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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불사자 (1)
작성일 : 21-12-16 10:46     조회 : 347     추천 : 0     분량 : 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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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사자 (1)

 

 #1

 

 여느 때처럼 낡은 침실에서 눈을 뜨고, 소지품을 점검한 뒤 용병사무소에 갔다.

 

 “무슨 의뢰를 원하나?”

 

 “고블린이 출몰하는 동굴.”

 

 “어디보자, 이 근방에 3곳이 있는데…”

 

 의뢰서 뭉치를 뒤적거리던 그의 손을 무시하고, 홀린 듯이 한 장을 짚었다.

 

 “여긴 어떤가?”

 

 그 행동을 바라보던 용병사무소장은 궁금증이 들어 물었다.

 

 “무슨 차이가 있지?”

 

 “그냥, 감이다.”

 

 “크큭, 그래. 용병은 감으로 먹고 살아야지. 그걸로 가져가게.”

 

 

 ---

 

 

 한적한 숲속, 어설프게 나뭇가지 따위로 위장한 동굴의 입구에는 보초가 서있었다.

 

 정찰을 끝낸 나는 발을 넓게 벌리고, 왼팔은 그 손끝까지 곧게 뻗어 영점을 잡는 역할을 대신했다.

 

 그 영점을 활용하기 위해 허리는 곧게 펴면서도 몸을 뒤로 기울인 다음, 시선 또한 왼손 끝을 향했다.

 

 오른팔은 뒤로 뻗되, 팔꿈치를 굽혀 수직을 만들고 흔들리지 않도록 가볍게 힘을 줬다.

 

 다시 오른팔은 힘차게 앞으로 뻗으면서 말아 쥐었던 손을 자연스럽게 놓으면,

 

 …방금 내 손에 있었던 창은 하늘을 날 듯 오르다가, 사냥감을 발견한 맹금류가 되어 그것들을 성공적으로 사냥했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는 사냥감의 동료가 적을 발견해 외치는 소리도 아니요, 사냥당한 놈의 비명소리도 아니며, 그저 땅과 사냥감들이 밀착하는 소리.

 

 그래, 털썩 쓰러지는 저런 소리뿐이었다.

 

 “좋아.”

 

 사냥의 첫 시작은 성공했지만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창을 뽑고 바닥에 휘둘러 녹색의 피를 털어낸 다음, 품속의 단검으로 놈들의 신체 일부를 가죽 가방에 담았다.

 

 내가 특이한 취향이라거나 정신에 이상이 있어서 이러는 것은 아니고, 이걸 가져가야 제 값을 받기 때문이었다.

 

 무식한 놈들은 그냥 머리를 들고 가던데, 난 그런 거추장스러운 것을 달고 다닐 정도로 무식하지는 않으니까.

 

 간단히 처리를 끝내고 허벅지에서 그 무게감으로 ‘나 여기 있다’며 존재감을 과시하던 손도끼 하나를 감싸 쥐었다.

 

 그리고 그림자에서 굶주리다 죽었던 늑대-간단히 ‘굶주린 늑대’라고 부르기로 했다-를 불러내 방금 쓰러트린 사냥감을 먹였다.

 

 그 모습은 검은 늑대의 형상이 녹색 고블린을 잡아먹는 것이지만, 내 눈에는 그저 키우는 개가 사료를 먹는 느낌이었다.

 

 “맛있냐?”

 

 녀석이 대답을 해줄리 없음에도, 지속된 고독함이 자꾸 입을 열게 만들었다.

 

 “키에에엑!”

 

 난 내 늑대에게 말을 건넸던 것 인데, 대답은 동굴 깊숙한 곳에서 들려왔다.

 

 입구의 이변을 눈치 챈 것은 아닌 것 같고, 안 쪽에 꽤 포악한 사냥감이 있나?

 

 마침 늑대의 식사도 끝났겠다, 본격적으로 사냥할 시간이었다.

 

 

 ---

 

 

 발걸음을 죽이고 동굴 안으로 나아가기를 또 한 차례, 다시 마주한 사냥감은 3마리.

 

 본래 놈들은 어둠 속에서도 눈이 밝았지만, 원래 사냥꾼이던 놈들은 자신이 사냥감이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하는 법이었다.

 

 게다가 뭔가 움직임이 분주해 보이는 것이 굉장히 어수선하고 산만했다.

 

 두 개의 도끼를 던져 쓰러트리는 것과 동시에, 늑대의 이빨이 멀쩡한 머리 하나를 물어뜯었다.

 

 그래, 합을 맞춘 동료가 있다면 꼭 이런 느낌이겠지.

 

 그런 식으로 또 몇 마리를 사냥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사냥은 원래 차분하게, 그리고 조심스러운 것이 최고다.

 

 멍청한 놈들이나 ‘나 여기 있소’라며 날뛰는 법이지.

 

 그래서 내가 굶주린 늑대를 좋아한다.

 

 상황파악도 못하는 머저리들이 아무리 많아도 이 녀석만큼은 못 할 테니.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

 

 상황을 파악하고 지시를 내리는 존재가 옆에 있다면, 아무리 멍청해도 머릿수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래, 꼭 저 놈들처럼.

 

 “키에에엑!”

 

 “거 더럽게 시끄럽네. 인간은 처음 보냐?”

 

 상황을 보아 하니, 어떤 애송이들이 내 사냥감을 잡으러 먼저 도착했다가 역으로 붙잡혀 죽어 있었다.

 

 과연, 그래서 동굴 내부가 어수선했으며 움직임도 이상했던 건가?

 

 그런 생각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으니, 선두에 있던 네 마리의 사냥감이 달려들었다.

 

 양손의 도끼를 힘껏 던져버리고, 남은 두 마리는 굶주린 늑대에게 맡겼다.

 

 여기는 충분히 넓거든.

 

 등 뒤에 있는, 고작 두 마리의 사냥감 밖에 못 잡았던 창이 멀쩡히 남아 있었으니.

 

 옆으로 다가오는 한 놈을 창을 뽑으며 베어버렸다.

 

 그렇게 준비를 끝내니 우두머리처럼 보이는 놈이 불덩이를 날렸다.

 

 근데, 경로가 너무 정직한데.

 

 내가 일부러 늑장을 부리며 조준을 유도해주니 놈은 좋다고 동굴의 유일한 탈출구로 불덩이를 날렸고, 결과는 당연히 이 공간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다시 나가려면 시간이 소요되리라.

 

 그런 생각을 하고 놈을 향해 달려 나가며 내지른 창은,

 

 캉!

 

 무언가에 막힌 것과 동시에 급히 몸을 뒤로 날렸다.

 

 힘쓰는 무식한 놈이자, 진짜 우두머리가 등장했군.

 

 본래 나무의 빛을 띄웠으리라 생각되는 거대한 몽둥이는, 몇이나 희생시켰는지 검붉고 또 한편으로는 녹색인 피가 묻어 있었다.

 

 몽둥이의 강도도 튼튼한 것이 창으로 뚫리지도 않다니.

 

 그것을 한 손으로 쥔 놈은 일반적인 크기를 아득히 넘어서, 성인 남성 중에도 크다 생각하는 내 몸보다도 머리 하나는 더 올려야했다.

 

 주변을 정리하던 늑대를 불러들였다.

 

 역시, 주인 마음은 어떻게 알고 도끼 2개를 모두 회수해왔군.

 

 무어라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그 녀석은 내 행동에 맞춰 움직여준다.

 

 그러니까, 굶주린 늑대는 내가 큰 놈을 사냥할 동안 불덩이를 날리던 작은 놈에게 달라붙어 1대1 상황을 유도해줬다.

 

 큰 놈에게 가까이 다가가니 머리 위로 사람 몸통만한 몽둥이가 수직으로 떨어졌다.

 

 창으로 받아냈다가는 나뭇가지처럼 부러지겠다 싶어서 옆으로 몸을 날리고,

 

 “힘자랑도 정도껏 해야지, 안 그러냐?”

 

 “크에에에엑!”

 

 배를 가르려 휘둘렀지만 가죽 때문인지 지방 때문인지 깊게 베이지 않았다.

 

 덩치는 큰데 느리고 튼튼하다.

 

 대부분의 초심자가 절대 이기진 못 하는 부류.

 

 바꿔 말하면, 경험자가 상대라면 너무나 쉬운 부류에 속했다.

 

 차근차근-이 따위 녀석과 합을 나누는 것부터 불쾌했지만-합이 늘어날수록 상처가 늘어나는 것은 놈이었다.

 

 우두머리가 겨우 이 정도 수준이라고?

 

 새삼스럽게 저기 쓰러져있는 사람의 우둔함을 이해했다.

 

 하긴, 마법을 조금 쓸 줄 아는 놈이 퇴로를 차단하고 덩치 큰 우두머리 놈이 나왔을 터.

 

 본래 사냥꾼인 놈들이라 머리를 잘 썼군.

 

 그렇게 생각하며 내지른 창은, 정확히 놈의 미간을 꿰뚫었다.

 

 “그런데 전술도 실력이 받쳐줘야 하는 거잖아. 안 그래?”

 

 앞으로 쓰러지는 놈의 몸뚱이를 슬쩍 피하고, 그 뒤통수를 밟으며 그렇게 내뱉었다.

 

 당연히 대답은 없었다.

 

 굶주린 늑대는 이미 다른 사냥감들을 먹어치우고 있었다.

 

 아니 저놈이?

 

 증거로 챙길 부위까지 다 쳐먹네 저거.

 

 이미 뱃속에 들어간 아까운 것들은 잊어버리고, 주변을 살폈다.

 

 뭔가 잊어버린 기분인데?

 

 아, 큰 놈이 나왔던 안쪽의 방을 수색하지 않았다.

 

 그렇게 들어간 곳에는 아직 전투에 나서기엔 너무 어린 고블린들도, 본래 인간이었을 녀석들의 사냥감이자 저녁식사도, 또 그들이 입고 들었던 갑옷과 무기도, 그리고 노리개로 쓰일 뻔했던 여성도 한 명 있었다.

 

 “사람!”

 

 오, 나도 여기 처음 들어와서 보는 살아있는 사람인데, 이게 운명인가?

 

 농담이다.

 

 늑대에게 어린 사냥감들을 맡기고, 여성의 구속을 풀어주었다.

 

 푸석해지고 산발이 되었음에도 머리칼은 아직 더럽혀지지 않았음을 알리듯 금빛을 발했으며, 앳된 얼굴에는 장난기가 엿보였다.

 

 작은 코와 입은 마치 인형의 그것과 닮았으며, 눈은 외견에 어울리지 않게 깊은 심해처럼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뭘 그렇게 빤히 보세요?”

 

 못 들은 척 화제를 돌렸다.

 

 “여기 온 지 얼마나 지났지?”

 

 “한 시간 즈음이요. 저와 같이 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죠?”

 

 “죽었다.”

 

 그것을 듣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동료의 죽음이 처음인가.

 

 “근데, 저 뒤의 늑대는 뭔가요?”

 

 “저거? 내가 키우는 강아지.”

 

 “강아지?”

 

 “주인 말 잘 듣고, 알아서 잘 놀고먹으면서 애교도 많아. 귀여운 녀석이지.”

 

 강아지의 놀이와 식사도 모두 끝났고, 내 수고를 증명할 증거품도 대충 수집했다.

 

 뒷정리는 용병 사무소에 맡겨도 되겠지?

 

 “따라와라. 마을까지 안내해주지.”

 

 “그 전에, 유품을 챙겨도 될까요?”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지.

 

 허나 그녀는 유품만 챙긴다고 했으면서 기도까지 올리고 있었다.

 

 고생이라고는 한 번도 안했을 법한 얼굴의 그녀는, 꾀죄죄한 모습과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벽에 아무렇게나 쓰러진 남자를 위해 한참을 기도했다.

 

 그 모습은 마치 죄수의 죄업을 용서하는 성직자의 그것과 닮아있었다.

 

 설마 백월여신교와 연관이 있는 사람은 아니겠지?

 

 문제될 것 있냐고?

 

 아주 많지.

 

 교단은 모든 구성원이 정도만 달리하지 광신도에 가까웠다.

 

 마을을 전전하며 용병을 뛰는 내게는 꺼려지는 사람들.

 

 …설마 굶주린 늑대를 수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겠지?

 

 사냥감을 무한정 먹는 그 모습은 사람들의 본능적인 공포심을 유발하지만, 보통 용병들은 내 말을 잘 듣는 녀석을 보며 안심했다.

 

 요즘 같은 혼란한 정세에 통제가 가능한 힘은 어느 전장을 가도 환영받는 축에 속했으니까.

 

 문제는 교단에서 이단과 관련된 모든 존재를 배척하는데, 내 굶주린 늑대도 이단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었다.

 

 문제는 그런 생각이 들면 바로 교화, -당장 잡아 죽임을 달리 말하는-해야 된다고 떠들어대는 광신도들.

 

 다행히 눈앞에서 기도하는 이 여인은 내 늑대를 보고도 뭐라 하지는 않았으니 교단의 사람은 아닐 것이다.

 

 적어도 광신도까지는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할 즈음 그녀가 일어섰다.

 

 “이제 갈까요?”

 

 뭔가 산뜻한 미소를 품었는데, 내가 걱정할까봐 안심시키려는 건가.

 

 “이름이 뭐지?”

 

 “남의 이름을 물을…”

 

 “벨포드.”

 

 “위미르라고 해요.”

 

 “그래. 조용히 뒤를 따라와라. 혹시 모르니까.”

 

 “…네.”

 

 배불리 먹은-사실 항상 굶주린 상태라 불가능하지만, 말이 그렇다-늑대를 그림자로 불러들였다.

 

 토벌도 성공이고 사람도 하나 구했고, 다친 곳도 없으며 무기도 크게 상하지 않았다.

 

 이제 무사히 마을로 복귀해 그녀까지 데려다 놓으면 추가 수당도 받을 수 있겠지.

 

 개인적으로 사례를 할지도 모르고.

 

 …사심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니까 티를 내지는 않을 뿐.

 

 

 ---

 

 

 잠시 옛날 생각에 잠겼다.

 

 이 지옥 같은 곳으로 떨어지기 전의, 평범한 일상…

 

 아니, 지긋지긋한 군 생활 말이다.

 

 왜 군 생활이 생각나느냐 하면, 내 전역일은 25일 남았었거든.

 

 …망할.

 

 지금 생각해도 속이 쓰리다.

 

 그래도 할 일 없이 걷기만 하면 심심해서, 옛 기억을 계속 들춰봤다.

 

 …작전지로 나오면 우선 사항의 첫째가 경계요, 둘째도 경계라더라.

 

 왜 갑자기 이게 생각날까 싶었던 순간, 목에서 따끔한 감각이 느껴졌다.

 

 어?

 

 목 아래로 감각이 없어졌다.

 

 그렇게 쓰러진 순간, 귓바퀴에 위미르의 목소리가 박혀들었다.

 

 “성녀 위미르가 고하노니, 이단자의 피로써 그의 죄를 사해주소서.”

 

 성녀? 성녀라고?

 

 “……….”

 

 뒤에 들려오는 목소리는 흐려지는 의식과 함께 잦아들었다.

 

 

 ---

 

 

 그렇게 눈을 뜬 곳은.

 

 “익숙한 천장이군.”

 

 아까의 상황을 복기했다.

 

 그리고 기뻐했다.

 

 “찾았다.”

 

 그래, 드디어 찾았다.

 

 나는 몸 상태를 점검했다.

 

 목에 났을 상처는 당연히 없었다.

 

 다만, 가죽가방에 가득 들었던 수당의 증거품도 사라졌고, 녹색으로 물들었을 무기들도 정비가 막 끝난 새것의 빛을 발했다.

 

 아침도 거르고 곧장 용병사무소로 향했다.

 

 “오늘은 좀 빨리 왔군. 무슨 의뢰를 원하나?”

 

 “고블린이 출몰하는 동굴.”

 

 “어디보자, 이 근방에 3곳이 있는데…”

 

 “가장 먼 곳.”

 

 “오늘따라 마음이 조급하군. 그러다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라고.”

 

 “그러지.”

 

 잔소리에 대충 대꾸하며 의뢰를 받아왔다.

 

 아까의 일을 또 해야 한다는 것에는 여전히 귀찮지만, 이번에는 즐거운 마음이 더 앞섰다.

 

 그래, 이번에야 말로 그 여신이란 자의 격을 물어뜯을 기회가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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