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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귀궁사
작가 : 참마도
작품등록일 : 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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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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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물, 괴물. 나이를 먹지 않는 월홍과
얼굴이 징그럽게 망가진 단야.
그들 앞에 펼쳐진 강호란……!

 
제 12 화
작성일 : 16-07-12 13:15     조회 : 405     추천 : 0     분량 : 6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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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루에서 보기에는 틀림없는 사공이었지만 지금 보니 전혀 그런 구석이 없었다. 아니, 무공을 익힌 느낌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도 대단한 고수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그리 보이진 않았다. 그렇다면 무공의 특성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확실히 의외라 할 만한 일이구나. 네가 그리 아이를 좋아 하다니, 강보에 싸였을 때는 좋아하다가도 말하면서 움직일 만해지면 뒤도 안 돌아보는 게 너였거늘.”

 “그거야 애들마다 다르지요. 이렇게 생긴데다 조용한 아이를 누가 싫어하겠어요, 사형. 아마 월홍은 어딜 가도 귀여움을 받았을 거예요.”

 마유조까지 입을 떼자 양소은은 볼멘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양소은을 아는 모든 사람은 지금 이 상황을 믿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그만큼 양소은은 월홍에 관해선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었던 것인데, 그때였다.

 “후우, 이것참 피곤한 하루구만.”

 “허허, 어서 오게나. 간 일은 잘되었는가?”

 문이 열리고 혁리가 들어왔다. 얼굴 가득 피곤함이 묻어나는지라 과연 일처리가 쉽지는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흐음, 겨우 마무리되었다네. 사실 뭐 그놈들이야 이곳에서도 벼르던 놈들이라 관아 쪽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 오히려 홍루가 더 문제였지.”

 “흥! 장사에 방해되었답니까? 진짜 방해가 뭔지 한번 보여줄까요, 그럼?”

 혁리의 목소리에 당장 양소은이 뾰족하게 나왔다. 그녀가 인상을 벅벅 쓰며 당장에라도 뛰쳐나갈 기세자 혁리는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니, 아니야. 양 소저까지 나선다면 난 미쳐 버릴지도 몰라. 일을 덮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야.”

 혁리는 지금 이곳 관아에 갔다 오는 길이었다.

 어쨌든 홍루에서 살인이 일어났고, 그 살인의 증거는 아직도 버젓이 남아 있었다. 걸고넘어지려면 충분히 넘어질 수 있었다.

 물론 관과 무림은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충분히 설득시키고 오는 길이었다. 다행히 관아 쪽에서도 눈엣가시 같은 놈들이라 유야무야 잘 되었다.

 말을 하진 않았지만 홍루 쪽엔 한 달 정도 상납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하고 결론을 지은 것인데, 이곳에서 있던 일은 이것으로 일단락 지어진 셈이었다.

 “흐음…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죠, 뭐. 그건 그렇고… 웃차!”

 시링, 터턱!

 “…무슨 짓이냐?”

 갑자기 양소은은 자신의 등에서 검 두 개를 빼어 탁자 앞에 내려놓았다. 공교롭게도 그 칼끝은 조용히 앉아 있는 단야의 앞에 닿았다.

 “아, 싸우자는 것은 아니고요. 당신 칼 좀 보고 싶어서요.”

 “…….”

 단야는 슬쩍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양소은은 양쪽 입술을 좌우로 쫘악 찢으며 웃었는데, 입만 웃을 뿐 눈은 전혀 웃지 않는 기이한 표정이었다.

 대충 그녀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는 단야도 알 수 있었다. 남의 무기를 무턱대고 보여달라고 하는 것은 때에 따라서 싸우자는 말과 같았다.

 더욱이 이 자리엔 그의 동문 사형과 사제가 있는 자리. 위협으로 보일 수도 있기에 그래서 먼저 자신의 검을 내어놓은 후 단야의 검을 보고자 한 것이다.

 “너 정말 사람 곤란하게 만드는구나. 이게 얼마나 실례인지 몰라서 이러는 게야!”

 마유조의 화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양소은은 그저 싱글거릴 뿐이었다. 한데 이어 들려온 단야의 목소리는 마유조의 예상과 달랐다.

 “상관없소. 얼마든지.”

 탁.

 오른손이 움직이더니 예의 독특한 기형도가 탁자 위로 올라오자 모두의 눈이 그곳으로 향했다. 확실히 별로 본 적이 없는 모양이었다.

 양소은은 반짝이는 눈으로 한술 더 떠 손을 뻗어 단야의 도를 잡아 올렸다. 그리곤 좌우로 슬쩍 흔들어보더니 입을 열었다.

 “생각보다 무겁네. 내 검보다 훨씬 무거운데?”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일반적인 단도보다 크고 장검보다는 한참 작은 단야의 도. 하나 칼등의 두께는 반 치가 넘어가니 당연한 노릇이었다.

 그야말로 베는 것에 특화된 무기였다. 물론 중원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더욱더 아니었다.

 “요녕성 성도에서 간간이 보던 무기군. 특별히 이름 같은 것도 없었어. 서역, 특히 토번국(吐蕃國) 쪽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이라 그냥 서역도라 불리는 것이지. 한데 이 무기를 진짜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혁리의 목소리였다. 그 역시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은 채 연신 단야가 내놓은 무기를 바라보았다. 하나 무기가 특이하다고 그의 무공이 특이한 것은 아니었다.

 지금껏 지켜본 바로는 베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그 속도에서는 조금 특이하다고 할 수 있었다. 특이하다 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휘둘렀다.

 어쩌면 이 칼이 아니라 다른 칼을 휘둘러도 별다를 것이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도법에 있어서는 그리 특이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

 “짐승의 가죽을 벗기기도 편하고 우거진 나뭇가지를 치기도 편하오. 나에게 판 상인들도 서역도라 불렀소.”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굳이 해보지 않아도 아주 자연스럽게 상상이 될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양소은은 잠시 그 칼을 만지다 차분히 입을 열었다.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궁금한 것은 못 참겠군요. 귀띔으로 사문이 어디인지 말할 수 없다는 것은 들었지만 조금이라도 알려줄 수 없나요? 솔직히 그대와 같은 궁술은 본 적이 없어서요.”

 정말 솔직한 발언이었다. 그건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것. 궁수로서 단야의 능력은 정말 발군이었다.

 도법도 괜찮은 정도지만 궁술은 최고급이라 단정할 수 있을 정도였다.

 세상엔 많은 문파가 있었다.

 그 문파에서 연구, 발전시키는 것들은 검, 도, 창, 극 등등 셀 수도 없는 것들이 있었다.

 물론 문파라는 것이 병기에 따라 구분되지는 않는다.

 하나 당문처럼 독특하게 병기로서 특화해서 구분되는 경우도 있었다. 강호에서 암기와 독의 최고봉이라 하면 으레 당문을 꼽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솔직히 어떤 문파든 여러 병기를 다룰 수가 있었다.

 문파에서 간혹 어떤 병기는 안 된다고 제약을 두는 경우는 있지만 그러나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 많은 문파 중에서도 궁술을 성명절기로 하는 문파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아니, 궁술을 절기에 포함시킨 문파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그만큼 궁이란 것은 강호에서 많이 쓰이지 않기에 그저 원거리 무기 정도로만 생각되었다.

 하지만 단야의 궁술은 그렇게 보조 무기로 볼 수 없었다.

 아마도 궁술로 일가를 이루려면 단야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할 정도로 단야의 궁술은 대단했다. 그래서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물어본 것이다.

 “…….”

 양소은의 말에 단야는 여전히 대답을 하지 않고 있었다. 말하기 싫다고 이미 한 번 말을 했으니 말을 안 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몰랐다.

 “월홍이 그러더군요. 당신 스스로 과거를 모른다고 말이에요. 말하기 싫은 게 아니라 말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양소은이 다시 입을 열었다. 순간 소채를 뒤적거리던 단야의 손가락이 멈추었고, 사람들의 표정엔 살짝 긴장감이 어렸다.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단야가 화를 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단야는 화를 내지 않았다.

 대신 그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진실이었다. 말을 하고 싶어도 기억이 없으니 말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단 아저씨와 난 십 년쯤 전에 이곳으로 왔어요. 아니, 발견되었다고 해야 하나?”

 대답은 다른 곳에서 나왔다. 그녀의 옆에 착 달라붙어서 오리 고기를 오물거리던 월홍에게서 흘러나왔던 것이다.

 “발견?”

 “그래요. 발견이죠. 마을 어귀에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대요. 그리고는 마을에서 살게 해준 거예요. 향 노야께서 우리 두 사람을 발견하고 치료해 주었어요.”

 “아, 그 실종되었다던 두 사람 중 한 분?”

 월홍은 고개를 끄덕였다. 작은 입을 놀리면서 조금은 슬픈 표정을 지을 법도 하건만 월홍의 표정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네, 향 노야요. 글도 가르쳐 주시고 잠도 잘 재워주셨어요, 그놈들이 오기 전까지는.”

 ‘그놈들’이라는 말을 하면서 월홍의 눈가엔 슬픔이라는 감정이 살짝 비치고 있었다.

 양소은은 그 변화에 살짝 눈길을 주었지만 슬픔은 바로 사라졌고, 월홍의 표정은 예의 무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더 궁금한 게 있으면 단 아저씨에게 물어봐요. 난 이제 졸립네요. 아함!”

 “응?”

 몇 마디 쪼로록 하더니 월홍은 바로 옆에 있는 양소은에게 몸을 기대었다. 그러더니 바로 코를 소록소록 골며 잠들었다.

 “…….”

 양소은은 황당 그 자체였다. 무슨 아이가 이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갔다.

 얼굴이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사람 같지 않으니…….

 “이봐요, 단야. 혹 월홍이 무슨 병이 있나요? 이 아이, 아무래도 좀…….”

 “병은 아니오.”

 담담한 단야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소채를 집던 젓가락을 내려놓더니 이번엔 옆에 있던 작은 술잔을 들어 잔에 기울였다.

 “병이 아니라고 하나 나는 병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드네. 아이의 감정도 그렇고 몸 안에 깃든 것도 그렇고.”

 “네?”

 갑자기 들려오는 마유조의 목소리에 양소은은 깜짝 놀라며 손을 들어 아이의 맥문을 살폈다. 하나 양소은은 이내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말과는 조금 다른 결과인 듯했다.

 “아무래도 숨겨져 있는 내력 같다. 그 아이가 가사 상태였을 때 잠깐 느꼈던 것인데 평소엔 느껴지지 않더구나.”

 “헤, 그런 일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모안도 월홍의 맥문을 잡고 있었다. 하긴 증거가 없으니 마유조도 더 이상 말하기는 힘든 것인데, 그때였다.

 “혹시…….”

 뭔가 생각이 났다는 듯 마유조가 단야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단야는 작은 술잔에 술을 채운 채 손으로 잡고 있었다.

 “단야, 당신도……?”

 그의 목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단야를 향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는 것이 단야와 월홍 모두 십 년 전에 마을 어귀에 쓰러져 있었다고 하니 말이다.

 몸에 같은 흔적이 있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게 무엇이든 말이다.

 “굳이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소만.”

 간결한 대답에 간결한 동작이었다. 단야가 단숨에 작은 술잔을 비우고 다탁에 놓은 것이다.

 하나 그 말이 뜻하는 것은 간결한 것이 아니었다. 단야 역시 뭔가 이상한 것이 있다는 뜻이다.

 “월홍의 말처럼 난 십 년 전의 기억이 없소. 생각하려고 해도 안개처럼 모호한 것이 전혀 알 수가 없었지. 그건 월홍도 마찬가지요.”

 “흐음, 그럼 이름만 기억하는 것인가?”

 혁리가 물어왔다. 그는 말을 하면서도 십 년 전의 일이라는 말에 끊임없이 기억을 되돌렸는데 그때 즈음 뭔가 연결시킬 만한 것이 있는지를 확인했던 것이다.

 하나 그의 기억 속에 십 년 전의 그 어떤 특이한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아니, 이름도 기억에 없소. 이름, 무공 이름 같은 것 모두가 다.”

 “…그럼 단야라는 이름은 자네가 그냥 지은 것인가?”

 혁리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단야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답했다.

 “그냥 그날 밤이 붉었소이다. 하늘의 달도 붉었고.”

 “…….”

 월홍과 단야. 붉은 달과 붉은 밤이라는 특이한 이름이 왜 붙었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아마도 이 두 사람이 만난 날이 조금 이상했던 것 같았다.

 “하면 무공은 대체 어떻게 시전하는 것이지? 단… 협사는 따로 방법이라도 있는 건가요?”

 “그냥 단야라 부르시오, 소저.”

 딱히 부를 말이 없었는지 양소은은 협사라 불렀지만 그것이 영 듣기 어색했다. 단야의 목소리에 양소은은 살짝 얼굴을 붉히며 혀를 날름거렸다.

 “자꾸 이상한 표정 지을 겁니까, 사저?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는데, 저, 무섭습니다.”

 “진짜 무섭게 해주랴, 이 자식아?”

 모안의 목소리에 양소은은 이를 부득부득 갈며 소리쳤고, 마유조와 혁리는 피식 웃었다.

 하긴 오늘 따라 양소은은 참 표정 변화가 많았는데 모두가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었다.

 여자다운 면이 하나도 없었기에 그간 참 걱정을 많이 해왔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오늘은 기이하도록 많은 표정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저 몸에 익은 것들을 사용하는 것일 뿐, 막연하게나마 예전부터 궁을 다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뿐이오, 양 소저.”

 웃지 않은 것은 아마도 단야 혼자일 터였다. 마유조는 그 말에 잠시 미간을 좁히며 생각에 잠겼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기억을 잃는다 해도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무공의 이름을 잊고 초식 명을 잊어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단야에게는 특이하다고 할 만한 동작들이 없었다. 모두가 조용하고 빠른 것, 아니, 상상을 초월하게 빠른 것이 전부였다.

 눈 깜박할 사이에 세 발의 화살을 날릴 수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순수하게 무공만으로 따진다면 단야의 무공은 자신은 물론이고 마유조조차 그 아래였다.

 마유조가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도 느낄 터였다. 동급 이상이라는 것을 말이다.

 “거 참, 기사라고 해야 하는 건지 정말……. 그건 그렇고, 허면 이제 어찌하실 거지요? 진짜로 풍마단이 온다는 곳으로 가볼 건가요?”

 “그렇군. 자네 결정에 번복은 없는 건가?”

 마유조는 차분한 목소리를 내었다. 오늘 한 것으로 봐서 풍마단에 혼자 싸우겠다는 단야의 말은 허튼소리가 아닐 터였다.

 아니라면 이렇게 난리를 칠 필요가 없을 테니 말이다.

 “오늘 비록 당신의 실력을 두 눈으로 봤지만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여전해요, 단야. 상대는 요녕성을 주름잡고 있는 마적. 그것도 요즘 들어 가장 강하다는 마적단이니…….”

 “사저의 말이 옳습니다. 저도 이 점에 관해선 사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이라도 전 말리고 싶군요.”

 “…….”

 양소은과 모안은 한 번 더 단야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피력했지만 들어줄 리는 만무했다. 단야는 무표정한 얼굴로 술병을 들어 잔에 살짝 부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아무래도 사형, 저도 가야겠어요. 그러니 넌 내일부터 혼자 다녀라, 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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