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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가시
작가 : Ulyss
작품등록일 : 2018.7.23

판타지 느와르.
밤비노 패밀리의 잔혹한 후계자 계승전.
나방파, 홀잎파, 본토파 그리고 정부 세력들까지.
동맹, 배신, 음모, 함정, 모략, 반전.
과연 최후에 밤비노 패밀리를 접수할 카포는?

 
프롤로그
작성일 : 18-07-23 15:56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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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은은하게 빛나는 푸른 색 제복을 입은 무리들이 그들을 포위하고 있다. 누구라도 말을 꺼내기라도 한다면, 곧바로 피 튀기는 전투가 시작 될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이런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도 뜬금없는 말을 꺼내는 야프.

 

 “아야~ 동생. 혹시 느그덜 중에 판매용 대마 샘플 가지고 있는 사람 없냐이?”

 

 황당한 야프의 물음에 그 옆에 있던 티거모테가 신경질적으로 답한다.

 

 “이 미친 약쟁이 새끼야. 형은 이 상황에서도 약을 찾고 지랄이야? 약 끊었다매? 하여간 약쟁이 새끼들이란...”

 

 “아야. 넌 또 형한테 무슨 말을 그래 섭하게 하고잡는다냐~ 나 진짜로 약 끊었어야. 나가 일전에 말허지 않았냐이? 이 형은 죽기 일보직전에 졸~라게 약빨고 조~올라게 뿅간 상태로다가 디져불 거라고. 히힛. 지금이 딱 그 죽기 일보직전 아니드냐. 잔말 말고 후딱 하나 줘 보랑께!!”

 

 야프를 약쟁이라고 잔뜩 무안을 줬던 티거모테가 그의 부하들을 둘러본다. 하지만 모두들 어깨만 으쓱일 뿐. 야프가 아쉬운 말투로 말한다.

 

 “아~따 이 쉐키들은 겁~내 큰 식물 농장 운영하면서, 그깟 대마 하나 안 들고 다닌다냐... 쉬~펄.. 나가 디지기 전에 따~악 한 대만 피고 갈라 했는디...”

 

 “흥! 여기서 살아만 나가면 형이 약을 빨던 좆을 빨던 아무 상관 안 할 테니까, 그 약에 대한 집착으로 싸움에나 좆 빠지게 임하쇼.”

 

 “어이~ 동생! 그 말 진짜제? 글면 이 형이 겁~나 진지 빨고 싸워분다잉. 일전에 같은 식구일 때 기억 하제? 불 한 번 시원~하게 질러 봐봐. 이 형이 불에 젤루 잘 타는 나무로다가 판 쫘~악 깔아줄텡께.”

 

 잠시 후, 그들을 포위하고 있는 푸른 제복의 무리 속에서 누군가가 큰 목소리로 외쳐댄다.

 

 “어~이!! 깡패 섀키들! 깡패 섀키들이 죽기 전에 왜 이렇게 말이 많아? 서로 유언들 남겼으면 이제 슬슬 뒤질 준비하시지?”

 

 야프가 투덜거리는 말투로 티거모테에게 말한다.

 

 “아따 저 풍데이 쉐키들. 하여간 저 노무 쉐키들은 자비라곤 쥐 좆도 없어요. 안 그냐? 동생?”

 

 “지랄. 지금 이 상황에서도 약이나 빨 생각하는 창조적인 병신새끼가 누군데 그래? 닥치고 주문이나 외워두지 그래? 쫄리면 방해나 하지 말고 조용히 찌그러져 있던가.”

 

 “웜머? 흐미.. 우리 동생 혓바닥이 겁~내 커 부렀구마잉! 히힛. 뭐 나가 시방 화내봤자 뭔 소용이 있건디? 우선 여기서 후딱 살아서 나가불자고라.”

 

 티거모테가 뒤를 돌아보며 그의 부하들에게 큰 소리로 외친다.

 

 “얘들아!!! 우리 신명나게 불판 한 번 벌여보자! 저 풍뎅이 새끼들한테 함부로 디지지마라!!여기서 디지면 내가 죽여 버린다!!! 알겠냐?”

 

 “옛!”

 

 “좋아. 자! 가자!!! 씨이이이~~발!!!”

 

 “히이이이이이이이~~~하아아아아!!!!!”

 

 “끼르르르르르르랴!!”

 

 파닥파닥! 휙! 휙!

 

 괴상한 고함소리와 함께 나방파의 불나방들이 불박쥐를 타고선 푸른 제복 무리들을 향해 날아간다. 곧이어 불쏘시개들은 주문을 외워 온 사방에 불을 질러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밤비노 패밀리의 나방파와 홀잎파 연합의 사활을 건 마지막 전투의 불길이 뜨겁게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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