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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칼의 연인
작가 : 춘희
작품등록일 : 2020.8.5

고려시대 폭군 대마왕 충혜왕으로부터,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전 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이 미친놈아. 남자가 남자를 사랑해도 되는 거야?’
‘내가 여자인 걸 알게 됨, 친구 사이도 힘들어지겠지?’

마음을 숨기며 쌓아가는 강이와 혁의 애로틱한 우정, 아슬아슬 사랑의 줄타기!!!

사랑하는 여인이 남자로 살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깔깔대며 보다 어느 순간 눈물이 흐르는,
묵직한, 사골국물 같은 진한 액션 달달 로맨스~~♡♡

“널 사랑하면서부터 멎는 게 많아졌어.
심장이 멎고, 숨이 멎고, 시간이 멎었어.
온통 니 생각으로 내 모든 게 멎었어!”

 
# 사내로 키워진 아이
작성일 : 20-09-10 10:24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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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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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이는 한동안 기운이 빠져 지냈다. 정남과 훈련도 즐겁지 않았고, 혁이 없는 아지트는 너무도 썰렁하기만 했다. 강이는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기도 했다.

 

 “도련님, 엿 드실래요?”

 “아니.”

 “도련님~ ”

 “뭐가 궁금하길래, 아까부터 계속 눈치만 보느냐?”

 “저...정말 예전부터 궁금했는데요...”

 “........”

 “도련님은 왜 남자로 살아가세요?”

 

 강이가 분녀를 빤히 쳐다보자,

 

 “제가 알면 안되는 일이겠지요?”

 

 강이는 한숨을 쉬었다.

 

 “안될 일은 아니지. 내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넌데.”

 “.........”

 “그게 말이다. 말하자면 아주 길어...”

 

 강이는 분녀를 향해 아주 작은 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고려 말, 원나라 부마국 고려는 부패와 퇴폐로 찌들고, 정치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한 때였다. 하루는 왕이 대신들을 불러들여, 명령을 내렸다.

 

 “대신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광록대부의 딸을 놓고 싸웠다 들었다. 정신들이 있는 것이냐? 좋은 거는 왕인 나한테 먼저 받쳐야 하거늘!! 만약, 광록대부의 처가 딸을 낳는다면, 그 애는 우리 태자와 짝을 맺을 것이다. 허니 대신들은 꿈들 깨시오!!!”

 

 [광록대부 - 고려 정2품 상계의 문산계]

 

 왕의 명령에 광재는 깜짝 놀라 넋이 빠졌다.

 

 “광록대부는 왜 대답이 없느냐!”

 “..........저, 이미 태자마마는 태자비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만약, 거부한다면, 니 딸은 공녀로 보내버릴 것이다.”

 

 고려 제일의 미인인 광재의 아내 윤씨부인이 아이를 잉태했다는 사실에 대신들은 너도나도 딸이 태어나면, 사돈을 맺자며 줄을 섰다. 심지어 그 줄 선 자들끼리 싸움까지 벌어지자,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왕이 문무대신들을 불러들였고, 광재는 왕한테 태어나지도 않은 딸의 혼담을 명령받게 된 것이다.

 

 “저는 이 아이가, 딸이라 해도 궁으로 절대 들여보내지 않을 겁니다. 미치지 않고서, 어찌 우리 애를.... 그럴 순 없습니다.”

 

 윤씨부인은 애끓는 소리로 외쳤다.

 

 “걱정 마시오, 부인! 그 아이는 아들일 것이오.”

 “하지만, 딸이 태어난다면...”

 “그럴 리 없으니, 건강하게 낳을 생각만 하시오.”

 

 번개가 치고 온 천하가 뒤틀린 듯 천둥이 치는 날 밤, 광재네 집에선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나으리, 어여쁜 따님이십니다. 축하드리옵니다.”

 

 산파가 들뜬 얼굴로 광재한테 소식을 알렸고, 광재는 밤새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밖에 없었다.

 

 “자네 내 말 잘 듣게. 오늘 우리 집에서 태어난 아이는, 사내아이일세.”

 “......”

 “이는 자네와 내가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이네,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는가? 내 이리 고개 숙여 부탁하네.”

 

 평소 광재한테 큰 은혜를 입었던 산파는 절대 함구할 것을 맹세했고, 날이 밝아왔을 때, 광재의 집 큰 대문엔 고추를 단 금줄이 걸렸다.

 

 “부인, 우리 이 아이 이름을 ‘강이’로 하는 게 어떻겠소? 굳셀 강[剛]에 이로울 이[利], 강이! 굳세고 누구에게든 이로운 아이로 잘 키워봅시다.”

 

 윤씨부인은 앞으로 남자로 살아갈 강이가 걱정됐지만, 그렇다고 후궁으로 보낼 순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강이는 자신이 여자인 줄 꿈에도 모르고, 남자로 키워져 살아가고 있었다.

 

 * * * * *

 

 ‘고추? 고추라니? 그게 그거 이름이야?’

 

 다섯 살이 된 강이는, 그때까지 누군가 서서 오줌 누는 걸 본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섯 살이 될 때까지 강이는 집 밖을 나가본 적이 없고, 강이의 목욕과 옷 입히기는 윤씨부인이 직접 해왔다.

 

 “도련님~~!!”

 

 모든 하인들이 강이한테 ‘도련님’이라고 불렀고, 집에 온 손님들한테 강이를 ‘사내아이’라고 인사시켰다.

 

 뒷간에서 볼 일을 볼 때도, 누구나 문을 닫고 볼일을 보니, 아버지도, 남자 노비들도 다 자기처럼 앉아서 오줌을 눈다 생각해 왔었다. 아니, 사실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진 강이는 그냥 자신의 몸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전혀 관심도 없었다. 그냥 나는 남자다, 생각하고 지낼 뿐이었다.

 

 그날은 강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바깥나들이를 한 날이었다. 윤씨부인이 강이를 데리고 절에 갔는데, 윤씨부인은 법당에서 불공을 드리고, 강이는 마당에서 참새를 뒤쫓고 있었다.

 

 참새를 쫓아 법당 뒷마당으로 간 강이는, 대여섯 살 된 동자승이 바위 위에서 물 뿌리고 있는 걸 보았다. 재미있어 보여 가까이 갔는데, 글쎄 물을 뿌리는 게 아니라 오줌을 누고 있는 게 아닌가. 그것도 엉덩이를 반쯤 까고 똑바로 선 채!

 

 “이씨! 보지 마. 꺼져!!”

 

 강이가 오줌발과 자신의 고추를 뚫어져라 쳐다보자, 오줌을 다 눈 동자승이 바지춤을 추스르며 소리쳤다.

 

 “큰스님한테 이르기만 해봐. 가만 안둬!”

 “근데, 넌... 오줌 나오는... ”

 

 강이는 태어나 처음 본 동자승의 음경을 뭐라고 칭하는지 몰라 말끝을 흐리고 말았다.

 

 “오줌? 아~! 내 오줌발이 세긴 하지.”

 

 동자승이 우쭐하여 강이를 쳐다보자 강이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너, 그러니까, 오줌 나오는 문에... 어, 손가락 같은 게 붙어있네?”

 “뭐? 손가락? 으하하하”

 “........???”

 “너 병신이지. 손가락이래... 하하하. 너도 남자면서 고추 보고 손가락이래. 하하하 아이고 배야...”

 “고추?”

 

 ‘고추? 고추라니? 그게 그거 이름이야?’

 

 강이가 넋 나간 얼굴로 멍하니 서 있자, 장난끼 가득한 동자승은 순식간에 훌러덩 강이의 바지를 내려버렸다.

 

 “뭐야. 여자였어?”

 

 열네 살이 된 지금도 강이는 그날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충격이 너무도 생생해 생각할 때마다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것만 같다.

 

 ‘내가 여자라고? 말도 안돼! 난 남자라고 했는데, 왜 내가 남자야?’

 

 망치로, 아니 빨래방망이로 얼굴을 몇 대 후려 맞은 것처럼 강이의 얼굴은 충격으로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동자승은 강이의 표정을 보자,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채고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났다.

 

 뭔가에 홀린 듯한 얼굴로 법당까지 걸어온 강이는 넋이 나가 있었다. 윤씨부인은 여전히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

 

 ‘어머니! 저 여자 아니죠? 남자라고 했잖아요. 맞죠, 남자?’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따스한 햇살이 강이의 코끝에 스치고, 바람에 날린 꽃잎이 볼을 간지렵혔다. 꽃잎을 잡기라도 하듯 강이는 손을 뻗었다.

 

 ‘아.....’

 

 심호흡을 깊게 한 강이는 양팔을 벌리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천천히, 천천히, 점점 속도가 붙더니 결국엔 마당에 널브러지듯 대자로 뻗어버렸다.

 

 하늘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어지러웠다. 강이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꽃잎이 바람에 날아가는 듯, 모든 것이 꿈결처럼 느껴졌다.

 

 ‘그래, 아까 본 것, 들은 건, 꿈이야. 맞아 꿈을 꾼 거야.’

 

 순간 흙에서 차가운 기운이 등까지 전해졌다. 강이는 벌떡 일어나 앉았는데, 저 멀리 동자승이 큰스님 뒤를 졸졸 따라가는 게 보였다. 동자승이 걸어가면서 강이를 돌아봤다. 두 아이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쳤다.

 

 ‘아니야. 꿈이 아니었어. 꿈이.’

 

 * * * * *

 

 “어머니 절에서 아이를 봤습니다. 머리를 깎은.”

 

 산기슭을 내려올 때까지 아무런 말이 없던 강이가, 참새 지저귀는 소리에 겨우 정신을 차렸다.

 

 “동자스님이다.”

 “동자스님이요?”

 “그래, 스님이 되려고, 절에서 공부하는 어린 아이를 동자스님이라 한단다.”

 “그럼 그 애는, 아니 동자스님은 여자입니까, 남자입니까?”

 “남자다.”

 

 켁, 남자라고?

 남.자.다!

 이 세 글자가 강이의 가슴에 콕 박힌 채 좀처럼 뽑히지 않았다.

 

 ‘그럼, 난 정말 그 애 말대로 여.자.?’

 ‘아니야, 아니야, 어머니 아버지가 나한테 거짓말 할 리가 없잖아. 왜? 뭣 때문에?’

 ‘그 아이 말대로 남자는 고추가 있는 걸까?.’

 

 그날 밤, 강이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 가만히 누워 생각하다가 벌떡 일어나 자신의 아랫도리를 쳐다보기도 했다.

 

 ‘고추라는 게 좀 더 자라면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닐까?’

 

 그날 이후 강이는 누군가 뒷간에 가면, 몰래 쫓아가 그들이 오줌 누는 걸 훔쳐보았다. 아버지든 어머니든, 노비든, 그게 누구든!

 

 목욕하는 것도 몰래 지켜봤다.

 

 “어머 도련님!! 여기서 뭐하세요?”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이의 행동은 들통 나고 말았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이!’

 

 변태, 치한을 보는 눈빛이 바로 이런 것일까? 하긴 목욕하는 걸 누군가 몰래 훔쳐봤다면 불쾌할 수밖에.

 

 “대체 어디서 배운 못된 짓이냐!!”

 

 벼락같은 광재의 호통에 강이는 온몸이 움찔했다. 태어나 처음 듣는 아버지의 호통이었다. 뭐라 말하고 싶었지만, 강이는 말이 목구멍에서 나오지 않았다.

 

 “변명이라도 해보란 말이다!”

 “아버지!”

 “말해 보거라.”

 “저는 남자죠? 근데, 왜 고추가 없습니까?”

 “....???.”

 “정말 제가 여잡니까?”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예상했었다. 하지만, 막상 그 상황에 맞닥뜨리자, 광재도 어떤 말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웠다.

 

 광재와 윤씨부인은 강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했지만, 다섯 살 강이는 당최 뭔 소린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해서, 니가 여자라는 걸 그 누구도 알아선 안된다. 알겠느냐?”

 

 ‘아니요, 무슨 말씀이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강이는 부모님이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하는 덴 그만한 이유가 다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 * * *

 

 강이가 여섯 살 때, 강이는 왜 자신이 남자로 자라야 했는지,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사건과 맞닥뜨렸다.

 

 저잣거리에서 돌아오던 강이는, 군사들한테 한 처자가 잡혀가는 걸 목격했다. 그 가족들은 울부짖으며 뜯어 말렸지만, 막강한 군사들을 막을 순 없었다.

 

 “공녀로 팔려간 거예요.”

 “공녀?”

 “예, 그 처자 엄마는... 슬픔을 견디지 못해 오늘 아침 우물에 뛰어들었대요...불쌍해서 어째요.”

 “???”

 “하긴 딸이 개 끌려가듯 먼 나라로 팔려갔으니, 그 슬픔이 오죽 크고 깊겠어요. 에휴”

 “........”

 “도련님이 여자가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그죠?”

 

 그랬다.

 강이가 태어난 1328년도 그랬고, 강이가 열네 살이 된 1,341까지도 고려는 매년 원나라에 수차례씩 조공과 함께 공녀를 바쳐야했다.

 

 그래서 딸을 낳으면 비밀리에 붙였고, 남이 알까 걱정하며 쉬쉬하는 분위기였다. 딸이 공녀로 잡혀가기 전에 혼례를 올려, 아주 어린 나이에 시집가는 처자들이 많았고, 아예 강이처럼 암암리에 사내로 키워지는 여자들도 많았다. 사내로 키워지다 딸인 게 밝혀질 거 같으면 야반도주를 했고, 재수 없게 잡히는 날엔, 어김없이 공녀로 보내졌다.

 

 “그래서 내가 그날부터 철저히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거야. 저잣거리에서 봤던 사내들처럼 팔자걸음으로 걷고...”

 “...........”

 “세상을 바꿀 힘을 길러야 한다고, 아버지가 그때까지만 남자로 살아 달라 말씀하셨어.”

 “..........”

 “난 그때를 기다리며 남자로 살고 있고...”

 “.................”

 

 드르렁~~

 강이가 얘기하며 옆을 보니, 분녀는 어느새 잠에 취해 코까지 골고 있었다.

 

 “내가 남자란 게 밝혀지면, 나도 공녀로 끌려갈 거야. 그래서 혁한테도 말을 못하고....”

 

 혁이 얘기하니까, 강이는 혁이 그리웠다.

 

 ‘잘 지내고 있는 거야, 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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