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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20화
작성일 : 19-10-07 19:40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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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향긋하게 느껴져야 할 인간의 피와 살맛이 느껴지지 않자 마수(魔獸)가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깜짝 놀라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

 

 “찰. 리. 엄마가 이거 먹는 거 아니라고 했지?”

 

 마수(魔獸)의 앞에는 언제 나왔는지 모를 김아연이 최서혁을 자신의 발치로 옮겨놓은 채 노려보고 있었다.

 김아연은 의식을 위해 샤워를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래서 황급히 샤워를 마치고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서둘러 방에서 나왔던 것이었다.

 만약 자신이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상상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상황을 떠올린 김아연이 순간 식은땀을 흘렸다.

 마수(魔獸)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화가 난 주인의 모습에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황급히 꼬리를 가랑이 사이로 넣은 채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그렇게 불쌍한 척해도 이번에는 그냥 안 넘어가! 엄마가 말 안 들으면 어떻게 한다고 했지?”

 

 마수(魔獸)의 불쌍한 척에도 김아연은 콧방귀를 끼며 몽둥이를 찾았다.

 김아연이 근처에 있던 몽둥이를 손에 들고 마수(魔獸)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공포감을 조성하며 다가가던 그때.

 

 “으, 으, 끙.”

 

 하는 소리와 함께 최서혁이 천천히 정신을 차려 가는지 몸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신음소리에 당황한 김아연이 빠르게 움직여 들고 있던 몽둥이로 최서혁의 머리를 내리쳤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최서혁은 다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대단하네. 그렇게 당해놓고 이렇게 빨리 정신을 차리다니.”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빠르게 정신을 차린 최서혁을 보며 김아연이 혀를 내둘렀다. 그와 동시에 언제 다시 깨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의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김아연이 마지막으로 최서혁의 상의를 벗겼다. 그리고 가슴에 손을 대어 거칠게 뛰고 있는 심장의 박동을 느꼈다.

 

 ‘네 힘은 감사히 잘 쓸 테니 편하게 눈 감으렴.’

 

 사실 김아연은 구미호의 광적인 팬이었다.

 늙지 않는 미모와 다른 이들의 심장과 더불어 그 능력까지 얻어내는 존재.

 이 멸망에 가까운 세상에서 얼마나 매혹적인 존재인가.

 그 순간 김아연은 각성의 빛을 받아 능력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원하던 구미호가 아닌 꼬리가 하나뿐인 불완전한 일미호였다.

 능력의 불완전함에 실망한 김아연은 주변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습격하고 심장을 취했다. 그러자 얼마 후 꼬리가 하나에서 둘이 되는 것이 아닌가.

 

 ‘오호, 남들과 다르게 진화하는 능력인 건가? 더, 더, 사냥을 해야겠어!’

 

 늘어난 꼬리를 확인한 김아연은 쾌재를 부르며 사람들을 더 사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냥한 사람들의 심장을 아무리 많이 취해도 더 이상 꼬리는 늘어나지 않았다.

 이에 김아연은 자신의 방법이 틀렸음을 인지하고 일반인이 아닌 능력자들의 심장을 노렸다.

 그렇게 능력이 약하거나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숙한 능력자들을 습격해 심장을 취하던 김아연. 하지만 기운만 늘어날 뿐 꼬리의 개수는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하던 김아연은 더 높은 등급의 능력자들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그들을 습격하려다 되레 자신이 당할 수도 있는 상황.

 

 ‘힘으로 안 된다면 내 다른 무기를 써야겠군.’

 

 김아연은 어쩔 수 없이 방법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에는 힘으로 능력자들을 잡아먹었다면, 이제부턴 자신의 몸을 이용하기로 했다.

 능력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이 방심했을 때 심장을 취하는 방법.

 

 방법을 바꾸기로 마음먹은 후, 김아연은 가장 먼저 인류 해방단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그저 신뢰를 쌓기에 바빴다.

 유혹하는 것이야 자신의 외모와 능력이면 언제든 가능한 일이었으니.

 그렇게 어느 정도 신뢰를 쌓자 김아연은 박민우를 노리고 조금씩 유혹해갔다. 하지만 경계심이 강했던 박민우는 자신의 속셈을 눈치챈 듯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

 

 ‘약한 놈이라 그런지 미어캣처럼 경계심이 하늘을 찔렀었지.’

 

 자신의 마음과 같지 않은 상황에 무력 사용을 고민해 보고 있을 무렵 둔한 최서혁이 나타났다.

 이후 최서혁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며 김아연은 기회를 노렸다.

 그러다 오늘, 낯선 이에게 당해 쓰러진 최서혁에게 모험을 감행한 것이 이렇게 성공할 줄이야.

 

 잠시 과거를 회상하던 김아연이 천천히 능력을 개방해갔다. 그러자 손톱은 점점 길어져갔고, 머리는 하얗게 변해갔다.

 얼마 후 능력이 완전히 개방된 김아연은 요염함이 한층 더 강력해졌다.

 

 ‘후훗, 이놈을 먹고 나면 더 강한 놈도 사냥할 수 있겠지? 라라라랄라.’

 

 김아연이 콧노래를 부르며 최서혁의 가슴을 손톱으로 갈랐다. 그러자 기절해있던 최서혁이 신음을 흘리며 몸을 움직였다.

 

 “으, 으, 큭.”

 “호호 미안, 미안. 금방 끝내줄게.”

 

 혹시나 최서혁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날까 싶어 김아연은 황급히 심장을 꺼내들었다.

 그 순간 분수처럼 솟구치는 최서혁의 피.

 온몸에 피 칠갑을 한 김아연은 자신의 손안에서 뛰고 있는 심장을 보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이로써 나는 한 단계 더 발전해가는 거야. 호호호!”

 

 광기 어린 외침과 함께 김아연은 천천히 최서혁의 심장을 씹었다.

 

 

 김아연이 최서혁의 심장을 취하고 있을 때.

 은수는 병원에서 김선희의 참담한 모습을 확인한 이후 집과 공터만을 오갔다.

 이른 새벽부터 공터로 나가 무한 구타권을 수행했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와 식사와 휴식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다.

 간혹 잠에서 깨어나 칭얼거리는 팡이와도 놀아주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렇게 수련과 휴식을 반복한 지 딱 삼일 째 되던 날.

 수련을 위해 공터로 향하던 은수 앞에 장은주가 나타났다.

 

 “당장이라도 범인을 찾아 복수하겠다고 한바탕 이 잡듯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실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하하하, 말씀드렸잖아요. 아직 아주머니 발인도 안 했고, 단서도 없으니까 지금은 웅크리고 있어야죠. 저 그렇게 머리 나쁜 놈 아닙니다.”

 

 진중한 은수의 태도에 장은주가 의외란 표정을 지은 것도 잠시.

 금방 표정을 바꾸고 다시 입을 열었다.

 

 “오늘이 김선희 요원의 화장일이에요. 미리 알려드려야 했는데 당일에 와버렸네요.”

 “괜찮아요. 그럼 금방 채비하고 나오겠습니다.”

 

 장은주의 말에 은수가 몸을 돌려 황급히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언젠가는 입겠거니 했던 검은 양복을 이렇게 입게 될 줄이야.

 은수는 쓴웃음을 지으며 미리 다려놓았던 양복을 갖춰 입고 서둘러 내려갔다.

 미리 건물 앞에 차를 대기시켜놓은 장은주 덕분에 두 사람은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장은주의 차를 타고 도착한 화장터.

 그곳에는 검은 양복 차림의 많은 요원들이 도착해 있었다.

 얼마 후 김선희의 관이 화장 시설물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붉어진 눈시울로 그 과정을 가만히 응시하던 은수는 조용히 눈물을 삼켰다.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아주머니가 살려주신 목숨이건만 은혜도 갚지 못하고.. 너무 죄송해요.

 제가 조금만 더 빨리 움직였다면... 그랬더라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금수만도 못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제가 대신 아주머니의 죽음에 관계된 모든 것들을 찾아내 복수할게요.

 이렇게라도 용서받고 싶은 절 이해해주세요.

 부디 다음 생엔 편하고 행복하세요.’

 

 마음속으로 김선희와 스스로에게 다짐한 은수가 어느샌가 흘러내린 눈물을 닦았다.

 장례절차가 다 끝이 나고, 은수는 몸을 돌려 화장터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때 은수의 앞으로 박수환이 다가왔다.

 마주한 두 사람은 짧게 인사를 나누고 나란히 화장터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김선희 요원은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그분처럼 타인을 위해 사셨던 분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씁쓸함이 느껴지는 은수의 말을 끝으로 한동안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했다.

 잠시 후 화장터 입구에 도착한 두 사람.

 은수는 애써 밝은 얼굴로 박수환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감사했습니다. 인연이 되면 또 봬요.”

 

 작별 인사를 건넨 은수가 자신의 집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멀어져 가는 은수의 뒷모습을 보며 박수환은 그대로 보내야 할지 잠시 고민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다 결정을 내린 듯 은수에게 조금 큰 목소리로 외쳤다.

 

 “김아연의 소재는 아직이지만, 김선우는 찾을 방법이 있는데 들으시겠습니까?”

 

 다행히 자신의 말이 들렸는지, 은수가 보법을 밟아 빠르게 달려왔다.

 

 ‘호, 상급... 아니 최상급의 보법인가? 아직 숙련이 덜 된 듯 보이는데.. 익숙해지면 참으로 대단하겠어.’

 

 그 모습을 지켜본 박수환이 눈에 순간 이채가 띄었다.

 순식간에 박수환의 앞에 당도한 은수가 무거운 음색으로 물었다.

 

 “그 방법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 말이 없던 박수환이 이내 입을 열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저희 쪽 요원이 김선우를 찾은 방법이 있어 대외비지만 귀띔은 해드려도 되지 않을까 해서...”

 “괜찮습니다. 작은 거라도 저에겐 너무 감사한 정보입니다. 아직 단서나 실마리가 없어서 난감하던 처지였습니다.”

 “그렇다면 말씀드리지요.

 김선우는 호색한입니다.

 식신(食身)을 할 때도 여자만 노렸고, 항상 늦은 저녁 시간에 일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저희 쪽에 발각당한 뒤 한동안 자제하며 움직임이 없었으니 지금쯤 몸이 근질근질할 겁니다.”

 “아,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김선우가 저희에게 쫓겨 부상을 당했다 한들 그는 쉽게 상대할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장은주에게 그간의 사정을 들었던 박수환은 은수에게 자신의 기관이 조사해온 정보를 살짝 귀띔해줬다.

 자신 또한 장은주처럼 앞에 서 있는 이 사내가 걱정되었지만, 복수를 위해 눈에 불을 켠 사람을 어느 누가 말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차라리 정보를 전해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결정 내린 박수환.

 

 “네, 명심하겠습니다. 도움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더 도움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충분히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만.”

 

 자신과 아무 관계도 아닌 박수환이 베푸는 호의에 은수는 여러 번의 감사 인사를 한 후 집으로 향했다.

 박수환은 멀어지는 은수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정보를 넘겨준 것이 정말 잘한 일인지. 그러다 이내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말릴 수 없는 일. 나 또한 저 사람이라면 복수하고 싶은 건 당연한 이치. 다만, 잘못되지 않길 바랄 뿐.’

 

 한동안 은수의 뒷모습을 보던 박수환이 담배를 하나 꺼내 물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박수환과 헤어지고 집으로 향하던 은수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팡아! 자니?”

 [우웅, 팡이 잔다. 부르지 마.]

 “잔다면서 대답은 어떻게 하는데?”

 [잠꼬대니까 신경 쓰지 마.]

 “넌 그렇게 자면서도 계속 잠이 와?”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몰라? 그만 말 시켜!]

 

 자꾸만 말을 거는 은수 때문에 자신의 잠이 방해를 받자 팡이가 버럭 화를 냈다.

 그런 팡이를 귀엽게 바라보면서도 진짜 목적은 다른 곳에 있던 은수.

 

 “팡아, 질문 줘. 난이도는 다 중으로.”

 [아, 진짜 귀찮게! 내가 잘 자고 있는 게 그렇게 배 아프니? 휴, 정말 이럴 땐 마음에 안 들어죽겠어. 그럼 질문을 하겠습니다.]

 

 제대로 잠을 방해한 은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력자의 역할로 돌아간 팡이.

 팡이가 투덜거리며 질문을 던졌다.

 은수는 오늘도 난장판인 질문의 난이도로 인해 공격 질문 하나만 정답을 맞혔다.

 순간 짜증이 났지만 지인을 떠나보낸 울적함이 한숨과 함께 짜증을 날려 보냈다.

 

 “공격은 5252번으로!”

 [공격에 5252번, 외에 다른 능력은 무작위로 부여합니다. 그럼 개봉합니다.]

 

 팡이의 말과 함께 허공에서 서랍이 생기더니 그중 한 곳에서 책이 튀어나왔다.

 튀어나온 책은 빠르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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