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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귀안(鬼眼), 천존을 담은 여자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5

무속인이었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능력, 아니 더 강한 능력을 갖게 된 박소향.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속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 능력을 어떻게 컨트롤 하라고?
날 지키러 천계신장이 내려오고, 같이 일하기 위해 저승신장이 올라왔다?
대체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독각귀 처리!
작성일 : 19-10-15 15:47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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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눈여겨봐둔 사람은 몇 있었지만, 더 이상의 변화는 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그 시간들이 조금씩 쌓여갈수록 지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어쩔 수 있나?

 사람을 해치는 놈인데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자정이 다 되어갈 무렵이었다.

 우린 모두 로비의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런데 별안간 내가 잠이 확 깨버렸고, 그 기척에 놀란 성진이와 린이도 덩달아 같이 일어났다.

 

 "격리병실은 됐고, 그 환자들 병실쪽으로 다시 가보자"

 

 내가 그 한마디만 하고서 병실로 먼저 성큼성큼 가버렸다. 린이가 도와줘야만 (역신에는 역신으로 대항하는게 맞으니까) 내가 수월하다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보낸 사람이 몇이었나- 또 이렇게 넋놓고 있다가(물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허무한 죽음을 눈앞에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

 

 왠지 간호사들의 부산스러움도 없는데다 굉장히 평화롭다. 격리병동에서 난리가 났을까

 싶어 가보려했다가, 내 느낌을 믿기로 했다. 진희씨는 격리병동쪽으로 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대신 린이를 보내게 됐다. 둘 다 맡아서 감시하고 있으면 어딘지 금방 잡지 않을까? 격리병동으로 넘어간 린이의 연락도 꽤나 오랫동안 없었다. 이제 새벽 두시.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는 그 한마디에 기대를 걸어야 할까? 간호사들도 꾸벅꾸벅 졸고 있다.

 

 삐-삐-삐-

 

 짧게 끊어지며 들리는 경고음 소리, 간호사 두어명이 졸고 있다 황급하게 일어났다. 무슨일이냐고 묻는것 보다 뒤따라 가는게 빠르지 않을까? 조용히 간호사들이 향하는곳을 따라 갔다. 일반병동이라 쉽게 뒤따라 들어가기는 했지만, 우리가 의심스럽게 봤던 사람의 상태는 그 격리병동의 사람들과 매우 흡사했다. 캡이고 마스크고 하나도 없는데 젠장할!

 

 "무슨일이세요? 어디 불편하세요?"

 

 이 사람은.. 분명 골절로 입원해 있었다. 별 다른 증세가 다른 사람 눈엔 안보였겠지만,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린이가 요주의 인물로 손에 꼽은 사람 중 하나였으니 성진이와 내가 의심스럽게 보고 있었는데, 린이의 연락도 동시에 왔다.

 

 "소향아!! 독각귀!!"

 

 다급하게 그 한마디만 하고 끊어버리는 린이. 어차피 독각귀 자신이 병을 옮기고 다니는거니 이 사람을 두고 간다고 간호사나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해를 끼칠수는 없다. 시간을 지체하면 또 잡지 못할 것 같아 서둘러 격리병동으로 이동했다.

 

 * * *

 

 격리병동, 그 병실안의 모습은 아수라장이었다. 몸을 긁고 기침을 하는 수준이 아니다.

 피가 환자복 사이로 배어나온게 보일만큼 긁어댄 모양이다. 개중에는 기침을 하다 각혈까지 하는 사람도 있었다.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냐고!!

 린이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우리의 기척에 뒤를 돌아봤다. 근데 독각귀는? 니가 말하던 그 비린내라는게 안나잖아! 벌써 도망간거야?!

 

 "소향아.."

 

 눈을 찡그리는 린이를 보며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성진이가 내 팔을 자기 뒤로 끌어당겨 막으려는 보호태세를 취했다. 독.. 각귀? 근데 냄새가 안나잖아? 뭐냐고! 외다리에, 도롱이까지 외관은 분명 맞는데..

 

 "흐..흐흐흐"

 

 저런 웃음소리는 만국 요괴들 공통인가? 그런데 굳이 다가오려 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침대위의 환자 한명에게 살며시 다가갔다. 아.. 저게 뭔 짓이람.. 눈 앞에서 성인비디오라도 보는 느낌이었다. 쟤 성별은 뭔질 모르겠고, 이상한 터치(?)를 하는 환자는 여자. 아 모르겠다 음탕한 것도 스킬(??)에 있었나?! 린이가 독각귀를 향해 장발귀때처럼 손을 뻗어 '파지역'을 말하려던 그때였다. 독각귀가 기분나쁜 웃음을 멈추더니 린이를 향해 무엇인가 입으로 내 뱉는걸 봤다. 저게 뭐야? 파란 액체같은것이 바닥에 툭 튀어나왔는데, 점점 그 액체가 커지더니 우리의 발 밑과 린이의 발 밑까지 순식간에 퍼져갔다.

 

 다행히도 그 역병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았다. 장발귀때의 처럼 린이가 제압을 하겠ㅈ... 린아!!!!

 

 "으으악!!!!!!!!!"

 

 왜 역신이라던 놈이 저런거에 괴로워 하는거야!? 두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곧이어 성진이가 천신장을 소환하고 나도 같이 악연을 불러냈다. 마귀를 잘 상대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에서 불러 내기는 했지만..

 

 "적라"

 "흡수"

 

 천신장이 붉은 그물을 먼저 던졌다. 머리에 살짝 닿기만 했는데도 독각귀의 도롱이가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녀석이 꽤나 억울한듯한 포효를 하기 시작했는데, 뒤 이어 말한 악연의 '흡수'라는 말에 악연이 들고 다니던 창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더니 독각귀를 한번 감싸사라져버렸고, 빠르게 전염병처럼 번지던 바닥의 파란 액체같은 것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여기서 이해할 수 없는 것 하나. 왜 린이는 저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한거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린이에게 물어봤자 답이 없을 것 같아 그나마 알고 있을법한 악연을 불러 물었다.

 

 "악연, 간단히 물어볼게 있어요"

 "저 남자가 왜 역신인데도 당했느냐 그것입니까?"

 

 정말 가끔가다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묻기 전에 내 질문을 알고 있다는게 어떨때는 신기하기도 어떨때는 기분이 나쁘기도 하다. 꼭 내 머리속과 속마음을 죄다 읽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일반 사람이라면 때려맞췄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들은 저승사람 아닌가..

 

 "저도 간단히 대답하자면, 방금의 독각귀는 손님신의 하수인 입니다. 그러니 일반의 독각귀와 조금 다를 밖에요. 냄새도 나지 않고, 그런 강력한 공격도 원래는 할 수 없습니다. 손님신이 무언가 능력을 부여해줬으니까 그런게지요. 역신과 역신, 그렇다면 더 강한 요괴의 힘을 가진 독각귀가 유리합니다. 저자도 역신이라지만 사람이니까요"

 

 간단하지는 않은데 잠깐, 손님신요? 이게 무슨 줄줄이 비엔나도 아니고 왜 셋트로 다니질 않나, 하수인은 또 뭔데요. 아니야 묻기도 싫고 알기도 싫어.

 

 "그렇군요. 린이는 괜찮을까요?"

 "잠깐의 쇼크를 먹은 것 뿐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간의 몸에는 언제나 한계가 따르지요. 대행인께서도 고생을 하셨듯이 말입니다"

 

 왠지 뭔가 마음에 쿡 찔리는 느낌이다. 뭐 나야 당연히 열심히 싸우다 쓰러진거니까 미안할 건 없지만 왠지 악연의 말투에는 가시가 있는 것 같다. 음.. 화안이 죽은 것 때문에 그런가? 그것도 염찬이 치워버린거긴 했지만 내가 말리지도 않았으니까. 사실 그때 아주 찰나처럼 원망의 눈빛을 보기는 봤는데 내가 그냥 외면해버렸지. 어떻게 거기서 '그만하고 살려주세요'라는 말 따위를 하겠냐고. 악연의 말에 잠깐 곰곰이 생각에 잠겼던 내게 악연이 다시 말했다.

 

 "그래도 한동안 대행인과 인간계에서 보내고 다치기까지 했었는데 불러 안부를 한번 안물어 봐주시더군요. 대행인께 이런 말 했다고 염라대왕께 꾸지람을 듣겠지만 '서운합니다'"

 

 와 서운합니다에 악센트 빡 주는거 봐. 내 참..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는 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듣고나니 나도 서운하네.

 

 "미안하다고 하려 했어요. 그래도 그런걸로 불러내기엔 악연도, 형제들도 다들 할일이 많잖아요? 내년쯤 다시 천음산으로 내려오면 그때 말하려고 했었죠"

 "....."

 

 뭔가 미묘하게 삐진 것 같은데, 삐졌냐고 물으면 '네'라고 하거나 '아니요'하면서 더 삐진 표정 지을 것 같아 어깨를 토닥이는걸로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그 옆에 근엄하게 아무말 없이 서있는 천신장과 비교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

 

 "천신장은 괜찮아요? 포화때 다들 고생했었는데.. 특히 천계신장들은 피해를 너무 많이 봤어요. 제대로 인사를 못해서 어ㅉ.."

 "아닙니다. 대행인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한 저희가 어찌 그런 말을 듣는답니까.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래도 굳건히 잘 해내가고 있으신 건 알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와, 악연하고 비교된다. 지신장과 동급인 천신장이니, 당연히 악연이 째려보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부들부들 분노하는게 느껴졌다. 내 수명이 다 할때까지 해야 하는 대행인 자리이니까, 이들은 평생 나와 함께 할 아랫사람이 되는거니 잘 다독이는것도 내 몫이지.

 

 "천신장이 그렇게 말하면 악연이 민망해지잖아요. 악연, 미안해요. 조만간 부를테니 염라대왕께 잘 말해줄래요? 사실 너무 갑자기 돌아가버려서 어찌 불러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도 염라대왕님 밑에 있는데 함부로 불러서 난처해지면 안되잖아요? 서운한거 있음 나중에 나랑 같이 풀자구요. 돌아가봐요"

 

 그래도 내 말에 한결 풀린 표정으로 목례를 꾸벅 하더니 사라진 악연과 천신장. 잠깐 잊고 있었던 그때의 포화 부하들의 난동이 생각나 미간이 절로 찌푸려졌다. 그때 얼마나 많은 천계 신장들이 다쳤냐고. 생전 불러본 적 없던 마호라까지도 다쳤는데, 일본에선 산저라가 다쳤었고. 아이고.. 내가 다독거려야 할 신장들이 한둘이 아니구나

 

 "인기 많네 박소향. 신장들이 꽤 편하게 대하는 모양인데.. 위엄 다 떨어진거 아니냐?

 '서운하다' 대놓고 말하는건 내가 보기에도 좀 불편한데"

 

 성진이도 내심 속으로 짜증이 났었나보다. 그래도 서운한걸 그렇다는데 뭐라고 하겠어

 

 "사실 다독거리긴 했었어야지. 천음산에 있는거 알고서도 내가 안갔었잖아. 그리고 갔을때는 이미 늦었었고. 자연스럽게 오방신장만 부르다 보니.. 그때 일이 잊혀질만 했지"

 

 사실이니까. 그 한마디를 하고선 린이를 부축했다. 정신이 돌아왔는지 기침같은것도 하며 어지러워했다.

 

 "뭐..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내가 왜.."

 

 더 깊은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독각귀를 잡아냈다는 말만을 전했다. 그냥 맥없이 픽 쓰러졌다 그러면 왠지 저 성격에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아서. 그 뒤의 상황은 아주 순조로운 수순이었다. 독각귀가 사라지자 마자 사람들이 죄다 단체 최면이라도 걸린 마냥 잠이 들어 있었고, 한참이 지나 들어온 간호사들이 환자를 살피는데 꽤 놀란눈이었다. 물론 우리가 보기에도 놀랍기는 했다. 환자복 바깥으로 피가 배어나올 정도로 긁은 상처가 분명히 있어야 할텐데도, 온 몸은 깨끗했다.

 

 손님신이라는건 뭘까? 쇼크를 먹었으니 한숨 자고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아마 그 손님신이라는것도 린이가 당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장발귀는 아무런 공격을 못하니 린이가 잡을 수 있었던것도 아니었을까? 의구심들이 증폭되서 머리가 좀 지끈거렸지만, '엄마'가 내 준 첫번째 숙제를 아무 탈 없이 해결했다는 생각에 안도가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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