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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7화_스토커
작성일 : 19-10-02 13:19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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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집에 도착하기 무섭게 냉장고 문을 열고 안에 있는 재료들을 훑어본 규진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 짧은 순간동안 메뉴를 정한 듯 필요한 재료들을 꺼내 서둘러 동생들의 저녁을 만들었다.

 

 저녁 준비가 끝나고 시간을 확인한 규진은 집에 들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달리듯 다시 집 밖으로 나섰다.

 서둘러 편의점에 도착한 규진은 멍하니 눈이 풀린 형을 마주했다.

 

 계산대에 선 채 규진을 잔뜩 풀린 눈으로 규진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 형의 등을 떠밀어 조금이라도 자라며 사우나에 보냈다.

 

 서둘러 빠진 물건들을 채워 넣으며 바쁘게 편의점 안으로 누비고 다녔다.

 마치 자신이 비운 시간동안을 매우기라도 하려는 듯 빠르게 움직였다.

 

 정신없이 움직이던 규진이 출입문에 달아둔 종소리가 들리자 서둘러 계산대 쪽으로 발을 움직였다.

 그런 규진을 발견한 사장은 자신의 타임이 아닌데도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잔뜩 인상을 구겼다.

 

 “뭐야. 넌 왜 이 시간에 여기 있어? 저녁 타임이 늦게 나와서 아직도 있는 거야?”

 “아... 그게 아닙니다. 제가 사정이 생겨서 형에게 부탁을 좀 해서요. 저 때문에 일찍 나왔는데 밤새 일하려면 졸릴 것 같아서... 잠깐 교대해 주러 왔습니다.”

 

 미안함과 당황이 뒤섞인 규진의 표정을 보고 있던 사장의 얼굴이 더 험악하게 변해갔다.

 규진을 향해 그 험악함을 표현하라는 듯 살짝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하! 이 새끼들이... 야! 너희는 사장인 나한테는 말도 하지 않고 니들 맘대로 타임 돌려가면서 일하냐?”

 “그게 아니라...”

 

 상황을 설명하려 입을 여는 규진을 본 사장이 더 인상을 험악하게 구기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게 아니긴 뭐가 아냐! 그렇게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려면 아예 사장을 하지 그러세요?”

 

 잔뜩 비아냥거림이 섞인 목소리에 규진은 더 대꾸하지 않고 입만을 꾹 다물었다.

 이런 상황에 죄송하다거나 상황설명을 한다면 더 험악하게 구는 사장을 규진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대꾸를 하지 않아도 사장은 더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아! 그래서 유독 우리 편의점의 재고가 맞지 않았던 건가? 그렇게 둘이 정신 못 차리고 들락 거리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하니 누가 집어가도 알 리가 있나. 그치?”

 “....”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겠다는 사장의 행동에 규진이 대답대신 미간을 찌푸렸다.

 뭐라 말을 하고 싶었던 규진이지만 사장의 성격상 여기서 섣불리 입을 열었다가는 더 심한 말들이 쏟아질 것이 분명했다.

 

 규진은 다시 한 번 꾹 참아내는 숨을 들이켰다.

 하지만 사장은 그런 규진을 쳐다보며 어디서 기분 상한 일이 있었던 사람처럼 점점 심한 말을 뱉어냈다.

 

 “하긴. 그러니까 그 나이 먹도록 편의점 파트타임이나 하고들 있는 거겠지. 너나 저녁 타임 그 새끼나. 내가 너희보다 인생을 조금 더 살아봐서 충고하는데, 인생 그 따위로 편하게만 사는 거 아니다. 사람이 번듯한 직장은 있어야 하는 거라고.”

 “네....”

 

 마지못해 규진이 억지로 대답을 뱉어냈지만 사장의 입은 좀처럼 쉬지 않고 기분 나쁜 말들을 뱉어냈다.

 

 “아! 거기다 넌 부모님 두 분 다 일찍 돌아가시고 동생만 둘 있다고 했나? 그럼 그럴수록 형인 네 녀석이 모범을 보여야지. 이따위로 파트타임만 하고 살면 동생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 형인 네 새끼가 똑바로 살아야 동생들이 좋은 것을 보고 배우지. 네 새끼 동생도 맨날 사고만 친다며.”

 “.....”

 

 동생들과 부모님의 말이 나오자 규진은 힘겹게 감정을 다스리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규진은 한번 쓱 훑어본 사장이 이번에는 타깃을 저녁 타임 형에게로 돌렸다.

 

 “저녁 타임 그 새끼도 그래. 그러니까 취직도 제대로 안 되는 거야. 여기 일도 힘들다고 제대로 못하고 빌빌 거리는 데, 그런 새끼를 어디서 받아주겠어. 나라도 그런 새끼는 싫겠다. 그나마 나나 되니까 네 녀석들을 받아주고 있는 줄 알아. 감사하게 생각들은 못할망정 뒤로 숨어서 지들 맘대로 하고 말이야.”

 

 규진은 자신의 부탁 때문에 힘들게 나온 형에게 까지 불똥이 튀는 것을 보고는 꾹 다물고 있던 입을 움직이며 힘들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와! 이 새끼 여태 벙어리처럼 입 다물고 있더니 이제 와서 죄송합니다? 왜? 잘리까봐 겁이라도 났냐? 큭. 그럼 그렇지. 너 같은 새끼들이 나 아니면 받아줄 곳이 어디 있겠어. 그러니 잘 좀 하자.”

 

 고개를 숙인 규진은 쳐다보고 있던 사장이 야비하게 웃었다.

 규진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툭툭 밀며 잘 좀 하라며 빈정거렸다.

 그 행동에 규진은 구겨지려던 얼굴을 억지로 감추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네. 죄송합니다.”

 “하여간 일도 못하는 새끼들은 자존심도 없다니까. 하긴 이러니까 그 나이에 파트타임이나 전전하고 있는 거겠지. 능력이 없으면 부모라도 잘 만나야 하는데... 어쩌냐... 넌 이미 글렀네. 글렀어.”

 

 마치 화풀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폭언이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규진은 다시 등장하는 부모님 얘기에 멀쩡했던 입안의 여린 살들을 짓씹으며 억지로 감정을 숨겼다.

 사장은 그런 규진을 노려보며 다시 입을 움직이려했다.

 

 다행히 타이밍 좋게 편의점 문을 열고 손님이 들어왔다.

 더 잔소리를 하고 싶었던 사장은 아쉬운 듯 입맛만 다셨다.

 

 “어서 오세요!”

 

 갑자기 등장한 손님이 마치 구세주라도 되는 듯 규진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덕분에 입맛을 다시던 사장도 출입문 쪽을 돌아봤다.

 

 규진은 그런 사장의 뒤통수를 보며 이제 가버리기를 속으로 빌었다.

 하지만 사장은 할 말이 남은 것처럼 계산대 한쪽으로 비켜서기만 할뿐 나가지는 않았다.

 

 규진은 그런 사장을 쳐다보다 눈을 돌려 구세주 같은 손님을 쳐다봤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감춘 어딘지 익숙한 모습이었다.

 규진은 곧 평소 자신의 타임에 커피나 음료를 사러오던 사람을 떠올렸다.

 

 지금처럼 항상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나 목도리를 눈 아래까지 올려 쓴 모습이었다.

 

 규진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떠올리자마자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규진 자신이 기억하는 것이 맞는다면 저 손님은 항상 빠르게 음료나 커피를 고르고 계산대 근처로 온다.

 

 그리고 계산대 근처에 있는 것들을 세밀하게 구경하듯 한참 이것저것 고르는 사람이었다.

 어쩐 일인지 오늘은 음료코너 쪽에서 계속 이것저것을 집었다놓기를 반복하며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덕분에 손님이 나가면 잔소리 아니, 화풀이를 계속하려던 사장의 인상이 구겨져갔다.

 그러다 기다리는 것에 짜증이 났는지 규진을 향해 똑바로 하라며 성질을 부리고 편의점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사장이 나가자마자 손님은 정말 일부러 물건을 오래 보고 있었던 사람처럼 바로 음료를 집더니 계산대 위에 올려놨다.

 평소처럼 음료와 커피만 골랐는데도 꽤 시간이 걸린 것을 보니 일부러 시간을 끌어준 게 분명하다는 생각에 규진이 살짝 웃어보였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잔소리 덜 들었어요.”

 “네? 아... 아니에요. 그냥 물건을 고른 건데요.”

 “에이~ 커피하고 음료. 매일 사시는 거잖아요. 근데 오늘만 유독 오래 고르시던데요?”

 “아... 그게... 고마워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냥.... 다른 것도 구경하고 싶어서....”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잔뜩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손님을 규진이 웃으며 쳐다봤다.

 그러다 문득 마스크에 감춰진 목소리가 예쁘다고 느껴져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도 고마운 건 고마운 거니까요.”

 “저... 원래 이 시간까지 일하시는 거예요?”

 

 마치 자신이 일하는 시간을 꾀고 있는 듯 말하는 예쁜 목소리에 규진이 잠시 갸웃거렸지만 곧 별거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오늘은 동생 녀석 때문에 학교에 불려갔다가 오느라고 몇 시간만 바꿨어요.”

 “아...네. 동생이 학교 다녀요? 근데... 왜 불려가요?”

 “이게 다 신예인이라는 연예인 덕분이에요. 동생이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요. 가끔은 머리가 아플 지경이네요.”

 

 규진은 자신이 말을 해 놓고도 살짝 당황했다.

 아무리 눈에 익은 손님이라고 하지만 평소 자신이라면 대충 넘길 질문이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 손님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대답을 해버렸다.

 규진이 당황하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 손님이 대답대신 기침을 뱉어냈다.

 

 갑작스런 기침에 당황한 규진이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어 그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금방 그칠 줄 알았던 기침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졌다.

 덕분에 규진은 자신이 당황했다는 것도 잊고 손님에게 걱정스레 물었다.

 

 “감기에요? 요새 감기 오래 간다던데요... 고생도 많이 하고....”

 

 규진의 걱정에도 손님은 기침이 멈추지 않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어쩔 줄 몰라 하며 기침을 하고 있던 손님이 다급하게 계산한 물건들을 챙기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갑작스런 행동에 규진도 마주 머리를 숙인 사이 손님이 빠르게 도망쳐 버렸다.

 

 규진이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는 이미 손님은 사리지고 문에 달려있던 종소리만이 요란하게 울렸다.

 규진은 문을 통해 뛰어가고 있는 손님의 뒷모습에서 어쩐지 눈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손님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이어졌다.

 마치 아직도 손님의 뒷모습이 보이는 것처럼 편의점 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때마침 편의점 안으로 다른 손님이 들어와 주지 않았다면 규진은 계속 보이지 않는 뒷모습을 눈으로 쫓고 있었을 것이 분명했다.

 

 -

 좀처럼 멈추지 않는 기침을 해대며 멀리 정차해있던 자신의 차를 향해 예인이 달렸다.

 다급하게 차문을 열며 차 안으로 던지다 시피 몸을 날려 올라탔다.

 마치 첩보 영화의 주인공 같은 민첩한 몸놀림이었다.

 그 덕분에 기침이 멈춘 예인이 모자와 마스크를 벗어 내렸다.

 

 자신의 가리고 있던 것들을 전부 집어던진 예인의 맨 얼굴이 잘 익은 사과라도 되는 것처럼 한껏 벌게져 있었다.

 예인은 자신도 벌게진 얼굴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의 양 볼을 양 손에 파묻었다.

 

 마치 혼자 소리 내지 않고 난동을 피우는 술주정뱅이를 본 것 같은 표정으로 매니저인 진강이 물어왔다.

 

 “누나.... 왜 그래요? 첩보 물 연습이라도 해요? 왜 그렇게 뛰는데요. 혹시... 편의점에서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거예요? 설마... 이 시간에 민규진씨가 편의점에 있었던 거예요?”

 “응. 오늘 규혁이 때문에 저녁 타임이랑 바꿨다고 했거든. 그러니까 여기 온 거지!”

 “알고 있었으면서 그렇게 말했던 거예요? 아니 것보다...... 누가 알려줬어요? 설마, 정말 흥신소 써요?”

 “하...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글쎄 진강아......”

 

 붉어진 얼굴을 양손에 파묻은 것과 다르게 자못 심각한 목소리의 예인이 부르자 매니저인 진강이 흠칫 얼굴을 굳혔다.

 

 “왜요? 무슨 일인데요.”

 “아니다. 진강이 말고 우리말이야. 집 앞에 찾아오는 팬들 중에 학생들은 학교에 가라고 돌려보내야 하는 거 아닐까?”

 “왜요? 설마... 민규진씨가 규혁이 학교 빠지는 게 누나 탓이래요?”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음... 같은 건물에 사시는 분들에게 폐가 될 도 있고...”

 

 아직도 붉은 기운이 남아있는 얼굴로 예인이 격하게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말은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매니저가 물었다.

 

 “어차피 건물 보안이 잘 돼있어서 상관없잖아요. 왜 갑자기 걱정을 해요?”

 “음....”

 “것보다 누나가 그렇게 얼굴을 다 가리고 다니는데 규진씨가 알아본 거예요?”

 “아니. 못 알아봤어. 근데 규혁이 때문에 학교 불려갔다가 오느라고 사장 몰래 맘대로 아르바이트 시간을 바꿨나봐. 그게 걸려서 엄청 혼나고 있더라고.”

 

 걱정이 가득 섞인 목소리로 눈물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예인을 쳐다보던 진강이 한숨을 뱉어냈다.

 

 “하... 그게 왜요. 것보다 누나. 규혁이 못 오게 해도 괜찮겠어요? 그럼 지금처럼 집에서 규진씨 몰래 훔쳐보는 거 못할 텐데요?”

 “그건 싫어! 그런데... 그래도 저렇게 풀 죽어서 잔소리 듣고 있는 건 더 싫어.”

 “그래서 훔쳐보는 것을 포기하려고요?”

 “응.... 야! 훔쳐보는 거 아니라니까!”

 

 고개를 끄덕이던 예인이 갑자기 고개를 치켜들며 눈을 홉뜨고 진강을 향해 소리 질렀다.

 하지만 진강은 그런 예인의 행동에 대충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 보이며 말했다.

 

 “네네. 훔쳐보는 거 아니라고 칩시다. 것보다 민규진씨 풀 죽은 모습이 싫으면 누나가 편의점에 오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하... 이진강아. 내가 너하고 무슨 말을 하겠냐.... 그냥 샵이나 가자.”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뱉어낸 예인이 뒤를 돌아보고 있는 진강의 옆얼굴을 살짝 돌려줬다.

 친근함이 잔뜩 묻어나는 행동에 대충 고개를 끄덕인 진강이 부드럽게 차를 출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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