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불사자 (2)
작성일 : 21-12-17 12:23     조회 : 125     추천 : 0     분량 : 571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불사자 (2)

 

 #2

 

 이번에는 더 준비를 단단히 했다.

 

 그 망할 덩치와 또 땀내를 맡으며 합을 겨룰 이유가 없었으니까.

 

 내가 선택한 작전은 화공이었다.

 

 그 놈의 부하로 보이는 녀석이 불덩이를 날렸으니, 그걸 이용하면 조금은 쉽게 끝날 거다.

 

 해서 불을 피울 도구는 따로 챙기지 않았고, 돼지기름을 작은 유리병에 담아 품 안에 챙겼다.

 

 그래, 흔히 말하는 화염병을 쓸 생각이다.

 

 이 몸이 된 이후로, 무기란 무기는 다 써봤지만-부유하거나 우유부단해서가 아니라,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가장 손에 익은 것들은 창이나 손도끼 같은 근접무기였다.

 

 화살은 답답해서 못 쓰겠더라.

 

 투창과 비교하면 위력도 안 나오는데 굳이 연습까지 해가며 쓰기는 뭐했고, 역시 가장 큰 문제는 화살이 비싸서.

 

 ‘성녀는 왜 노리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과거에 있었던 사건과 빌어먹을 신의 이야기까지 전부 해야 하는데.

 

 그냥 간단하게 나는 교단이 믿는 여신이 아니라, 이단으로 낙인찍힌 신과 거래했다고 말해주겠다.

 

 그래서 사제부터 시작해 성전기사단 그리고 광신도들까지, 나 같은 존재를 인지하면 일단 싸움부터 걸어왔다.

 

 어떻게 대처했냐고?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겁탈…

 

 농담이고, 여신을 믿는 자들의 격을 깎아 먹었다.

 

 굳이 먹을 것에 비유하자면 광신도들은 쭉정이, 성전기사단은 수고해 비하면 그다지 먹을 것도 없는 뼈가 많은 생선, 사제들은 그나마 먹을 만한 고깃국 정도가 되겠다.

 

 성녀는 아직 모르겠지만, 곧 알게 되겠지.

 

 그래, 결국 나는 이단자가 맞다!

 

 보통의 이단들은 도망치거나 숨는데 급급하다면, 나는 대놓고 격을 훔치는 중이었다.

 

 사실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았다.

 

 우연찮게 주어진 두 번째 삶이었지만, 정작 그 삶을 쥐어준 것이 또 다른 신격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가족은 물론 기댈 곳 하나 없는 10살짜리 아이의 몸에 강제로 넣어졌다.

 

 덕분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지만, 모르면 맞아야 한다는 진리는 불변하게도 얼마가지 못 하고 다시 죽었다.

 

 근데 이 신이란 놈도 정상은 아닌지라, 불사의 몸을 준다더니 사망회귀를 쥐어줬다.

 

 불로불사로 개입하기엔 값이 너무 비싸다나 뭐라나?

 

 시간을 돌리는 것이 싸게 친다는 설명을 덧 붙여가면서.

 

 그러니까 처음부터 이단은 아니었고, 그 전의 첫 거래에서는 그냥 새 삶을 주겠다고 했었다.

 

 그 후에 다시 거래한 뒤, 이제는 숫자로 세는 걸 포기할 만큼 죽었다 깼지.

 

 그래서 나는 신이란 작자부터 인간들까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불신에 빠졌다.

 

 어리고 약했던, 심지어 연고도 돈도 없는 아이를 만난 인간들은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는가를 뼈저리게 느꼈다.

 

 마수의 미끼로 던지고 도망가는 건 양반-차라리 죽으면 되니까-이고, 약속한 일당은 안 주고 두들겨 패는 놈들부터 아예 노예로 팔아버리려는 악질까지.

 

 덕분에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내 눈앞의 진짜인지 자칭인지 모를 성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일이겠지만.

 

 조금 흉흉한 생각을 하고 있다 보니 표정도 험악해졌던가.

 

 “살려주세요.”

 

 죽이진 않겠지만, 너의 본성을 알았는데 거저 살려주겠냐고.

 

 나는 먹느라 바쁜 굶주린 늑대를 놔두고 다른 녀석을 불러냈다.

 

 “…크르르릉.”

 

 “히익!”

 

 “먹어치워.”

 

 “꺄아아아… 아?”

 

 이 녀석에 대해 설명하자면, 격을 먹어치우는 놈이자 더럽게 통제하기 힘든 녀석이었다.

 

 밖으로 꺼내면 반드시 원하는 만큼 먹어야하는 이 녀석의 이름은 탐욕스런 늑대.

 

 그 이름처럼 격을 어느 정도 먹어도 만족하지 못 하는 녀석은 식사가 끝나고 나한테 덤비는…

 

 덤비는…

 

 덤비지 않았다.

 

 “진짜라고?”

 

 “네?”

 

 탐욕스런 늑대는 그녀에게서 단 한입의 격을 베어 물고 내 그림자에 들어가 버렸다.

 

 난 당연히 가짜 혹은 흉내만 내는 반쪽짜리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녀는 진짜였다.

 

 “살려주실 건가요?”

 

 “너, 나랑 계약 하나 하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싫으면 옆에 저 녀석과도 인사하던가.”

 

 물론 옆의 녀석은 고블린을 먹어치우느라 여긴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할게요!”

 

 

 ---

 

 

 성녀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눈앞의 이 남자는 이단자며, 일이 틀어지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문득 성녀는 짜증이 치밀었다.

 

 총대주교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를 이리로 보냈단 말인가?

 

 그래, 변방의 마을을 순회하면서, 더 많은 신도들을 확보하고 그 신앙심을 강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신도라는 것들이 얼마나 무례하고 이기적인 자들인지!

 

 교단과 사제들에게 무조건 베풀어 주기만을 바라고, 섣부르게 지은 죄악조차도 용서만 구하면 쉽게 사하여 주리라 믿고 있었다.

 

 그건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변방은 더더욱 심했으니까.

 

 신전과 사제들은 부패에 찌들어 재물과 권력을 탐하려 들었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변방의 성전기사단은 검 하나 제대로 휘두르지 못 하는 얼간이들이었다.

 

 여기만 그럴까 싶어서, 다른 마을은 다르지 않을까란 기대감에 따라왔던 호위기사 몰래 마차를 타고 옆 마을로 건너왔다.

 

 그곳의 성전기사단은 ‘사악한 마족을 멸하러 가는 중이니, 저희를 도와주십시오’라며 나를 고블린 소굴로 데려왔고, 결과는 보면 알 수 있듯이 참패.

 

 평소에 잘 쓰지도 않던 축복까지 손수 내려줬는데, 고작 고블린 무리에 깨졌다!

 

 …솔직히 축복이라고는 개미 눈물만큼의 수준이겠지만, 그건 그거고!

 

 적어도 자신 있게 데려왔으면, 치열한 사투라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자기만 믿으라고 떠벌리던 사내는 덩치가 커다란 고블린의 일격에 즉사해 벽에 쳐박혔다.

 

 퇴로는 다른 고블린의 화염에 막혔고, 남은 기사들도 고블린들을 당해내지는 못 했다.

 

 …다 끝났음에 절망했는데, 누군가 고블린을 싹 쓸어버렸다.

 

 그래서 기뻐하던 찰나, 그의 표정에 몸서리 쳐야했다.

 

 그런데, 대뜸 한다는 소리가 나랑 계약을 하겠냐는 거라니.

 

 …솔직히 무서웠다.

 

 나는 사지가 묶여있는데, 그는 혼자서 고블린들을 소탕할 무력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진행된 강제적 계약은 구두나 문서가 아니었다.

 

 처음 보는 마법의 계약, 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 것 같았다.

 

 반투명하고 푸른 글자가 허공에 덧씌워지며 문장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 신비로운 장면을 깨고 남자가 먼저 말했다.

 

 “…이름은?”

 

 “유니르요.”

 

 “한 번만 더 거짓말하면 진짜 늑대의 이빨을 경험시켜 주지.”

 

 “…위미르요.”

 

 “벨포드 이하 갑은, 위미르 이하 을과 계약을 맺는다.

 

 조항 하나, 을은 갑에게서 일정거리 이상 벗어나지 못 하며, 그 거리는 갑의 의사를 전적으로 반영한다.

 

 조항 둘, 을은 갑에게 그 어떤 직/간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못 한다.

 

 조항 셋, 을이 사망하면 갑도 동시에 사망한다.”

 

 …혼란스러웠다.

 

 내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조항에 넣으면 될 텐데, 조항만 보면 거의 내가 이득인 조항이 아닌가?

 

 “이상한데요?”

 

 “알아들었으면 수락이나 해.”

 

 “…을은 이 계약에 동의합니다.”

 

 은은한 푸른빛을 발하던 계약서는 다시 허공으로 흩어졌다.

 

 “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됐고, 이제 마을로 돌아가자.”

 

 “아니, 저기요?”

 

 …이상한 사람한테 잘못 걸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

 

 

 성공이다.

 

 드디어, 성공했다!

 

 성녀란 어떤 존재인가?

 

 수많은 신도나 사제, 그리고 그 총대주교 혹은 추기경 그리고 황제라고 해도 그 격은 신앙심을 바닥에서부터 쌓아올린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성녀는 달랐다.

 

 여신이 직접 자신의 분신과 같이 선택한 존재로, 성녀는 기도 한 번 올리지 않아도 여신이 받는 신앙심과 그에 비례한 격을 저절로 쌓는다.

 

 즉, 마르지 않는 우물.

 

 아니, 바다만큼 넓은 호수다!

 

 나는 이제 탐욕스러워지지 못 하게 된 탐욕스런 늑대를 이용해, 그 격을 먹이기만 해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여신의 격을 강탈할 수 있었다.

 

 조항들은 모두 그를 위한 보험에 지나지 않는다.

 

 첫째와 둘째는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조항이고, 셋째는 혹여나 그녀가 죽을 경우를 대비해서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그녀 혼자 죽어버리고, 내 부활지점이 지나가 영원히 잃어버리면 지금까지의 고생이 헛수고가 되어버린다.

 

 여신은 또 다른 성녀를 만들어 내면 간단할 테니까.

 

 또, 그녀는 지금까지 이단자라며 나를 쫓아올 놈들을 물리칠 강력한 카드가 되어줄 것이다.

 

 그 어떤 정신 나간 신도가 성녀의 동료를 노리겠는가?

 

 물론 강제로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진짜로 제거대상 1순위, 아니 0순위로 지정되어 영원히 죽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녀는 계약은커녕 내가 이단자라는 사실조차 입 밖으로 꺼낼 수 없게 되었다.

 

 두 번째 조항에 위배되니까 말이야.

 

 사심이 들어간 것 아니냐고?

 

 …아닌 것으로 하자.

 

 그래도 성녀라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예쁜 것은 맞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니까.

 

 “그래서, 그 조항들은 뭔가요?”

 

 “…”

 

 “혹여나 당신을 이단자라며 죽이려 들까봐? 제가 무슨 힘이 있다고요.”

 

 불과 어제-나만 어제의 일이지만-내 목을 직접 따버린 여자가 이런 소리를 하다니.

 

 …장난 좀 쳐볼까?

 

 “성녀가 용사의 동료가 되는 게 그리도 문제가 되나?”

 

 “용사님이라고요?”

 

 물론 따지자면 용사가 맞다.

 

 신에게 새 삶과 능력을 받아 사명을 수행해야 하니, 어찌 보면 가장 신임 받는 존재가 아닐까?

 

 그 신이 성녀가 믿는 여신이 아니라 배척받은 다른 신이고, 능력은 내 운명 전체를 담보로 하는 빚이며, 사명은 그 여신의 격을 강탈하는 것이라서 문제겠지.

 

 “하, 하지만 그 늑대들은 대체?”

 

 “굳이 설명까지 필요한가?”

 

 “…아니요.”

 

 아무래도 진짜 용사에 관해서 잘 모르는가 보다.

 

 “지금은 용사임을 숨기고 있으니, 그냥 이름으로 부르도록.”

 

 이제 내가 하는 말에 알아서 수긍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

 

 

 그건 아닌가?

 

 “진짜 용사님 맞아요?”

 

 “왜?”

 

 “이게 무슨… 아니, 이런 좁은 여관에서 지내는 사람이 용사라는 말이에요?”

 

 갑자기 사람 아픈 곳을 후벼 파는 발언을 하다니.

 

 누구는 가난하게 살고 싶어서 사는 줄 아는 건가.

 

 “적어도 교단의 지원을 받으면…”

 

 “그만, 정체를 숨겨야 한다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럼, 네가 가서 좀 받아와.”

 

 “어째서요?”

 

 “그래도 성녀가 동료가 됐는데, 이런 여관에서 지내게 만들기는 미안해서 그러지.”

 

 음, 미안한 건 사실이다.

 

 그거랑 별개로 나도 좀 호화로운 생활이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그럼, 용사라는 증거부터 주세요. 그래, 성검은 대체 어디 뒀어요?”

 

 …올 것이 왔군.

 

 “내 그림자 봤지? 거기에 얌전히 넣어뒀다.”

 

 “그럼 꺼내보세요.”

 

 “안 돼.”

 

 “왜죠?”

 

 “그 녀석은 한 번 꺼내면 악을 섬멸할 때까지 들어가지 않아서, 내가 용사라는 사실을 더는 숨길 수 없게 된다.”

 

 누가 들어도 논리적 태클을 걸 여지는 충분했지만, 위미르는 더는 추궁하지 못 했다.

 

 용사가 그렇다는데, 제아무리 성녀라도 몰아붙일 수는 없는 법이겠지.

 

 위미르는 그 대화를 끝으로 일단 마을의 신전으로 혼자 향했다.

 

 그리고 금화-나는 만져보지도 못 했던-9개와 새 옷 한 벌을 받아왔다.

 

 “…”

 

 근데 표정이 왜 저래?

 

 아하.

 

 “너, 설마 날 신고하려고 했어?”

 

 “예? 아아아아아니요?”

 

 “호오, 감히 용사와 맺은 계약을 어기려 들었다는 말인가?”

 

 “잘못했어요!”

 

 물론 입 밖으로 말도 내뱉지 못하고, 글씨는 써지지 않는다.

 

 그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려 한다 해도, 계약의 효과는 절대적이니까.

 

 “금화 압수.”

 

 “엑.”

 

 “직접 돈을 써본 적은 있고?”

 

 “그야 당연히 있죠!”

 

 “대충 남이 부르는 값을 줬지?”

 

 “…”

 

 고개를 휙 돌리고 대답을 회피했다.

 

 안 봐도 뻔하다.

 

 금화를 부르면 그만큼 내고, 은화를 부르면 금화를 주면서 거스름도 받지 않았겠지.

 

 “그냥 돈 생기면 다 내놔. 너한테 맡겼다간 도둑이 훔치는 것보다 빠르게 거지가 되겠다.”

 

 “…너무해요!”

 

 맞잖아.

 

 왜 화를 내.

 

 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이 이상 했다가는 울음이라도 터질 것 같은 표정이었으니까.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지입니다 2022 / 2 / 21 503 0 -
77 마상시합 (8) 2022 / 3 / 9 330 0 5205   
76 마상시합 (7) 2022 / 3 / 2 275 0 6216   
75 마상시합 (6) 2022 / 3 / 1 252 0 5595   
74 마상시합 (5) 2022 / 2 / 28 252 0 5659   
73 마상시합 (4) 2022 / 2 / 27 264 0 5662   
72 마상시합 (3) 2022 / 2 / 26 249 0 5886   
71 마상시합 (2) 2022 / 2 / 25 294 0 5885   
70 마상시합 (1) 2022 / 2 / 24 270 0 5873   
69 맹세 (5) 2022 / 2 / 23 278 0 5872   
68 맹세 (4) 2022 / 2 / 22 266 0 5985   
67 맹세 (3) 2022 / 2 / 21 270 0 5825   
66 맹세 (2) 2022 / 2 / 20 261 0 5796   
65 맹세 (1) 2022 / 2 / 19 271 0 5813   
64 강신 (5) 2022 / 2 / 18 263 0 5928   
63 강신 (4) 2022 / 2 / 17 240 0 6286   
62 강신 (3) 2022 / 2 / 16 270 0 5732   
61 강신 (2) 2022 / 2 / 15 270 0 5806   
60 강신 (1) 2022 / 2 / 14 263 0 5654   
59 태양의 제국 (5) 2022 / 2 / 13 274 0 5904   
58 태양의 제국 (4) 2022 / 2 / 12 269 0 5738   
57 태양의 제국 (3) 2022 / 2 / 11 275 0 5801   
56 태양의 제국 (2) 2022 / 2 / 10 263 0 6036   
55 태양의 제국 (1) 2022 / 2 / 9 263 0 5729   
54 한 끗 (5) 2022 / 2 / 8 275 0 5650   
53 한 끗 (4) 2022 / 2 / 7 276 0 5820   
52 한 끗 (3) 2022 / 2 / 6 266 0 5613   
51 한 끗 (2) 2022 / 2 / 5 285 0 5615   
50 한 끗 (1) 2022 / 2 / 4 270 0 5730   
49 내기 (5) 2022 / 2 / 3 258 0 5826   
48 내기 (4) 2022 / 2 / 2 271 0 6062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