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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귀안(鬼眼), 천존을 담은 여자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5

무속인이었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능력, 아니 더 강한 능력을 갖게 된 박소향.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속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 능력을 어떻게 컨트롤 하라고?
날 지키러 천계신장이 내려오고, 같이 일하기 위해 저승신장이 올라왔다?
대체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귀신(鬼神)이 지상으로 오는날 # 1
작성일 : 19-10-08 03:18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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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대로 신당에서는 치성만 드리고 바로 천음산으로 향했다. 이제 세번째인데, 분명한것은 여기는 입구에서부터 으스스하다는것이다. 신기한건 들어갈땐 분명 캄캄한 어둠뿐인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 어둠속에서 길이 보인다는 것, 그리고 영들과 공존하고 있으면서 음기가 강한곳에서 생물들이 있다는 것.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는것까지.

 

 "일찍 왔구나-"

 

 음..나름대로 긴장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일찍 오기는 했네요. 하하-

 마루에 좌정하고 앉아계시는데 눈감고 계셔도 기척으로 아시는구나. 옆에서 성진이도

 같이 좌정하고 있었다. 저럴때 데리고 다녔으면 좋겠다. 좀 조용하잖아?

 

 "공교롭게도 오늘 천계와 저승에서 귀신들이 지상으로 딱 하루 나오는 날이란다. 어제 말해준다는것을 내가 깜빡해버렸구나. 요새 기억력이 안좋아진것 같아"

 '나이가 몇이라고! 벌써부터 그러면 되나. 이래서야 내가 어찌 산신을 믿고 일을 하겠어'

 "천제님, 제가 천제님 덕에 이렇게 됐다고는 생각 하지 않으십니까?"

 '으흠흠'

 

 확실히 여기서는 현저를 혼자서 잘 하시는구나. 잠깐 말다툼을 하시더니 나를 위아래로 살펴보셨다. 나쁜짓 한것도 없는데 엄청나게 긴장되네...

 

 "반귀인이 있다지..? 아직 불안정한 상태이니 가까이 하지 않는것이 좋겠구나. 허나 주변에 계속 맴돌상이니.. 그 사람에게 이것을 전해주거라. 그러면 네게도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을테니 말이다."

 

 실같은 것으로 수십가닥을 꼬아 만든 팔찌같은거였는데, 하얀색이라 그런진 몰라도 계속 만지면 시커매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끊어지거나 변색될 일은 없으니 일부러 빼지 않는 이상은 귀신이 따라다니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천음산으로 한번은 올일이 생길것인데, 그때 그 팔찌가 없으면 여기 있는 영들이(부유령만 있는것이 아니다. 온갖 영들과 요괴들이 공존하는데, 산신의 통제아래 평화로운 것 뿐이다.)진민씨를 삼키는건 일도 아닐거라고.. 엄청 끔찍한 소리를 평온하게 하시네요. 부처님인줄..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편한 사이가 아니라서 여기까지 데리고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어요. 그 사람때문에 대무님이 돌아가셨다고 생각했거든요... 천제님 덕에 사자들의 실수라는걸 알았지만.. 여튼.. 그렇네요"

 "그걸 전해준다면 굳이 빨리 데려올 필요도 없다. 그게 다른 부적보다도 강력하게 그 사람을 귀기(귀신의 기운, 같은 기운을 가진 인간을 귀신들이 가장 좋아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한번 붙은 귀신들은 잘 떨어지지 않는다)에서 벗어나게 해줄것이니 당분간 내버려 둔다고 해도 상관없을것이다"

 

 음.. 그렇군요..

 

 "그런데 오늘 귀신들이 지상으로 온다는게 무슨 말이에요?"

 

 "1년에 딱 한번, 죄질이 나쁜 귀신들이나 흉수들(주로 악한자의 편에 서서 선한자를 벌하고 해를 끼친다. 주로 중국의 고대 신화에 자주 등장하며 인간세계로 내려오면 동양판 '판도라의상자'편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을 뺀 일반 영혼들은 딱 한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상으로 올 수 있게 된단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사는 지상 모두를 돌아다닐 수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여기 천음산에만 머무르다 갈 수 있는것이지. 이때는 천계에 있는 신장과 저승의 신장들이 각각 내려오게 되고, 이 날만큼은 죄지은 영혼들도 용서받을 수 있는 딱 하루뿐인 날이란다. 더불어 지상에서 떠돌던 혼들도 이날에 천음산으로 들어오면 다시 나갈수는 없지만 그 동안의 행적에 대해 죄를 추궁당하지 않으니, 이번에 저승에서 생긴 문제들을 천계로 나눠가져갈 수 있게 되면서 영혼들의 일을 정리하는데에는 오늘같은 적기(適期:알맞은시기)가 또 어디 있겠니?"

 

 그렇구나.. 하긴 이 산만큼 귀신한테 좋은 환경은 없겠지.. 해가 뜨고 구름이 없어도 여긴 항상 그늘져 있었다고 하니까. 그래서 성진이도 같이 좌정하고 앉아서 저러고 있었던건가? 1월의 중순쯤으로 날짜를 정하는데 매년 달라진다고 한다. 천계와 저승이 완벽한 수로 생각하는 9를 기점으로 날짜를 정하게 되는데, 월초는 양의 기운이 강력해서 귀신들의 제약이 많고, 월말은 음기가 너무 강해 신장들이 통제할 수 없으므로 그 둘이 조화를 이루는 중순에 염라대왕과 천제가 논의하여 신장들에게 통보하게 되며, 그날만큼은 모두 하던일을 멈추고 내려온다는.. 일종의 휴가네요?

 

 "그럼 이번에 저승에서 오는 영혼들 중에 천계쪽으로 보내 심판하는 영혼도 생긴다는 건가요? 그리고 오늘도 제발로 안오는 영혼들은 또 저승사자들이 잡으러 다녀야 하는거고요?"

 

 "제발로 찾아오지 않는다면 잡으러 가는 수 밖에 없겠지.. 저승에서 애매하여 판결이 유보된 사람들은 데려가서 천상계의 심부름꾼으로 쓰기도 한단다. 신들도 전부 완벽할 수 없으니 인간들에게도 완벽하라 할 수 없는것과 같다. 죄가 덜하거나 악하지 않은 영혼들은 다시 한번 갱생(更生:마음이나 생활태도를 바르게 잡음)의 기회를 줌으로써, 업보를 씻어낼 수 있는 것이란다"

 

 보통은 저승과 천계의 영혼들은 따로따로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번만큼은 예외로 한다고 했다. 특징이 있다면 천계의 영혼들은 저승에 있는 영혼을 두려워 하지 않는데, 저승에 있는 영혼들이 천계의 영혼들을 멀리한다고 했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천제가 현저하며 나는 잠깐 추이를 지켜봐야했다.

 

 "갑술신장 초두라(12지신 중 '개'에 해당)천제를 뵙습니다"

 "시간이 벌써 그리되었나? 산저라는(정사신장, '뱀'에 해당) 여전히 불만이 많겠지?"

 "항상 그랬지요.. 천간문(천계와 천음산 사이의 문)을 열고 오는 길이니 지금쯤 내려 오고 있을것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저승에서의 문제 때문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었는데 유념하고 있는가?"

 "예. 열두명 중 네명만이 호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려오는 영혼의 수도 줄었습니다"

 "어째서? 그러면 불만이 터져나올텐데? 일년에 한번뿐인 날인데 말야"

 "그것이.. 이번에 오지 못하는 비갈라(정해신장,'돼지')가 처음 추려놓았던 명단에서 지상에 가지 못하는 영혼들을 불러 모아 잔치판을 벌이는 까닭으로 불만이 없다고..

 또 저승의 영혼도 인도해야 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길까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하.. 비갈라가 나 없는 사이 상제노릇을 하는구나. 나중에 이뻐해주어야겠어.

 천간문을 담당하는 자네가 그렇게 판단했다면 존중해야겠지. 수고가 많았군"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12지신의 이미지랑 딱 맞는거 같아. 잔치판이라니? 것도 돼지신이..? 속으로 웃고있는데 천제님은 화나셨나보다. 불만 잠재웠으면 잘한거 아닌가?

 

 "나머지는 갑오신장 인다라(말),정유신장 진달라(닭)가 이번 호송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다들 싸웠어? 호송대가 왜 이렇게 뒤죽박죽이야? 저승에서 데려갈 영혼이 많은데 아지라(용)가 안왔단 말야?"

 "그것이.. 잡아온 마라(마귀의 종류 앞으로 등장할 예정이므로 설명은 이 다음에)한마리가 천옥을 부수고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어휴.. 이번에 천옥(천계의 감옥)시공했던 놈 잡아서 저승으로 보내버려. 몇번째야

 대체? 그래서 아지라가 못왔다는거지?"

 "그렇습니다"

 

 인간이나 신이나 부실공사때문에 골머리 썩는건 똑같네요. 그래도 너무한 처사 아닙니까.. 바로 저승으로 보내다니? 사람도 좀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못된 짓 하면 바로 저승으로. 너무 심한가?

 

 "천계는 잠잠하더니 왜 난리야? 내가 없어서 개판인거야 아님 원래 그랬는데 유독 이번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거야 뭐야. 염라가 힘들어해서 덜어주려고 했더니 내가 내 집구석(!)도 관리 못하는데 뭘 도와주겠다는건지. 믿었던 신장들한테 정말 실망이구만... 천신장을 이번에 같이 올려보내주랴?"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어지간히 천신장이 무섭나보다. 저렇게 질색을 하는거 보니. 천제님도 말투만 웃기지 목소리는 완전 쉬야 지릴만큼 무섭네.. 갑술신장이 열심히 깨지는 사이 나머지 세명의 신장이 같이 나타나며 인사를 올렸다.

 

 "산저라, 인다라, 진달라 천제님께 인사올립니다"

 "그 영혼들은 저번처럼 산 뒷쪽에 내려놓고 오는길인가 보군"

 "이번엔 특히 저승의 혼들이 심상찮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천계의 영혼들을

 지켜야 하겠기에.."

 "매년 이거 한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

 "...."

 

 뱀의 얼굴을 한거 보니 산저라인 거 같은데.. 엄청 스트레스 받나보다. 고개만 숙이고 대답을 안하네.

 

 "알았어. 내년에는 바꾸자고. 미기라(호랑이)하고 바꿔줄테니까 거 자꾸 신경쓰이게 고만 표정 좀 풀라고"

 "감사합니다"

 

 우왘.. 천제도 눈치를 보는구나. 근데 신장들이 말한 천계 상황을 조합해보니.. 개판이기는 하네. 돼지는 영혼들 불러서 술판 잔치판이고, 용은 감옥 탈출한 마귀 잡느라 돌아다닐테고.. 나머지는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신이라고 다 좋은게 아니었어..

 

 "온다고 수고 많으셨네요"

 "녹음지신(산신의 이름)에 비하면 이게 수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초두라와 산신이 대화를 하는 사이 저승에서도 기별이 왔다.

 

 "지신장(地神將: 직역은 '땅위의 신장'이나 작중에서는 저승의 최고 신장을 뜻한다.

 지신장 밑에 오방신장이 있으며 오방신장 중 중앙황제가 으뜸이며, 천신장 밑에 12신장이 있으며 12신장중의 으뜸은 정할 수 없어-정하려다 내분의 원인이 되었다- 천신장의 통제 아래 움직인다.)

 염찬(炎爨:불을 지피다, 지옥의 불을 관장하는 중요한 신장이다) 천제님을 뵙습니다"

 "얼마전에 염라에게 천신장을 보내기는 했었지만.. 지신장의 안부를 묻지 못했군"

 "황공합니다"

 "이번 기회에 나눌건 좀 나누고 분담 좀 하자고. 지신장 얼굴이 영 안좋구만?"

 "...."

 

 왠지 천계에서 천제의 이미지가 그려질 것도 같다. 엄청 동네 옆집 아저씨같아!!

 지금 염라대왕과 천제말고는 아무도 편하게 지낸 신장들이 없어 보였다. 불쌍해.

 여기서 폭주한다고 해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을 것 같아.

 

 "저승신장 악연(惡煙: 저승에 온 자들의 몸을 연기로 휘감아 악한 정도를 가늠하는 신장중의 하나. 3관문이 있다.악차(惡岔:거짓된 갈림길로 그 사람의 성향을 알아보는 신장. 악연의 둘째 동생),악성(惡惺:한가지의 질문으로 죄인을 판단한다. 악연의 막내동생) 기본적인 절차로 통과하는 관문이며 징벌을 내리는것은 아니다)천제를 뵙습니다"

 "음, 이번에도 3신장이 같이 왔는가?"

 "그렇습니다. 정원이 넘쳐 호송대가 모자랄뻔 했습니다"

 "그렇군, 수고가 많았어. 확실히 저번보다는 음기가 강하군"

 "천제의 넓은 아량에 저승의 시왕들께서 모두 감사하고 계십니다"

 "거 참 저승이 무너지면 천계라고 어디 무사할 줄 아나. 어느 한쪽도 균형을 잃어선

 안돼. 오느라 수고가 많았어. 좀 쉬도록 해"

 

 천계하고 저승하고 다 같이 있으니까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묘한것 같기도 하고.

 어느새 산신은 본모습으로 변해서 신장들과 얘기 중이고, 성진이는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다. 이런거 매년 봐서 그런건가? 그냥 죄다 신기하니까 넋놓고 볼 수 밖에.

 아무리 봐도 전혀 익숙해질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난 소개 안해도 다 아는거 같아.

 말은 안하지만 인사는 깍듯하게 하는거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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