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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27화
작성일 : 19-10-29 19:57     조회 : 220     추천 : 0     분량 : 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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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7]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박은수가 눈빛을 번뜩이며 팡이를 바라보던 그때.

 

 [공격에 1201번, 수비에 44번, 보조에 123번을 부여합니다. 그럼 개봉합니다.]

 

 팡이의 말과 함께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서랍이 생기더니 그 서랍 중 한 곳에서 책이 튀어나와 ‘휘리릭’ 하고 펼쳐졌다.

 

 [공격의 북] : 상급

 ▶ No.1201 눈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 내가 눈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그건 어떤 상황에서도 눈을 감지 않는 거야.

 

 [수비의 북] : 상급

 ▶ No.44 싫은 사람 골탕 먹이기

 - 골탕 먹이는 건 어렵지 않아요. 생리현상은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아주 자연스러운 증상이거든요. 그럼 이제 싫은 사람 앞에서 참았던 방귀를 한번 껴볼까요?

 

 [보조의 북] : 상급

 ▶ No.123 당신의 미래

 - 눈을 감으면 당신의 미래가 보일 겁니다. 어둡다고요? 정답! 당신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그러니 눈을 감고 심신의 안정이나 찾으세요. 몸이 편안해질 겁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부여된 책을 자세히 읽어보던 은수가 낮게 욕설을 내뱉었다.

 

 “젠장, 그러면 그렇지. 정상적인 능력을 기대한 내가 바보지.”

 

 한참 인상을 구기던 은수였으나 그래도 페널티는 걱정이 되는지 빠르게 팡이에게 능력 사용을 요청했다.

 

 “어휴, ‘눈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싫은 사람 골탕 먹이기’, ‘당신의 미래’ 사용!”

 [요청자의 요청을 받아 능력을 부여합니다! 뾰로롱!]

 

 팡이가 능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은수는 황급히 몸을 돌려 숲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건 하늘의 계시다. 절대로 숲에 들어가지 말라는 계시. 이따위 능력으로 저 무시무시한 잃어버린 숲을 들어간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지. 암, 그렇고말고.’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하며 은수는 잃어버린 숲을 포기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황급히 걸음을 옮겼다.

 그때 저 멀리 반대편 길에서 삼십 대 초반의 여자가 숲이 있는 곳으로 허둥지둥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은수는 서둘러 큰 소리로 그 여자에게 경고했다.

 

 “이봐요. 그쪽으로 가면 안 돼요! 거기 위험한 곳이에요! 위험한 숲이라고!”

 

 여자가 자신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숲을 향해 다가가자 은수가 황급히 보법을 펼쳐 그 앞을 막아섰다.

 

 “이봐요! 여기 위험하다고요! 여기 팻말 안 보여요?”

 

 은수의 손이 가리킨 곳에는 D.S.에서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해둔 출입 금지 경고판이 있었다.

 

 「출입 금지!

 이곳은 괴물의 출몰 지역으로 허가받지 않은 일반인 및 능력자의 출입을 금합니다.

 출입 시 발생되는 결과에 따라 벌금 및 처벌에 처해질 수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곧 숲의 제거와 토벌을 위해 인원이 파견될 예정이오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 D.S. 관리과」

 

 여자는 무심하게 경고판을 힐끗 쳐다보고는 이내 다시 숲으로 걸음을 옮기려 했다.

 

 “위험하다고요! 저기 들어가면 죽어요!”

 

 그런 여자의 태도에 은수가 화난 표정으로 앞을 막으며 크게 소리 질렀다.

 그 모습에 여자가 흠칫 놀라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당신이 뭔데 막아! 왜 막아! 우리 아이가... 우리 아이가 저기에 있다고! 비켜! 비키라고!”

 

 여자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앞을 막고 있는 은수의 몸을 밀쳐냈다. 하지만 여자의 호소에도 은수는 물러서지 않고 빠르게 말을 건넸다.

 

 “잠깐! 아이만 데리고 나오면 되는 거죠? 제가 다녀올게요. 당신은 위험하니 여기서 저를 기다리세요.”

 “하, 하, 하지만...”

 “괜찮아요. 저 능력자예요. 아이가 언제 저기에 들어갔어요?”

 “하, 한 십 분 전쯤?”

 “그래요? 흠,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데리고 나올게요. 근데 숲이 좀 위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몰라요. 그러니 여기서 기다리지 마시고, D.S.에 이 사실을 알려주세요. 아셨죠?”

 

 여자는 눈물도 닦지 못한 채 재차 강조하며 당부하는 은수에게 고개만 끄덕였다.

 울고 있는 여자를 뒤로하고 은수는 한숨을 내쉬며 잃어버린 숲으로 몸을 돌렸다.

 

 ‘하, 이놈의 오지랖. 그냥 모르는 척 무시하고 지나가면 될 것을. 내가 미쳤지, 미쳤어. 스스로 죽을 곳으로 기어들어 가다니...’

 

 자신의 오지랖을 욕하며 잃어버린 숲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던 은수의 모습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은수가 잃어버린 숲으로 사라지고 몇 분 후.

 여자는 흘러내린 눈물을 빠르게 닦아내더니 자신의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댄 채로 잠시 집중하는 듯했다. 그러다 이내 누군가에게 텔레파시로 메시지를 전했다.

 

 [주군, 숲으로 말씀하신 사냥감 유인 완료했습니다. 저도 곧바로 복귀하겠습니다.]

 

 짧게 보고를 마친 여자는 주변을 한번 살핀 후 순식간에 잃어버린 숲 안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여자와 은수가 사라진 숲의 앞에는 싸늘한 바람만 불어오고 있었다.

 

 

 여자가 텔레파시를 보내던 그 시각.

 숲으로 들어온 은수는 잠시 자신의 앞을 확인했다.

 잃어버린 숲은 다른 숲들처럼 고요했고, 울창하게 나무가 자라있었다.

 

 ‘확실히 이상하기는 하네. 도시 근처에 이렇게 울창한 숲이 한꺼번에 솟아오를 수 있나? 이거 모르는 사람한테 아마존이라고 해도 믿겠는데?’

 

 밖에서 살필 때와 다르게 안에서 바라본 숲은 더욱더 울창해 보였다.

 한동안 숲을 살피던 은수는 자신이 들어왔던 곳을 확인해두기 위해 몸을 돌렸다.

 

 ‘우선 혹시 모르니 퇴로를 확보해 놔야지.’

 

 몸을 돌린 은수가 자신이 들어온 곳으로 조심히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잠시 후.

 앞에 보이지 않는 막이라도 존재하는 듯 은수는 얼마 가지 못하고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아씨, 뭐야. 원래 구조가 이러나. 한번 들어오면 막 같은 걸로 막아버리는? 근데 들어올 때는 이런 게 없었는데... 이거... 들어올 때는 내 마음이지만 나갈 때는 아니라는 그런 건가. 아, 젠장.’

 

 잠시 보이지 않는 막 앞에서 한숨을 쉬며 투덜거리던 은수가 몸을 돌렸다. 그리고 뭐가 튀어나올지 모를 상황에서 잔뜩 긴장하며 앞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 여자 D.S.에 제대로 전달했을지 모르겠네. 하긴, 알렸어도 인원이 없어서 파견 나올 수가 없으니 크게 상관없으려나? 박수환 요원은 강해 보이던데... 한 명이라도 와줬으면 좋겠다. 아휴, 이놈의 오지랖 때문에 내가 죽지, 죽어.’

 

 속으로 한참을 투덜거리던 은수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소리를 지르기 위해 두 손을 입 앞으로 모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외치지 못하고 멈칫했다.

 

 ‘아, 젠장! 급하게 들어오느라 아이의 이름도 안 물어봤네. 아씨,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르는데... 거기다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고... 이 바보!’

 

 은수는 자신의 멍청함에 좌절감을 느끼며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허탈하게 자리에 앉은 채 미동 없는 은수에게 그 순간 팡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러고 앉아있어? 어? 여기는 어디야?]

 

 어느새 잠에서 깨어난 건지 팡이는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은수는 활짝 웃으며 벌떡 일어났다.

 

 “다행이다. 혼자 외롭고 쓸쓸할 뻔했는데. 팡이 네가 있다는 걸 깜박했네.”

 

 반가워하는 은수와는 달리 팡이는 어쩌라고라는 말이 들리는 듯한 표정으로 귀를 후비적거렸다.

 

 [그래서 여기가 어딘데?]

 “아, 여긴 잃어버린 숲이라고 갑자기 생겨난 숲이야.”

 [그래? 이상하게 내 고향의 냄새가 나네.]

 “응? 네 고향? 네 고향이 어딘데?”

 [아, 내 고향은 마... 악! 아악!]

 

 대답을 하던 팡이가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그렇게 말도 미처 마치지도 못한 채로 팡이는 몸을 웅크리며 고통스러워했다.

 갑작스러운 팡이의 고통스러운 표정에 은수가 심하게 당황하며 물었다.

 

 “왜, 왜, 왜 그래? 어디 아파?”

 

 한동안 말없이 고통을 참아내던 팡이는 얼마 후 흘러내린 식은땀을 닦아냈다. 그리고 잠시 후 한결 나아진 얼굴로 은수를 바라봤다.

 

 [후, 아무것도 아니야.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내뱉을 뻔해서...]

 “거참, 지독한 놈이네. 이 작은 판다한테 대체 무슨 제약을 걸어 놓은 거야!”

 

 처음 보는 팡이의 고통스러운 표정에 은수는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화를 냈다.

 이런 은수가 고마운지 팡이는 살짝 웃어 보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난 이제 괜찮아. 그나저나 무슨 일 때문에 여기 들어온 거야?]

 “아, 잊고 있었다. 아이를 찾아야 하는데...”

 [아이?]

 

 팡이의 물음에 은수가 숲 앞에서 만났던 여자와의 일을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상황 파악을 마친 팡이가 은수의 볼을 꼬집었다.

 

 “아, 아, 아! 아파! 왜 그래!”

 [이 멍청아, 생전 처음 보는 사람 말을 바로 믿냐?]

 “왜? 그 여자 진짜 엄청 심각하게 울고 있었단 말이야!”

 [으이그, 이 화상아. 네가 나타난 타이밍에 맞춰 아이를 잃어버린 여자가 등장했어. 어디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마냥. 넌 안 이상해? 나만 이상한 거야?]

 “그런 우연 같은 일이 있을 수도... 있... 지...”

 

 자신을 노려보는 팡이의 모습에 은수가 눈치를 보며 말을 늘였다.

 사실 팡이의 말에 은수도 조금은 의심이 갔으나 여자의 우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런 의심은 금방 사라져버렸다.

 

 “뭐, 사실이든 아니든 나는 이미 여기에 들어와 버렸는걸. 우선 지금 당장은 나갈 수가 없는 것 같으니 얼른 아이를 찾아 나갈 방법을 궁리해봐야지.”

 [아휴, 진짜 내가 너 때문에 못 산다. 열심히 찾아봐. 난 다시 잘 거니까.]

 “야! 또 자? 그만 자고 내 말동무나 좀 해줘!”

 [어차피 지금은 길을 찾아야 할 텐데 내가 무슨 소용이야! 길이나 찾아!]

 

 은수의 애원에도 팡이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다시 눈을 감았다.

 저 판다는 전생에 잠하고 원수를 졌나?

 무슨 잠이 이렇게 많은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 은수였다.

 

 “그래, 넌 잠이나 자라!”

 

 정말로 팡이가 잠들어버리자 은수가 심통 난 표정으로 소리를 꽥 지르고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아가야~! 어디 있니? 엄마가 찾아~! 아가야~!”

 

 여자의 아이가 진짜로 있는 건지 살짝 의심을 하면서도 은수는 아이를 찾기 위해 열심히 소리쳤다. 하지만 그때 정작 다른 존재가 은수의 소리를 들었으니.

 기척을 숨긴 누군가가 숲의 안쪽으로 들어오는 은수를 발견하고 어두운 숲에서 붉게 눈을 빛내며 사라져갔다.

 한참 동안 아이를 찾아 숲의 안쪽으로 들어온 은수. 하지만 자신이 찾는 아이의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이 정도 들어왔으면 조금이라도 흔적이 보여야 하는데... 진짜 그 여자가 나를 이곳에 들여보내기 위해 수작을 부린 건가? 하지만 대체 왜? 내가 누군지 알고?’

 

 걸음을 멈춘 채 고민에 빠져있던 은수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폈다.

 그 순간 자신의 기감에 많은 수의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뭐지, 갑자기. 헉, 포위됐다! 대체 언제 나타난 거야?’

 

 갑작스럽게 잡히는 많은 존재의 기운에 은수가 긴장하며 전투를 준비했다.

 

 “‘나는 강철의 곰이다!’ 발동!”

 [요청자의 요청을 받아 능력을 부여합니다! 뾰로롱!]

 

 은수의 외침에 팡이가 능력을 부여했고,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붉은 눈을 가진 존재들이 걸어 나왔다.

 그 존재와 수를 확인한 은수가 큰소리로 욕설을 뱉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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