히 지켜주고 있었나 보다. 주위를 빙빙 겉돌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나 보다. 마음이 아파왔다.

 

 “난 괜찮아. 네가 행복하다면 나도 좋아. 네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마음 가는 대로.”

 “…….”

 

 끝까지 희생하려 하는 돌석이……. 죄책감이 밀려왔다.

 

 “아마 잘 몰라도, 도련님도 널 많이 기다리시고 있을 거야. 네 말대로 이 전쟁에서 100만 명이나 죽게 된다면 너와 도련님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없을지도 몰라.”

 “……. 너는?”

 

 돌석이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 안에는 슬픔이 스며들어 있었다.

 “난 괜찮아. 지금껏 네 남편으로 함께했잖아. 그럼 됐어.”

 

 돌석이는 감정이 복받쳐오는지 입을 씰룩거렸다. 나에게 눈물을 보이지 싶지 않았는지 서둘러 앞서갔다.

 

 ‘아~! 바보 같은 녀석……. 마음이 아파…….’

 

 희생만 강요된 사랑…….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돌석이를 보면서 깨달았다. 녀석의 사랑에 내 마음이 아려왔다. 내가 둘이라면 좋겠다. 하나는 선비님께, 하나는 돌석이에게.

 

 피난민들의 행렬은 깊은 산속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앞서가던 보검선비가 외쳤다.

 

 “날이 곧 어두워지오! 어서 서두르시오!”

 

 그때 등 뒤에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아~!, 하아~~! 쉬었다 가요. 쉬었다…….”

 

 연충일 모자는 패물을 짊어진 채 허덕대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들어 주려해도 훔쳐 갈까 봐 넘겨주지도 않았다. 그러니 그 고통이 오죽하겠나.

 

 ‘아유, 쌤통이다!’

 

 나는 뒤돌아보며 피식피식 웃었다.

 급기야 힘에 겨운지 패물들이 하나둘 버리며 따라왔다.

 

 “하아, 하아, 아이고 내 패물, 어이할꼬? 어이할꼬?”

 “하아, 하아, 엄마, 버려. 그거 다 챙기다간 우리 죽어.”

 “엉엉, 내 저걸 어이 모았는데. 아이고.”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앞쪽에서 보검선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목도 축이시고, 조금만 더 가면 되니 힘내시오.”

 

 쉬어간다는 말에 마님은 다시 되돌아가 떨어진 패물을 줍기 시작했다.

 

 “엄마, 그만해. 우리 진짜 죽는다니까.”

 “아이고, 이거, 아이고. 아까워 어쩌나.”

 

 웃음이 났다.

 먹이가 너무 커 못 삼키는 돼지들 같았다.

 그때 보검 선비가 다가와 그들에게 말했다.

 

 “어머니, 그렇게는 몇 리도 못갑니다. 차라리 패물을 산속에 숨겨놓고, 세상이 안정되면 그때 찾으러 오세요.”

 “오, 그거 좋은 생각이다. 충일아 가자! 다들 아무도 따라오지 마! 쳐다보지도 마! 오면 다 죽일 껴~!”

 

 마님은 펑퍼짐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산기슭 옆으로 돌아갔다. 그 뒤를 연충일과 대감마님이 따랐다.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

 

 실소를 머금는데 보검선비가 옆으로 와 앉았다. 그리고 남몰래 슬며시 나의 손을 꼭 잡았다.

 

 “!”

 

 나는 깜짝 놀라 보검선비를 쳐다봤다.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개똥아, 정말 기억이 사라진 것이냐? 날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냐?”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러고 보니, 10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몰라도, 보검선비의 얼굴은 제법 사내다운 강직함이 존재하고 있었다. 향기는 같았지만, 이전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다.

 

 “정말 미래에서 온 것이냐?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기게 된단 말이 사실이냐?”

 

 의아했다.

 돌석이를 비롯한 선비님들, 그리고 연충일……. 다들 같은 사람들인 것 같은데, 하나같이 나에 대한 기억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내가 미래에서 온 여고생 고 은채란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

 

 ‘같은 듯, 하지만 다른 사람들. 나도 모르는 사이에 10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어. 내가 오백 년 전으로 떨어졌던 것처럼, 또 다른 시간에 놓인 걸까? 분명 그런 거야.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돼.’

 

 계하차사의 실수를 알 리 없었지만, 합리적인 추론은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자신 있게 말했다.

 

 “믿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선비님이 알던 개똥이가 아니라는 건 아시겠지요?”

 “그래, 낯설구나.”

 “장담하건대 우리가 왜구를 물리칩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래. 네 말이 맞는다면 우리 어떻게든 살아 남자구나.”

 

 보검선비가 나를 향해 미소 지어 보이자 또다시 심장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잡은 손에선 찌릿찌릿 전기까지 왔다.

 

 “그, 그런데, 이렇게……. 개똥이랑 손잡고 있는 사이였던 가요?”

 

 손이 너무 간지러워 빼려 했다. 하지만 보검선비는 오히려 손을 꽉 움켜쥐었다.

 

 “아니다.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너와 나 사이에 허락한 시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내 조바심이 나 욕심내는 것이다.”

 

 그윽한 눈빛으로 끈적끈적 바라보는 보검선비.

 

 심쿵!

 

 ‘오~! 남자다잉~! 좋아! 컨티뉴~! 컨티뉴~!’

 

 나는 그다음을 바라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입술을 살짝 내밀었다.

 

 ‘드디어~! 드디어~! 첫 키스를 하는 거야!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궁금해! 어서! 사내답게!’

 

 보검선비의 뜨거운 숨결이 나의 얼굴 위로 부딪혔다. 다가옴이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입이 살짝 벌어졌다.

 

 누군가 그랬다. 첫 키스를 하면 귓가로 종소리가 울린다고. 그 말이 맞았다. 내 귓가로 종소리가 울리려했다.

 

 ‘데~엥~~ 그런데……. 쨍그랑!’

 

 첫 키스는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으악! 저기 좀 봐! 불길이야! 도성이 불타고 있어!”

 

 누군가의 외침에 보검선비가 떨어져 나갔다.

 나는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코앞까지 다가온 보검선비의 온기가 아직도 느껴지는데…….

 

 ‘아~, 1초만 늦게 외치지.’

 

 아무튼, 난 다음을 기약하며 일어나 산 아래를 굽어봤다.

 

 “아이 고매, 무작스러운 것들! 온 천지가 불바다네.”

 “다행이네. 좀만 늦었어도 개죽음당했을 것인데.”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것을 본 보검선비는 사람들을 향해 외쳤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어서 출발합시다!”

 

 보검선비님의 외침에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이고, 같이 가! 같이!”

 

 산기슭에서 패물을 채 숨기다 만 연충일 모자가 바짓가랑이를 잡고 뛰어왔다.

 

 ‘풋! 그래도 죽기는 싫은 모양이네.’

 

 난 그들과 함께하기 싫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다 돌석이 옆을 지나게 됐고 돌석이의 시무룩한 얼굴을 보게 됐다. 보검선비와 손을 잡고 있던 모습을 지켜본 모양이다.

 

 “…….”

 

 조금은 미안했지만, 보검선비의 말대로 허락된 시간이 별로 없을지 모른다. 돌석이에게 미안하지만, 그냥 본능대로 행하기로 마음먹었다.

 

 돌석이를 위해서라면 그저 말없이 옆을 지켜주는 것밖에 내가 해줄 게 없었다. 고난의 행군 끝에 드디어 저 멀리 산채가 보였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저기 산채가 보입니다!”

 

 보검선비는 앞뒤로 오가며 사람들을 이끌었다. 더 이상 연약한 선비가 아니었다. 그 모습에 더욱 끌렸다.

 

 ‘아, 멋져! 그의 품에 안기고 싶어.’

 

 생명이 위급할 시, 이성은 사라지고 본능만 남는다고 하던데, 내 꼴이 그랬다. 보검선비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강렬해지고 있었다.

 

 ‘죽을 때 죽게 되더라도 그의 품에서 죽고 싶어…….’

 

 오만 상상을 하며 걸었다. 쫓기는 신세임에도 행복한 상상 때문인지, 히죽히죽 웃음이 났다. 그런데 그때였다. 누군가 내 앞을 가로막았다.

 

 “?”

 

 고개를 들어보는데, 건장한 미남자가 나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톱스타 아이돌 같은 아우라가 존재했다.

 

 “누구……?”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와락! 나를 끌어안는 것이 아닌가!

 

 “헉…….”

 

 박력! 흐뭇하다. 좋다. 이건 또 무슨 남자 복? 그때 머리 위로 변성기를 지난 사내의 걸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야, 누이. 균이.”

 “균이? 네가 꼬맹이 균이라고?”

 

 나는 화들짝 놀라 떨어지며 균이의 얼굴을 보았다. 10년 사이 이렇게 멋진 남자가 되어있다니. 대견했다.

 

 “응, 꼬맹이 균이. 누이 혼례 올리고, 처음이지? 10년이 훌쩍 넘었네.”

 “우와~! 몰라보겠다.”

 “글치? 제법 사내답지?”

 

 나는 너무 반가워 환한 미소와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다.

 

 “웅, 너무 멋져! 아이돌 같아.”

 “아이돌? 조그만 돌?”

 “아니야, 그런 게 있어. 너무 멋지다고!”

 “그지, 그지? 좋다. 좋아! 누이랑 함께하니 정말 좋다.”

 

 균이는 그 시절 꼬맹이처럼 내 곁에 꼭 붙어 애교를 떨었다.

 

 ‘정말 이렇게 귀여운 녀석이 정말 홍길동전을 쓴 걸까?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아이가?’

 

 나도 모르게 미소가 일었다.

 

 “누이, 저기 스승님!”

 

 균이가 가리키는 곳에 스승님이 서 있었다. 마중을 나온 것이다.

 

 “어서 오렴. 개똥아.”

 

 나는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다.

 

 “네, 스승님. 그동안 잘 계셨어요?”

 “그래, 다들 시장하겠구나. 내 기별을 듣고 음식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서들 식사하자꾸나.”

 

 그때였다.

 은우선비를 비롯한 꽃 선비들이 밥을 준비하다 말고 뛰어와 번갈아 가며 나를 껴안았다.

 

 “똥사매! 보고 싶었어!”

 “나두! 나두! 더 아름다워진 것 같아.”

 “예끼, 유부녀한테 못 하는 말이 없네.”

 “하하! 너무나 반가워서 그렇지.”

 

 전쟁 통인데도 행복하기만 했다.

 

 ‘잘생긴 사내들에게 둘러싸인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흐흐.’

 

 내가 마냥 행복해하는 가운데도 슬픈 눈동자 하나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돌석이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돌석이는 한쪽으로 가 떨어지는 폭포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나를 외면하려 했다.

 

 ‘불쌍한 돌석이…….’

 

 마음 한쪽이 아려왔다.

 

 *****

 

 “よどみなく前進せよ!(거침없이 전진하라~!)”

 

 험상궂게 생긴 왜구 장군이 불타는 도성 앞에서 소리쳤다.

 

 “(일본어) 왕이 도망쳤다. 이대로 쭉 밤을 새워 평양성까지 진격한다. 왕을 생포하라! 방해되는 건 모두 깨끗하게 지워버려라~!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흔적도 없이 지워버려라!”

 “(일본어) 예! 장군!”

 

 왜구 무리들은 피 묻은 칼날을 앞세우며 전진하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
 

 월요일이네요. 한주 힘차게 시작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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