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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25화_우연
작성일 : 19-11-05 21:03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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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머리핀과 눈싸움을 하던 예인이 가장 단조롭지만 눈길을 끌 수 있을 것 같은 핀을 집어 들었다.

 일자로 작은 큐빅들이 일렬로 박혀있는 핀의 끝에는 얇은 금색 줄이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그 금색 줄 끝에는 곳 날아오를 것 같은 작고 예쁜 나비가 있었다.

 

 예인은 조심스런 손길로 핀을 머리에 꽂았다.

 핀은 예인의 예상대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냈다.

 마치 조선시대의 여인들이 하던 뒤꽂이를 연상시키는 핀이 움직일 때마다 신비롭게 반짝였다.

 예인은 이리저리 얼굴을 돌리며 반짝이는 핀을 여러 번 확인하고 다시 빼 조심히 화장대위에 올려놨다.

 

 화장대에서 일어난 예인이 다시 거실로 나가는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예인은 평소와 다르게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현관문을 쳐다봤다.

 얼굴에 피곤함을 잔뜩 매달고 있는 진강이 막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다 예인의 환한 미소를 마주하고는 머쓱한지 뒷머리를 긁적였다.

 예인은 그 모습마저도 좋게 보이는지 다시 환하게 웃으며 물었다.

 

 “생각보다 일찍 왔네?”

 “어... 그런가요? 근데 누나. 건물 앞에 진치고 있던 기자들은 왜 한명도 안 보여요? 설마 누나가 진상 피워서 쫓아낸 건 아니죠?”

 

 건물 보안 팀의 작품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를 진강이 예인을 의심하며 물었다.

 예인은 평소라면 자신을 그렇게 믿지 못하냐는 잔소리를 했을 것이 분명했지만 오히려 환하게 웃어보였다.

 그 해괴한 행동에 잠시 멈칫했던 진강이 먼저 식탁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예인은 그런 진강을 쳐다보다 거실 창을 향해 걸었다.

 진강은 환하게 웃으며 스쳐지나가는 예인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물었다.

 

 “진짜 누나가 한 거 아니죠?”

 “아니라니까 그러네.”

 “진짜죠?”

 

 몇 번이고 확인하듯 되묻는 진강을 향해 짙은 웃음을 흘린 예인이 블라인드 한쪽 끝을 걷고 밖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신기하기는 하네. 먼일이라도 터진 건가? 한 명도 안 보여. 어제는 대머리 독수리들처럼 마냥 목 빼고 기다리더니.”

 “음... 일 터진 건 없는 거 같았는데요... 신기하네요.”

 

 혹시라도 기자들이 숨어있는 지 걱정하던 진강이 안심한 듯 슬쩍 웃으며 답했다.

 그리고는 식탁위에 하나 남아있던 샌드위치를 손으로 집어 한입에 넣었다.

 블라인드 끝을 놓고 뒤를 돌던 예인은 진강의 입으로 들어가는 샌드위치를 쳐다봤다.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천천히 진강의 입 안으로 사라지는 샌드위치를 쳐다보던 예인이 다급한 마음에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진강은 갑자기 확연하게 변한 예인을 쳐다봤다.

 예인은 그제야 정신이 든 것처럼 빠르게 식탁을 향해 달렸다.

 

 “누나. 왜 그래요? 기자들 다시 왔어요? 혹시 건너편 건물에 잠입이라도 하고 있었던 거예요?”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진강의 질문을 듣지 못한 것처럼 예인이 인상을 쓰고 입을 파르르 떨었다.

 그리고는 진강을 향해 삿대질까지 하며 소리 질렀다.

 

 “너.... 너! 지금 뭐 먹은 거야?”

 

 전혀 상관도 없는 질문에 진강이 고개를 갸웃거리다 손가락으로 찬합과 자신의 입을 번갈아 가리켰다.

 그 행동에 예인의 얼굴은 곧 스팀이라도 뿜을 것처럼 붉게 변하며 삿대질을 멈추지 않았다.

 진강은 갑작스런 예인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여기 있던 샌드위치 먹었는데요. 누나가 배불러서 남긴 거 아니었어요? 그나저나 이거 맛있네요. 사모님이 만들어다 주신 거였어요?”

 “네..네가... 그걸 왜 먹어?”

 

 진강의 입으로 직접 확인까지 받은 예인이 손을 부들부들 떨며 당장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눈을 했다.

 그 눈으로 진강을 잔뜩 노려봤다.

 하지만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던 진강은 다시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왜요?”

 “왜냐고? 왜? 네가 뭘 먹은 지 알기는 해? 그걸 네가 왜 먹어!”

 “누나... 너무한 거 아니에요? 저 아침에 일찍 오느라 밥도 못 먹었는데... 배고파서 샌드위치 한 조각. 그것도 남긴 거 주워 먹은 건데요.”

 “남긴 거 아니야! 내가 먹으려고 아껴뒀던 거라고!”

 “남길 줄 알고 그랬어요. 미안해요. 대신 나가서 다시 하나 사다 드릴게요. 근데 누나 진짜 너무해요. 그깟 샌드위치 한 조각 먹은 걸로 그렇게 화를 내고.....”

 

 그깟 샌드위치라는 말을 들은 예인의 눈에서는 잔뜩 고여 있던 눈물이 한 방울 떨어져 내렸다.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는 예인의 행동에 진강이 당황한 사이 예인이 바락바락 소리를 질렀다.

 

 “야! 이진강. 네가 그걸 어떻게 사 올 건데! 그거 우리 규진씨가 나 먹으라고 만들어 준 거란 말이야! 그걸 네가 어떻게 사올 거냐고!”

 “누... 누나. 거짓말이죠. 어제 사모님 만났다면서요. 민규진씨를 어떻게 만나요. 그냥 내가 먹은 게 아까우면 그렇다고 말을 해요. 치사하게...”

 

 진강이 치사하다며 투덜대는 것을 들은 예인의 눈에서는 다시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목소리에서는 절대 눈물을 흘린 티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왜 못 만나. 왜! 어제 대리하러 왔던 사람이 우리 규진씨였단 말이야!”

 “헐.... 그럼 민규진씨가 누나 차인 줄 알고 샌드위치까지 싸온 거예요? 언제 그렇게까지 친해진 거였어요? 아니지... 민규진씨가 처음부터 누나인줄 알고 꼬셨던 거예요?”

 

 진강이 마치 믿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것 같은 허망한 표정을 해보였다.

 예인은 진강의 말을 듣자마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표정을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뻔뻔하게 말을 뱉어냈다.

 

 “음... 아... 아니. 뭐.... 알고 싸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에이~ 뭐야. 그냥 민규진씨가 야참으로 먹으려고 싸왔던 것을 누나가 뺏어 온 거죠?”

 “아니야! 아니라고! 받은 거라고!”

 “에이- 아닌 것 같은데요. 누나. 탑 여배우가 되가지고... 추접스럽게 남이 먹는 걸 빼앗아오면 안 돼요. 알죠?”

 “야! 아니거든! 아니라고! 내가 달라고 한 게 아니라 많이 만들어서 남는다고 준 거거든!”

 

 추접스럽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예인이 결국 남아서 준 것이라는 진실을 토해 내버리고 말았다.

 스스로 민망함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그 말을 다 들은 진강이 참지도 못하고 한껏 웃어버리며 예인을 놀려댔다.

 

 “에고~ 그러셨구나.... 뺏은 게 아니라 남은 거 받아오신 거구나... 우리 누나가 남는 거 받아오신 거구나... 탑 여배우가 남은 것을.... 푸하하하하하!”

 “야... 웃지 마...... 넌 매니저가.... 위로는 못할망정 놀리는 거 아니야....”

 “네네. 알겠습니다. 남는 거나 드시는 탑 여배우 신예인씨. 크큭.”

 

 땅이라도 팔 기세로 붉어진 얼굴을 숙이는 예인을 보고 있던 진강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놀렸다.

 예인은 그런 진강의 말이 듣기 싫어 귀를 손으로 막으려다 갑자기 생각난 듯 고개를 치켜들며 눈을 번뜩였다.

 

 “야! 남은 거 먹는 건 내 사정이고. 넌 누구 허락 받고 먹었냐? 일단 남은 거 받은 거라도 내가 받은 거니까 내 거잖아!”

 “에고고~ 일부로 하나 남아서 아껴먹으려고 했던 걸 내가 먹어서 우리 누나가 화나셨구나! 남는 거 먹는 우리 예인 누나가~”

 “남은 게 뭐? 맛만 있던데! 나 먹기도 아까워서 아껴먹으려던 걸 뺏어먹은 넌 뭔데!”

 “워워. 누나 알았어요. 알았어. 내가 민규진씨한테 부탁해서 하나만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할게요. 그럼 되는 거죠?”

 

 

 성난 황소를 진정시키는 것처럼 손바닥을 보이며 ‘워워.’ 소리를 낸 진강이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같이 한 시간이 긴 만큼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은 마치 친 누나와 동생 같아 보였다.

 진강은 자신의 친 누나를 다루듯 잔뜩 성이 난 예인을 향해 항복하는 것처럼 두 손을 들어보였다.

 그러자 예인이 고개를 획 돌리며 소리 질렀다.

 

 “됐어!”

 “에이~ 되긴 뭐가 됐어요. 그냥 내가 민규진씨한테 잘 부탁해서 만들어 달라고 할게요. 화 풀어요. 누나~ 자꾸 그러면 대표님한테 민규진씨가 누군지 다 불어버릴 거예요.”

 “됐다고! 대신 네가 해줘야 할 일이 있어!”

 

 비장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예인이 말했다. 그러자 진강이 뭔가를 가늠하듯 눈을 가늘게 뜨고 예인의 외관을 훑었다.

 마치 무슨 부탁을 할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진강이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음... 뭔데요?”

 “어려운 건 아니야... 그냥.... 살짝 잠깐만 편의점 좀 다녀오려고.”

 “내가요? 아님 누나가요?”

 “네가 왜 가? 내가 가야지!”

 

 알면서 묻는 것이 뻔한 진강의 물음에 예인이 입을 삐죽이며 답했다.

 그 모습에 진강이 숨기지 않고 한숨을 뱉어냈다.

 매번 구부리고 다니던 몸을 쭈욱 펼쳤다.

 

 구부리고 있어도 곰 만하던 덩치가 몸을 쫙 펴니 위압적으로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예인은 신경도 쓰지 않고 진강을 똑바로 쳐다봤다.

 진강은 그런 예인을 향해 펴진 몸만큼이나 진지한 목소리를 뱉어냈다.

 

 “안돼요. 대표님이 알면 진짜 가을에 잘 익은 밤나무 털리듯이 털릴 거예요.”

 “모를 거야. 앞에 기자들도 없고... 잠깐인데. 응? 가자~”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인 예인이 진강의 팔에 매달렸다.

 진강은 그런 예인에게서 흑단 같은 검은 눈동자를 빛내는 장화신은 고양이가 겹쳐 보이는 착각을 느꼈다.

 예인의 흑단 같은 눈동자가 애잔하게 반짝일수록 얼굴을 찌푸리던 진강의 입에서는 결국 한숨이 뱉어져 나왔다.

 

 “하.... 알았어요. 대신 걸리면 난 모른다고 딱 잡아뗄 거예요. 알았죠?”

 “응. 응!”

 

 예인이 대답을 뱉어내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진강은 자신의 팔에 매달려있던 예인을 뜯어내 등을 떠밀며 말했다.

 

 “자! 발리 준비나 해요. 대표님이 오늘 사모님하고 점심 드신다고 했어요. 우린 딱! 그 타이밍에 빨리 다녀와야 해요. 알았죠?”

 “응. 알았어. 그럼 나 옷 좀 갈아입게 찬합 설거지 좀 해줘. 깨끗하게 해줘야 한다!”

 

 방으로 뛰어들며 예인이 소리를 지르고 사라졌다.

 진강은 그런 예인을 보며 다시 한숨을 뱉어내고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알았어요! 빨리 옷 입어요. 이왕 할 거면 완전범죄로 가자고요!”

 

 방에서 진강의 목소리를 들은 예인이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에 화장을 하며 생각했던 것처럼 모자는 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얼굴을 가려야 하는 것이기에 모자와 마스크가 아니어도 상관없었다.

 예인은 최대한 좋은 인상을 주기로 결심을 굳혔다.

 

 예쁘게 보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은 생각에 하늘거리는 옅은 분홍빛 원피스를 입고 전신거울에 비춰본 예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여기 마스크를 쓰면 공포물에나 나올 법한 귀신언니로 보일 것 같았다.

 

 한숨을 뱉어내며 원피스를 벗어낸 예인이 타이트한 스키니 진에 흰색 민소매를 입었다.

 그 위에 속이 비치는 옅은 물빛의 셔츠를 걸쳤다.

 셔츠의 단추를 다 잠그려던 예인이 4~5개 정도를 그대로 풀어둔 채 소매를 예쁘게 접어 올렸다.

 

 전신거울에 이리저리 자신을 비춰보던 예인이 쓰지 않기로 생각했던 모자를 결국 집어 들었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며 한숨을 뱉어냈다.

 

 ‘언제쯤이면 이렇게 얼굴을 숨기지 않고 만날 수 있을까.... 아니 숨기더라도 곁에 다가갈 수는 있는 걸까?’

 

 예인은 캄캄한 밤길에 홀로 남겨져 버린 것 같은 쓸쓸함을 느꼈다.

 다가갈 수도 곁을 맴돌 수도 없는 자신의 입장에 한숨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 한숨을 마저 다 뱉어버리고 나면 일말의 기회마저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서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고개를 숙인 채 우울한 분위기를 잔뜩 몸에 두르고 있던 예인의 정신을 깨우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진강이 노크를 해왔다.

 

 “누나. 아직 멀었어요? 빨리 나와요.”

 “어? ....응.”

 

 재촉하는 진강의 목소리에 예인이 떨어지지 않으려는 발을 억지로 움직였다.

 진강은 잠깐 사이 잔뜩 힘이 빠진 얼굴로 나오는 예인을 보며 한숨을 삼켰다.

 일부러 부산스럽게 계속 시계를 확인하고 예인의 등을 떠밀었다.

 

 끌리다 시피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온 예인이 진강의 손에 차안으로 구겨 넣어졌을 때까지도 우울함을 등에 매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기분을 헤아린 것이 분명해 보이는 진강의 행동에 예인이 우울함을 털어내고 있었다.

 진강은 그 사이 차분한 솜씨로 미끄러지듯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편의점 근처에 차가 멈추자 진강이 일부러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뒷좌석을 돌아봤다.

 덩치 크고 순한 곰에게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목소리로 으름장을 놓았다.

 

 “누나! 빨리 다녀와야 해요. 알죠? 늦으면 기자들한테 누나 위치 다 불어버릴 거예요.”

 “알았어. 빨리 올게. 그리고 고마워.”

 “알면 빨리 다녀와요.”

 

 얌전히 고개만 끄덕인 예인이 차에서 내리기 무섭게 달리듯 편의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편의점까지 몇 걸음을 남겨두지 않은 곳에서 발이 멈춰버리고 말았다.

 

 ‘통을 돌려주면서 뭐라고 해야 하지? 잘 먹었습니다? 아... 그건 당연한 거고.... 맛있게 잘 먹었으니 답례로 식사라도 대접한다고 할까? 아.... 그건 안 되는 구나.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할 테고, 나간다 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식사를 할 수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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