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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19화
작성일 : 19-10-07 19:39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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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장은주는 잠시 말없이 은수를 바라보다 천천히 김선희의 사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받아들이기 힘드시겠지만.. 김선희 요원의 사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선희 요원은 마수(魔獸)와의 전투 이후 잠시 업무를 중지하고 요양차 집에서 휴식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자신의 집 앞에 배가 아프다고 우는 아이가 있어 이 병원에 접수하러 온 건데.. 그때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건지 늑대인간들이 날뛰는 바람에...”

 

 장은주의 설명에 은수는 김선희가 어떻게 이 일에 휘말리게 되었을지 눈앞에 선하게 그려졌다.

 다른 이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하는 김선희의 성격상 아이를 외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늑대인간이 그 아이였음을 알고 변변한 대항조차도 하지 못했을 것이 뻔했다.

 

 ‘그렇지, 아주머니는 그런 분이셨지. 자신이 죽을 각오를 하면서까지 나를 살리려고 하셨던 분이었는데... 그걸 잊다니... 박은수, 이 쓰레기 같은 놈.’

 

 김선희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자 은수는 자꾸만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 고인의 마지막 모습은 수습이 끝난 후에 보시는 게 어떠실 지요. 지금은 안 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괜찮습니다. 제 생명을 구해주셨던 분이시니 마지막 모습은 뵙고 싶습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은수의 모습에 장은주는 그의 말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그렇게 얼마간 고민을 하던 장은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알겠습니다. 따라오시죠.”

 

 장은주가 몸을 돌려 요원이 지키고 있던 입원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은수도 그 뒤를 따라 들어갔다.

 입원실 안으로 들어오며 마음의 준비를 했던 은수는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였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손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주먹을 꽉 움켜쥐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들어오면서 보았던 병원 내부와는 달리 입원실은 파괴되거나 피가 튀어있는 곳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수가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는 눈앞에 보이는 김선희의 시체 때문이었다.

 김선희는 눈을 부릅뜬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입원실 중앙에 누워있었다.

 또한 가슴의 정중앙엔 구멍이 뚫려있었는데 심장은 사라진 상태였다.

 

 “끄, 끄, 끅! 젠장! 시발!”

 

 참혹한 김선희의 모습을 확인한 은수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다가 결국엔 울음과 함께 욕설을 토해냈다.

 그렇게 은수는 한동안 분노에 찬 고함을 내질렀다.

 잠시 후, 조금 전보다 흥분이 가라앉은 은수가 힘겹게 장은주에게 물었다.

 

 “후우, 흐윽, 혹시 요원님은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아십니까?”

 “아직 정확한 상황은 모릅니다. 하지만 부릅떠진 눈과 고통스러워 보이는 표정으로 미루어보아 목숨이 끊어지기 전... 심장이 적출됐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으아아악! 시발!”

 

 장은주의 입에서 자신이 예상하던 부정하고 싶었던 사실이 흘러나왔다.

 그 말을 들은 은수는 다시 한 번 절규했다.

 김선희를 저렇게 만든 원흉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은수는 주먹으로 입원실의 벽을 때려댔다.

 순식간에 벽은 은수의 주먹에서 흘러나온 피로 붉게 물들었고, 잠시 지켜보던 장은주가 입을 열었다.

 

 “그만하세요! 이런 모습, 김선희 요원은 원치 않으실 겁니다.”

 

 장은주의 낮게 가라앉은 말에 은수가 천천히 주먹을 내리고 돌아섰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다 가라앉히지는 못했는지 고개를 숙인 채 호흡을 골랐다.

 

 “흐윽, 흐윽, 요원님은 이런 일을 벌인 게 누군지 예상이 가십니까?”

 “아마도 식신계(食身界)의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아닐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장은주는 무언가 알고 있는 듯했으나 자세한 말은 아꼈다.

 은수는 장은주가 말하던 도중 머뭇거렸다는 것을 알아채고 고개를 들더니 눈을 빛냈다.

 

 “혹시 어떤 인물인지도 알고 있는 겁니까?”

 

 자신을 향해 강렬한 눈빛을 쏘아대는 은수의 모습에 놀란 장은주.

 하지만 그런 기색을 숨긴 채 덤덤한 표정을 지으려 노력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사실 정확한 판단은 감식반에서 해야겠지만 장은주는 주변 인물들의 동향과 김선희의 상태를 통해 내심 범인을 특정하고 있었다.

 이런 자신의 생각을 알기라도 했을까 정확하게 물어오는 은수로 인해 장은주는 내심 놀랐다. 하지만 말을 해주자니 정말 무슨 일이라도 벌일 것 같아 엄청난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말없이 자신을 노려보는 은수의 눈빛에 백기를 든 장은주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건 제 예상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감식반을 기다려서 결과를 들으시는 게...”

 “말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부탁인지 협박인지 모를 은수의 외침에 장은주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 정확한 것은 아니에요. 지금으로썬 이 근처의 식신계(食身界)는 두 명이에요. 아직 저희가 발견하지 못한 다른 식신계(食身界)가 있을 확률도 있습니다.”

 “그 두 명이 누굽니까?”

 “은수 씨, 이들을 범인이라고 확정 지을 순 없습니다.”

 “알아요. 그냥 그들을 만나 물어보기만 할게요.”

 

 이 남자 바보인가?

 살인을 저지른 게 맞느냐는 질문에 어떤 살인범이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시인을 하겠는가?

 장은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은수를 보며 한숨을 내쉬고는 말을 이어갔다.

 

 “저기 은수 씨, 제가 예상하고 있는 이 두 사람은 능력자입니다. 아직 그 힘이 크지가 않아 높은 등급은 아니지만 일반인을 쉽게 죽이기도 해요.”

 “괜찮습니다. 저도 능력자예요!”

 “저도 W에게 들어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미약한 능력으로는 죽을 지도 몰라요!”

 

 은수의 답답한 태도에 장은주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사실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한 일반 식신계(食身界) 능력자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는 게 정보의 원칙이었다.

 만약 은수가 뛰어난 능력자였다면 장은주도 별다른 고민 없이 그들의 이름을 알려줬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 뛰어나 보이지도 않는 남자에게 그들의 정체를 함부로 알려주는 것은 너무 위험했다.

 

 “요원 님의 걱정이 뭔지 저도 알고 있어요. 제가 바보도 아니고 당장 찾아가는 그런 짓은 안 합니다. 그러니 제발 정체 좀 알려주세요.”

 “좋습니다, 좋아요. 휴. 그럼 이거 하나만 약속하세요. 그들의 위치를 알게 되어도 혼자서 행동하지 않는 걸로. 약속하시겠어요?”

 “네, 약속할게요.”

 “좋습니다. 그럼 대신 이걸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세요.”

 

 은수의 계속된 간청에 설득을 포기한 장은주가 부적을 한 장 건넸다.

 자신이 건넨 부적을 보며 의아해하는 은수에게 장은주가 설명을 덧붙였다.

 

 “위급한 순간이 생겼을 때, 이 부적이 은수 씨를 딱 한 번 구해줄 겁니다. 그리고 그 부적이 사용된 순간 저는 은수 씨의 위치를 알게 되겠지요.”

 

 장은주의 설명에 은수는 그녀가 도사의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고개를 끄덕였다.

 은수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였음에도 장은주는 잠시 망설이며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이내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현재 파악된 이 주변의 식신계(食身界) 능력자는 인류 해방단의 김아연과 현상 수배범 김선우, 이렇게 두 명입니다.”

 “인류 해방단?”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네, 최근에...”

 

 장은주의 입에서 나온 익숙한 이름에 놀란 은수가 얼굴을 굳혔다. 그리고 조금 전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간추려 전했다.

 은수의 이야기를 듣던 장은주도 얼굴을 굳히며 눈을 빛냈다.

 

 “맞네요. 은수 씨가 만났다는 그 여자. 인류 해방단의 김아연이 맞습니다.”

 “근데 인류 해방단이 정확히 무얼 하는 집단인 거죠?”

 “인류 해방단이요? 그들은...”

 

 은수의 질문에 장은주가 불쾌한 표정으로 인류 해방단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인류 해방단.

 그들은 괴물에게 고통받는 인류를 그 속에서 해방 시켜주자는 의미로 출발한, 처음의 의도는 순수한 단체였다. 하지만 초기 해방단의 단장이 물러나고 지금의 단장이 자리에 오르면서 순수했던 의도는 조금씩 퇴색되어갔다.

 괴물을 상대하기 위한 전사를 만든다는 취지의 인체실험과 납치.

 그로 인해 현 정부는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범죄를 저지르는 그들을 범죄 단체로 규정하고 탄압해갔다.

 정부의 적대적 태도에 그들은 어둠 속으로 숨어들어 더욱더 악해져만 갔고, 지금은 악랄한 범죄 집단이 되었다.

 

 장은주의 설명이 다 끝나고, 분노를 삼키던 은수가 살기(殺氣)를 띄며 물었다.

 

 “그럼 그 여자가 아주머니를 죽인...?”

 “아직 확정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사실 김선우도...”

 “이유가 있습니까?”“최근 우리 요원들에게 김선우가 쫓겼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선우가 큰 부상을 입은 채 이 근방에서 사라졌었고, 행방이 묘연해졌지요. 그런데 오늘 김선희 요원이 이렇게... 봉변을 당하여 주변을 탐색해보니, 이곳에서 김선우를 봤다는 신고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직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렇군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수가 잠시 두 사람의 이름을 곱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제는 완전히 진정이 되었는지 조금 전보다 차분해진 목소리로 장은주에게 물었다.

 

 “아주머니는 언제 수습하시나요?”

 “감식반이 현장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니 아마 이틀 후가 될 것 같네요.”

 “알겠습니다. 그럼 입관할 때 다시 연락 주세요.”

 

 입원실을 나서기 전, 은수는 김선희의 시체를 다시 한 번 눈에 담았다. 그리고 함께 입원실에서 나온 장은주에게 인사를 하고 몸을 돌렸다.

 천천히 멀어져 가는 은수의 등을 바라보던 장은주가 자신의 뒤에 서있던 요원들에게 물었다.

 

 “감식반은 언제 온대? 이것들이 소식이 없어.”

 “다시 연락해 보겠습니다.”

 

 갑자기 떨어진 불호령에 요원은 허둥지둥 무전기를 들었다.

 

 

 장은주와 헤어지고 병원을 벗어나 터덜터덜 집으로 향하던 은수가 미간을 찌푸리며 고민을 거듭했다.

 

 ‘우선 몸을 정상으로 만들고. 다음에 그놈들을 찾아 나서야겠다.

 근데 정보가 너무 빈약한데 찾을 수 있을까? 김아연이 준 메모에는 주소가 없었어. 그럼 오늘 나한테 당한 놈도 인류 해방단이라고 했으니깐 다시 날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휴, 이거 쉽지 않겠는데.‘

 

 

 은수가 고민에 빠진 채 집으로 향하던 그 시각.

 김아연은 마수(魔獸)와 함께 자신이 마련한 은신처로 돌아왔다.

 은신처에 들어선 김아연은 고개를 돌려 마수(魔獸)를 향해 미소 지었다.

 

 “아, 이렇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다니. 역시 운명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니까.”

 

 최서혁을 구했다는 기쁨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 때문인지 김아연은 기분 좋은 얼굴로 휘파람까지 불어댔다.

 

 “찰리 잠깐만 기다려. 아, 그 사람은 얼른 이쪽으로 내려놔. 먹는 거 아니니까 먹을 생각하지 말고! 먹으면 엄마한테 혼나!”

 

 김아연이 아직도 최서혁을 물고 있는 마수(魔獸)에게 명령을 내리며 단단히 주의를 시켰다.

 자신의 말대로 마수(魔獸)가 최서혁을 바닥에 내려놓자 김아연이 냉장고에서 큼지막한 고개를 꺼내 던져줬다.

 

 “옳지! 잘했어. 엄마 방에 잠깐 갔다 올 테니까 가만히 있어!”

 

 김아연은 마수(魔獸)에게 다시 한 번 주의를 주고 방으로 들어갔다.

 홀로 남은 마수(魔獸)는 좀 전의 식사에 성이 안 찼는지 정신을 잃고 바닥에 누워있는 최서혁을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잠시 주위를 살피던 마수(魔獸)는 침을 흘리며 무언가에 홀린 것 마냥 최서혁에게 조심스레 기어가듯이 걸어갔다.

 허기진 배와 김아연의 명령 사이에서 고민하던 마수(魔獸)가 본능을 누르지 못하고 자신의 혓바닥으로 최서혁을 천천히 핥아댔다. 그러자 느껴지는 인간의 황홀한 살결의 맛에 마수(魔獸)가 더욱더 침을 질질 흘려댔다.

 마수(魔獸)는 침을 한번 꼴깍 삼키더니 김아연이 들어간 방을 한번 쳐다보며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여전히 열리지 않은 방문을 보고는 눈을 질끈 감으며 주둥이를 벌려 최서혁의 머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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