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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3화_스토커
작성일 : 19-10-02 12:59     조회 : 222     추천 : 0     분량 : 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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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혁은 고등학교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규진과 키가 비슷했다.

 규진과 닮은 짙은 갈색 머리카락과 짙은 눈썹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형과는 전혀 다른 날카롭고 매서운 눈매와 날렵한 입술은 처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납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규진과 규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닮은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덕분에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을 지나가던 사람은 한 번씩 쳐다보고 있었다.

 

 규혁은 자신들을 흘깃 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깊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가볍게 짜증을 뱉어냈다.

 

 “아.... 진짜! 선생님은 이런 사소한 일로 형한테 전화 좀 하지 말라니까. 매번 이러냐. 진짜!”

 “야! 민규혁! 이게 사소한 일이야? 공부하는 학생이, 것도 대학 준비해야 하는 고2가 학교를 빠지는 게 사소한 일이야?”

 “그럼 당연히 사소한 거지! 나한테는 우리 예인누나 보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인데. 학교 정도는 사소한 거지. 아니냐?”

 

 규혁의 말에 어이를 상실한 규진이 열심히 움직이던 발을 멈췄다.

 그리고 미간을 찌푸리며 규혁을 돌아보고는 목줄삼아 끌고 가고 있던 넥타이를 놔버렸다.

 

 끌려가지 않으려 힘을 주며 버티고 있던 규혁이 자신의 힘에 발라당 뒤로 넘어져 나뒹굴었다.

 

 아무런 대비도 없이 바닥을 나뒹굴게 된 규혁은 아픔보다는 갑자기 손을 놔버린 형의 행동에 당황했다.

  평소라면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절대 놓아줄 리 없던 넥타이를 쳐다본 규혁이 머리를 긁적이며 투덜거렸다.

 

 “갑자기 놓으니까 넘어지잖아. 맨날 학교까지 끌고 가더니... 오늘 갑자기 놓는 법이 어디 있냐?”

 

 평소와 다르게 넥타이를 일찍 놔줬다는 것에 불평을 뱉어내는 규혁을 쳐다보며 규진이 깊은 한숨을 뱉어냈다.

 아직도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규혁에게 한걸음 다가가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하... 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리 연예인이 중요해도 네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들은 하고 쫓아다녀야지.”

 “그러니까. 내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이 예인누나를 보는 거라니까!”

 “그럼... 너 졸업하면 뭐 할 건데?”

 “음... 나 그냥 예인누나한테 장가나 가 버릴까?”

 

 잠시 고민하는 것처럼 관자놀이를 긁적이던 규혁이 환하게 웃으며 대답하며 엉덩이를 털고 일어났다.

 규진은 너무 어이없는 대답에 다시 한숨을 뱉어내며 물었다.

 

 “하... 아.... 너 말이야. 그 신예인이라는 연예인이 널 받아 주기라도 할 것 같기는 해?”

 “그럼. 당연하지.”

 “왜? 너보다 더 잘난 남자들이 쌓이고 쌓여있는데. 하... 어찌해서 결혼까지는 했다고 치자. 그럼 뭐해서 먹고 살 건데? 설마 평생 놀고먹을 생각은 아니지?”

 

 규진의 말에 규혁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는 듯 턱 밑에 손을 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그건... 그러니까.... 음.....”

 “거봐. 없지? 네가 사랑하는 예인누나한테 옷이라도 사주고 싶으면 일을 해야지. 그럼 그 일이라는 걸 하려면 능력이라는 게 있어야겠지? 그 능력이 있으려면 대학을 나오던지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 전에 네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하는 거고.”

 

 한 치도 틀리지 않는 규진의 말에 규혁이 얌전히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규진은 이제야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듣기 시작하는 규혁을 향해 열심히 말을 보탰다.

 

 “대학은 필요하면 가는 거지만 적어도 잘하는 일은 찾아야 먹고 살지.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해. 그래야 뭐라도 해먹고 살지. 평생 형이 네 용돈을 주고 살 수는 없는 거야. 규혁아.”

 “음... 알았어.”

 “진짜 알아들은 거야?”

 

 답지 않게 잔뜩 진지한 얼굴로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는 규혁에게 규진이 의심어린 시선을 보내며 되물었다.

 규혁이 다시 크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며 슬쩍 입 꼬리를 말아 올렸다.

 

 “응. 알아들었다니까. 졸업 전에 내가 남들보다 잘 하는 것을 찾으면 되는 거잖아. 그게 직업이 될 수 있으면 더 좋은 거고.”

 “그래. 맞았어. 그림도 좋고 글도 괜찮아.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겠지. 어떤 것이든 잘 찾으면 되는 거야. 게임을 잘한다면 그것도 괜찮아. 알지?”

 “응. 알아들었어. 그러니까 계속 확인 하지 마. 알아서 찾아볼게.”

 “그래... 그럼 형은 너 믿는다?”

 

 정말 알아들은 것처럼 조금은 비장한 표정을 하는 규혁의 얼굴에 규진이 살짝 당황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규혁이 자신의 생각을 형에게 보여주겠다는 듯 눈을 빛내며 다시 한 번 대답했다.

 

 “응. 걱정 마.”

 

 규진은 평소처럼 투덜거리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던 규혁이 갑자기 착한 동생이라도 된 것처럼 얌전히 대답하자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그 모습에서 어릴 적 규진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규혁이 떠올랐다.

 

 규진은 그런 규혁에게 어릴 때 하던 것처럼 머리를 토닥여줬다.

 

 규혁은 오랜만에 형이 흡족한 표정으로 자신의 머리를 토닥이는 것을 만끽하려 얌전히 있었다.

 규진은 얌전한 규혁의 머리를 몇 번 더 토닥이다 문득 시선을 느끼고 고개를 돌렸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있는 검은 세단을 발견했다.

 

 조금 특이한 엠블럼을 달고 있는 차량에 규진은 자신이 아르바이트 하는 편의점 근처에서 자주 봤던 차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같은 차가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규혁을 쳐다봤다.

 

 규진의 시선이 차에서 멀어지자 기다렸다는 듯 멈춰서있던 차가 출발했다.

 규진은 자신이 쳐다보던 차가 출발하는 소리에 잠시 뒤를 돌아봤지만 금세 관심을 접고 규혁과 함께 학교를 향해 걸어갔다.

 

 -

 갑자기 비라도 내릴 것처럼 어두워진 하늘을 규진이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규진이 있는 편의점 안은 전혀 다른 세상인 것처럼 밝았다.

 

 규진은 우중충한 하늘과 환한 편의점 안을 번갈아 쳐다 잠시 멈춰있던 몸을 움직였다.

 

 규진이 일하는 편의점은 다른 곳보다 규모가 작은데도 주변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사무실 등이 밀집되어있어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손님이 많은 만큼 빠르게 물건들이 빠져 수시로 확인하고 채우느라 하루 종일 쉴 틈이 거의 없었다.

 

 그 덕분에 다른 편의점보다 시급을 조금 더 챙겨줬기에 규진에게는 쉽게 그만 둘 수 없는 직장이었다.

 오늘도 여전히 쉴 세 없이 빠지는 물건들을 채워 넣기 위해 규진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을 때 계산대 위에 올려 두었던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어댔다.

 

 서둘러 계산대 위의 휴대폰을 집어든 규진이 발신자를 확인하고 얼굴을 굳혔지만 곧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전화를 받았다.

 

 “네. 선생님.”

 ‘아. 바로 받으시네요. 규진씨. 저 규혁이 담임 조세영입니다.’

 

 휴대폰 너머로 싹싹하고 애교가 살짝 섞인 예쁜 목소리가 흘렀다. 규진은 귀에 익은 목소리에 살짝 입 꼬리를 말아 올리며 반갑다는 듯 웃었다.

 

 “네. 선생님. 그냥 말씀 편하게 하셔도 되는데요.”

 ‘아유~ 아니에요. 그레도 규혁이 보호자시잖아요.’

 “그래봐야 형인데요. 편하게 말씀하셔도 괜찮습니다.”

 ‘음... 네에....’

 

 애교 있게 말끝을 늘어트리며 답하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규진이 다시 미소를 지었다.

 고개를 들어 매장 안에 있던 시계를 확인했다.

 아직 규혁이 하교할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규진은 좀 전까지 머금고 있던 미소를 지워내고 침착하게 물었다.

 

 “그런데 어쩐 일로....”

 ‘아... 그게 규혁이가 또 학교에 나오지 않았어요. 며칠 전에 데려다 주셨을 때 앞으로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요.’

 “하... 이 녀석이... 지난번에 그렇게 알아듣게 말했는데.... 알아들었다고 하던 놈이... 하... 선생님 매번 죄송합니다. 제가 금방 다시 잡아다 드릴게요.”

 ‘네. 매번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일하시기도 바쁘실 텐데요....’

 

 도리어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가득 담긴 목소리를 내는 담임 선생님의 목소리에 규진이 허공을 향해 허리까지 숙여가며 사과의 말을 뱉어냈다.

 

 “아닙니다. 제가 더 죄송하죠. 그냥 결석처리하고 모른 척하셔도 그만인데 매번 신경 써서 연락해 주시는데요.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아니에요. 제가 동생이 없는데 규혁이가 워낙 동생 같아서요. 그래서 인지 더 신경이 쓰이네요.’

 “감사합니다.”

 ‘아! 규진씨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오시는 김에 차 한 잔 하시면서 규혁이 일로 상담 좀 했으면 해요.’

 

 좀 전까지 미안함과 안쓰러움을 3담은 목소리가 사리지고 잔뜩 기대감이 담긴 목소리가 휴대폰 너머에서 들려왔다. 규진은 이해할 수 없는 기대감이 담긴 목소리에 잠시 갸웃거리기는 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근데... 바로 가는 건 조금 힘들 거 같아요. 음... 1시간 안에 찾아봬도 될까요?”

 ‘네. 괜찮아요.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리고... 규혁이는 너무 혼내지 말아주세요.’

 “하하. 네. 최대한 빨리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니에요. 천천히 오셔도 되요.’

 “어... 네. 그럼 조금 있다가 뵙겠습니다.”

 

 다시 허공을 향해 인사하듯 허리를 접은 규진이 전화를 끊으며 한숨을 뱉어냈다.

 빠르게 휴대폰을 뒤져 자신의 다음 타임을 담당하고 있는 형에게 전화를 했다.

 사정을 설명하자 형은 매번 그랬던 것처럼 알았다며 금방 가겠다는 대답을 했다.

 

 규진은 부탁을 할 때마다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매번 흔쾌히 와주겠다고 말하는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연신 뱉어내며 전화를 끊었다.

 미안한 마음을 담아 저녁 타임에 해야 하는 바닥청소를 빠르게 해치웠다.

 

 부탁하는 것도 미안한 규진은 뭐라도 더 해두어야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 서둘러 편의점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잘한 것들 까지도 미리 해뒀다.

 하지만 그래도 규진은 불편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느끼며 한 번 더 편의점 안을 살폈다.

 

 이젠 미리 해둘 수 있는 일이 바닥났을 때쯤 형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왔다.

 새벽까지 일을 하고 들어간 것을 증명하듯 눈 밑으로 다크서클을 매달고 있는 형을 보며 규진은 죄책감까지 들었다.

 

 형은 그런 규진의 성격을 알고 있다는 듯 살짝 인상을 구겼다.

 

 “너 그런 표정 하고 있으면 다시는 네 부탁 안 들어줄 거야.”

 “그래도... 형 미안해요.”

 “됐습니다. 괜찮아! 그니까 빨리 가세요~”

 “그래도....”

 “너! 빨리 안 가면 나 그냥 집으로 간다?”

 “아... 미안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응응. 알았어. 그리고 담엔 청소 그냥 둬. 이럼 내가 더 미안해지잖아.”

 “그래도요.”

 “내가 좀 전에도 말한 것 같은데... 너 자꾸 이러면 나 그냥 간다?”

 “아... 알았어요! 갈게요. 형. 고맙습니다. 부탁드려요!”

 “응응. 그러니까 이제 좀 가!”

 

 귀찮다는 듯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 보인 형이 규진의 뒤통수를 쳐다보며 계산대에 턱을 기댔다.

 규진은 그런 형에게 다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편의점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달리 듯 발을 빠르게 움직였다.

 

 지금 이 사간에 규혁이 학교에 없다면 어디 있을지 규진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제는 눈을 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곳을 향해 규진이 빠르게 발을 옮겼다.

 

 빠르게 달린 탓에 차오르는 숨을 어쩌지 못해 헉헉 거리던 규진이 서둘러 주변을 둘러봤다.

 너무 자주 봐서 눈에 익은 건물 앞에는 익히 얼굴을 알고 있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었다.

 

 눈으로 모여 앉아있는 아이들을 훑어보던 규진이 남학생들 사이로 몇 보이는 여학생들을 보며 그나마 평판은 나쁘지 않은 배우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맨 바닥에 아무것도 깔지 않고 앉아있는 아이들을 보며 안쓰러운 표정이 지어지는 것을 감출 수는 없었다.

 

 규진은 천천히 아이들 사이를 눈으로 훑어보며 아이돌도 아닌데 사생팬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던 규서의 말을 떠올렸다.

 여동생인 규서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며 잡생각을 하다 떨쳐내듯 고개를 털어냈다.

 

 아이들을 전부 훑어 본 규진은 거기 규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몇 번인가 인사를 주고받았던 학생에게 다가갔다.

 

 “혹시 우리 규혁이 여기 안 왔니?”

 “아.. 아니요. 형. 오늘은 규혁이 못 본 것 같아요.”

 “음... 그래?”

 

 입으로 뱉어내는 말과 다르게 살짝 미간을 찌푸린 학생이 규진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 손가락으로 옆을 가리켰다.

 규진은 어쩔 수 없다는 목소리로 말하며 고마움을 담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빠르게 학생이 가리킨 쓰레기통 뒤쪽으로 발을 옮기며 생각을 했다.

 

 ‘이젠 숨을 곳이 없어서 쓰레기통 뒤에까지 숨어? 저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

 

 대책이 서지 않는 동생을 찾아 쓰레기통 앞에 선 규진의 눈에 규혁인 것 같은 다리가 보였다. 그 다리를 쳐다보던 규진은 냄새나는 쓰레기통 뒤에 있으면 정신이라도 차릴 거라는 생각에 좀 더 시간을 끌어볼까 싶었다.

 

 하지만 미안함과 안쓰러움을 가득 담고 있던 담임 선생님의 목소리가 떠올라 더는 지체할 수 없었다.

 음식물 쓰레기통 쪽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무슨 구원 줄이라도 되는 것처럼 음식물 쓰레기통을 꽉 붙들고 있는 규혁이 보였다.

 그 모습이 너무도 한심해 규진이 깊은 한을 뱉어냈다.

 

 “하...아... 나와. 민규혁.”

 “아! 쫌! 선생님도 너무하시네. 그만큼 알아듣게 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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