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15화_편집
작성일 : 19-10-12 00:15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606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규진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인 것처럼 진강이 말하자 예인이 고개를 천천히 저어보이며 침울한 표정을 했다.

 

 “그 기회를 규진씨가 아닌 두 동생들에게 준다면? 대표라면 어디 외국 유명한 학교에 장학생으로 밀어 넣을지도 몰라.”

 “아! 그렇겠네요... 동생들이 외국 유명학교에 장학생으로 추천 받으면.... 규진씨는 자기 일상쯤은 버릴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그렇겠지. 그래서 대표한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 거였어. 규진씨는 어차피 날 모르니까... 난 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괜찮거든.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서 규진씨가 좋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는 거 보면 그때는 좀 덜 좋아하겠지...”

 “누나......”

 

 절대 다가설 수 없는 벽에 가로막힌 것처럼 예인이 침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예인이 생각하는 바를 모르지 않은 진강은 딱히 말도 하지 못했다.

 여태 예인이 규진을 스토킹하다 기회를 잡아 접점을 만들려는 것으로 생각했던 진강은 미안함에 시선을 피했다.

 

 아니 미안함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것을 보면 그제야 마음을 접을 수 있겠다 말하는 예인이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서 볼 생각도 못하는 예인에게 안쓰러움이 더해졌다.

 

 -

 어제부터 편의점 손님이 평소의 몇 갑절로 늘어나버린 덕에 규진은 하루 종일 정신이 없었다.

 계산하고 잠시 짬이라도 나면 빠진 물건을 채워야 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화장실 갈 틈도 나지 않을 정도로 바빴다.

 덕분에 규진은 잘 익은 파김치처럼 축 늘어진 모습으로 편의점을 나섰다.

 

 물론 편의점이 바쁘면 대표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됐지만 이건 바빠도 너무 바빴다.

 힘든 몸을 이끌고 간신히 집으로 들어섰다.

 

 더는 움직이길 거부하는 몸 때문에 멍하니 거실에 앉아있던 규진이 어릴 때를 떠올렸다.

 고1이 되던 해 규진은 부모님과 함께 강으로 캠핑을 갔었다.

 6살인 규서와 8살인 규혁을 위해 부모님은 물이 얕은 탓에 사람들이 많지 않던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강가에 걸터앉은 규진이 맑은 하늘을 보며 출발 전 확인 했던 일기예보를 떠올렸다.

 비가 오지 않아 무더운 날씨가 될 거라는 말을 증명하듯 햇살이 강물을 달구고 있었다.

 덕분인지 동생들이 들어가서 놀기에는 딱 좋은 온도가 되어있었다.

 규진은 동생들을 데리고 얕은 강물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맑은 강물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여기저기 몰려있었다.

 부모님이 텐트와 식사 준비를 마치실 때까지 규진은 동생들과 함께 물고기 구경도 하고 작은 돌멩이들로 웅덩이를 만들며 놀았다.

 이윽고 식사를 알리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세 남매가 강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잔뜩 물에 젖어있었다.

 

 그때는 무엇이 그렇게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저 맑은 강물이 흐르는 것과 부모님의 웃음, 동생들의 즐거운 목소리에 함께 들떴을 뿐이었다.

 그래서인지 피곤한 것도 모르고 점심 식사를 마치기 무섭게 다시 동생들과 강에 들어가 놀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한 뒷정리를 마치신 부모님도 강에 들어와 함께 놀아 주셨다.

 

 덕분에 규진은 고등학생이라는 것도 잊은 채 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던 규진은 저녁을 먹자는 부모님의 말씀에 정신을 차렸다.

 더 놀고 싶어 하는 동생들을 챙겨 식사를 마쳤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생들과 꾸벅꾸벅 졸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버렸다.

 

 그건 부모님도 다르지 않았다.

 아이들을 챙기며 캠핑을 하느라 피곤했던 부모님도 규진과 함께 빠르고 깊게 잠들어갔다.

 

 달빛만이 보이는 이른 새벽 아니 자정을 넘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규진은 몸을 도려낼 것만 같은 한기에 느꼈지만 꿈인 것 같았다.

 그때 아버지가 규진을 힘껏 흔들어 깨우셨다.

 갑자기 깨워진 규진은 졸음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연신 눈을 비비며 주위를 둘러봤다.

 한껏 취해있던 잠이 순식간에 달아나버렸다.

 

 강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텐트 안으로 많은 양의 물이 들어와 있었다.

 그 물들은 이미 동생들의 몸을 거의 다 잠식해가고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두 동생을 안아 올렸다.

 

 그 사이에도 물은 멈추지 않고 차올랐다.

 아버지가 규혁을 안았고 어머니는 규서를 엎으며 규진은 앞서 걷게 했다.

 동생들은 부모님이 품에 안고 움직여도 좀처럼 깨어나지 않았다.

 이때만 해도 규진은 동생들이 잠을 자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동생들은 저체온으로 이미 정신을 잃은 상태였었다.

 

 규진은 막연히 동생들이 너무 잘 잔다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보며 아버지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커다란 바위가 잇는 곳으로 열심히 걸었다.

 하지만 이미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걷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

 규진은 힘겹게 걸음을 옮기는 내내 뒤를 돌아보며 어머니를 눈으로 확인했다.

 어머니는 규진과 눈을 마주할 때마다 괜찮을 거라는 뜻을 담아 옅은 미소를 지었었다.

 

 점점 불어난 물이 허리까지 차올랐을 때 다행히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위는 아버지 어깨 정도의 높이에 있었다. 생각보다 높은 높이에 아버지가 규진을 돌아보며 말했다.

 

 “규진아. 네가 먼저 올라가서 규혁이를 받아줘.”

 “하지만 너무 높아서 올라가기가 힘들 것 같아요.”

 “괜찮아. 자! 이렇게 아빠 등을 타고 올라가.”

 

 아버지는 규혁이를 품에 꼭 안은 채 허리를 숙여 규진에게 등을 내주었다.

 규진이 잠시 망설이는 사이에도 빠르게 물이 차오르자 뒤따라온 엄마가 규서를 고쳐 안으며 말했다.

 

 “규진아. 괜찮아. 미끄러지면 엄마가 잡아줄게.”

 “으... 알았어요.”

 

 엄마의 말에 규진은 용기를 내 아버지의 등을 지지대 삼아 간신히 바위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바위 위로 올라간 규진은 서둘러 규혁을 받아 들었다.

 규진이 규혁을 받아 눕힐 곳을 찾아 조금 위쪽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눕힐 만한 곳이 있었다.

 

 서둘러 규혁을 눕힌 규진이 다시 바위로 내려가 아버지가 안고 있던 규서를 넘겨받았다.

 규서를 옮기는 사이 아버지가 엄마에게 등을 내어주고 있었다.

 규진은 서둘러 규서를 눕히고 와서 엄마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달렸다.

 

 규서를 내려놓고 바위로 돌아오자 엄마가 아버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서둘러 규진이 엄마를 도와 아버지를 끌어올렸다.

 다행히 부모님이 다 바위 위로 올라 올 수 있었다.

 비록 정신을 잃을 것처럼 힘이 들었지만 모두 무사하단 사실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다. 규진아. 동생들은 어디 있어?”

 “저기 좀 더 위쪽에 눕혀뒀어요.”

 “그래. 잘했네.”

 

 아버지가 규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힘든 몸을 일으켰다.

 엄마도 아버지를 따라 일어났다.

 규진은 엄마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따라서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규진이 완전히 몸을 일으켰을 때 엄마의 눈앞에 있던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엄마!”

 

 규진의 다급한 목소리에 아버지가 바위 아래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규진도 아버지를 따라 엄마가 서있던 바위 아래쪽을 살폈다.

 하지만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규진이 당황해 주변을 둘러보다 조금 떨어진 곳의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는 엄마를 발견했다.

 

 “아버지. 저기! 저기요!”

 “어디? 아.....”

 

 물살이 생각보다 심했는지 엄마는 힘겹게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다.

 규진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는 사이 아버지는 망설이지 않고 다시 강물로 뛰어드셨다.

 그때 강물은 이미 아버지의 가슴까지 차오른 상태였다.

 규진은 초조한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는 아버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윽고 아버지가 엄마가 있는 곳에 도착한 것을 보고 규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물은 빠르게 불었다. 이제는 아버지 어깨까지 물이 차올랐다.

 아버지는 물이 점점 불어나는 것을 보고 규진을 향해 소리쳤다.

 

 “규진아! 가서 도움을 청해!”

 

 하지만 규진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규진을 향해 아버지는 가서 도움을 청하라는 말만 되풀이 하셨다.

 물이 더 차오르자 엄마를 조금 이라도 높은 곳으로 자리를 잡게 도와준 아버지가 불같은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었다.

 

 “가! 민규진! 어서!”

 

 그 소리에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규진은 서둘러 동생들을 눕혀둔 곳으로 달렸다.

 거기라면 사람들이 지나다닐 것 같았다.

 가는 사이 몇 번을 넘어졌지만 규진은 신경 쓰지 않고 달렸다.

 그것만이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규진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규진의 생각과 달리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캠핑을 하고 있었다.

 

 규진이 무작정 한 방향으로 달리고 있을 때 비를 피해 산을 내려오는 차를 맞닥뜨렸다.

 차 앞으로 뛰어든 규진이 서둘러 차를 세웠다.

 상황도 설명하지 않고 무작정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차에는 아저씨 둘과 아주머니 두 분이 타고 계셨다.

 그 분들은 규진의 상황을 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같이 움직여 주셨다.

 

 가는 길에 누워있는 동생들을 보고 아주머니 두 분이 그곳에 남으셨다.

 아저씨들은 규진과 함께 바위로 향했다.

 바위에 도착한 규진은 주변을 샅샅이 둘러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부모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그게 달빛을 구름이 가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규진은 더 필사적으로 부모님의 모습을 찾았다.

 그때 아저씨들은 규진의 부모님이 이미 물살에 휩쓸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규진과 함께 부모님의 모습을 찾았다.

 

 달빛을 가리고 있던 구름이 자리를 비키자 규진은 주변을 다시 둘러봤다.

 그 사이 동생들과 함께 있던 아주머니들의 신고로 구조대가 도착했다.

 동생들은 저체온 증이었고 그것은 규진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규진은 부모님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다.

 

 아저씨들은 구조대와 함께 자신들이 부모님을 찾아 볼 테니 동생들을 챙기라고 규진의 등을 떠밀었다.

 규진은 자리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구조대 한 분이 규진에게 동생들의 상태가 위중해 보호자가 꼭 필요하다고 억지로 등을 떠밀었다.

 

 결국 규진은 구조대와 아저씨들에게 몇 번을 부탁하고 난 뒤에야 동생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구조대의 말처럼 동생들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저체온과 물을 마셔 급하게 이송을 해야만 한다는 말에 규진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서둘러 동생들과 함께 구급차에 올랐고 아직 어린 규진을 위해 아주머니들도 함께 병원으로 향했었다.

 

 병원에 도착한 동생들은 상태는 좋지 않지만 아주머니들의 응급처치 덕분에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규진은 아직도 자신의 옆을 지켜주고 있는 아주머니들을 쳐다봤다.

 

 “감.... 감사합니다.... 흑...흑흑.”

 

 참고 있던 눈물이 한 번에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다 큰 녀석이 서럽게 우는 모습에 아주머니들도 아무 말씀 없이 규진의 어깨만을 도닥여 주셨다.

 덕분에 규진의 울음은 오래가지 않아 멈출 수 있었다.

 

 밖에는 아침 햇살이 다시 떠오르고 있었지만 규진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몇 시간을 기다렸지만 구조대는 오지 않았다.

 규진은 곧 부모님이 구조대와 함께 돌아올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있었다.

 그 사이 아주머니들은 넋을 놓고 있는 규진을 대신해 동생들을 보살펴주고 계셨다.

 

 그렇게 꼬박 밤까지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던 규진을 향해 아저씨들과 구조대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규진은 사람들 사이로 계속 부모님의 모습을 찾았다.

 하지만 부모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뜻 모를 불안이 점점 규진을 잠식하고 있을 때 구조대 한분이 물었다.

 

 “미안합니다. 아직 부모님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밤이 늦어 더 이상의 수색이 불가능 해 일단 철수는 했습니다. 해가 뜨면 다시 수색을 시작할 겁니다.”

 “......네.”

 “그 지역은 수시로 댐을 방류하는 곳이었습니다. 혹시... 야영금지구역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까?”

 “아.. 아니에요... 아버지와 캠핑을 자주.... 다녀서... 그런 건 항상 철저하게.... 확인을.....”

 

 규진의 말에 구조대도 더는 묻지 않았다.

 그저 무전으로 이것저것 상황을 주고받는 것이 전부였다.

 그 사이 서울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가 병원에 도착하셨다.

 눈물을 잔뜩 흘리고 계셨던 할머니께서 규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닦아내셨다.

 더는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듯 눈물을 삼켜내셨다.

  할머니가 규진과 동생들을 모두 확인하시는 사이 무전을 끝낸 구조대가 말했다.

 

 “그 주변에 설치되어있던 야영금지팻말을 누군가 고의로 훼손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범인을 잡으려 했지만... 쉽지가 않아 팻말을 계속 새로 설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제도 새벽에 다시 팻말을 설치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그 사이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 같습니다.”

 “아.... 그럼.....”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7 27화_우연 2019 / 11 / 10 214 0 6181   
26 26화_우연 2019 / 11 / 8 213 0 6170   
25 25화_우연 2019 / 11 / 5 217 0 6204   
24 24화_우연 2019 / 11 / 2 208 0 6087   
23 23화_우연 2019 / 11 / 1 221 0 6339   
22 22화_우연 2019 / 10 / 28 229 0 6156   
21 21화_우연 2019 / 10 / 28 224 0 5985   
20 20화_편집 2019 / 10 / 24 207 0 6356   
19 19화_편집 2019 / 10 / 22 216 0 6149   
18 18화_편집 2019 / 10 / 19 233 0 6100   
17 17화_편집 2019 / 10 / 17 216 0 6149   
16 16화_편집 2019 / 10 / 15 195 0 6054   
15 15화_편집 2019 / 10 / 12 220 0 6067   
14 14화_편집 2019 / 10 / 10 208 0 6304   
13 13화_편집 2019 / 10 / 8 210 0 6180   
12 12화_편집 2019 / 10 / 5 213 0 6113   
11 11화_편집 2019 / 10 / 4 209 0 6247   
10 10화_편집 2019 / 10 / 2 211 0 6080   
9 9화_편집 2019 / 10 / 2 224 0 6276   
8 8화_스토커 2019 / 10 / 2 205 0 6340   
7 7화_스토커 2019 / 10 / 2 203 0 6061   
6 6화_스토커 2019 / 10 / 2 199 0 6250   
5 5화_스토커 2019 / 10 / 2 210 0 6117   
4 4화_스토커 2019 / 10 / 2 207 0 6114   
3 3화_스토커 2019 / 10 / 2 223 0 6268   
2 2화_스토커 2019 / 10 / 2 214 0 6070   
1 1화_스토커 2019 / 10 / 2 349 0 620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붉은색에 홀리다
m현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