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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K-아이돌 마스터
작가 : 팥소
작품등록일 : 2020.7.31

“형, 저 이제 그만하려고요.”

멤버 시후의 한 마디로 시작된 중소돌 포스타즈(4Stars)의 해체 위기.
그로 인해 리더 영준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그룹을 제대로 이끌어보려 한다.

그런 포스타즈에게 주어진 N사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로드 투 로드 투 엠파이어〉의 출연 기회.
만만치 않은 출연자 라인업으로 고심하는 영준에게 K-팝 고인물이자 떡상의 고수 ‘K-아이돌 마스터’가 접근한다.
그의 손을 거치면 그 어떤 아이돌도 떡상 가능하다는데….

이 그룹, 과연 떡상할 수 있을까?

중소돌 포스타즈의 성장을 그린 웃음과 감동의 우당탕탕 휴먼 드라마.

 
우당탕탕 관계성 영업
작성일 : 20-09-14 13:42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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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화는 다행히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큐앤에이도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날을 세우지 않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영준의 눈동자가 이리저리 바삐 움직였다. 으뜨케송을 해야 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영준 씨, 지금 다른 생각 하시는 거 같은데.”

 

 엠씨 중 한 명이 웃으며 영준을 지적하자 영준이 화들짝 놀라며 손사래를 쳤다.

 

 “아, 아니에요.”

 

 그런 영준의 모습에 엠씨단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뭘 그렇게 놀라요.”

 “영준 씨가 집중할 만한 걸 시작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러게요.”

 

 엠씨 둘이 말을 주고받더니 드디어 시작되었다. 대망의 으뜨케송.

 

 “이미 다들 아시는, 우리 〈일간아이돌〉을 대표하는 애교 미션이죠. 으뜨케송!”

 “애교 장인이자 아이돌 선배이신 라율 씨의 기운을 받아 가장 귀여운 목소리와 표정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어떤 분부터….”

 

 엠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해원이 손을 들며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섰다.

 

 “오! 큐앤에이 해원 씨!”

 “이 정도 자신감이면 연습해 왔다는 거거든요.”

 

 엠씨들이 해원의 자신감에 놀라며 요란을 떨었다. 해원은 별다른 대답 없이 바로 노래를 달라며 사인을 보냈다.

 

 “네가 진짜 좋아, 으뜨케 으뜨케.

 네가 정말 예뻐, 으뜨케 으뜨케.

 우리 만나 볼래 으뜨케 생각해.

 군말 없이 말해, 좋다고 좋다고.”

 

 해원의 애교가 끝나자 잠시 정적이 흘렀다. 너무 정석과도 같은 완벽한 애교였다. 그렇기에 칭찬 외에는 적당한 리액션을 하기 어려웠다.

 

 “와, 역시 연습 많이 하셨네.”

 “이 정도면 거의 원작자 수준인데요?”

 

 엠씨단이 박수를 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해원도 어느 정도 만족한 모양인지 자리로 돌아오면서 포스타즈를 보고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하지만 그런 해원의 시선마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포스타즈 멤버들은―익한을 제외하곤― 긴장한 상태였다.

 

 “그럼 포스타즈에서는….”

 

 엠씨의 시선이 포스타즈에게로 향했다. 이리저리 움직이던 눈동자가 한 명에게 고정됐다.

 

 “우리 막내 치오 씨!”

 “헉.”

 

 엠씨의 지목에 치오가 아닌 영준이 놀라 숨넘어가는 소리를 냈다. 그런 영준이 재밌다는 듯 다른 엠씨가 영준을 가리키며 웃어댔다.

 

 “영준 씨, 아까부터 왜 이렇게 놀라요.”

 “아, 아뇨. 그게 아니라….”

 “아까부터 뭐가 계속 아니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치오의 표정만이 침울했다. 그런 치오를 보고 익한이 손을 번쩍 들며 흑기사를 외쳤다.

 

 “여기선 흑기사 그런 거 없어요.”

 

 엠씨가 명쾌하게 결론을 내고는 치오의 으뜨케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치오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앞으로 나섰다.

 

 “음악 주세요….”

 

 목이 잠긴 듯 치오가 먹먹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으뜨케송이 시작됐다.

 

 “네가 진짜 좋아, 으뜨케 으뜨케.

 네가 정말 예뻐, 으뜨케 으뜨케.

 우리… 아으, 어떡해. 진짜 못하겠어요.”

 

 어색한 제스처와 함께 으뜨케송을 부르던 치오가 무너지듯 주저앉으며 제 얼굴을 감쌌다. 얼굴은 이미 터질 것처럼 새빨갛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그 모습을 본 여성 스태프들 사이에서 작은 감탄 소리와 귀여워, 하는 소리가 간간이 새어나왔다.

 

 “치오 씨, 치오 씨. 일어나 보세요.”

 

 엠씨들이 웃으며 치오를 일으켜 세웠으나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흐느적거렸다. 겨우 똑바로 선 치오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를 본 익한이 눈이 접힐 정도로 웃어댔다. 영준과 시후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치오를 쳐다보았다. 막내온탑을 몸소 보여주던 치오의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아, 죄송해요. 근데 진짜 못 하겠어요….”

 

 새빨개진 얼굴로 치오가 변명했다. 진짜로 목이 멨는지 목소리가 꺾여 나왔다. 그 모습이 오히려 재미를 더해 엠씨들이 깔깔대며 웃기 시작했다.

 

 “치오 씨 애교는 못 봤지만 귀여운 모습은 잔뜩 본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요. 지금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들으셨죠? 귀엽다고 난리 난리.”

 

 그 말이 더 부끄러운 듯 치오의 얼굴은 폭발 직전이었다. 엠씨들이 만족한 듯 상황을 마무리했다. 옆에 서서 그 상황을 지켜보던 해원이 초조한 듯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또다시 제가 아닌 포스타즈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오늘 다들 치오 씨한테 입덕 제대로 하시겠는데요?”

 

 엠씨가 짓궂게 치오를 놀리자 더는 못 참겠다는 듯 치오가 앓는 소리와 함께 멤버들의 뒤로 숨어들었다.

 

 큐앤에이 멤버가 웃으며 해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해원이 짜증난 얼굴로 그 손을 쳐냈다. 그러자 그 멤버는 익숙하다는 듯 다시 다른 멤버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네, 이제 다음 미션이죠.”

 “이거에 비하면 으뜨케송은 몸 풀기에 불과합니다. 바로.”

 

 빼빼로 게임. 올 것이 왔구나. 영준이 잠시 눈을 감으며 생각했다. 마스터의 지령에 의하면 저는 시후와 빼빼로 게임을 해야 했다. 슬쩍 고개를 돌려 시후를 보자 시후는 반짝이는 눈으로 열심히 촬영에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뿐이었다.

 

 “이번엔 포스타즈부터 가볼까요? 어느 분 먼저….”

 

 엠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영준이 손을 번쩍 들었다.

 

 “영준 씨! 의지가 대단한데요. 그럼 상대는….”

 

 또다시 엠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서 있던 시후의 손목을 덥석 잡아끌었다.

 

 “예? 저요?”

 

 시후가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제가 되리란 상상조차 못 했다는 표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익한을 제외하고는 포스타즈에 예능 멤이라곤 없었다. 그 중 가장 예능과 안 어울리는 멤버를 꼽자면 아마 시후일 터였다.

 

 “어유, 우리 시후 씨! 이리 오세요.”

 

 영준의 손에 이끌려 시후가 앞으로 나섰다.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채 눈동자가 격하게 흔들렸다. 긴장하기로는 영준도 마찬가지였다. 둘은 쭈뼛대며 엠씨가 이끄는 대로 중앙에 섰다.

 

 “자, 우리 빼빼로 게임 하기 전에 눈빛 교환 3초 갈게요.”

 “예?”

 

 진심으로 놀란 듯한 시후의 모습에 엠씨들이 재밌다며 깔깔 웃어댔다.

 

 “뭘 그렇게 놀라세요, 시후 씨.”

 “영준 씨 싫어요?”

 “아, 아뇨 그게 아니라.”

 “그럼 됐죠. 눈빛 교환 갑니다.”

 

 엠씨들의 닦달에 영준과 시후는 마주 서 있었다.

 

 “1, 2, 3.”

 

 3초가 백 년 같았다. 영준과 시후 모두 시뻘게진 얼굴로 서로를 마주보다 3초가 지나고서야 겨우 숨을 내뱉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익한과 치오 또한 질린 얼굴이었다.

 

 “이제 빼빼로 게임을 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그쵸?”

 “그러니까요. 두 분 서로를 아끼는 만큼 기록을 내줄 거라 믿습니다.”

 

 본 게임은 시작도 전인데 영준과 시후는 이미 지쳐 있었다. 엠씨가 둘의 앞에 빼빼로를 들이밀었다. 엠씨의 손에 들린 빼빼로는 너무나도 가늘고 짧았다. 저런 걸 사이에 두고…. 이 미션을 훌륭히 수행해 낸 선배 아이돌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야. 영준은 제 앞에서 떨고 있는 시후를 바라보았다. 리더로서 해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 게임을 기획했는지 그 의도를 파악하셔야죠」

 

 마스터의 메시지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게임의 기획 의도, 그것은 바로. 생각을 마친 영준의 눈이 번뜩였다.

 

 “자, 빼빼로 무시고. 시~~~작!”

 

 영준이 무지막지하게 빼빼로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 기세에 놀란 시후가 뒤로 고개를 빼려 하자 영준이 한 손으로 시후의 뒷목을 붙잡았다.

 

 “이야, 영준 씨. 기세가 대단합니다.”

 “신기록 노려볼 수도 있겠어요!”

 

 목을 붙잡힌 시후가 도저히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영준의 허리춤을 붙잡고 뒷걸음질을 시작했다.

 

 “아니 이건 뭔가요.”

 

 영 요상한 둘의 포즈에 엠씨들이 조금씩 웃기 시작했다. 처음엔 차마 못 보겠다며 눈을 가리고 있던 익한과 치오도 어느새 흥미진진한 얼굴로 경기를 관전 중이었다.

 

 시후가 영준을 잡아끄는 것으로도 모자라 급기야는 영준에게 매달려 뒤로 눕는 수준이 되었다. 졸지에 시후의 무게를 다 감당하게 된 영준이 주춤대다 다리의 힘이 풀리며 휘청였다.

 

 “어, 어 영준 씨!”

 

 몸이 앞으로 기울면서 입에 있던 빼빼로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고.

 

 우당탕탕-!!

 

 “어머!”

 “어떡해….”

 

 둘은 몸을 포갠 채 그대로 넘어졌다. 넘어지는 와중에도 빼빼로를 놓치지 않으려던 영준 덕에 아주 흥미로운 장면이 탄생했다. 영준과 시후 모두 지금 이 상황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넋이 나간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저, 두 분 지금 뜨거운 스킨십을 하셨는데….”

 

 엠씨의 장난 섞인 말에 영준과 시후가 정신을 차린 듯 후다닥 일어나 손으로 입술을 문질렀다. 빼빼로의 초콜릿이 마구 묻어 엉망이었다. 스태프가 건넨 물티슈로 초콜릿을 닦아내고 겨우 상황이 정리되었다.

 

 “우리 포스타즈 영준 씨랑 시후 씨, 정말 첫 출연인 만큼 아주 몸을 날려 한 건 하셨어요.”

 

 엠씨의 말에 영준과 시후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미션에 응한 영준의 얼굴엔 절망감마저 감돌았다. 마스터님이 말씀하신 그 기획 의도를 전혀 지키지 못한 것만 같았다. 그런 영준의 표정에도 아랑곳 않고 옆에 있던 익한과 치오가 영준을 쿡쿡 찔렀다.

 

 “형, 영준 형.”

 

 익한의 목소리에 옆을 돌아보자 익한과 치오의 동그란 눈동자들이 영준을 향했다.

 

 “근데… 둘이 닿았어요?”

 “진짜? 뽀뽀했어요?”

 

 지금의 영준에겐 두 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만큼의 여유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만해라….”

 

 영준의 커다란 눈망울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대충 분위기를 파악한 익한이 몸을 돌려 영준에게 뭐라 종알대는 치오를 막아섰다. 치오의 입꼬리는 여전히 씰룩이고 있었다.

 

 “아, 왜. 했대?”

 

 치오의 말에 익한이 작게 고개를 저으며 그만하라는 듯 치오를 말렸다. 좀 전 으뜨케송에서 빨린 기력이 영준과 시후의 빼빼로 게임을 통해 회복된 모양이었다.

 

 “저, 거기 지방방송 꺼주시고요.”

 

 엠씨가 장난스레 익한과 치오에게 한 마디 하자 익한이 넉살 좋게 웃어넘겼다.

 

 “이번엔 큐앤에이 차례인데요. 포스타즈가 너~~무 강력한 한 방을 날려서 이거, 웬만한 걸론 안 되겠는데요.”

 “빼빼로가 눈앞에서 아예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그렇죠.”

 

 엠씨들이 짓궂은 말을 주고받았다. 요는 영준과 시후가 너무 인상적이었으니 큐앤에이도 그에 버금가는 무언가를 해내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해원이 입술을 앙다물었다. 그리고는 옆에 있던 막내 멤버 지온을 잡아끌어 앞으로 나섰다. 해원과 묶여 언급이 많은 멤버였다. 둘이 붙어 있을 때 팬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 정도는 해원도 이미 알고 있었다.

 

 “오, 이번에도 우리 해원 씨!”

 “기대해 보겠습니다.”

 

 엠씨들의 호들갑에 해원이 슬며시 웃고는 빼빼로를 입에 물었다. 해원과 함께 빼빼로를 문 지온의 표정이 썩어 있었다. 아무리 비즈니스라 한들 해원과는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지온뿐 아니라 큐앤에이 멤버들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빠른 속도로 빼빼로를 먹어치우는 해원과 달리 지온은 깨작대며 빼빼로를 먹고 있었다.

 

 ‘저 답답한 놈.’

 

 해원이 눈을 부릅뜨며 지온을 쳐다보자 지온이 겁에 질려 저도 모르게 빼빼로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아, 이런! 지온 씨!”

 “기록을 한 번 볼까요?”

 

 해원과 지온 사이에서 떨어진 빼빼로는 눈으로 봐도 꽤 길어보였다. 엠씨들이 아쉬운 목소리로 빼빼로의 길이를 쟀다.

 

 “무려 4.5센티입니다.”

 “아이고….”

 

 게임을 마친 해원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기록도 기록이거니와 이렇다 할 예능적 모습도 보이지 못한 게 그 원인일 터였다. 지온을 비롯한 나머지 큐앤에이 멤버들은 그런 해원의 눈치를 살피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살짝 싸해진 분위기를 눈치 챘는지 엠씨들은 노련하게 그 상황을 빠져나갔다.

 

 “아무래도 포스타즈 분들과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려고 지온 씨가 먼저….”

 “아니, 불상사라뇨. 무슨 그런 말씀을 하세요.”

 

 두 엠씨의 말에 출연진들이 모두 소리 내어 웃었다. 민망한 듯 얼굴을 붉히고 있던 시후 또한 다시 생각해보니 그 상황이 우스웠는지 환하게 웃어보였다. 해원만이 어색한 표정을 지은 채 웃지 못하고 있었다.

 

 “하여튼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녹화를 마친 해원이 아랫입술을 깨물며 이죽거렸다. 누가 봐도 빡친 표정에 큐앤에이 멤버들이 다시 해원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도움 되는 게 하나 없네.”

 

 그리고는 포스타즈를 한번 노려보고는 녹화장을 빠져나갔다. 대기실로 걸어가던 해원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아무래도 지금 같은 방법으론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저 보기 싫은 포스타즈 놈들, 특히 차익한을 확실히 눌러버릴.

 

 순간 해원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그 생각이 꽤나 마음에 든 듯 해원의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다. 애초에 급도 안 되는 게 제 눈앞에서 알짱거린 게 잘못이지. 대기실로 향하는 해원의 발걸음이 전보다 더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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