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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튜토리얼 종료 2
작성일 : 20-09-17 11:59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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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죄송해요 이대리님"

 

 무슨 일본 만화 찍는 것도 아니고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여자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닌가? 여자의 탈을 쓴 마구니인가?

 

 "일어나요, 남들이 보면 오해하겠어요"

 

 "아, 죄송해요, 오해를 살 뻔 했네요"

 

 내 말에 바로 고개를 드는 강예진 사원의 민첩함은 칭찬할 만 했지만 아쉽게도 그 걱정은 너무 늦은 것 같은데

 

 예진씨 뒤로 휴게실 벽쪽에서 이곳을 바라보고 있는 네명의 여 사원들의 눈초리가 심상치가 않아 보이거든

 

 [무슨 일이래?]

 

 [나도 모르지, 혹시 자기는 알아?]

 

 [아니, 대충 보니 예진씨가 뭘 잘못한거 같은데?]

 

 [그런거 같네. 근데 저번에 김과장님 일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이대리님이 저러라고 시킨 건가? 저건 좀 너무하것 같은데]

 

 [좀 그렇지? 다른데도 아니고 휴게실에서 좀 그렇다]

 

 음, 나는 점점 뭐가 되어가는 걸까?

 

 막 엄청 넓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 회사 휴게실은 중견 회사 치고는 꽤 넓어서 내가 있는 중앙부분에서 휴게실 끝까지의 거리가 대략 20m 정도는 되는 거리다.

 

 게다가 딱 봐도 속닥 거리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들리네?

 

 뭐지? 소머즈인가?

 

 "그래서, 김과장님은 예진씨 말 때문에 내가 실수했을거라 지례짐작을 했을거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그러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찝찝한데.

 

 메신저를 통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그랬지만 이 사람의 말이 그다지 신뢰가 가질 않네.

 

 뭐지? 딱히 내가 예진씨를 아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신뢰가 가질 않을까?

 

 "일단은 알겠어요. "

 

 "네, 다음부터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예의 바르게 사과하는 예진씨를 뒤로 하고 자리에 돌아와 앉았다.

 

 '실수? 정말 그냥 실수일까?'

 

 이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확실히 내가 건내주는 서류를 받는 예진씨의 행동이 좀 못 미더워해 보이긴 했었다.

 

 광진 건설 보고서도 그렇고 원일 전자 관련 서류를 받을 때도 말은 안 했지만 눈에는 불신이 가득했었지

 

 뭐 사수들에게 들은 게 있을테고 본인이 본 게 있으니 나를 그리 신뢰하지 못하는 거야 이해하지.

 

 그래도 나름 티 내지 않으려고 하는 걸 보면 그 점은 기특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근데 왜 꺼림칙할까?

 

 여자라서 그런가?

 

 34년 동안 여자와 그리 친하지 못했던 내 안에 세포가 본능적으로 예진씨를 꺼려하는건가?

 

 "아니, 그것보다는.... 느낌이 안 좋아"

 

 34년 간을 살아오면서 발견한 내 유일한 특기, 일명 망각(亡覺)이 내게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오, 뭔가 한자로 바꾸니까 뭔가 있어 보이는 특기이긴 한데 그냥 쉽게 말해 망할것 같은 위기를 느끼는 감각이다.

 

 남들이 들으면 웃기겠지만 '아, 이거 망하겠다' 혹은 '아, 이거 잦되겠는데?' 라는 느낌이 들면 정말로 높은 확률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내 딴에는 굉장히 신뢰하는 감각이다.

 

 '이 망각 덕분에 첫 회사에서 무사히 퇴사하고 나올 수 있었으니까'

 

 첫 회사인 JMC 상사는 지금 있는 회사보다 더 큰 규모의 중견 회사였는데 꽤 긴 역사만큼 건실한 협력사가 많은 덕분에 몇 년 안에 대기업으로 성장 할 것이라는 게 기정 사실이 된 기업이었다.

 

 일찌감치 대기업을 들어갈 거란 기대를 저버린 내가 희망했던 1순위 회사였는데 별 기대 없이 냈던 입사 지원이 채택이 되면서 주변의 부러움을 받고 입사를 하게 되었다.

 

 '거기에 입사했다는 거 자체가 내가 운이 없었다는 거지'

 

 출근 전까지만 해도 내게 다가온 기적 같은 상황에 마냥 행복하기만 했었던 내 해피 라이프는 입사와 동시에 순식간에 무너졌다.

 

 회사에 첫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미친듯이 울리는 망각 때문에 미어켓마냥 항상 긴장을 하고 주변을 살필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이야 대충 뭐 때문에 망각이 발동 했는지 감이라도 잡지만 당시에는 그것도 몰라서 하루 24시간 내내 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덕분에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스트레스성 탈모, 수면부족 현상등을 달고 살았었다.

 

 문제는 상태가 그러면 대충 찌그러져서 적응부터 했어야 했는데 나름 첫 직장이라고 쓸데없이 열혈 모드가 되어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자원을 해서 사고를 치질 않나

 

 알면 뭘 얼마나 알겠는 신입 나부랭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사수의 일 처리에 사사건건 태클을 걸지를 않나

 

 또 그 와중에 망각이 계속 울려대니까 불신에 가득 차서 다른 사람의 충고는 듣지도 않아요.

 

 결국 입사 후 6개월 동안 고문관의 정석이란 이런것이다라는 예제를 다 보여주고 퇴사를 하게 됐다.

 

 뭐 나름 회사에서는 지금으로 치면 나를 역대급 레전드 취급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회사에서는 권고 사직으로 처리가 됐지만 사실 나도 입사 초기부터 울려 대던 망각의 강도가 더 없을 정도로 강하게 울려 대고 있었기에 나로서도 더 이상 JMC 상사를 다닐 수가 없는 상태라 크게 아쉬움은 없는 쿨한 이별이었다.

 

 그때는 젊었고 아직 세상에 덜 깎여 나갔을 때라 자신감도 과잉이었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다른 회사로 이직하고 2개월 후, 구로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

 

 전 직장 문제로 연락을 했다는 형사가 내게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 물었을 때까지만 해도 이건 뭔 철 지난 구닥다리 보이스 피싱인가 싶었었는데

 

 경영지원팀에서 온 연락에서 경찰서에서 출석 요청서가 왔으니 갔다 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잘못 됐다는 걸 느꼈었다.

 

 몇 번 전화가 왔을 때 무시도 하고 짜증이나 화를 내면서 끊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심심한 차에 잘 됐다는 생각에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면서 놀리기도 했었는데 담당 형사가 거기에 빡이 돌아서 회사에 다이렉트로 연락을 한 거다.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신입이 전 회사에서 횡령과 배임 혐의가 있다고 하니 다 뒤집어 질 수밖에 었었고

 

 경찰서에서 본 담당 형사는 날 죽일 듯이 보면서 피의자 조사 같이 느껴지는 참고인 조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JMC 상사에서 완벽한 고문관이었던 내가 뭔가 아는 게 있을리가?

 

 초반에 산 채로 찢어 죽일 것 같았던 담당 형사의 바람과는 달리 몇 시간 후에 조사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할 수 있었다.

 

 출석 요구한 죄목에 비해 너무도 빨리 복귀한 내게 회사 내 여러 상사가 불러 자초지종을 물어봤으나 여기 서도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이 없었다.

 

 나를 잡아 처 넣지 못한 것에 삐진 담당 형사가 아직 기밀이라며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았거든

 

 조사 끝나고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다고 정중히 사과했는데도 끝까지 삐진 건 풀지 않더라

 

 여하튼 그렇게 몇 일간 여기저기 상사들에게 불려다니며 취조 아닌 취조를 받고 있던 중에 뉴스에서 JMC 상사에서 일어난 배임과 횡령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

 

 JMC 상사의 인사부, 관리부, 영업부, 사내 감찰부까지. 각 부서의 인물들 중 반 수가 연관된 큰 사건이었는데 최종적으로 부사장까지 연결된 라인들이 회사를 오랜 시간 동안 좀 먹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내가 경찰서에 불려간 건 내가 입사할 당시 입사 동기중에 몇몇이 부사장 라인의 핵심 간부들 자제가 포함되어 있었고 다른 입사 동기들이 배임과 횡령을 도왔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뭐 간부들 자식들이야 당연히 범죄 사실을 알고 있었고 다른 동기들의 경우 자기들이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사수들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하기만 했을 뿐이었다.

 

 충격적인 건 이 동기들은 일이 끝나면 간부들 자식들이 한 일까지 전부 본인들이 단독으로 한 것처럼 누명을 쓰고 감옥에 보낼 예정으로 뽑혔다는 거였다.

 

 그래서 나를 포함해서 당시 학벌도, 스펙도 모자란 사람들이 대거 채용이 되었었는데 이걸 두고 언론에서는 블라인드 채용이라느니 인재를 키우는 회사라느니 엄청 띄워줬었는데 결국은 총알받이를 뽑은 거였다.

 

 학벌이나 스펙이 모자란 사람의 집안이 좋을리는 거의 없으니 사건을 덮어 씌우고 은폐 시키기 좋다 여긴거겠지

 

 이런 쪽으로는 정말 나쁜 놈들의 머리를 따라갈 수가 없다.

 

 어쨌든 그런 목적으로 나를 뽑은 거였는데 뽑아 놓고 보니 고문관도 이런 상 고문관이 없는 거지

 

 어리버리 하지, 툭 하면 화장실을 가서 나오지도 않지, 일을 시키면 업무처리도 느린 주제에 결과는 결국 뻘 짓이지, 그렇다고 가르쳐주면 제대로 들어먹기를 하나 그냥 지 꼴리는데로 하고 자빠져있지

 

 아무리 제물로 뽑은거라고 해도 이건 너무 하다 싶었던 거다.

 

 어차피 일도 제대로 못해서 배임이나 횡령도 못 시키는데 이대로 있으면 본인들이 속이 터져 죽을 것 같으니 그냥 퇴사 시켜 버린거였는데 덕분에 나는 무죄를 입증할 수 있었다.

 

 오히려 회사 전산에 6개월 동안 내가 한 일이 거의 없어서 증거를 은폐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긴 했지만 범죄에 가담하지 않은 다른 직원들이 증언해준 덕분에 그것도 어렵지 않게 넘어갔다.

 

 뭐... 말하면서 치를 떨었다고 전해 듣기는 했다

 

 그 후로도 망각이 작동할 때마다 크던 작던 간에 위기가 있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대충 이 감각이 보내는 신호를 대충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경지에 들어섰는데....

 

 "확실히 그 여자는 느낌이 안 좋아"

 

 막 첫 회사처럼 스케일이 큰 위협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느끼던 감각보다 느낌이 안 좋다.

 

 굳이 표현하자면 더러운 느낌?

 

 '내가 괜히 마구니 드립이 나온게 아니란 말이지'

 

 내가 정말 궁예였으면 금부장 시켜서 철퇴로 내려쳤다.

 

 "지금은 일개 대리 나부랭이지만 말이지"

 

 그래도 저쪽 세계에서는 내가 무려 마법 전사다!

 

 ..... 궁예에 대리에 마법 전사에 아주 골고루 하는구나

 

 ======================================

 

 똑똑독

 

 "좋은 아침입니다 대리님"

 

 "아, 동호씨. 좋은 아침이에요"

 

 "네, 그런데 대리님은 그리 좋아 보이시지가 않네요?"

 

 "그래요? 뭐 좀 구하느라 돌아다녔더니."

 

 "아, 파밍하러 다니셨나봐요. 커피라도 한잔 가져다 드릴까요?

 

 "뭐 그 비슷한?"

 

 2 구역을 구하려고 슈퍼 포세이돈을 파밍하러 다녔었지

 

 이놈의 사동족 자식들은 무슨 라비루나를 원소계로 만들고 싶은 건가 용암이었다가 얼음이었다가 구역별로 전체가 죄다 극단적이야.

 

 덕분에 감기를 아주 달고 살았네

 

 "커피는 괜찮아요, 제가 타 먹을게요"

 

 저번 일로 동호씨가 살갑게 대하는 건 알겠는데 내 기준으로 아직 커피 심부름 부탁할 정도의 친분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나저나 동호씨가 아직 이리 생기발랄한걸 보니 이민기 과장은 아직 외근에서 돌아오지 않은 건가?

 

 복귀 즉시 행복 끝 지옥 시작일텐데 오늘도 이 사람은 해맑구나, 해맑아

 

 "여기요"

 

 "아, 감사합니다 대리님"

 

 뭐지? 왜 내가 이 해맑은 영혼에게 커피를 타주고 있는거지?

 

 처음에는 이 반대 아니었던가?

 

 탕비실까지 쫄래쫄래 따라온 사람 두고 나 혼자 커피를 마시기도 뭐해서 일이 이렇게 되긴 했는데

 

 설마 이 사람이 이걸 노린 건 아니겠지?

 

 .......에휴 곧 지옥을 경험하게 될 불쌍한 사람에게 무슨 누명을 씌우고 있냐

 

 저쪽 세계에서 다 보이게 속이려 드는 놈들 상대하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졌나

 

 근대 왜 이렇게 뒤가 찌뿌둥하지? 담이라도 왔나?

 

 "대리님, 저도 한잔 주실수 있을까요?"

 

 들리는 소리에 몸을 돌아보고 나서 왜 이렇게 뒤가 찌뿌둥 했는지 알았다.

 

 뭔가 오긴 왔다

 

 담이 아니라 나를 보면서 웃고 있는 마구니와 한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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