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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10화
작성일 : 19-09-22 19:55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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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능력을 얻은 후로 기운에 민감해진 박은수는 누군가가 자신의 어깨를 치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놀란 은수의 뒤에는 청바지와 목이 늘어난 티셔츠 차림의 순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 십 대로 보이는 두 명의 남성이 있었다.

 

 “아이고, 미안해요. 내가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아뇨, 괜찮습니다.”

 

 은수의 놀란 모습에 남자가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했다.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너무 놀라버렸다고 생각한 은수가 오히려 남자에게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고 웃어 보였다.

 그 말에 남자가 안심이 되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혹시 일 구해요?”

 “네? 그건 어떻게?”

 “아, 우리도 소개소 갔다가 일이 없다는 말을 듣고 나와 있던 참인데 젊은 친구도 안 좋은 얼굴로 나오길래. 그래서 물어봤어요.”

 “아, 그러시구나.”

 “그래서 우린 약초나 캐러 갈까 하는데. 혹시 같이 할래요?”

 “네? 저 약초 캐본 적이 없는데...”

 

 남자의 말에 은수는 오늘 얻게 된 ‘약초를 사랑한 산지기’ 라는 능력을 떠올렸다.

 능력이 있으니 약초를 캐러 갈까 싶다가도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능력이기에 산에 올라가기가 망설여지는 은수였다.

 

 “괜찮아요. 그냥 우리가 가는 길 그대로 따라오고, 캐낸 약초만 잘 들고 오면 돼요. 건설 일용직보다 돈은 적겠지만 그래도 하루 노는 것보다 낫지 않겠어요?”

 

 은수의 거절에도 남자는 괜찮다며 웃음을 보이고 함께 하길 재차 권했다.

 망설이는 은수에게 남자는 기술은 필요 없다고 일러주었다. 그러자 은수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따라갈게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고, 그렇게 기뻐요? 울 필요까지는 없는데. 잘 생각했어요. 우리도 인원이 맞지 않아서 난처했는데 잘 됐네. 같은 일행이 된 김에 내 소개를 할게요. 난 신경식이고, 저쪽은 최혁이라고 해요.”

 “네, 반갑습니다. 저는 박은수라고 합니다.”

 ‘아, 젠장. 하필 여기서 수비의 북 발동이야!’

 

 [수비의 북]

 ▶ No.78841 내 사랑 찌질이

 - 100원의 거스름돈을 잘못 받자 나도 모르게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수비의 북, ‘내 사랑 찌질이’의 발동으로 뜬금없이 눈물을 흘려버린 은수가 황급히 눈물을 닦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렇게 서로 악수를 나눈 세 사람은 신경식이 가지고 온 트럭으로 함께 걸어갔다. 그리고 곧 세 사람이 올라탄 트럭은 산을 향해 출발했다.

 

 

 차로 한 시간 가까이 이동을 했을까, 저 멀리 높은 산봉우리가 보였다.

 산의 초입부에 도착하자 신경식은 트럭을 주차한 후 장비를 챙기기 시작했다.

 신경식이 은수에게 장비가 들어있는 커다란 배낭을 전달했고 일행은 각자의 장비를 챙겨 차에서 내렸다.

 

 “여기가 사람 손이 덜 타서 괜찮은 약초가 많이 나와요.”

 “그런가요?”

 

 신경식의 안내에 은수와 최혁은 높이 솟은 산새를 살피며 천천히 깊숙한 산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산속으로 들어와 어느 정도 인적과 소음이 뜸해지자 신경식이 은수를 향해 말했다.

 

 “은수 씨, 잠깐 여기서 기다려요. 내가 최 형하고 약초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보고 다시 내려올게요. 가방 메고 같이 헤매면 힘드니까.”

 

 그렇게 신경식은 최혁과 함께 산속으로 사라졌다.

 두 사람이 사라지자 은수가 배낭을 한곳에 벗어놓고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팡아, ‘약초를 사랑한 산지기’의 능력은 어떻게 발휘되는 거야?”

 [그건 나도 몰라. 요청자인 너만 알 수 있어.]

 

 신경식과 최혁에게 미친놈 소리를 들을까 봐 팡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은수.

 두 사람이 사라진 후에야 자신의 옆에 둥둥 떠 있는 팡이에게 말을 걸 수 있었다.

 은수는 자신의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자 혼자만의 생각에 빠졌다.

 

 ‘아니, 대체 능력이 어떻게 발휘되는 거야. 모든 능력이 수동적인 건가. 약초를 사랑한 산지기라는 능력이면 이렇게 풀을 뜯어서 관찰하면 뭐라도 나와야....’

 『잡초가 분명한 놈이군.』

 

 답답한 마음에 아무렇게나 뿌리내리고 있는 풀을 뜯어 올리자 머리를 윙윙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지금 이거 능력이 발동된 거야? 설마... 풀을 집어 들면 되는 건가?’

 

 대단한 것을 발견한 마냥 은수가 미친 듯이 근처의 풀들을 뜯어보았다.

 입을 헤하고 벌린 채 여기저기 마구 풀을 뽑아 던지는 은수.

 그 모습에 팡이가 짧은 손가락 하나를 자신의 관자놀이에 대고 빙빙 돌렸다.

 

 [저거 미쳐도 단단히 미쳤나 보군. 후, 다른 요청자를 찾아 떠나야 하나.]

 

 팡이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

 머리를 울리는 광기 어린 소리에 은수는 풀 뽑기를 멈추고 산의 한곳을 노려봤다.

 

 『내가 상급이라고 여기던 약초가 저기에서 느껴지는군. 저 약초를 먹으면 정력왕이 될 수 있겠어. 하하하하.』

 

 목소리에 이끌려 바라본 산의 한 곳에서 붉은색의 점이 강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곳을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보법을 펼친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위치였다.

 

 ‘좋은 약초가 있는 곳일까? 하지만 경식 아저씨가 이곳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때 멀리서 은수를 부르는 신경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은수 씨, 이쪽으로 와 봐요.”

 

 갈팡질팡 고민하던 은수는 신경식의 목소리에 배낭을 챙겨 멨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들러보자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목소리가 들렸던 곳으로 걸어 올라갔으나 신경식이 보이지 않자 은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저씨! 어디 계세요?”

 “미안해요, 좋은 약초를 발견해서 좀 더 올라왔어요! 우리가 발로 밟으면서 길을 내고 왔으니까 잘 찾아서 따라와요!”

 

 얼마나 좋은 약초를 발견했길래 이렇게 서두르나 싶었던 은수가 신경식의 말처럼 그들이 흔적을 찾았다.

 남겨진 흔적을 찾아 천천히 이동하던 은수의 얼굴에 이내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아, 젠장. 그걸 찾은 건가? 나 혼자 차지하려고 했는데.’

 

 신경식이 남겨놓은 흔적을 따라가다 보니 조금 전 붉은 점이 빛나던 곳과 가까워져갔다.

 본인이 저 아래에서부터 먼저 봤다고 말해봤자 씨알도 안 먹힐 상황임을 잘 알기에 은수는 더 안타까웠다. 그러다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더 좋은 게 나타날 것이라고 애써 자신을 위로하며 남겨진 흔적을 쫓아 걸음을 옮겼다.

 한참을 걸어가자 저 멀리 약초를 캐는지 허리를 굽히고 있는 신경식이 보였다.

 

 ‘오, 내가 찾아낸 약초는 발견하지 못 했나 보다. 대박!’

 

 신경식은 은수가 보았던 붉은 점의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오 미터 정도는 떨어져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신경식을 바라보던 은수가 최혁을 찾아 헤매며 물었다.

 

 “아저씨, 최혁 아저씨는 어디 갔어요?”

 “아, 잠시 더 살펴보고 온다며 저쪽으로 갔어요.”

 “그래요?”

 

 이야기 나누며 신경식의 근처로 걸어오던 은수는 묘한 괴리감에 천천히 걸음을 멈췄다.

 조금 전부터 반신반의하긴 했지만 가까이 가니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이 괴리감의 원인을.

 

 “저기, 아저씨. 어디 아프세요? 미동이 없으신대...”

 “아픈 곳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이쪽으로 와서 가방 좀 건네주실래요?”

 

 신경식이 돌아보지도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굽힌 채 말했다.

 그 이상한 괴리감에 은수는 두 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서 더 이상 다가가지 않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저씨, 뒤 좀 돌아보세요.”

 “은수 씨! 얼른 가방 줘요!”

 

 은수가 멀찍이 떨어진 상태에서 가방을 건네주지 않자 신경식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날카로워진 목소리에 은수는 오히려 한 발자국 더 뒤로 물러나 바닥에 배낭을 내려놓았다.

 

 “아저씨, 가방 여기에 뒀어요. 직접 가져가세요.”

 “아니,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이 시발놈아!”

 

 갑작스러운 욕설과 함께 신경식이 몸을 돌려 은수를 덮쳐왔다. 하지만 미리 몸을 피할 준비를 하고 있던 은수는 보법을 펼쳐 신경식을 피했다.

 몸을 피한 은수는 자세히 보게 된 신경식의 몰골에 구토를 참으며 욕설을 내뱉었다.

 

 “우욱. 아, 시발!”

 

 신경식의 얼굴은 안구가 없이 텅 비어있었고, 입 안쪽에는 덩굴이 혀처럼 밖으로 길게 늘어져있었다.

 더욱 기괴한 것은 덩굴이 이미 생명이 꺼진 신경식의 온몸을 휘감고 조종하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신경식의 부름에도 은수가 거리를 뒀던 이유가 이것이었다.

 덩굴이 온몸을 감고 있는데도 태연한 신경식의 모습에 괴리감을 느꼈던 은수.

 하지만 이런 신경식의 몰골은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경악을 했다.

 

 “은수 씨, 왜 이렇게 내 말을 안 들어? 내가 꼭 폭력을 써야 되겠어?”

 

 신경식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말을 하는지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신경식의 혀를 대신해 덩굴이 움직이는 걸로 보아 대략 짐작이 가능해졌다.

 이 기괴하고 역겨운 모습에 은수가 눈살을 찌푸리며 헛구역질을 해댔다.

 

 “우욱, 시발. 진짜 더러워 죽겠네.”

 

 은수가 한눈을 판다 생각했을까.

 움직임이 없던 신경식의 몸이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조롭고 느리게 움직이는 신경식은 보법을 펼치는 은수를 잡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신경식이 죽은 원인에 대해 생각해볼 만큼 여유로웠다.

 그 순간 산지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놈의 약초 새끼는 엄청 약한데 수호자가 먹이를 던져주고 그 곁을 지키고 있어서 문제야. 그렇다고 수호자를 무시하고 채집을 할 수도 없고.』

 ‘붉은 점으로 표시된 약초의 먹이로 아저씨가 던져진 건가. 그렇다면 수호자는 설마 최혁?’

 

 신경식의 공격을 피하며 고민을 거듭하던 은수.

 얼마 후 고민을 끝낸 듯 보법을 펼쳐 붉은 점이 빛나는 약초 쪽으로 빠르게 달렸다.

 지금껏 몇 년간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본체의 위치를 들키자 식물형 마물은 심하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땅속 이곳저곳에 숨어있던 덩굴이 은수를 잡기 위해 일제히 솟구쳐 올랐다.

 

 ‘아, 시발! 이거 뭐야. 온통 지뢰밭이야.’

 

 덩굴이 사방을 막아서자 은수가 도(刀)를 생각하며 팔찌를 변형시켰다. 그리고 어디서 본건 있는지 손바닥에 침을 뱉어 비빈 후, 도(刀)를 쥐어 잡아 휘두르며 앞으로 달려 나갔다.

 은수는 길 앞을 막고 자신을 향해 휘둘러지는 덩굴들을 베어가며 천천히 전진했다.

 덩굴들을 피해 하산해도 되겠지만, 산지기의 말을 들은 은수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갔다.

 

 “ ’약초를 사랑한 산지기‘ 의 능력이 그랬어. 저걸 먹으면 정력왕이 된다고! 놓치지 않을 거예요!”

 

 정력왕에 눈이 먼 은수가 붉은 점이 빛나는 곳으로 점점 더 가까워져갔다.

 그렇게 삼 미터를 열심히 달려오자 식물형 마물의 저항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은수는 잠시 뒤를 돌아 자신이 헤치고 나온 길을 확인했다.

 뒤편에는 식물형 마물의 덩굴들이 무수히 베이고 찢겨 수북이 쌓여있었다.

 

 ‘이 정도로 잘라댔으니 저놈의 힘이 떨어질 만도 하지. 휴, 내가 능력이 없었으면 벌써 당했겠다. 조금만 힘을 내자! 정력왕이 눈앞에 있다!’

 

 스스로를 응원하며 은수가 다시금 도(刀)를 고쳐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발자국을 떼지 못한 채, 자리에 멈춰 섰다.

 

 ‘역시 이럴 줄 알았지. 어떻게 내 인생은 한 번을 편하게 가지를 않냐.’

 

 은수는 투덜거리며 천천히 경계 태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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