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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22화_우연
작성일 : 19-10-28 23:43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6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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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매력적인 목소리에 예인의 고개가 들렸다.

 룸미러를 통해 놀라 동그랗게 뜨이는 예인의 눈동자를 본 규진이 신호가 걸린 틈에 얼굴을 뒤로 돌렸다.

 다시 인사를 하듯 살짝 고개를 숙여 보이고는 곧바로 앞을 쳐다봤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눈동자만 굴리고 있던 예인의 눈이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크게 뜨였다.

 

 “안녕하세요. 여기서도 뵙네요.”

 “아... 아! 네. 안녕하세요.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횡설수설 대답을 뱉어낸 예인이 당황해서 새가 날개를 퍼덕이듯 푸드덕 거렸다.

 그 모습을 룸미러로 본 규진이 슬쩍 미소를 지었다.

 

 “그럼요. 단골손님이신데... 근데 술은 많이 안 드셨네요?”

 “네... 제가 술이 약하지는 않은데... 많이 마시는 걸 안 좋아해요.”

 “그렇죠. 많이 마시면 다음날 힘만 들어요. 적당히 마시는 게 좋죠.”

 “근데... 대리운전도 하시나 봐요? 편의점도 꽤 오랜 시간 일하시는 거 같았는데요.”

 

 예인은 미리 알고 있던 것을 모르는 척 다시 규진에게 물었다.

 그러자 규진은 환하게 웃으며 룸미러로 뒤의 손님을 확인하며 말했다.

 

 “하하하하. 어쩌다보니... 근데 손님도 절 기억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어... 어? 아... 네.”

 

 예인은 혹시라도 스토커처럼 보이는 것이 아닐까 내심 걱정하며 대답했다.

 규진은 당황이 가득 담긴 예인의 목소리에 내심 신경이 쓰였다.

 조용히 집에 가고 싶은 것을 괜히 아는 척 했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규진은 슬쩍 화제를 돌리려 룸미러를 흘깃 쳐다봤다.

 

 그러다 시선 끝으로 집에서 들고 나온 커다란 찬합이 들어왔다.

 찬합을 보자 지난번 자신의 주먹밥을 예쁘고 맛있게 먹어줬던 것이 떠올랐다.

 잠시 생각할 틈도 없이 먼저 말이 튀어나와버렸다.

 

 “혹시... 괜찮으시면 이거 드실래요? 만들다 보니 많이 만들어져서요.”

 

 규진이 신호에 걸린 틈을 타 조수석에 두었던 찬합 중 맨 아래 칸을 분리했다.

 대답을 듣지 못한 덕에 규진이 잠시 머뭇거리다 예인에게 건넸다.

 예인은 대답하기도 전에 자신에게 건네지는 찬합을 얼떨결에 받아들고 슬쩍 뚜껑을 열어보았다.

 

 찬합 안에 있는 샌드위치를 보자 방금 전까지 저녁을 먹다 나왔다는 것도 잊은 채 군침을 흘렸다.

 물론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게 분명했지만 지금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규진이 만든 것임을 예인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기대감이 가득 들어찬 목소리로 규진에게 물었다.

 

 “저... 지금 먹어봐도 돼요?”

 “그럼요!”

 

 흔쾌히 대답하는 규진의 목소리에 예인이 예쁘게 눈을 접어 웃었다.

 금세 깨지는 유리조각이라도 만지 듯 조심스런 손놀림으로 샌드위치 하나를 집어 올렸다.

 적절하게 잘린 샌드위치의 절반을 예인이 조심스럽게 베어 물었다.

 

 부드럽고 눅눅하지 않은 빵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그대로 남아있는 야채, 육즙이라도 흐를 것 같은 햄.

 그리고 어느 샌드위치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독특한 소스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여러 개를 먹어도 절대 질릴 것 같지 않은 맛이었다.

 

 예인은 자신의 입맛에 꼭 맞춘 것 같은 샌드위치를 씹으며 규진을 쳐다봤다.

 물론 규진은 운전 중이라 예인의 표정을 볼 수는 없었지만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기운만으로도 알 수 있을 지경이었다.

 

 “음.... 어때요?”

 

 이미 대답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규진이 제대로 듣기 위해 일부러 물었다.

 그러자 예인은 자신의 팬들이 본다면 예쁘다며 호들갑을 떨어줄 것 같은 얼굴을 했다.

 

 “맛있어요! 정말! 맛있다는 말로 표현이 다 안 될 정도로 맛있어요! 이거 정말 직접 만든 거예요?”

 “네. 제가 만든 겁니다. 입에 맞아서 다행이네요. 소스를 새로 만들어 봤거든요.”

 “와... 진짜 맛있어요. 소스가 제일 맛있어요. 다른 재료들 맛을 다 살려주면서도 잘 어우러져요. 아...... 아쉽다.”

 

 막 꿀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눈으로 규진을 칭찬하던 예인이 손에 남아있던 샌드위치 조각을 마저 입에 넣으며 잔뜩 풀죽은 표정을 했다.

 그 모습을 룸미러를 통해 보고 있던 규진이 물었다.

 

 “왜 아쉬워요?”

 “아... 배만 안 부르면 여기 있는 거 순식간에 다 먹어 치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아까 너무 많이 먹어서 지금 몇 개 못 먹을 거 같거든요. 이건 어디서도 사 먹을 수 없는 거잖아요.”

 

 배가 부르다며 말하는 사이 예인이 다시 샌드위치 한 조각을 집어 들었다.

 그제야 규진은 자신이 예인을 만난 곳이 식당이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허둥지둥 말을 뱉어냈다.

 

 “어! 배부르면 안 드셔도 되요. 괜히 성의를 생각해서 드시면 탈나요.”

 “저 그렇게 막 성의 생각해서 억지로 먹는 사람 아니에요. 정말 맛있어서 먹는 거예요. 배는 터질 것 같은데....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요. 근데... 진짜 배가 터지지는 않겠죠?”

 

 잔뜩 걱정스런 표정으로 손에 든 샌드위치를 베어 무는 예인을 쳐다보던 규진이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음식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예인을 위해 입을 움직였다.

 

 “괜찮으시면 그거 가지고 가셔서 드셔도 됩니다.”

 “진짜요? 이거 다른 분 주려고 만드신 거 아니었어요? 제가 가져가면 그 분은 굶어야 하잖아요. 아... 근데 진짜 맛있어서 남 생각 안하고 들고 가고 싶기는 한데... 그럼 너무 양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해서요.”

 

 두서없이 말을 뱉어내는 예인의 목소리에 규진이 슬쩍 룸미러로 뒤를 살폈다.

 마치 등 뒤에 작은 날개를 쉼 없이 파닥이는 귀여운 작은 새를 본 것 같은 착각에 규진의 얼굴에 슬쩍 열이 올랐다.

 붉어진 얼굴을 숨기려 잠시 헛기침을 한 규진이 최대한 호의적인 목소리를 내며 예인을 흘깃 쳐다봤다.

 

 “아니에요. 제가 일하다 야참으로 먹으려고 만든 건데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졌어요. 아직 두 통이나 남았을 정도로요. 그러니 가지고 가셔서 드셔도 됩니다.”

 “와! 그럼 저 진짜 가지고 가서 먹어도 되는 거죠? 지금 들어가서 이대로 잠들면 아침에 먹을 거 없어서 굶을 게 빤했거든요.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내일 아침부터 맛있는 걸 먹을 수 있게 됐어요. 아~ 내일 아침이 기대 되요!”

 

 모자와 마스크 사이로 보이는 예인의 크고 예쁜 눈동자가 정말 기쁘다는 듯 반짝였다.

 신호에 걸린 틈을 타 그 모습을 훔쳐보고 있던 규진은 숨 쉬는 것도 있고 홀린 듯 입을 살짝 벌렸다.

 

 “저... 신호가....”

 

 신호가 바뀐 것도 모르고 넋을 놓은 채 예인을 쳐다보고 있던 규진이 당황하며 차를 출발시켰다.

 예인은 갑자기 이상해진 규진의 행동에 혹시라도 자신이 무슨 실수를 한 것이 아닌지 고민했다.

 

 “아! 죄송합니다.”

 

 예인의 말에 정신을 차린 규진이 화들짝 놀라며 서둘러 차를 출발시켰다.

 예인 평소에 보지 못했던 규진의 모습을 흘깃 훔쳐보았다.

 

 “혹시.... 제가 눈치 없이 너무 좋아했나요?”

 “아니에요. 너무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서 그래요. 지난번에도 맛있게 드셔주셨잖아요. 원래 자기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큼 좋은 건 없거든요.”

 “아! 다행이다. 전 제가 너무 눈치 없이 굴어서 그러신 줄 알았어요. 근데... 혹시 요리사가 진짜 직업이신 거예요?”

 “아니에요. 아직은 자격증만 몇 개 있는 수준입니다. 나중에 돈 벌어서 식당을 하고 싶거든요.”

 

 규진의 말에 예인이 뛸 듯이 기뻐하며 손뼉까지 마주쳤다.

 커다랗고 예쁜 눈을 예쁘게 접어가며 한껏 들 뜬 표정을 했다.

 

 “와! 그 식당 열면 저도 꼭 불러주셔야 해요? 저 1호 단골 예약이에요!”

 “네.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하겠지만 꼭 알려드릴게요.”

 “꼭이에요. 꼭!”

 

 예인은 어쩐지 몰래 미소를 짓고 있을 것 같은 규진에게 재차 강조하며 말했다.

 덕분에 얼굴에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던 규진이 크게 웃어버렸다.

 그 웃음이 난처함이나 비웃음이 아닌 순수한 기쁨을 담은 것이었다.

 

 “하하하하. 네. 꼭이요.”

 

 규진의 웃음에 예인도 함께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마스크에 가려진 웃음은 규진에게 닿지 못했다.

 그래서 예인은 자신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규진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듯 몸을 운전석 쪽으로 기울이며 물었다.

 

 “근데 이 통은 어떻게 돌려드려야 해요?”

 “편의점에 오실 때 가져다 주세요. 만약 제가 없는 시간이면 ......계산대에 맡겨 주시면 됩니다. 미리 말 해둘게요. 그리고 일단은 제대로 앉으세요. 위험합니다.”

 

 뭔가 아쉬운 듯 머뭇거리며 말하는 규진 때문에 예인의 마음이 설렜다.

 마치 자신이 없는 시간에 오는 것이 싫다는 듯 예인에게는 희망을 주는 모습이었다.

 그 작은 희망과 함께 자신을 걱정해 주는 규진의 목소리에 예인의 가슴은 미친 듯이 뛰어댔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허둥지둥 몸을 뒷좌석에 붙여 앉으며 호들갑스럽게 답했다.

 

 “아! 어! 네. 제대로 앉을 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 아! 이 통은 편의점으로 가져다 드릴게요.”

 

 예인이 당황하는 모습에 규진은 혹시나 자신이 찬합을 빨리 돌려 달라 재촉한 것으로 들린 것은 아닌가 걱정했다. 그저 말갛게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 욕심을 부리려던 게 아닐까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담담하게 답했다.

 

 “천천히 돌려주셔도 됩니다. 급하게 사용할 건 아니거든요.”

 “아! 아니에요. 이렇게 맛있는 거 먹여주셨는데 보답은 못 드릴망정 빨리 라도 돌려드려야죠.”

 “하하. 괜찮아요. 그러니까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어... 아! 다 온 거 같은데요? 지하에 주차해 드리면 되는 거죠?”

 

 기분 좋은 대화가 오가는 사이 목적지에 도착해 규진이 물었다.

 그 물음 하나에도 배려심이 가득 담긴 것만 같아 예인이 마스크에 감춰진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네... 그래 주시면 감사하죠.”

 “하하. 네. 그럼.”

 

 붉어진 예인의 얼굴을 보기라도 한 것처럼 멋쩍게 웃은 규진이 서둘러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라 조금 물러나 있던 기자들과 짙게 된 선팅 덕분에 예인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몸을 움츠리지 않아도 돼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 사이 착실하게 주차를 마친 규진이 먼저 차에서 내렸다.

 

 예인이 내리기 쉽게 차 문까지 열어준 규진이 공손하게 차키를 내밀었다.

 얼떨결에 차키를 받아든 예인이 당황으로 눈을 키우는 사이 규진이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편히 쉬시고 나중에 또 뵐게요.”

 “아... 네!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가세요. 그리고 샌드위치 정말 잘 먹을게요.”

 

 규진의 매력적인 미소에 잠시 넋을 놨던 예인이 서둘러 대답했다.

 그러자 규진이 예인을 향해 먼저 가라는 듯 손짓을 해 보였다.

 예인은 규진에게 다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서둘러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으로 걸었다.

 

 혹시라도 위험할까 걱정한 규진은 예인이 엘리베이터에 탈 때까지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엘리베이터에 오른 예인이 돌아서며 다시 눈이 마주쳤고 고개만 숙여 다시 인사를 나눴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 것을 확인한 규진은 그제야 고개를 갸웃거렸다.

 

 밤이 늦은 시간이라 자신이 착각한 것이 아니라면 이 건물은 규혁이 그토록 좋아한다는 신예인이라는 연예인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그 생각 문득 고개를 돌려 주차장 내부를 살폈다.

 연예인이 사는 건물이라면 보안도 철저할 것이 분명한데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내내 경비원이나 보안요원을 한 번도 보지 못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거기다 지금 대충 둘러봐도 CCTV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았다.

 

 지하주차장에 들어오며 본 것이라고는 다른 건물에도 설치되어있는 평범한 차단기였다.

 결국 규진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비슷한 건물을 착각한 것이라 결론 내 버리고 비상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비상구 문을 열자 깨끗하고 밝은 것을 보며 그래도 관리는 잘 되는 건물이라고 규진은 생각했다.

 규진은 한 칸이 비어 제법 가벼워진 찬합을 내려 보며 슬쩍 웃고는 스스로 멋쩍은 기분에 헛기침을 한 번하고 멈췄던 발을 움직였다.

 

 규진의 등 뒤에서 천천히 닫히던 비상구 문이 잠기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

 뒤를 돌아본 규진은 문에 잠금장치 같은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며 자신이 잘못 들었나보다 생각했다.

 계단을 오른 규진이 1층 비상구 문을 열었다.

 그리고 다시 등 뒤로 문이 닫히며 좀 전에 들었던 잔기는 소리가 났다.

 

 규진은 다시 뒤를 돌아보며 원래 저런 소리가 나는 문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깨끗하고 깔끔한 로비에 경비원이 한 명도 없는 것을 보며 규진이 그대로 출입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는 순간 밖에 있던 카메라를 든 사람들과 기자들이 일제히 규진을 쳐다봤다.

 규진은 갑자기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자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열고 있던 묵직한 유리문을 그대로 지나쳤다.

 

 그리고 규진이 출입문에서 손을 떼기 무섭게 카메라와 기자들이 달려들었다.

 결의에 찬 듯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규진이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덕분에 천천히 닫히고 있던 유리문을 몸으로 밀어 완전히 닫아줘 버린 규진이 주변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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