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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22화
작성일 : 19-10-07 19:41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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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은수가 남자를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다.

 건물 위에서 기감을 펼치고 있을 때 들려오던 의문의 비명소리.

 황급히 극성으로 보법을 펼친 은수가 그곳에 도착했을 땐 의문의 남자가 여자를 안고 비웃음을 던지고 있었다.

 은수는 잠시 몸을 숨긴 채 두 사람의 대화로 상황을 파악하였다.

 그 후 빠르게 남자의 머리채를 잡아 여자를 구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장은주와 박수환이 말하길, 김선우는 은수가 상대하기에 위험한 인물이라고 했었다.

 그 말은 최소 자신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말. 하지만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능력은 미미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은수가 상대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어느 정도 빈틈을 보였고, 남자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였다.

 

 ‘무슨 능력일까?’

 

 은수는 궁금함에 남자의 공격을 바라보면서 가만히 자리를 지켰다.

 그 순간 천천히 경직되어가는 은수의 몸.

 

 ‘아, 이놈의 능력에 경직 기능이 있나 보군.’

 

 남자의 능력을 파악하게 된 은수는 무한 구타권의 기(氣)를 운용하여 자신의 몸을 원상태로 회복시켰다.

 은수가 능력에서 풀린 것을 알 리 없는 남자는 기세등등하게 다가왔다.

 

 “새끼, 방심하더니 꼴좋다. 큭큭. 어떻게 요리를 할까나?”

 “그러게?”

 “이 새끼가 지금 웃어?”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식 웃는 은수의 모습에 남자가 화가 난 음성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이런 걸 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른다고 하는 걸까.

 은수가 주먹을 피한 후 남자의 복부를 ‘퍽!’ 소리가 나게 강하게 때렸다.

 

 “억, 컥!”

 “아이고, 때리기 좋게 자세도 취해주시네?”

 

 예상치 못한 공격에 몸을 숙이는 남자의 등을 이번엔 팔꿈치로 ‘쾅!’ 소리가 나게끔 세게 찍어 버렸다.

 

 “큭!”

 “어이쿠, 이런 좋은 자세를 또 취해주시다니. 마구 밟기... 밟은데 또 밟기... 거시기도 밟기... 아무 생각 없이 밟기... 생각하며 밟기...”

 

 등을 찍힌 남자가 마른 기침을 토하며 몸을 웅크리자 은수가 희극배우처럼 과장되게 놀란 척을 하고는 마구 밟아대기 시작했다.

 

 “저 감사... 헉!”

 

 신명 나게 남자를 밟고 있던 그때.

 갑자기 느껴지는 기척에 은수가 살기(殺氣) 어린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다.

 그곳엔 자신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다가오던 박은영과 최창식이 깜짝 놀라 멈춰 서 있었다.

 은수는 자신의 표정에 놀란 두 사람의 모습에 황급히 얼굴을 풀었다.

 

 “무슨 볼일이신지?”

 “아, 다른 게 아니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하, 괜찮습니다. 위험한데 어서 댁으로 가세요.”

 “네네, 정말 감사합니다.”

 

 두 사람은 황급히 감사 인사를 건네고 골목길 밖의 큰길로 뛰어나갔다.

 그들의 모습이 사라지자 은수는 다시 몸을 돌려 남자에게 위협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제 방해할 사람도 없으니 다시 시작해 볼까?”

 “사, 사, 살려주세요!”

 “넌 누가 애원하면 그 사람 사정 봐주고 그랬냐?”

 

 구타가 멈춘 것에 이제 끝났다고 안도하던 남자는 다시 마주한 은수의 살벌한 표정에 깊이 절망했다.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골목길 한쪽 편에 넝마가 된 이십 대 남자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남자는 피와 침, 눈물 등으로 본래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엉망이었다.

 그런 그의 앞에는 계단에 앉아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은수가 있었다.

 

 “그러니까 네놈 말은. 네 이름은 최우현이고, 범죄는 저질렀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 이거냐?”

 “네. 맞습니다, 형님!”

 “이런 미친 새끼가! 내가 왜 네 형님이야?”

 

 자신을 최우현라고 밝힌 남자의 말에 어이가 없어진 은수가 발로 그의 가슴을 걷어찼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날아간 최우현이 바닥에 누워 끙끙거렸다.

 

 “원위치!”

 

 은수의 호통에 최우현이 앓는 소리를 내며 재빨리 기어 와 다시 무릎을 꿇었다.

 

 “괴물들이 설쳐대는 통에 안 그래도 살기 힘든데. 너 같은 능력자까지 설쳐 되면 시민들의 삶이 어떻겠어? 굳이 더 힘들게 만들어야겠냐? 어?”

 “죄송합니다!”

 “이 새끼야 능력이 생겼으면 괴물들한테서 시민들을 지키고 보호해야지. 어? 어? 내 말이 틀려?”

 “아닙니다. 지당하십니다, 혀... 혀, 현 상황에서 정말 지당한 말씀이고요.”

 

 최우현은 무의식중에 형님이란 소리를 내뱉을 뻔했다. 하지만 그 순간 찌푸려지는 은수의 미간에 놀라운 순발력을 발휘해 단어를 바꿨다.

 

 “암튼 이런 정신 못 차리는 능력자 새끼들이 문제야. 힘에는 책임이 따르는 건데...”

 

 다시 시작된 은수의 잔소리 타임.

 자신과 몇 살 차이도 나지 않아 보이는 놈이 세상을 몇 배는 더 산 사람처럼 잔소리를 해대자 최우현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져갔다.

 

 ‘아오, 저 꼰대 새끼. 이러다가 저놈 태어난 이야기까지 듣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아, 다리 저려.’

 

 은수의 끝나지 않는 잔소리에 최우현은 듣는척하며 속으로 투덜거리며 욕을 했다.

 그렇게 몇 십 분에 걸친 긴 잔소리가 끝이 나고, 이번엔 은수가 질문을 던졌다.

 

 “근데 너 능력이 뭐야?”

 “네? 그건 말씀드리기가... 능력자들 사이의 암묵적인...”

 “쓰읍, 맞고 말할래? 그냥 말할래?”

 “그래도 상도덕... 제 능력은 신호등입니다.”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려는 최우현의 모습에 은수가 천천히 주먹을 들어 올렸다.

 조금 전 고통을 떠올리게 하는 은수의 주먹에 최우현은 황급히 자신의 능력을 말했다.

 

 “신호등? 그건 뭐냐?”

 “제가 정지시키고 싶은 상대에게 신호등의 빨간 신호처럼 빨강을 외치면 상대가 정지되는 능력입니다.”

 “엥? 그럼 노랑도 있고 초록도 있어?”

 “네, 초록은 정지시킨 상대를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노랑은 상대에게 망설임을 강제해 빈틈을 만들어 줍니다.”

 “호, 신기하네. 그래서 그 능력으로 몇 건의 범죄를 저질렀어?”

 “아, 아, 아닙니다. 저 오늘 처음이었어요.”

 “이게 뒤지려고. 사실대로 말 안 해?”

 

 은수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자 최우현이 억울한 표정으로 손을 저었다.

 

 “진짭니다! 능력자임을 밝히면 괴물을 상대하라 할 텐데... 전 겁이 많고 소심해서 각성한 것을 숨기고 오히려 조용히 살았어요.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종종 사라진다고 하기에...”

 “아, 그러니까 어떤 놈인지 몰라도 그놈에 의해 사람들이 사라지니까 너도 그놈 소행으로 속이고 한번 저질러봐야지, 했는데 나한테 딱 걸렸다?”

 “네, 그렇게 된 거죠.”

 “이 새끼야 너라면 믿겠냐?”

 “하지만 사실입니다.”

 “이 새끼가 그래도!”

 

 최우현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한단 생각에 은수가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그렇게 한참 동안 주먹을 날리던 은수는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그 다른 범죄자 놈은 어디 있어?”

 “흑, 흑.”

 “그만 뚝 그치고 말해라.”

 “네, 흑, 저도, 끅, 잘 모르는, 흑, 놈, 끄윽, 이에요.”

 

 은수의 주먹이 아팠는지 아니면 또 맞은 것이 서러웠는지, 최우현은 멈추지 않는 울음을 어렵게 참아가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도 은수는 동정심이 생기지 않았다.

 아마 자신이 막지 않았다면.

 자신 앞에서 이렇게 질질 짜는 놈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다른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겠지.

 

 “그놈 주 활동 영역이 어디야? 소문 같은 것 들은 거 없어?”

 “흑, 흑, 여기서 이십 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마지막 실종 사건이 있었다고 했어요.”

 

 최우현의 정보에 은수는 잠시 다음 잠복지를 고민했다. 그러다 눈앞에 있는 최우현을 어떤 방법으로 처리해야 할지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놈을 이대로 보내자니 다시는 범죄를 안 저지른다는 보장이 없는데... 그렇다고 죽여 버리기에는... 흠.’

 

 은수가 자신을 빤히 주시하며 고민에 빠진 눈치이자 최우현이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동안 고민하던 은수가 최우현의 목덜미를 내리쳐 기절 시킨 후 그를 둘러매고 보법을 펼쳤다.

 

 

 얼마 후 경찰서에 도착한 은수가 최우현을 경찰들에게 넘겼다.

 

 “이놈 능력자예요. 집으로 귀가하던 여자를 겁탈하려고 했던 파렴치한입니다.

 D.S.의 박수환 씨에게 이놈을 잡아온 박은수가 처리를 부탁했다고 전해 주세요.

 그러면 그쪽에서 알아서 처리해 줄 겁니다.”

 

 혹시나 경찰들이 최우현이 능력자임을 알고 풀어줄까 염려된 은수가 박수환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계했다.

 은수의 전달사항에 경찰들이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D.S.에 바로 연락을 취했다.

 경찰들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던 은수는 경찰서를 나가기 전, 기절해있는 최우현을 잠시 바라봤다.

 

 ‘하, 나오라는 놈은 안 나오고 별 이상한 놈이 걸리냐. 죽여 버리려다가 참고 살려주는 거니깐 착하게 살아라. 다음에 걸리면 진짜 죽을 줄 알아.’

 

 그렇게 은수는 발길을 돌려 경찰서를 벗어났다.

 최우현을 경찰서에 맡기고 건물의 옥상으로 돌아온 은수는 다시 기감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대로 밤을 지새운 은수는 날이 밝아오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다.

 

 ‘잠깐 눈 좀 붙이자. 아우, 졸려.’

 

 졸린 눈을 비벼가며 간신히 집에 도착한 은수는 쓰러지듯 바닥에 몸을 뉘었다.

 

 

 해가 중천에 떠올랐을 때 그제야 은수가 부스스한 머리로 몸을 일으켰다.

 은수는 잠시 멍한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다 이내 기지개를 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우, 졸려. 별로 자지도 못한 것 같은데. 얼마나 잤지?’

 

 은수는 졸린 눈을 비비며 서둘러 씻고 밥을 챙겨 먹은 후 나갈 채비를 했다.

 그대로 수련을 위해 공터로 향하는 동안에도 은수는 자꾸만 나오는 하품에 졸린 눈을 비벼댔다.

 

 ‘오늘은 수련을 마치고 최우현, 그놈이 말한 곳으로 가봐야겠다.’

 

 

 수련에 집중하는 동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던 은수.

 잠시 후 수련을 마무리하고 서둘러 어제와는 다른 건물의 옥상에서 기감을 펼치며 주의를 살폈다.

 그렇게 은수는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날이 밝아오자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얼마 후 짧은 수면에서 깨어나 몽롱한 정신으로 팡이에게 능력을 부여받으며.

 낮에는 공터에서 수련을, 밤에는 김선우의 행방을 확인하는 생활을 반복한지 일주일이 되던 때.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온 은수가 퀭한 눈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으아, 이러다가 내가 먼저 죽겠는데?’

 

 몽롱한 정신에서도 잊지 않는 한 가지.

 

 “팡아, 오늘도 난이도는 중으로. 으하아아암.”

 [으하아아아암. 그럼 문제 출제합니다.]

 

 깨어있는 시간보다 잠들어 있는 시간이 훨씬 많은 팡이가 자신처럼 길게 하품을 하자 은수는 황당했다. 하지만 그러기도 잠시, 팡이의 질문에 빠르게 답하는 은수.

 어느 샌가 은수는 거지같은 질문에도 그럼 그렇지 하고 넘겨버릴 수 있는 무신경의 경지에 도달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운수 대통의 날인지 웬일로 정답을 두 개나 맞혔다.

 

 “수비에 1515번, 보조에 2255번!”

 [공격은 무작위 번호 2322번, 수비에 1515번, 보조에 2255번을 부여합니다. 그럼 개봉합니다.]

 

 팡이의 말에 여느 때처럼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서랍이 생기더니 그 중 한 곳에서 책이 튀어나왔다. 튀어나온 책들은 빠르게 펼쳐졌다.

 

 [공격의 북] : 중급

 ▶ No.2322 작업의 정석!

 - 이성의 마음을 얻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먼저 그 이성을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세요. 단, 당신의 외모가 별로라면 상대 이성의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수비의 북] : 중급

 ▶ No.1515 유년 시절 추억의 놀이?

 - 유년 시절 나에게 욕을 하던 그 아이에게, 난 태연한 표정으로 외쳤다. '반. 사.’

 

 [보조의 북] : 중급

 ▶ No.2255 수산물 조리법

 - 이 시간에는 남자 몸에 그렇게 좋다는 장어의 조리법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장어를 잡아야 하는데요. 여기서 주의하실 것은 장어는 위험한 순간 점액질을 뿜어내기 때문에 많이 미끄럽습니다. 그러니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의 제목을 보며 은수는 헛웃음을 흘렸다.

 

 ’그래, 별로 기대도 안 했다. 네가 그렇지 뭐.’

 “‘작업의 정석!’, ‘유년 시절 추억의 놀이?’, ‘수산물 조리법’!”

 [요청자의 요청을 받아 능력을 부여합니다! 뾰로롱!]

 

 그 순간 신비한 빛이 은수의 몸 안으로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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