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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K-아이돌 마스터
작가 : 팥소
작품등록일 : 2020.7.31

“형, 저 이제 그만하려고요.”

멤버 시후의 한 마디로 시작된 중소돌 포스타즈(4Stars)의 해체 위기.
그로 인해 리더 영준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그룹을 제대로 이끌어보려 한다.

그런 포스타즈에게 주어진 N사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로드 투 로드 투 엠파이어〉의 출연 기회.
만만치 않은 출연자 라인업으로 고심하는 영준에게 K-팝 고인물이자 떡상의 고수 ‘K-아이돌 마스터’가 접근한다.
그의 손을 거치면 그 어떤 아이돌도 떡상 가능하다는데….

이 그룹, 과연 떡상할 수 있을까?

중소돌 포스타즈의 성장을 그린 웃음과 감동의 우당탕탕 휴먼 드라마.

 
2차 경연 녹화
작성일 : 20-09-03 06:57     조회 : 292     추천 : 0     분량 : 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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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로는 평범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로로엠〉에 나가게 된 계기나 요즘의 생활, 또 〈로로엠〉 방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등등. 포스타즈로서도 무난하게 할 말이 많은 화제들이라 적당히 잘 이야기할 수 있었다. 해원은 여전히 아까의 분이 풀리지 않은 듯 했지만 거기까지 신경 쓸 바가 아니었다. 영준이 잘 흘러가는 분위기에 만족하여 밝게 웃어보였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전미팅이 끝난 뒤, 큐앤에이와 포스타즈가 일제히 제작진들에게 인사했다.

 

 “녹화날 잘 부탁해요. 〈로로엠〉 때문에 힘들겠지만 컨디션 조절도 좀 잘 해주시고.”

 “네!”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이 우렁차게 대답했다.

 

 큐앤에이와 포스타즈가 미팅룸을 나간 뒤 제작진들이 수군거렸다.

 

 “조금 쎄한데요. 친한 거 맞나?”

 “뭐 어때. 카메라 앞에서만 친하면 되지.”

 “그건 그렇지만….”

 

 말을 꺼낸 제작진이 찝찝한 듯 고개를 갸웃하다 자료를 정리하고 일어났다.

 

 밴을 타러 이동하는 길, 익한이 빠른 걸음으로 영준에게 다가갔다. 익한의 손엔 큐팡맨 모자와 옷이 들려 있었다.

 

 “형, 저 알바….”

 “바로 가게?”

 “네, 여기선 차로 가는 게 더 막혀서.”

 

 그렇게 대화를 주고받고 있을 때였다.

 

 “알바 하냐?”

 

 어느새 뒤에서 나타난 해원이 익한의 손에 들린 것을 보고는 큭, 하고 웃어보였다.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익한이 무표정한 얼굴로 해원을 돌아보았다. 그리고는 그를 무시한 채 영준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큰 길로 걸어 나갔다. 제 도발에 익한이 반응하기를 기대했는지 예상치 못한 무시에 해원은 기가 차다는 얼굴이었다. 그러더니 치오를 한번 보고는 경고하듯 노려보다 자리를 떴다.

 

 “저거는 익한이 형 스토커야, 뭐야.”

 

 멀어지는 해원의 뒷모습을 보며 치오가 중얼거렸다. 영준 또한 해원의 집요함에 감탄했다. 익한의 말대로 악연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 악연을 이제는 저희들이 이용할 차례였다. 영준이 슬며시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

 

 2차 경연 녹화 날이 되었다. 리허설 때부터 김현우 피디는 무대를 보며 기분 좋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마 첫 방송의 반응이 괜찮았던 게 그 이유일 터였다. 또 큐앤에이와 포스타즈의 과거 인연이 재조명된 데다 데뷔곡 바꿔부르기 미션에서도 포스타즈가 큐앤에이의 데뷔곡을 부를 예정이었다. 서사 변태 김 피디로선 제가 원하는 그림대로 착착 진행되어 가는 이 상황이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안녕하십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리허설은 큐앤에이의 무대였다. 큐앤에이는 TSP의 〈어느 날 행성에서 돌이 날아왔다〉를 부를 예정이었다. 큐앤에이와 달리 TSP의 경우는 보컬이 우세한 그룹이었다. 보컬이 6명에 래퍼는 단 한 명. 5명인 큐앤에이완 멤버 수부터도 차이가 나지만 랩 파트 자체가 적다 보니 래퍼인 해원이 분량을 위해 보컬까지 맡을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어느 날 행성에서 돌이 날아와~”

 “돌이 날아와~”

 “그 돌이 내 가슴속에 박혀 빠지질 않아~”

 “빠지질 않아~”

 

 큐앤에이 멤버들이 열심히 춤을 추며 라이브를 했다. 하지만 그 중 해원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네, 큐앤에이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대 리허설이 끝난 뒤, 무대에서 내려온 해원의 얼굴이 죽상이었다. 그를 눈치 챈 큐앤에이의 리더가 해원에게 말했다.

 

 “네가 하자고 한 거잖아. 포스타즈 노래는 죽어도 싫대고, Luv5 노래는 구려서 싫다며.”

 

 리더의 말에 해원이 짜증난다는 듯 앞머리를 쓸어 올렸다. 짧은 랩 파트를 제외하면 해원의 분량은 서브보컬 파트가 전부였다. 분량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메인이 아니다 보니 주목을 받기는 어려웠다.

 

 “아, 알아요! 이 노래도 구려, 근데!”

 

 큐앤에이의 매니저가 눈치를 보며 해원을 살살 달랬다.

 

 “해원아, 그래도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실 거야.”

 “아씨!”

 

 해원이 버럭 짜증을 내고는 녹화장을 빠져나갔다. 그러자 나머지 멤버들이 투덜대기 시작했다.

 

 “지 파트 별로라고 저러는 거지.”

 “맨날 카메라에 지만 잡히면서….”

 “인기 1군이 벼슬이다, 진짜.”

 

 남겨진 매니저가 골치 아픈 표정으로 앓는 소리를 냈다. 그리고는 해원을 따라 달려 나갔다.

 

 *****

 

 대기실에 앉은 영준이 어젯밤 마스터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K-아이돌 마스터: 준비는 잘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연습은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라]」

 「[임영준: 넵,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다른 노래도 아닌 큐앤에이의 데뷔곡이었다. 이게 익한에게 얼마나 큰 결정이었는지 그 무게를 아는 멤버들이었기에 더더욱.

 

 「[K-아이돌 마스터: 익한 씨의 가사, 기대되네요]」

 

 마스터의 메시지에 영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며칠 전, 익한의 랩을 들은 멤버들은 입을 떡 벌리고 감탄했다. 그간 잠시 잊고 살았지만 익한은 치오의 말처럼 〈고딩래퍼〉에서 실력으로 다 발라버린 실력파였다. 쉬는 동안에도 그 실력이 녹슬기는커녕 오히려 더 발전한 듯 했다. 파워풀한 랩핑에 감성적인 가사가 〈Tomorrow〉의 원래 가사보다 곡에 더욱 들어맞았다.

 

 “솔직히, 내가 이 형이랑 같은 그룹을 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그러게. 좀 미안해지네.”

 

 랩을 들은 치오의 솔직한 감상에 시후 또한 동의했다.

 

 “아, 무슨. 뭔 소리예요.”

 

 익한이 부끄러운 듯 웃어넘겼지만, 사실 영준도 늘 같은 생각이었다.

 

 그나저나 이 랩을 이해원이 들으면 또 얼마나 열폭하려나. 생각만으로 아찔해진 영준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다.

 

 「[K-아이돌 마스터: 특히 이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살짝 어그로 끌기도 좋아 보이고]」

 

 익한의 가사를 본 마스터의 반응이었다. 어떤 어그로를 끈다는 건지 영준은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역시 반응이 좋은 것 같아 안심했다. 무엇보다 익한이 그간 마음 고생한 것 이상을 보상받을 무대가 되었으면. 멤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2차 경연 무대를 진심으로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포스타즈의 〈Tomorrow〉를 선보이는 날이 되었다.

 

 “2군 제국으로 가는 길. 〈로드 투 로드 투 엠파이어〉,”

 

 오늘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엠씨의 멘트와 함께 녹화가 시작되었다.

 

 “2차 경연날이 되었습니다.”

 

 엠씨가 흐뭇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1화 방영 후 주변 반응들은 어떠셨는지….”

 

 출연자들을 둘러보던 엠씨의 시선이 포스타즈에 멈추었다.

 

 “포스타즈 김시후 씨?”

 “네.”

 “첫 녹화 때 아버님의 반대가 심하시다고 들었는데, 첫 방송 이후 변화는 없었나요?”

 “아….”

 

 시후가 부끄러운 듯 슬며시 웃었다.

 

 “첫 방송 이후에 아버지께서 끝까지 열심히 해보라고….”

 “어머, 세상에.”

 

 엠씨가 진심으로 감동한 듯한 얼굴로 감탄했다.

 

 “활동할 때도 못 들어본 말이라 감동했어요.”

 “그럼 지금 3번 카메라 보고 아버님께 영상편지.”

 “예, 예?”

 

 당황한 시후가 허둥대다 카메라에 눈을 맞추며 흠,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아빠. 못난 막내아들이지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말을 마친 시후가 새빨개진 얼굴로 영준의 등 뒤로 숨었다. 그 행동에 출연자들이 하하, 하고 작게 웃어보였다.

 

 “아이고, 네. 보고 계신 시후 씨 아버님께서 너무 흐뭇하실 것 같네요.”

 

 엠씨가 이번엔 큐앤에이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해원이 재빨리 마이크를 잡았다.

 

 “저는 아무래도 익한이와의 인연이 주목을 받게 돼서….”

 “예, 그렇죠.”

 

 엠씨가 대답하며 손에 든 큐카드를 넘기자 다급해진 해원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자꾸만 포스타즈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것에 조바심이 난 모양이었다.

 

 “그래서 포스타즈가 저희 데뷔곡을 부른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어요. 같이 불렀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해원을 큐앤에이 멤버들이 흘끗댔다.

 

 “아, 그러면 지금 이 자리에서 익한 씨와 함께 불러볼까요?”

 “네?”

 

 놀란 건 해원뿐만이 아니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익한도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후렴구 부분만 잠깐 두 분이 같이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녹화를 지켜보던 김 피디가 좋아죽겠다는 얼굴로 두 팔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려댔다.

 

 “아…. 그럴까요.”

 

 익한이 나지막이 대답했다.

 

 “빛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어, 그 부분부터.”

 

 익한이 말하자 해원이 입술을 깨물다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빛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어.”

 “우리가 함께 달려갈 거야.”

 

 익한과 해원 모두 마지못해 부르는 기색이 역력했다. 둘의 노래가 끝난 녹화장엔 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축 쳐진 분위기에 김 피디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 네에~”

 

 엠씨가 김 피디의 눈치를 보다 멘트를 쳤다.

 

 “두 분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좀처럼 듣기 힘든 귀중한 콜라보니까 시청자분들도 아주 좋아하실 것 같네요.”

 

 박수 한 번 드릴까요? 엠씨의 말에 출연자들이 와아, 하고 힘차게 박수를 쳤다. 덕분에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다. 그렇게 엠씨의 순발력으로 어정쩡한 분위기가 대충 마무리되었다.

 

 “첫 번째 무대는 큐앤에이가 부르는 TSP의 〈어느 날 행성에서 돌이 날아왔다〉입니다. 큐앤에이 분들은 이 노래를 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하는데요.”

 

 엠씨의 멘트에 큐앤에이 리더가 마이크를 잡고 입을 열었다.

 

 “네, 저희가 사실 이 노래 정말 독특해서 전부터 눈여겨봐왔는데 이렇게 〈로로엠〉에서 부를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리더는 리더인지 틀에 박힌 멘트를 자연스레 줄줄 내뱉었다.

 

 “네, 그럼 우리 첫 번째 무대부터 만나볼까요? 큐앤에이가 부릅니다. TSP의 〈어느 날 행성에서 돌이 날아왔다〉.”

 

 큐앤에이의 무대는 나쁘지 않았다. 누가 뭐래도 이 중 유일한 2군 아이돌에 스타랜드 출신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행성에서 돌이 날아와~”

 “돌이 날아와~”

 “그 돌이 내 가슴속에 박혀 빠지질 않아~”

 “빠지질 않아~”

 

 메인보컬 파트 외에는 해원이 원샷 지분을 거의 독식하고 있었음에도 임팩트가 별로 없었다. 해원 또한 그를 모르진 않았는지 무대에서 내려오는 얼굴엔 짜증이 가득했다. 그런 해원을 보는 큐앤에이 멤버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런 이유에선지 큐앤에이의 무대에선 팀워크라 할 만한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기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으론 TSP가 Luv5의 데뷔곡 〈하이파이브〉를 불렀다. 안타깝게도 원곡 자체가 그렇게 퀄리티 있는 곡이 아니었다.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 TSP와 함께 하이파이브~”

 

 원곡의 ‘럽파이브’ 부분을 ‘TSP’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원곡 그대로의 무대였다. 그래도 TSP는 특유의 에너지를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마무리했다.

 

 Luv5는 포스타즈의 〈We Are 4 Stars〉를 불렀다. 마찬가지로 4 Stars 부분을 Luv5로 바꾸어 불렀는데, 사내 프로듀서에게 편곡을 맡기면서 원곡과는 미묘하게 다른 댄스곡이 되어버렸다.

 

 “하나씩 반짝이기 시작한 우리들~”

 “우리가 모여 네 개의 별이 된 거야~”

 

 후렴구가 끝나자 갑자기 삐끼삐끼삐끼 하는 소리와 함께 브레이크다운이 시작됐다. Luv5의 소문난 춤 멤버가 나와 현란한 댄스를 선보였다. 원곡 분위기와도, 편곡된 곡과도 어울리지 않는 흐름이었으나, 실력 멤을 어필하고 싶어 하는 Luv5의 의지가 느껴졌다.

 

 “이제 마지막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Luv5가 무대를 끝내고 대기실에서 정리를 하고 온 뒤 엠씨의 멘트가 이어졌다. 포스타즈 멤버들이 긴장한 듯 허리를 곧게 세우고 고쳐 앉았다.

 

 “포스타즈가 부르는 큐앤에이의 〈Tomorrow〉. 이게 또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하죠?”

 

 엠씨가 준비된 멘트를 치자 영준이 익한에게 눈짓을 했다. 익한이 마이크를 들고 입을 열었다.

 

 “네, 크흠.”

 

 목이 멨는지 익한이 잠시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아시다시피, 제가 큐앤에이 데뷔조였다가 데뷔는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그때 데뷔 준비하면서 이 〈Tomorrow〉라는 곡도 들어본 적이 있어요. 결국 불러보지는 못 했지만. 그런 곡을 지금 저희 멤버들과 함께 부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앞에서 무대를 보는 김 피디의 입이 귀에 걸려 있었다. 서사 변태. 영준은 마스터의 말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작게 고개를 내저었다.

 

 “그렇군요. 정말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이 무대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또 있을까요, 영준 씨?”

 

 김 피디를 보며 질색하던 영준이 엠씨의 멘트에 놀라 어버버하다 익한에게 마이크를 건네받았다. 그런 영준의 모습에 엠씨도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 네. 이번 무대를 위해 저희 익한이가 특별히 가사를 써봤는데요. 정말 가사가 너무 좋아서. 그 부분에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믿고 듣는 익한 씨. 기대해보겠습니다.”

 

 엠씨의 말에 멤버들이 웃으며 익한을 쳐다보았다. 그 표정엔 익한을 향한 자랑스러움이 담겨 있었다.

 

 “그럼 마지막 무대 즐길 준비 되셨나요? 포스타즈가 부르는 큐앤에이의 〈Tomorrow〉. 이제 시작합니다!”

 

 엠씨의 우렁찬 멘트와 함께 포스타즈가 2차 경연 무대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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