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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26화
작성일 : 19-10-29 19:57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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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박은수가 고개를 돌리자 저 멀리서 달려오는 박수환이 보였다.

 

 

 “퇴원하시나 봐요?”

 “네, 완쾌가 다 되어서요.”

 “이렇게 빨리 퇴원을 하시다니 대단한 능력을 가지셨네요.”

 “아니에요. 편하게 병원생활을 한 덕분이죠. 그런데 무슨 일로...?”

 

 

 자신의 빠른 회복에 놀라는 박수환에게 덤덤하게 은수는 용건을 물었다.

 

 

 “아, 다름이 아니고 김선우 소재 파악했습니다.”

 “네? 이렇게나 빨리요?”

 “네, 은수 씨 도움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자신이 김선우의 이미지(?)를 알려준 지 한 달도 되지 않았건만.

 

 그 사이 행방을 찾아낸 정부의 정보력에 은수가 혀를 내둘렀다.

 

 놀라기도 잠시, 은수가 황급히 물었다.

 

 

 “실례가 안 된다면 김선우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 그게...”

 “혹시 기밀 정보인가요?”

 

 

 박수환의 망설임에 은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한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박수환이 이내 입을 열어 자신이 아는 바를 설명했다.

 

 

 “저희가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어떤 남자에 의해 정신을 잃은 김선우가 옮겨진 걸로 파악됩니다.

 나체 상태의 여자를 안고 간다는 자체가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금방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남자가 누군지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나체 상태라는 단어에 은수는 자신이 떠올렸던 이미지가 다시금 떠오른 듯 잠시 얼굴을 붉혔다.

 

 은수의 홍조에 박수환이 황급히 말을 이었다.

 

 

 “아무튼 김선우를 둘러맨 남자가 사라진 장소를 알아냈습니다.”

 “거기가 어딘가요?”

 

 

 은수는 박수환의 말에 눈을 빛내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변화에 박수환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풀리지 않는 의문에 대해 물었다.

 

 

 “외람되지만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질문이오?”

 “네,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겨서 말입니다.”

 “어떤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답이 가능한 선에서는 말씀드리도록 하죠.”

 

 

 갑작스러운 박수환의 질문에 은수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대답을 했다.

 

 

 “왜 그렇게 김선우에게 집착하십니까? 김아연의 소재가 불분명하여 이러시는 것 같기도 한데... 목숨을 잃을 뻔하고도 이렇게까지 집착하시는 게 저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말입니다.”

 “아, 실은 그게...”

 

 

 사실 은수도 처음에는 김선우보다 김아연에게 무게 중심을 뒀었다.

 

 김아연이 자신 앞에 나타난 시간도 그렇고, 죽은 김선희의 능력인 염력을 쓰는 것도 그렇고.

 

 당장이라도 찾아가 심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박수환의 말처럼 소재가 불분명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단서가 있던 김선우를 쫓았던 은수였다.

 

 그때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며 김선우 쪽으로 저울추가 기울었다.

 

 

 그것은 바로 김선우의 강력한 염력.

 

 더불어 또 한편으로는 피해를 보는 선량한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고 싶은 은수였다.

 

 김선우가 일반인과 능력자를 가리지 않고 식신(食身)을 하는 흉악한 인물이니.

 

 김아연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진 김선우를 막는 게 급선무가 아니겠는가.

 

 한동안 은수는 이와 같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고, 그 말을 들은 박수환이 감탄하는 어조로 말했다.

 

 

 “아, 은수 씨는 의인(義人)이시군요.”

 “아하하, 과찬이세요. 누구나 다 저 같은 힘을 얻게 되면 같은 생각을 할 거예요.”

 “아닙니다. 힘을 얻는다고 은수 씨처럼 모두가 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닙니다.”

 

 

 자꾸만 계속되는 오글거리는 말에 은수가 멋쩍은 표정으로 머리를 긁었다. 하지만 그칠 기미가 없어 보이는 박수환의 모습에 은수가 황급히 말을 돌리며 화제를 전환했다.

 

 

 “아! 저도 한 가지 요원님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에게 말입니까? 어떤 게 궁금하십니까?”

 “사실 저는 정부 소속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저에게 정보를 주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아, 그건...”

 

 

 은수의 질문에 말문이 막힌 듯 박수환은 한동안 입을 다물었다. 그러다 입술을 한번 깨물고는 난감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은수 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 이용이라니요?”

 “이렇게 화 내시는 것도 다 이해합니다. 이용당하는 걸 즐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용이라는 단어에 은수가 기분 나쁜 표정이 되어 언성을 높였다.

 

 박수환은 이런 반응을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차분한 어조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박수환의 태도에 은수가 흥분을 가라앉히며 대답을 기다렸다.

 

 

 “이곳은 많은 인력이 파견 나올 정도의 대도시도 아니고, 교통이 편리하지도 않습니다. 그로 인해 가용 가능한 능력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래서 은수 씨가 능력자인 걸 확인하고 스카우트를 제의했던 거고요.”

 

 

 박수환의 설명에 은수는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말을 바로 이해하게 됐다.

 

 D.S.는 많은 능력자들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침략해오는 괴물과의 전투, 각 군사적 요충지의 수비 등 수많은 업무에 비하면 전국에 파견되는 능력자들의 수는 턱없이 부족했다.

 

 때문에 요충지도 아니고 괴물 상습 출몰지도 아닌 이곳에 많은 능력자를 파견할 수가 없었을 터.

 

 

 “그렇군요. 그래서 전투 가능한 저에게 계속 정보를 주시는 거군요?”

 “죄송합니다. 저도 해결을 위해 뛰고 싶지만, 이 지역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사람이 없기에...”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숙이는 박수환의 모습에 은수가 기분을 풀며 웃어 보였다.

 

 

 “무슨 말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그냥 나중에 밥이나 한 번 사주세요. 그 정도는 괜찮죠?”

 “밥 정도야, 얼마든지 사드리겠습니다.”

 “하하하, 그럼 됐습니다. 이제 김선우의 위치나 알려주세요.”

 “사실 김선우의 위치가 위험해서 말씀드리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박수환의 모습에 은수가 의아해했다.

 

 대체 어디에 숨어있기에 박수환이 위험하다고 하는 걸까?

 

 

 “하지만 그래도 알려달라고 하실 거죠?”

 “하하하, 알면서 왜 그러세요?”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듯 어색하게 웃어 보이는 은수를 향해 박수환이 한숨을 한번 내쉬고는 말을 이었다.

 

 

 “상부에서는 정보를 넘기라고 했지만... 저는 은수 씨가 걱정되어 망설여집니다.”

 “괜찮아요. 저도 적당히 봐가면서 움직일게요.”

 “네, 꼭 그래주세요.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저는 죄책감에 제대로 살지 못할 겁니다.”

 

 

 진지하게 자신을 걱정해주는 박수환의 모습에 은수는 가슴 한편이 따뜻해졌다. 하지만 내심을 숨기고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피식 웃어 보였다.

 

 

 “걱정 그만하시고 알려주세요.”

 “그럼 사설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선우의 행적이 끊긴 장소는 잃어버린 숲입니다.”

 “네? 여기에도 잃어버린 숲이 있어요?”

 

 

 화들짝 놀라며 되묻는 은수를 보며 박수환이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대다수 은수와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었다.

 

 어떤 괴물 또는 환경에 의해서 변한 건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하나 없는 그곳.

 

 즉 잃어버린 숲은 괴물들의 침공 이후 많은 곳에서 생겨났다.

 

 잃어버린 숲은 단어 그대로의 숲이었다.

 

 누군가는 기억을, 누군가는 생명을, 누군가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곳.

 

 한번 들어가게 되면 그 순간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나온다는 무시무시한 숲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거대한 숲에서만 생겼던 현상인데 이 근처에 그런 숲이 있었다니.

 

 금시초문인 사실에 은수는 화들짝 놀랐다.

 

 

 그런 은수를 향해 박수환은 설명을 덧붙였다.

 

 

 “원래는 없었던 숲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며칠 사이에 조그만 숲이 주변을 잡아먹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한 지역구를 먹어버렸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아, 그래서 내가 몰랐구나...”

 “저희도 김선우의 흔적이 숲으로 이어져 있어 잠정적으로 포기한 상태입니다. 지금 김아연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니 김선우의 행적을 알아낸 걸 위안 삼으셨으면 합니다.”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을 위한 호의에 마음이 훈훈해진 은수가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박수환은 오히려 손사래를 치며 복귀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몸을 돌렸다.

 

 박수환이 돌아가고 혼자 남은 은수는 상부의 명령과 인간의 도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의 입장이 조금은 이해가 됐다.

 

 

 ‘알려준 게 고맙긴 하지만... 차라리 알려주기 난감하면 모른다고 했어도 될텐데. 융통성이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 아, 근데 어떡하지 잃어버린 숲이면 상당히 많이 위험한데...’

 

 

 은수는 좀처럼 이런저런 생각들을 떨쳐내지 못한 채 집으로 향했다.

 

 

 

 얼마 후 도착한 은수의 집.

 

 은수는 현관에 서서 먼지가 쌓여있는 자신의 집안을 둘러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병원에 얼마나 있었다고 집에 이렇게 먼지가 쌓여있냐. 아휴.’

 

 

 고개를 젓던 은수는 서둘러 창문을 열고 집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시간에 걸쳐 청소를 끝낸 은수는 샤워를 마치고 개운한 상태로 잠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생각했다.

 

 

 ‘흠, 우선 몸을 먼저 완벽하게 회복 하... 그러고 보면 능력을 얻은 후로 다치는 일이 더 많아졌단 말이지.

 휴, 지금 후회해봐야 뭐 하냐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는데...

 이게 아니지, 다시 생각해보자. 지금 김아연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고, 김선우는 잃어버린 숲으로 들어가 버렸으니 기다리는 일만 남은 건가?

 몸이 좀 회복되는 대로 잃어버린 숲 근처로 구경이나 가보자.’

 

 

 능력을 얻은 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 잠시 헷갈려 하던 은수는 머리를 흔들며 고민을 털어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은 딱히 할 게 없으니 우선 몸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기로 생각을 정리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잠에서 깬 은수가 세면을 마치고 공터로 나섰다.

 

 

 ‘악인들을 처리하며 선한 이들을 돕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했어. 내 안전을 위해서라도 오늘부터 수련에 최선을 다하자. 생활비도 있어야 하니 며칠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김선우와 대면에서 죽음의 위기까지 겪은 은수가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하며 수련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일주일 중 3일은 생활을 위한 건축일 아르바이트를, 남은 4일은 수련을 반복했다.

 

 

 

 시간은 흘러 세 달 후.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숲의 근처에 눈에 띄게 탄탄해진 몸으로 변한 은수의 모습이 보였다.

 

 

 ‘여기가 잃어버린 숲인가? 보기에는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 않는데...’

 

 

 정상으로 몸이 회복됐던 은수는 그 뒤로도 한참을 수련하다 드디어 오늘, 잃어버린 숲에 도착해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공간에 주요 생필품들도 잔뜩 집어넣은 채로.

 

 사실 D.S.에 김선우의 처리를 맡기고 모르는 척 생활하다 보면 마음은 불편해도 몸이 고생하는 일은 없겠지만.

 

 D.S.에 가용인원이 없다는 박수환의 말에 은수는 몸이 고생하더라도 마음이 편한 게 낫겠다싶어 기어코 잃어버린 숲을 찾았다. 하지만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김선우와의 전투를 생각하며 무턱대고 숲으로 몸을 밀어 넣지 않은 정도랄까?

 

 

 ‘전에는 무식하게 달려들었지만 이제는 매사에 긴장하고 조심해야지. 잘못하면 비명횡사하겠어.’

 

 

 은수는 모두가 알고 있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듯했다.

 

 그렇게 한동안 숲의 주변을 둘러보던 은수는 별다른 이상한 점이 보이지 않자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지, 불길한 기운도 없고 특별할 것도 없는 이 숲이 왜 잃어버린 숲이라는 거지?

 들어가 볼까? 아, 이런 생각 하고 움직이는 애들이 공포영화에서는 제일 먼저 죽던데...’

 

 

 공포영화의 광적인 팬다운 은수의 발상.

 

 잃어버린 숲을 앞에 두고 한동안 고민하던 은수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팡이를 불렀다.

 

 

 “팡아, 오늘 질문 줘. 난이도는 다 상으로.”

 [요청자의 요청을 받아 질문을 드립니다.]

 

 

 은수의 요청에 팡이가 질문을 시작했다.

 

 얼마 후, 역시나 거지 같은 난이도에 은수가 화를 억지로 참는 듯 얼굴을 씰룩거렸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한 문제는 정답을 맞힌 듯 호기롭게 번호를 외쳤다.

 

 

 “보조에 123번으로!”

 [그럼 공격과 수비는 무작위 번호로, 보조는 123번으로 능력을 부여합니다.]

 ‘여기에 내 운명을 건다. 거지 같은 능력이 나오면 돌아가는 거야.’

 

 

 그 순간 팡이의 음성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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