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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칼의 연인
작가 : 춘희
작품등록일 : 2020.8.5

고려시대 폭군 대마왕 충혜왕으로부터,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전 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이 미친놈아. 남자가 남자를 사랑해도 되는 거야?’
‘내가 여자인 걸 알게 됨, 친구 사이도 힘들어지겠지?’

마음을 숨기며 쌓아가는 강이와 혁의 애로틱한 우정, 아슬아슬 사랑의 줄타기!!!

사랑하는 여인이 남자로 살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깔깔대며 보다 어느 순간 눈물이 흐르는,
묵직한, 사골국물 같은 진한 액션 달달 로맨스~~♡♡

“널 사랑하면서부터 멎는 게 많아졌어.
심장이 멎고, 숨이 멎고, 시간이 멎었어.
온통 니 생각으로 내 모든 게 멎었어!”

 
# 잘못 들어선 길
작성일 : 20-09-04 11:08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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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내가 미친놈이 아니었어.’

 ‘내가 남자를 좋아한 게 아니라, 강이가 여자여서 내 심장이 뛴 거였어!’

 

 강이가 여자여서 혁은 더 없이 기뻤다.

 

 ‘어쩐지 키가 안큰다 했어. 당연하지 여자였으니.’

 ‘변성기도 없고, 목소리가 점점 꾀꼬리처럼 된다 했어. 당연하지, 여자였으니.’

 

 태어나 이렇게 기분 좋았던 때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혁은 좋고 좋고 또 좋고 행복해서 신바람~ 콧노래가 저절로 나왔다.

 

 “장가가니 좋지? 노래가 저절로 나오고?”

 

 집에 도착한 순간, 온몸으로 현실을 마주했다. 난데없이 얼음물 폭탄 세례를 받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으악, 내 혼례지’

 

 “우리 혁이가 벌써 장가를 갈 나이가 됐구나. 축하해.”

 “에구, 어머니 살아계셨음 얼마나 좋아하셨을꼬.”

 

 시골에서 친인척들이 찾아와 집안은 시끌벅적 동네가 떠나갈 듯, 마당에서 잔치가 벌어지고, 모두 흥에 겨웠다.

 

 “신부가 그렇게 미인이라며?”

 “우리 혁이 복도 많지~~”

 

 시집갔던 누나도 어느새 와 있었다. 하지만 혁은 흥에 겨울 수가 없었다.

 

 ‘아, 강이를 두고 혼례를 올려야 하잖아.’

 

 이 밤이 지나면, 신부 집으로 향해야 하는 새신랑 신세였다.

 

 ‘사내인 강이를 피하려고 혼례 올린다고 한 건데...’

 

 그야말로 진퇴양난, 앞으로 나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아, 미치겠네, 정말’

 

  혁은 혼란스런 마음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오라버니 저녁 드세요.”

 

 하지만 혁의 귀엔 그 어떤 말도 들어오지 않았다.

 

 ‘내일이 혼례인데, 어쩌지! 나보고 어쩌란 거야!!’

 

 똥줄이 타는 게 이런 걸까?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있었다. 정말 미쳐 돌아버릴 것 같았다.

 

 ‘혼례를 없던 일로 할까? 그러고 싶어.’

 

 하지만, 혁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이런 명문가 집안에서 우리한테 혼사를 맺자고 하니, 이 얼마나 영광이고 또 영광이냐! ”

 

 혁의 처가가 될 집은 대대로 꽤 높은 벼슬자리를 지내온, 그야말로 뼈대 있는 가문이었다.

 

 “그 댁 무남독녀 또한 빼어난 미모에 지혜롭기로 아주 소문이 자자하더구나.”

 

 혁의 아내가 될 처자도 어려부터 단아한데다 총명하고 현명하기로 평판이 아주 자자했다.

 

 “그 처자를 며느리로 들이고 싶어, 여기저기 명문가에서 혼사 얘기가 아주 많았다 하는구나.”

 “아니, 그런 집안이 왜 우리와 혼례를 맺겠다는 겁니까?”

 “그 어른이 너를 봤단다. 어디서 너를 봤는지 아주 늠름해서 탐이 났다 하시더구나. 하하하하.”

 

 도균은 드디어 집안을 일으킬 기회가 찾아왔다며 몹시 좋아했고, 매일 사람들을 불러다 잔치를 벌일 정도였다.

 

 ‘그래 그렇게 사는 거야. 그렇게 흘러가다 보면 내 마음도 괜찮아질 거야.’

 

 혁은 이렇게 마음을 다잡곤 했는데, 강이가 여자라는 걸 알게 된 지금은, 명문가 혼사고 뭐고 다 필요 없었다.

 

 ‘아!! 지금까지 그걸 왜 숨긴 거야, 대체 왜!’

 

 혁은 강이한테 화가 나고 있었다.

 

 ‘진작 말했으면, 귀띔이라도 해줬으면 이런 일까지 안벌어지잖아!’

 

 화가 잔뜩 난 혁은 벌떡 일어섰다. 이대로 가만있을 수가 없었다. 따져 물어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대체 지금까지 왜 속였냐고 발악이라도 해야 속이 뚫릴 것 같았다.

 

 “오라버니 저녁 안드시고, 어디 가세요!! 오라버니!”

 

 혁은 대꾸도 없이 그대로 집을 나와 버렸다.

 

 ‘대체 그 중요한 걸 왜 숨겼던 거야. 왜! 대체 뭐 때문에!!!’

 ‘가만 안둬. 가장 친한 친구한테, 가장 중요한 걸 숨기고!’

 

 * * * * *

 

 집에 돌아온 강이는 분녀한테 한소리 들었다.

 

 “아니, 도련님, 뽕밭에서 뒹굴다 오셨어요?, 이게 다 뭐래요.”

 “.....”

 “내일 빨래하려면 저 하루 종일 손 아프게 생겼어요.”

 “미안, 미안해.”

 “이 물든 거 빼기가 얼마나 고된 일인지, 모르시죠?”

 “내일 잔치 집에서 맛난 거 많이 갖다줄게.”

 “그거 말고, 정남이랑 저잣거리 한 번 더 나가고 싶어요. 헤~”

 “그래..”

 “도련님 덕분에 아주 잠깐이었지만, 정남이랑 나란히 저잣거리 걸으니 날아갈 것 같았어요.”

 “그리도 좋았어?”

 “그럼요. 도련님도 혁이 도련님하고 나란히 저잣거리..”

 

 말을 하던 분녀는 입을 틀어막았다.

 

 ‘이놈의 주둥이’

 

 “근데 뭘하면 하얀 옷에 이렇게 오디물이에요? 진짜 뽕밭에서 나뒹구신 거 아니에요? 도련님 얼굴도 아직 다 안지워졌어요...”

 

 분녀는 얼른 화제를 돌려버렸다.

 

 “몰라 혁이 먼저 장난을 걸잖아. 아, 언제 철들지., 참.”

 

 사실, 오늘 강이는 달거리를 하고 있지 않았다. 옷에 묻은 자국도 당연히 핏 자국이 아니었다. 혁을 만나러 가는 길에 돌다리에서 잠깐 꽃잎을 떼고 있었다.

 

 “혁이 온다, 안온다, 온다, 안온다”

 

 혼례식 하루 전날에 혁이 산에 올 리가 없다고 생각한 강이는 꽃잎을 떼며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안온다”

 

 마지막 꽃잎이 ‘안온다’로 끝나자, 괜히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는데 거기에 누군가 흘리고 간 오디 하나가 있었고, 그게 두루마기에 살짝 물 든 게 혁의 눈엔 달거리가 샌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혁이 도련님이 이 시각에 웬일이세요?”

 “강이 좀 잠깐 보려고.”

 “지금 나으리와 저녁 진지 중이세요. 들어오세요.”

 

 혁이 왔다는 소리에 광재는 함께 저녁을 하자고 불렀지만, 혁은 먹었다며 별당 앞마당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밥이 넘어가냐? 난 속이 타들어가는데.’

 

 겉으론 괜찮아 보였지만, 혁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내가 너 때문에 억지로 혼례를 올리게 됐는데.. ’

 

 마음에 품고 있는 여인을 두고 혼례를 올리는 사내의 안타까운 심정! 혁의 마음이 딱 그랬다.

 

 ‘숨길 게 따로 있지, 그런 걸 숨기느냐고! 진작 말했어야지,’

 

 그러다 원망으로, 원망이 분노로, 배신감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가장 친한 친구 맞아? 어떻게 그걸 숨길 수가 있어!’

 

 멱살이라도 잡고 당장에 따져 물을 기세였다.

 

 “무슨 일이야?”

 

 사랑채에서 저녁을 먹다만 강이가 부리나케 달려 나왔다.

 

 “혼례 전날 밤이라 설레서 그래?”

 

 금방이라도 강이한테 따져 물을 기세였던 혁은, 강이 눈을 바라보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따지러 왔는데, 화 내러왔는데, 니 얼굴을 보니.... ’

 

 혁은 강이 얼굴을 보자 부글부글 끓던 분노가 싸악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널 이렇게 많이 좋아하는데, 이런 너를 두고, 내가 혼례를 올려야 한다니...’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심장은 다시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아직 실감이 안나나 보구나?”

 

 멍한 혁을 본 강이는 피식 웃고 말았다.

 

 “강이야 그게, 그러니까.”

 “어.”

 

 ‘너 여자인 거 왜 나한테 말 안했어! 너 때문에 혼례 올리는 건데...!’

 

 혁은 단도직입으로 묻고 싶었다. 하지만 강이의 눈을 보자 그 말이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지가 않았다.

 

 ‘여자면서, 왜 남자로 살아가고 있는 거야, 대체 왜?’

 

 혁이 머뭇대면서 말을 못하자, 강이는 답답했다.

 

 “떨려서 잠이 안와?”

 “강이야, 내가 오늘 아주 깜짝 놀랄 일을 알았거든.”

 “무슨?”

 “근데, 그동안 나를 감쪽같이 속인 거야.”

 “누가, 색시가?”

 “어? 어...”

 “왜 거짓말 했냐고, 왜 숨겼냐고 따져 묻고 싶은데, 너라면 어떻게 할 거야?”

 “글쎄...”

 

 강이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혁은 갑자기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근데 강이야, 넌 내가 혼례를 올린다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혁은 떨리는 마음으로 강이를 바라봤다.

 

 ‘나 혼자 가슴이 뛰는 거였어? 지금이라도 혼례 올리지 말라고 얘기해줘. 제발!’

 

 한동안 말이 없던 강이가 혁을 올려다봤다.

 

 “그게... 뭘 숨겼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 같아.”

 “무슨 말이야?”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잠깐 거짓말 한 것인지, 아니면..”

 “아니면?”

 “정말로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계속 숨기고 싶어 하는 일이라면...”

 “만약 그런 거라면?”

 “나라면, 그냥 모른 척 해줄 거 같아.”

 “모른 척 해준다고? 왜?”

 “그렇게 꼭 숨겨야 되는 일이라면, 굳이 안다고 아는 척 안하는 게 좋을 거 같아.”

 “..........”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니까.”

 

 ‘내가 너한테 여자인 걸 말할 수 없는, 숨길 수밖에 없는 것처럼 니 색시도 뭔가 그런 게 있을 거야.’

 

 강이는 혁을 빤히 바라봤다.

 

 ‘니가 여자라고 밝힐 수 없는 이유가 뭔데, 숨겨야 되는 상황이 대체 뭐길래....’

 

 혁도 강이를 빤히 바라봤다.

 

 ‘그래, 너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나도 더 이상 묻지 않을게. 니 말을 존중할게.’

 

 “내 대답이 별 도움이 안됐지?”

 “아니, 아니야. 도움 됐어.”

 “근데 정말 무슨 일이야?”

 “강이야!”

 “어?”

 “나 어떡하냐?”

 “뭘?”

 “뭔가 길을 잘못 들어선 거 같아. 뭐가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된 거 같아.”

 “....???”

 “깊은 수렁에 빠진 기분인데, 내가 시작한 일이라, 어찌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

 “무슨 일인데?”

 “한없이 어둡고, 끝없이 깜깜해. 앞을 봐도 뒤를 봐도 길이 안보여..”

 

 진짜 그랬다.

 

 ‘혼례를 뒤엎을 수도 없어. 그렇다고 널 좋아하면서, 니가 여잔 걸 알면서도 혼례를 치를 순 없어.’

 

 이러지도 못하겠고, 저러지도 못하겠고, 어딜 돌아봐도 혁은 막막하고 답답하고 돌아버릴 것 같았다.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혁의 마음은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

 

 “혁아!”

 “응”

 “내가 잘은 모르지만, 나도 가끔 혼자 동굴 속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었거든.”

 

 ‘여자 몸으로 남자로 살아가기가 힘들었구나!’

 

 “그런데 살면서 느낀 건, 잘못 들어선 길은 없는 거 같아.”

 “그럴까?”

 “응. 지금은 너무 막막해서 앞이 안보일지 모르지만, 길은 다 있더라. 어디에서건.”

 “.....”

 “나 사부랑 밤에 산에 오르내릴 때 자주 무서웠어. 내 눈 앞에 뭔가 무서운 물체가 왔다 갔다 하고, 뒤를 보면, 뒤에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근데, 그럴 때마다 그 자리에 서서 지켜봤어.”

 “...........”

 “어떨 땐 한발 물러서서 보기도 하고. 그러면...”

 “그러면?”

 “눈에 보이더라. 나무였구나, 바위였구나.... 어둠 속에서도 길은 보이더라구.”

 “.........”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내가 아는 건, 두려움도 무서움도 다 내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란 거였어.”

 “.............”

 “앞으로 나아갈지, 잠시 멈춰서 지켜볼지, 기다릴지, 내 속을 들여다보면 길이 보이더라.”

 “강이 니 말 듣고 보니, 어떻게 해야 할 지 조금은 알겠어. 갈게.”

 “벌써?”

 “응. 고마워. 내일 보자.”

 

 혁은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 나갔다. 대문을 나선 혁은 말을 빠르게 몰았다. 그런 혁의 뒷모습을 보는 강이는 가슴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았다.

 

 “치, 뒤 한번 안돌아보고 가네.”

 

 달리던 혁이 강이 말을 들었는지, 말을 멈추고 섰다.

 

 ‘한발 멀리 떨어져서 보라고? 내 속을 들여다보면 길이 보인다고?’

 

 혁은 강이 말을 되뇌이며 고심하고 있었고,

 

 ‘어, 돌아보나?’

 

 강이는 혹시나 혁이 뒤를 돌아볼까 기대했지만, 혁은 그대로 말을 몰아 쏜살같이 달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니네 집은 거기 아닌데...그새 또 색시가 보고 싶어 달려가는 거냐? 치이...”

 

 강이는 미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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