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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자오의 세계로부터
작가 : 모어데반
작품등록일 : 2019.10.22

또 다시 다가온 세기말의 풍경.
가까운 미래, 서기 2086년, 겨울.

대한민국의 평범한 빚쟁이 종군기자 이시해는 다시금 위험 지역으로 취재 파견을 강요당한다.
<베트남 한국인 인부 실종사건>의 전말을 파해치기 위해 밀입국까지 감행한 시해.
그러나 잠입 취재 도중 시해는 <베트남 해적단>에게 붙잡히게 되고, 어딘가로 팔려가는데...
그리하야 도착한 곳은......이세계?
정의감 투철한 빚쟁이 종군기자의 이세계 생존기!

#SF판타지#이세계물#이능력물#미스테리#스릴러

 
쓰레기 전쟁(3)
작성일 : 19-10-23 13:30     조회 : 226     추천 : 5     분량 : 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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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꼬미(잠입 취재)를 위해 베트남으로 밀입국한 지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었다.

 시해는 지난 전쟁이 마무리될 당시에 베트남을 찾아 활동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베트남어를 할 수 있었고, 한결 편하게 그들 틈에서 취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먼저 한국인 인부로 위장하여 방을 잡았다. 베트남은 전후 복구를 위해 한국으로부터 건설, 토목 등의 사업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수의 한국인 인부가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한국인 실종자의 대부분이 그렇게 베트남으로 파견을 나온 건설 인부들이었다.

 물론 그들에겐 전용 숙소가 존재했지만, 숙소 밖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므로 의심을 사지 않는 선에서 도시에 섞여 들 수 있었다.

 작업을 하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는 출입을 자제하며 분위기를 파악하거나 인터넷으로 조사를 했고, 저녁 시간대에는 인부들의 작업복을 구해 한국인 인부인 척을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가능한 한국어가 아닌 베트남어를 사용하여 현지인인 척하기도 하며 조사를 진행하던 시해가 자그마한 실마리를 발견한 것은 어느 폐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즈음이었다.

 

 “이건……”

 

 허름한 폐가의 한 구석에서 구인 잡지를 발견한 것이다. 잡지의 내용은 원양어선을 나갈 선원을 구한다는 것이었다.

 구인 잡지에는 누군가가 베트남 문자로 적어놓은 글귀도 있었다.

 

 ‘해적 소굴’이라고.

 

 아마도 최근 전쟁의 여파로 생겨난 소규모 해적들을 칭하는 것일 터였다. 그들에 대한 소문은 조사를 하며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였고, 시해의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유력한 범행후보이기도 했다.

 다만, 자연스럽게 접근할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는데, 이 잡지를 보고 찾아왔다는 핑계를 댄다면 충분히 해 볼 만한 하리꼬미(잠입 취재)였다.

 

 위험이 따르는 것은 자명했다.

 목숨을 버리고자 이곳에 온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시해에겐 그것을 감수해야만 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많았다.

 유혹이, 절망이, 희망이 그를 구인 잡지에 적힌 주소지로 이끌었다. 시해에겐 그것을 거부할 그 어떠한 변명도 용납될 수가 없었다.

 더이상 집에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가 어딘가 골목에 홀로 서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면서 살기 싫었다.

 

 

 + + +

 

 

 구인 잡지에 적힌 주소는 어느 항구였다. 그리고 걸음을 옮겨 해당 주소지로 찾아가자 거기엔 인력 사무소가 위치해 있었다.

 시해는 며칠 동안 그 사무소가 보이는 근처 숲 속에 숨어서 사무소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창문은 검게 테이프로 가려져 있어서 안을 살펴 볼 수 없는데다가, 드나드는 사람을 미행해보았지만 매번 항구에서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쓸만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해는 감각적으로 이 사무소에 무언가가 있음을 확신했다. 그저 감이었지만, 이제와서 도꾸다니를 킬(포기)해버리기에는 짙은 감이었다.

 어쩌면 조바심이 시해에게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하는 것일 수도 있었지만, 감안하고서라도 시해는 이번 하리꼬미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결심을 굳힌 시해는 하리꼬미 중 모아두었던 정보들을 근처 야산에 GPS와 같이 심어버린 뒤, 좌표를 장현철 부장에게로 전송했다.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였다.

 최소한의 장비를 챙겨 사무소 앞으로 향한 시해가 마음을 다잡고 문을 열었다.

 

 “계신가요?”

 

 사무소의 안은 인력 사무소치고는 조용했다. 조금 더 크게 사람을 부르자 안에서 인기척이 났다.

 

 “안 계신가요?”

 “음, 으음? 누구요? 이 시간에.”

 

 작은 로비의 안쪽에서 나타난 것은 평범해 보이는 노인이었다.

 시해는 곧바로 용건을 말했다.

 

 “구인 잡지를 보고 왔습니다. 여기서 원양어선 선원을 모집한다고 해서요.”

 

 그러자 노인은 잠시 놀라는 기색을 보이더니, 아, 하고 이해한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 아아~그, 구인 잡지……아직 그런 게 남아있었나 보군.”

 “네? 그게 무슨 소리죠? 혹시 더는 사람을 구하지 않나요?”

 

 만일 이곳이 진짜 해적들의 소굴이라면 그럴 리는 없을 터였다. 범죄에는 철이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시해는 차분히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노동자인 척 연기했다. 등에 흐르는 땀도 느껴서는 안 되는 순간이었다.

 

 “아니, 아니, 아니, 구하지, 구해. 근데 요즘은 원양으로 나가는 배가 많이 없어서……흐음.”

 

 뭔가 말을 꺼내려던 노인이 하던 말을 잠시 끊더니 시해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시해는 더욱 철저히 순진무구함을 연기했다.

 

 “왜 그러시죠?”

 “자네…현지인이 아닌가?”

 

 의심이었다.

 그러나 시해는 의심을 하는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의심을 하기 시작한 상대에게 섣불리 거짓을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

 스스로가 믿을 만큼의 거짓은 진실이 담겼을 때 효력을 발휘하니까.

 

 “아, 네. 한국인입니다. 호이안 시에서 전후 복구하는……아시죠?”

 “아~알지, 알지, 알아. 그런데 전후 복구로 바쁜 한국인 인부가 여긴 어쩐 일로?”

 “아…그……제가 계약 기간이 얼마 안 있으면 종료되거든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아는 지인한테서 ‘귀로선’ 얘기를 들어서요. 혹시 아직 가능한가 싶어서 얘기나 들어보려고 왔는데요……”

 

 ‘귀로선’은 한국을 경유하는 원양어선의 일종이었다. 태평양을 한 바퀴 돌며 고기를 잡고 한국에 들러 어획한 물고기를 납품한 뒤 다시 한국에서 대양으로 내려오며 두 번 어획하는, 일종의 불법 얌체 어선이었다.

 베트남에서 일하는 인부들에게서 한동안 인기가 있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면서도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귀로선’에 대한 소문은 지금도 이곳저곳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아주 철 지난 이야기는 아니었다.

 ‘귀로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노인은 일단은 알았다는 뉘앙스로 다시 여러 가지를 묻기 시작했다.

 그렇게 돈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선박 생활을 해본 적은 있는지, 한국인 인부라는 사실을 증명할 서류는 있는지 등등의 질문에 모두 성실하게 대답을 마치자 노인은 그제야 알았다고 답하며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 뒤, 로비 안쪽의 사무실로 향했다.

 

 “좀 전에 말했다시피 최근 원양으로 나가는 배가 적기도 하고, 그…‘귀로선’의 경우엔 요즘 민감해서 말일세. 차를 내올 테니, 자료를 준비하는 동안 기다려주게.”

 “아, 네, 감사합니다. 그럼 저, 시간은 얼마쯤 걸릴까요? 휴가를 받고 나온 거라서 오늘 저녁까지는 복귀를 해야 하거든요.”

 

 시해가 그렇게 묻자 노인이 시계를 바라보았다.

 시계는 3시 정각을 약간 넘기고 있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걸세.”

 “네……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얼마 안 가 차가 나오고 노인은 자료 준비를 위해 필요한 기재가 위층에 있는지 계단으로 사라졌다.

 시해는 그제야 기회가 찾아왔음을 직감했다. 좀 전에 노인이 나온 곳은 로비의 끝. 그곳에도 무언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최대한 발소리를 내지 않은 채, 조용히 로비의 끝을 바라보자 안에서는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선수 필승이다. 여기서 망설이면 죽도 밥도 안 돼! 노인이 내려오기 전에 무조건 빠르게 행동해야 해!’

 

 설사 노인이 생각보다 빨리 내려온다 치더라도 그땐 줄행랑을 놓으면 된다고 시해는 여기고 있었다.

 빠르게 이동하여 문고리를 잡자 손잡이가 돌아가며 문이 스르륵 열렸다.

 문이 잠겨 있지 않다는 사실에 속으로 내심 환호하며, 안쪽을 들여다본 시해는 그곳에 가득 찬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도 예상했던 시해는 곧바로 재빠르게 비밀스러운 문서가 숨어있을 법한 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보통은 금고에 숨겨놓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모든 사료를 금고에 넣어 보관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게다가 베트남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미루어 볼 때 부패한 공안이나 정치가가 눈감아주고 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그런 경우라면……사람은 보안을 게을리하기 마련이었다.

 감시를 받더라도 공권력과 결탁한 카르텔을 그 누가 건드리겠는가?

 그리고……시해의 그런 생각은 적중하여, 사무용 탁자와 벽이 맞닿는 공간 속에서 파일 하나를 발견했다.

 슬쩍 살펴보자, 거기엔 영문으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모르는 이름들을 하나씩 배제해 나가며 빠르게 읽어나가자 곳곳에서 한국인 실종자들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찾았다……!’

 

 요동치는 심박 수를 빠르게 가라앉히고 파일을 품에 갈무리한 뒤, 빠져나가려는데 밖에서 요란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어디 갔어!”

 

 노인의 목소리였다.

 그런데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니 발소리가 한두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이제 와서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다. 실종자 명단이 인력 사무소의 사무실에서 발견이 됐는데, 만약의 경우란 있을 수가 없다.

 최대한 조용히 창문을 열어 그곳으로 빠져나가려고 발을 올려놓자는 순간, 사무실로 들어온 사람들이 시해를 발견했다.

 

 “저기 있다! 놓치지 마! 저 새끼 뿌락치야! 야, 이 뿌락치 새끼야! 거기 안 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깥으로 몸을 내밀었다.

 

 ‘됐어! 이제 이 해적 자식들을 뿌리치고 도망만 잘 치면……!’

 

 그러나 문밖으로 내민 시해의 머리 위로 쇠파이프 하나가 맹렬히 빠른 속도로 떨어져 내렸다.

 

 퍽!

 

 “컥!”

 

 머리를 가격당한 시해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땅바닥을 나뒹굴었다.

 

 

 + + +

 

 

 시해가 눈을 떴을 때는 한밤중의 차가운 바다가 보이는 항구의 어느 구석이었다.

 온몸은 밧줄로 꽁꽁 묶여 있었으며, 입안에도 천 같은 것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질식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느껴질 즈음,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이 새끼야. 네가 지금 누굴 엿 먹이려고 했는지 알아? 개새끼. 퉤! 별 같지도 않은 게 간담 서늘하게 이따위 짓을 하는 거야. 재수 없게.”

 

 

 “이 새끼 어떻게 할까요? 아무래도 한국인 기자인 것 같은데. 가지고 있는 물건 보니까 심상치 않습니다. 기록한 것들은 싹 다 지웠지만 혹시 동행이랑 공유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흥. 공유하고 있었으면? 어차피 증거가 될 만한 건 못 가져갔고, 나머진 다 정황일 뿐이야. 그리고 지금 이 자식 다 죽어 가는데 그걸 이제 와서 말하면 어떻게 해? 지금부터 찾아낸다 해도 일찍부터 도망갔을 거라고.”

 

 “그럼?”

 “뭘 그럼이야. 묻어버려. 깔끔하게.”

 “묻을까요?”

 “……아니다. 기다려봐. 그러고 보니 팔 녀석 사략선이 아마 이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지 않았나?”

 “아마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달 전부터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럼 걔들한테 넘겨버려. 시체 처리하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라고. 어차피 그 새끼들한테 넘겨버리면 이 세상에서야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이 세상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그들끼리의 대화가 끝난 것인지, 누군가가 뿌연 시야를 간신히 붙잡고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시해의 곁으로 다가왔다.

 

 “운 좋은 줄 알아. 적어도 여기선 죽어도, 저쪽 세계에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될 테니까. 흐흐흐……. 영원히 돌아오지 마라. 돌아오면 진짜 죽는 거야.”

 

 그 말을 끝으로 시해의 의식은 또다시 나락으로 떨어져 점멸했다.

 
작가의 말
 

 주인공의 심리표현을 좀 더 잘 해야하는데 어렵네요.

 지치고 구석에 몰려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인간의 심리를 표현하기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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