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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새로운 도전에서 사랑으로 꽃을 피우다
작가 : 몽이
작품등록일 : 2017.12.5

여고 시절에 육상 훈련중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고 좌절감에 빠져있던 18세 소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을 시도하여 철인 삼종 경기 대회에 참가한다.

철인 삼종 경기에서의 우승을 계기로, 육상 선수로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dk 2020년 동경 하계 올림픽에서 단거리 100/200 미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꿈을 이루고 메스콤에 대서 특필되어 유명인사가 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훈련중 부상으로 육상을 포기하게 된다.

그녀는 육상 선수로서의 인생은 포기하였지만,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여 3년간 우주 비행 훈련을 받고, 2029년 NASA 유인 우주선의 우주 비행사로 화성을 탐사하여 화성에 생명체와 지하수가 존재함을 확인하고 무사히 귀국한다.

NASA에서 영국 런던에 소재한 유럽 우주 쎈더에 파견된다. 유럽 우주 쎈터에 근무하며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고고학 및 인류학 연구원으로 공부하며 연구한다. 그녀는 옥스포드 대학교 인류한 박사후 과정으로 연구하고 있는 김박사를 만나 켐퍼스에서 함께 연구활동을 하며 첫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김박사의 청혼을 받아 귀국하여 사촌 여동생과 함께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 여행으로 카리브해 쿠르즈 영행을 떠난다.

 
체육 공원 야외 예식 허락
작성일 : 17-12-05 23:15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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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 공원 야외 예식 허락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며 성경을 읽고 있는데 동생이 전화하여,“잠실 체육 공원 허락 받았다. 그런데 7월 15일 하루 밖에 쓸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우리 합동 결혼식을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말하며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거절당했지만, 우리는 특별히 한국 육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하여 허락하기로 대한 체육회 임원회의에서 의견이 모아 졌으며, 공공 시설이라 서울시장의 동의까지 받았다고 전한다.

 

 동생에게 “수고 많았다” 말하니, 동생은 언니 덕택에 나까지 최초로 잠실 체육 공원에서 결혼식을 하고 그것도 언니랑 합동으로 한다니 꿈만 같다고 기뻐하며 모두 언니 덕분이라고 나를 치켜세운다.

 전화를 끊자 마자, 그에게서 저녁 함께하자고 벤치로 나오라는 메시지가 와 창 밖을 내다 보았다. 그가 저 쪽에서 걸어오고 있어 서둘러 나가, 그에게 잠실 체육 공원에서 7 월 15 일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방금 동생한테 전화 왔다고 했다.

 

 대한 체육회 임원회의에서 우리 두 자매의 공로를 인정하여 특별히 허락을 하자고 협의 되었으나 서울시장과 구청장의 동의가 있어야 해서 특별허가를 받았다고 하며, 합동 결혼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니, 자기도 부모님과 상의하였는데 상황에 따라 순리대로 결혼 예식을 무리 없이 진행하라고 하셨단다.

 

 그가 저녁을 먹으며 우리가 살 신혼 집을 알아 보자 한다. 저녁 식사 후 우리는 도서관에 가서 책 3 권과 관련 논문을 대출받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옥스포드 시내와 인근에 가구와 집기가 있는 몇 개의 아담한 집 을 찾아 이번 주에 시간 나는 대로 방문하자고 하였다. 저녁 운동 대신에 켐퍼스를 산책하고 기숙사 앞 벤치에서 뽀뽀하고 헤어졌다. 숙소에 돌아와 성경을 읽는다. 오늘 처음으로 토론 수업을 하느라 피곤하였는지 스르르 잠이 든다.

 

 다음날 새벽에 그와 함께 조깅을 하고 아침을 먹고 나는 도서관으로 그는 연구실로 갔다. 점심을 함께하며 오후에 집을 보러 가자고 하여 그의 차를 타고 시내에 있는 두 집과 학교에서 약 20 분 거리 있는 두 집을 보았다. 그 중 한 집이 아담한 2 층으로 앞뒤로 정원에는 꽃이 만발해 있으며, 1 층은 넓은 거실과 정갈한 키친과 부엌 집기가 있고, 2 층에는 넓은 테라스와 거실, 큰 방과 작은 방 둘이 있어 신혼 생활 하기에 좋고 육아도 가능하여 그 집으로 9 월부터 입주하는 것으로 계약하였다.

 

 이제 결혼 날자 와 야외 예식장도 정했고, 신혼 집도 구하고 휴가도 받았으니 한 달 후 귀국하여 양가 상견례하고 식을 올리면 될 것 같아, 내가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안심되고 행복하다.” 하니 그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한다. 토요일에는 브래넘 궁전을 다시 찾아 그가 청혼했던 자리에 앉아 호수에서 놀고 있는 오리를 보며 한가한 여유를 즐겼다.

 

 다음날 교회 예배를 마치고, 그가 런던에 가자고 하여 짐을 챙기고 그의 차를 따라 윔블던 집에 도착하여 내 차는 주차하고 그의 차를 타고 런던으로 갔다. 그가 당신하고 함께 가고 싶어 저녁 7시에 로얄 알버트 홀에서 하는 “백조의 호수”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매하였다고 한다. 시간이 3 ~ 4 시간 남아 있으니 해롯 백화점에 가서 쇼핑도 하고, 한국 식당에서 저녁을 하자며 우선 백화점으로 가자고 한다.

 

 1 층 쥬얼리 샾으로 가서는 내가 좋아하는 목거리, 귀거리, 팔지 등 귀금속을 고르라 한다. 나는 그보다 먼저 당신에게 반지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며 청혼할 때 준 반지와 비슷한 반지를 골라 그에게 끼워본다. 그가 내 반지와 아주 비슷한 반지 하나를 골라 이것이 좋다고 하여 내 카드로 결재한다.그가 쥬얼리 샾 코디네이터에게 나에게 잘 어울리는 보석을 추천하면 좋겠다 한다. 코디는 우리를 아늑한 VIP 실로 안내하고, 차를 주며 조금 기다리라 한다. 코디가 목거리, 귀거리, 팔지 세트로 비단 트레이에 담아 추천하고, 걸어 보라 하며 손거울을 그이에게 준다.

 

 나는 마음 속으로 이거 비쌀 텐데 생각하고 주저하니, 그가 이것 좋겠다 하며 목에 걸어 주고, 귀에 달아 주며 잘 어울리고 참 예쁘다 한다. 코디도 “와우! 선생님 안목이 있으시네요. 한결 예쁘십니다.” 하며 부추긴다. 그가 이걸로 선택하자 한다. 나는 그가 좋아하면 나도 좋다고 생각하고 못이기는 척고개를 끄떡인다. 나는 동화 속의 신데렐라가 된 느낌이 들어 그에게 고맙다고 ‘뽀뽀’ 한다. 그도 무척 기뻐한다.

 

 한국 식당에서 불고기, 된장찌개, 두부전을 맛있게 먹고 나오며, 나는 “다음에는 먼저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살짝 팔을 꼬집고 애교부리며 말한다. 그는 “써푸리이즈 깜짝 쏘” 이벤트를 하여 놀래주고 싶었다 하며 크게 웃는다. 백조의 호수는 학생 시절에 친구 집에서 스크린을 통해 감동하며 보았는데, 실제로 무대에서 아름다운 발레리나들이 백조처럼 군무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윔블돈 집으로 돌아와 우리는 차에서 내려 우리 동네를 산보한다. 나는 오늘 “써푸라이즈 깜짝 쑈” 덕분에 귀한 선물도 받고, “백조의 호수” 도 보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유일한 한 사람을 위해서는 하늘에서 별이라도 따다 줄 수 있다고 내 손을 꼭 잡으며 호언 장담한다.

 

 이제 늦었으니 돌아가야 하겠다며 헤어지기 싫어한다. 나는 그를 포옹하며 키스하고 “잘 가요 하니” 작별인사 하니 그도 “잘 자요 스윗하트” 못내 아쉬워하며 말하고 차에 오른다. 그가 시동을 걸어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창문을 내리고 “사랑해 미연” 이라고 하여 “나도 사량해요” 말하며 잘 가라고 손을 흔든다.

 

 조용히 2 층으로 올라가 샤워하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잠시 후 동생이 생각나 오늘 그이와 함께 런던에 와서 백조의 호수 발레도 보고 목거리, 이어링, 팔찌도 선물 받아서 행복하다고 문자를 보내고,

 결혼 준비는 잘 하고 있는지 물었다. 우리는 6 월 말에 귀국할 예정이니 결혼식 행사 준비는 모두 알아서 하라고 동생에게 다시 문자를 보냈다.

 

 약 1 시간 후, 그에게서 잘 도착했다며 사랑한다고 문자가 와서 나도 “사랑해요 서방님 ㅋㅋ 잘 자요” 답한다. 그도 “잘 자요 하니 쪽~쪽~” 입 맞추는 소리로 답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를 돌며 조깅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케로린이 아침을 준비하다 놀라며 언제 왔냐고 묻는다.

 

 나는 어제 그이와 함께 와서 백조의 호수를 보았다 하고, 이번 주말에는 읽을 책이 많아 이곳에 있을 예정이라고 하였다. 오후에 쇼핑 가자 하여 아침을 간단히 먹고, 2 층에 올라가 어제 읽던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하였다. 그가 전화하여 오늘 언제 오느냐 묻는다. 나는 이번 주 여기에서 책을 읽으며 지냈으면 한다고 답한다. 그는 그러라고 하며 자기도 연구할 과제가 많아 요즈음 소홀이 했던 분야를 집중해 보겠다 한다.

 

 책을 읽는 사이에 시간이 많이 지나 허기가 느껴 1 층에 내려간다. 케로린이 점심을 준비하고 있다. 점심을 먹으며 케로린이 오후 5 시쯤 마트에 가자고 한다. 그 때에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하여 저녁은 내가 살 테니 인근에 조용한 식당이나 펍으로 가보자 했다.

 

 다른 책을 꺼내 읽는다. 5 시가 가까이 되어 1 층에 내려가 케로린과 함께 마트에 가서 1 주일 먹을 식품을 사고, 마트 가까이에 있는 펍에서 피시 엔 칩과 맥주를 마셨다. 집에 돌아와 식품을 정리하여 냉장고에 넣고 2 층으로 올라와 다시 책을 읽는다.

 

 얼마 후, 동생이 전화하여 부럽다 하며 결혼 준비는 잘 하고 있으며 결혼식은 7 월 15 일 11 시에 시작하여 30 ~ 40 분 진행하고,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한정식으로 점심을 하는 것으로 하면 어떻겠느냐 한다. 주례는 학교 은사가 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그이 은사 중 한 분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그이와 협의해 보란다.

 

 손님은 몇 명 이나 초대할지, 주례는 누구를 모실지, 사회는 누가 보고 축하 곡은 몇 그룹이 또 누가 부를지 등등 결정할 것이 많다고 하며, 형부와도 상의하고 의견을 취합하여 좋은 방안으로 결정하자고 한다. 자기가 잘 아는 결혼 코디에게 결혼 예식 절차 및 행사와 관련된 비용을 항목 별로 자세히 작성해서 수일 내에 보내라 했다. 그 서류 받으면 메일로 보내줄 테니 형부와 상의하라 한다.

 

 동생으로부터 결혼 예식에 대해 듣고 머리가 복잡해져 이거 보통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합동 결혼식이니 두 자매의 문제를 넘어 네 가정이 잘 협의되어 서로 간에 이견이나 불만이 없이 진행되어야 할 텐데 조금 걱정이 된다. 책을 읽다 보니 벌써 자정이 가까이 되어, 그에게 “나의 낭군 잘 자요…사랑해요” 문자를 보낸다. 그도 “보고 싶다….사랑 사랑 내 사랑 잘 자요.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연구를 오늘 많이 했다” 고 답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를 돌며 조깅하고 집에 돌아오니 그가 차를 세워 놓고 서 있다. 나는 놀라며 언제 왔느냐고 묻는다. 그가 방금 도착하여 전화할까 망설이고 있는 중이라 하며 당신이 보고 싶어 눈을 뜨자 마자 달려 왔다고 하며 포옹한다.

 

 나는 케로린이 아직 자고 있으니 조용히 따라 오라 하고 2 층으로 올라 갔다. 나는 샤워하고 나올 테니 잠시 소파에 앉아 있으라 하였다. 얼마 후, 아래층에서 케로린이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나는 그이와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케로린이 우리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나는 케로린에게 “안녕 케로린” 아침 인사하고, 그이가 새벽에 예고 없이 찾아 왔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하였다.

 

 그는 나를 따라 1 층으로 내려와 케로린에게 인사하고, 미연이 보고 싶어 일어나자 마자 달려 왔다고 솔직히 말하며 아침 일찍 갑자기 찾아와 미안하다고 하였다. 케로린은 언니 만나러 오면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하고 결혼 축하 한다고 한다.

 

 우리는 아침으로 오랜지 주스, 씨리얼, 우유, 후라이드 에그, 토스트를 맛있게 먹으며 7 월 15 일 한국에서 할 결혼에 대해 얘기한다. 그가 케로린에게 혹시 인근에 교회가 있는가 묻는다. 케로린은 가까운 곳에 교회가 있으며, 자기는 10시에 교회에 간다고 항여, 우리는 케로린이 다니는 교회에 함께 가서 예배를 드렸다.

 

 오늘은 목사님이 “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가? 주제로 말씀하신다. 그에게 오늘 설교 말씀은 이해가 잘 되어 좋다고 그에게 속삭이니 고개를 끄떡이며 웃는다. 예배 후에 간단한 다과와 차를 들며 몇 사람과 인사를 나눈 후, 우리는 먼저 간다 하고 동네를 산보하며 어제 동생과 나눈 얘기를 하였다. 그는 결혼식이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하며 은근히 걱정하는 눈치이다.

 

 그이는 주례는 석박사 시절 지도하던 교수님이 지금 총장으로 재직 중이신데 알아 보겠다 하며 바로 서울에 전화한다. 그는 총장님께 학교에서 사제지간으로 나를 만나 함께 인류학을 연구하고 있다. 만나자마자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하며, 주례를 부탁하니 총장님이 흔쾌히 응하신다.

 

 우선 초청자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고 하여 동네 가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가족, 친척, 친구, 학계 인사, 체육계 인사, 우주 과학계 인사 등 그룹으로 나누어 초청자 리스트를 머리를 맞대고 옛날을 회상하며 만들어 본다. 한 시간 정도 적어 비교해 보니 거의 400 여명의 리스트가 작성되고 나는 체육계 인사 와 과학계 인사 초청 대상자가 많으며, 그는 학계 인사, 친구, 가족과 친척이 많다. 그는 나중에 시간을 갖고 더 생각해 보자며 결혼식은 너무 화려하지 않고 조촐하면서도 멋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 하여 나도 조촐하게 하면서도 새롭고 산뜻한 멋이 나면 좋겠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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