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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11화_편집
작성일 : 19-10-04 00:08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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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녹화 장 안으로 서늘함이 감도는 것에 예인이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자신이 김신엽의 어떤 질문에 대답을 했는지 다시 생각했다.

 덕분에 예인의 얼굴은 일순간에 굳어졌고 김신엽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비열하게 눈을 빛내며 질문을 쏟아냈다.

 

 “맘에 두신 남자분도 있나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여러 사람들을 얘기했던 거군요. 그 남자분을 상당히 숨기고 싶으신 가 봅니다. 예인씨가 이렇게 말을 돌릴 정도면?”

 

 예인은 서둘러 정신을 추스르며 김신엽의 말에 집중했다.

 그리고 한 편으로 어떻게든 답을 만들어내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음... 당연히 맘에 둔 남자는 있죠. 항상. 원래 솔로는 항상 짝사랑을 하는 중이라고 하잖아요.”

 “그런가요? 하지만 방금은 그런 느낌의 대답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요.”

 

 김신엽의 눈이 다시 비열하게 빛나며 예인의 머릿속을 뜯어보기라도 할 것처럼 쳐다봤다.

 하지만 예인은 최대한 침착하려 노력하며 대답할 말을 골고 골라 말을 했다.

 

 “네. 누구에게나 이상형은 있으니까요. 이상형의 사람을 항상 마음에 그림이라도 그린 것처럼 담아두고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럼 여기서 예인씨의 이상형을 안 들어볼 수는 없겠군요. 예인씨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입니까?”

 “음.... 전 가족을 생각하고 챙겨주면서 아껴주고 때로는 불같이 화도 낼 줄 알면서, 힘들어도 같이 웃어 줄 수 있을 거 같은 사람이 좋아요.”

 “외모는요?”

 “어느 정도면 좋죠.”

 “구체적으로?”

 

 김신엽은 예인이 특정 대상이라도 두고 말하는 것처럼 꼬치꼬치 캐물었다.

 하지만 오랜 연예계 생활로 속마음을 감추는 데 익숙한 예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예인은 김신엽의 질문에 오히려 막 머릿속으로 없던 이상형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처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지어냈다.

 

 “음.... 구체적으로.... 아! 키는 절 안아 줄 수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안아주는 것도 좋지만 안길 수 있는 사람이 좋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외모는 남자답지만 웃을 때만큼은 다정해 보이는 사람이요. 이정도면 구체적이죠?”

 “하하. 그러네요. 근데... 그 이상형을 듣고 김용진씨가 생각나는 건 저 뿐인가요?”

 “다들 제 이상형을 들으면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근데 김용진씨 하고는 많이 달라요. 뭐랄까.... 김용진씨는 좀 더 차가운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런가요? 저는 김용진씨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것보다 예인씨. 말은 그렇게 하시면서 매일 다니는 샵에서도 항상 두 분만 있는 시간이 길다고 하던데요. 아닌가요? 여기 사진도 있는데요.”

 

 먹잇감이라도 찾은 뱀처럼 김신엽이 눈을 번들거리며 테이블 아래 있던 사진을 꺼내 들었다.

 크게 확대한 사진에는 예인과 김용진이 아무도 없는 개인 실에서 둘만 있는 모습이 보였다.

 

 물론 그 사진은 대충 봤을 때 서로를 보며 다정한 듯 웃으며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예인의 얼굴이 구겨져 있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예인은 잠시 고민했다.

 사회자인 김신엽은 어떻게 해서든 김용진과 예인의 사이를 이상한 쪽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 확실했다.

 

 물론 예인이 자신의 표정을 좀 보라고 말하며 절대 친하지 않은 사이라 부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김신엽에게 다시 커다란 먹잇감을 주는 것과 진배없었다.

 

 예인은 뱀처럼 번들거리는 김신엽의 눈을 다시 한 번 보고는 한숨을 삼키며 최대한 빌미를 주지 않을만한 대답을 뱉어냈다.

 

 “아~ 이거 말이군요. 정말 별 거 아닌데요. 김용진씨가 자주 연기 때문에 자주 이것저것을 물어보러 오거든요. 서로 대본을 좀 맞춰주기도 하고요.”

 “친구 사이라는 말이 하고 싶으신 건가요?”

 “그렇죠.”

 “김용진씨와는 서로 연기를 맞춰봐 줄 정도로 절친이라는 말씀이군요.”

 

 김신엽의 대답이 예인이 원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들으며 안심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김신엽은 예인이 안심하기를 기다렸다는 듯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럼 그 이상형 분은 만난 지 오래 되신 겁니까?”

 “아니요.”

 “와! 그렇군요. 그럼 언제 만나셨습니까?”

 

 덫에 걸린 토끼를 보는 뱀의 눈으로 김신엽이 물었다.

 덕분에 스튜디오의 공기는 일순간에 얼어붙었고 예인도 함께 굳어져버렸다.

 그리고 빠르게 자신에게 김신엽이 했던 질문을 되새기며 덫에 걸린 것을 깨달은 예인이 눈동자만 굴려 매니저를 쳐다봤다.

 

 매니저인 진강은 예인과 눈을 마주할 때까지 얼어 있다가 갑자기 깨어난 곰처럼 퍼덕거리며 김PD에게 달려갔다.

 

 “PD님. 우리 누나가 좀 피곤한 거 같은데 잠시 쉬었다가 가면 안 될까요?”

 “아실만큼 아시는 분께서 왜 그럽니까? 이 상황에 끊었다갈 바보가 어디 있다고.”

 “아이고. 그래도 좀 끊어주세요. 우리 누나가 좀.... 아! 화장실이 급한가 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하고 뒤로 가서 대기하세요.”

 “PD님!”

 “계속 소란 피우실 거면 나가서 대기하셨으면 합니다.”

 

 중간에 카메라 앵글 안으로 들어가 화면을 망치려는 시도도 했지만 스텝들에게 막혀버렸다.

 결국 더 이상 입도 벌리지 못하게 된 진강이 힘 빠진 곰처럼 육중한 몸을 끌고 움직였다.

 

 예인은 그런 진강을 곁눈질로 쳐다보다 잠시 눈을 감고 머릿속을 비워냈다.

 그러자 김신엽은 예인이 생각할 틈을 더 이상 주지 않겠다는 듯 다시 물어왔다.

 

 “어디서 만나신 겁니까?”

 “그냥 언 듯 스치는 사람이었어요. 촬영장 가는 길에 차가 막혀서 창밖을 구경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동생처럼 보이는 남학생과 얘기하며 웃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래서 막연하게 저런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정도였어요.”

 

 진강이 벌어준 잠깐의 틈에 머릿속을 비워낸 예인이 애써 생각해낸 답을 뱉어냈다.

 그리고 얼굴에 조금이라도 당황한 기색이 비치지 않기를 빌었다.

 예인의 노력에도 김신엽은 절대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듯 꼬투리를 잡기 위해 열을 올렸다.

 

 “그렇군요. 그럼 그 사람을 지금도 만나고 계신 겁니까?”

 “음... 그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더 스쳐지나가지 않았을 까요?”

 “혹시... 그 사람이 김용진씨는 아닙니까?”

 “어머! 거기서 왜 김용진씨가 나와요? 제 이상형은 전혀 다른 타입이라니까요.”

 “그런가요?”

 

 예인이 손까지 내저으며 아니라고 말하자 어쩔 수 없다는 듯 김신엽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덕분에 예인에게는 변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버렸다.

 

 예인은 그 기회를 놓칠 수 없기에 상대가 한껏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미소를 얼굴에 만들어내며 아닌 척 카메라를 쳐다봤다.

 

 “김용진씨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에요. 이건 제 생각인데.... 김용진씨도 저랑 자꾸 얽히는 거 싫어할지도 몰라요. 아마도.”

 “그럴 리가요. 지금 가장 잘 나가는 여배우와의 스캔들을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다들 지금 예인씨처럼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사귀는 사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잖아요.”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저와 김용진씨는 정말 아니에요. 거기다 제 이상형은 김용진씨와 정말 전-혀 다른 걸요?”

 “그렇습니까? 그럼 일단은 넘어가드려야 하겠군요. 대신 두 분이 사귀시게 되면 같이 저희 쇼에 함께 출연해 주셔야 합니다.”

 “당연하죠. 근데 김용진씨와 연인이 돼서오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른 걸로 불러주세요. 그럼 기쁜 마음으로 오겠습니다.”

 “아~ 역시 예인씨는 못 이기겠네요. 것보다 예인씨. 다음 영화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자연스런 농담으로 분위기를 넘긴 예인을 아쉽다는 듯 쳐다보던 김신엽이 영화얘기로 넘어갔다.

 물론 악질 편집으로 유명한 방송이라 어떻게 나갈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예인이 안도의 한숨을 삼켜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건지 더이상 곤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예인의 마음 한편에는 편집 후 영상에 대한 걱정이 남아있어 촬영 내내 마음을 졸였다.

 

 녹화 내내 바짝 긴장한 고양이처럼 털을 잔뜩 세우고 있던 예인이 끝났다는 말에 몸을 늘어트렸다.

 

 물론 그것도 김신엽의 시선이 닿기 전 잠깐이었지만 누가 봐도 예인은 피곤해 보였다.

 예인은 녹화가 끝났는데도 뱀처럼 달라붙는 김신엽의 시선에 애써 미소를 지으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냈다.

 

 스텝들에게도 일일이 인사를 하며 빠르게 녹화 장을 빠져나오자마자 뒤따라오는 진강에게 작게 속삭였다.

 

 “진강아. 가서 김PD한테 편집 좀 해 달라고 말이라도 해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요?”

 “다는 안 해줄 테니까... 이상형 얘기한 그 부분만...하....”

 “뭐라고 하면서 그래요. 안 해주려고 할 텐데요.”

 “음.... 내 펜들이 상처받는다고.... 아! 어쨌든 말이라도 해봐야 하는 거잖아.”

 “알았어요. 대신 차에서 꼼짝도 하지 말고 있어야 해요.”

 “응. 걱정 마.”

 

 걱정 말라는 예인을 쳐다보고 깊은 한숨을 뱉어낸 진강이 힘없이 터덜터덜 다시 녹화 장 안으로 들어갔다.

 진강의 뒷모습을 잠시 안쓰럽게 쳐다보던 예인이 서둘러 차에 올라탔다.

 

 습관처럼 선팅 된 창문에 쳐져있던 커튼 끝을 살짝 들추며 밖을 살폈다.

 그 모습이 집안에서 규진의 모습을 훔쳐보는 것과 별반 다르게 보이지는 않았다.

 

 한참 밖을 살피던 예인이 귀가 푹 쳐진 곰의 형상으로 나타난 진강을 보며 한숨을 뱉어냈다.

 터덜터덜 힘겹게 발을 옮기는 진강을 쳐다보며 얼굴에 손을 묻었다.

 곧 진강이 차에 오르는 소리에 손에서 얼굴을 떼어낸 예인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왜 그래? 혹시 너한테 뭐라고 한 거야?”

 “아뇨. 별로 그러지는 않았는데요.... 편집하고 싶으면 대표님한테 직접 전화하시라고 하래요. 근데 대표님이 직접 전화하면 더 이상한 쪽으로 편집해버릴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하... 그래. 그러고도 남을 인간들이지...”

 “그러니까요. 누나....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해요? 다시 가서 편집 좀 잘 해달라고 매달려 라도 볼까요?”

 “음... 아니야. 안 돼. 지금 다시가면 정말 내게 찔리는 것이 있어서 그런다고 생각할 거야. 그럼 더 이상하게 만들어 갈 테고.... 하... 생각해보니 크게 문제 될 만한 말도 하지 않았잖아?”

 “그렇기는 하죠. 근데... 김PD가 워낙 악질적인 편집으로 유명하잖아요.”

 “그건 그렇지... 하지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일단은... 돌아가자. 우리가 불안한 것처럼 여기 계속 서성이는 게 빌미를 주는 것일지도 모르잖아.”

 “네. 근데... 누나. 출발 전에 대표님께 대충 보고는 해야 해요. 잠깐만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곰과 같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진강이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를 이어갔다.

 통화를 끝내고 다시 차에 오른 진강이 아까보다 더 깊은 한숨을 뱉어냈다.

 

 “일단 대충은 말 해뒀어요. 근데 대표님이 누나 내려주고 사무실로 들어오래요. 저 혼나는 건 아니겠죠?”

 “설마... 혼내기야 하겠냐? 정.... 겁나면 누나가 같이 가줄까?”

 

 같이 가주냐는 예인의 질문에 진강의 귀가 아까보다 더 쳐져 버렸다.

 정말 예인이 따라 나설까봐 격하게 고개를 내저으며 우울한 목소리로 ‘아니요.’라고 답했다.

 

 귀가 축 쳐져 우울해 보이던 진강은 분위기와 다르게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빠르게 예인의 집을 향해 달렸다.

 예인을 지하주차장에 내려줌과 동시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평소와 다르게 무언가에 쫓기듯 사라져버린 진강의 흔적을 쳐다보던 예인이 홀로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지금 집에 발을 들이고 나면 한동안 밖으로 나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 예인의 예감은 한 치도 틀리지 않았다.

 

 -

 평소와 다르게 예인은 늦게까지 잠에서 깨어날 줄을 몰랐다.

 물론 스케줄 때문에 오는 피로도 있었지만 녹화 내내 했던 말들을 머릿속으로 곱씹어보느라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없었던 이유가 가장 컸다.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예인이 뒤척이는 사이 전화벨이 울렸다.

 

 살짝 잠에서 깨어났던 예인은 전화벨 소리가 사라지자 다시 잠에 빠져들려 했다.

 하지만 곧 다시 울리기 시작하는 벨소리 때문에 결국 눈을 부비며 일어나 버렸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잠시 멍하게 있던 예인이 손만을 뻗어 협탁 위를 더듬었다.

 

 아직도 시끄럽게 울려대는 휴대폰을 집어 자신의 앞으로 가져왔다.

 발신인이 대표인 것을 확인하고 침대 옆 창문을 쳐다봤다.

 이미 해가 저물고 있는 것을 보며 어제 녹화한 토크쇼가 방송됐을 것을 깨달았다.

 그 사이 잠시 끊어졌던 전화가 다시 울렸다.

 

 집요하게 전화를 거는 대표를 보니 방송 내용이 짐작되는 것만 같아 한숨을 뱉어냈다.

 결국 휴대폰만 잠시 노려보다 전화를 받았다.

 

 “네.”

 ‘오늘 방송 나간 거 모니터는 한 건가?’

 “아직...이요.”

 ‘하... 왜?’

 “안 봐도 이상하게 편집해 놨을 것 같아서요. 보면 더 화만 날 것 같아서.... 아예 안 봤어요.”

 

 어제 녹화 내용을 곱씹느라 늦잠을 잤다는 말을 했다가는 더 싫은 소리를 들을 것 같아 예인이 변명 같은 말을 뱉어냈다.

 그러자 대표가 잠시 말을 멈추고 침묵을 유지했다.

 

 그 침묵이 더 서늘한 느낌이라 무슨 말이라도 뱉어내려 예인이 입을 움직였지만 대표가 한발 빨랐다.

 

 ‘속도 편하군. 그 편한 속 조금 있다 보는 걸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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