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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의 패러독스
작가 : 권계절
작품등록일 : 2018.12.30

가족의 사랑이 목마른 신유연. 뛰어난 양궁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으나 비운의 사고로 잠정은퇴를 하게 된 후 늘 갈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엄마와 동생의 무시와 차별 속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던 그녀의 앞에 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위층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민유하. 아리송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그... 그로부터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민유하와의 만남으로 신유연의 내일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13 삼자대면
작성일 : 18-12-30 00:51     조회 : 192     추천 : 0     분량 : 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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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13.

 

 

 

 

 

 눈을 감으면 머리를 쓸어주던 그 손길이 떠올랐다. 퍽 다정했던 것 같다. 남녀가 한 공간에 오래 있으면 없던 감정도 생긴다던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았다. 알 수 없는 사람, 윗집 남자, 장난기가 많은 사람, 딱 그 정도로만 내게 정의되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를 그렇게 정의하기에는 애매해졌다. 이게 다 그날 그의 집에 찾아갔기 때문이다. 평소처럼 혼자 눈물을 삼켜냈으면 될 일이었는데 왜 그가 갑자기 떠올라서.

 

 

 

 그날 난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했었다.

 

 두 번째로 당한 무자비한 폭행과 나에 대한 짜증, 그리고 도저히 달라질 것 같지 않은 지연이와의 관계. 그 모든 것들이 뒤섞여서 머릿속이 번잡했다. 포기하면 편하다는 것을 아는데 포기할 수 없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일을 그렇게 만들어버렸다는 것에 대해 심신이 많이 지쳐있었다.

 

 

 

 가족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다른 곳에서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그의 말이 묘하게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지 않은 말이었는데, 그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신뢰가 갔다. 그는 항상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근데 왜 자꾸 생각이 나냐고!!”

 

 

 

 그런데도 인정할 수 없는 건 자꾸만 떠오르는 그의 얼굴이었다. 얄밉다고 생각했던 웃음이 자꾸만 귀를 간지럽혔다. 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을 좋아해본 적 없는 내가 그를 이렇게 갑자기 좋아하게 될리는 없었으니까.

 

 

 

 내 이상형은 아빠 같은 사람이었다. 다정하고 듬직한 연상. 그런 의미에서 민유하는 내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다. 연상이라는 점만 빼면 내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춘 사람도 아니었다. 그런데 연고를 발라주고, 울음을 그칠 때까지 가만히 옆을 지켜준 그의 모습은 좀 다정하고 듬직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 내가 뭐래!!”

 

 

 

 아니다. 이건 다 분위기 탓이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 곁에 있어 준 그에게 마음이 약해졌던 것뿐이다.

 

 

 

 

 

 

 

 ***

 

 

 

 

 

 

 

 “여보세요”

 -다음에 연락한다더니, 하도 연락이 없어서 내가 먼저 걸었다

 “아…. 죄송해요, 제가 요새 정신이 없어서”

 -뭘 또 사과까지 하고 그래, 그냥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궁금해서 해 봤어

 “저야 잘 먹고, 잘 지내죠. 감독님은 잘 지내시죠?”

 -끝까지 감독님이라고 하네, 이모라고 부르라니까. 하여튼 고집은

 

 

 

 감독님의 불만 서린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한 번 감독님은 영원히 감독님이죠”

 -유연이 너 그 말, 다시 복귀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

 -농담이야, 농담! 진지해진 표정이 여기까지 보이네. 시간 날 때 여기 한 번 놀라와. 이제 곧 벚꽃필 계절인데

 “..네, 다음에 놀러 갈게요”

 -그래, 여수가 벚꽃으로 이쁜 거는 알지? 남자친구랑 같이 와서 데이트하기도 딱 좋다.

 

 

 

 데이트라는 말에 민유하가 떠오르면서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남..남자..친구는 무슨…! 그런거 없어요! 벚꽃 필 때쯤에 올라갈게요!!”

 -알았어, 밥 잘 챙겨 먹고

 

 

 

 웃음기가 묻어나는 감독님의 목소리에 손등을 볼에 가져다 댔다. 갑자기 왜 그 사람이 떠오르고 난리야.

 

 

 

 

 

 고개를 저으며 걸음을 재촉해서 도착한 곳은 마카롱으로 유명한 카페였다. <달콤한 시간> 가게 이름에 걸맞게 문을 열고 들어선 가게에는 달콤한 향으로 가득했다. 하얀색과 분홍색을 섞어놓은 인테리어는 마카롱을 연상케 했다. 사람들이 마카롱을 사기 위해서 30분씩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라고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내 앞에 네 사람 밖에 있지 않았다.

 

 마카롱과 함께 마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후에 창가 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먹고 갈 생각은 없었는데 마음에 드는 가게 분위기에 집에서 혼자 먹는 것보다는 여기서 먹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엄마와 지연이에게 줄 마카롱 상자는 반대편 의자에 살포시 내려놓고는, 접시에 예쁘게 놓인 분홍색과 하늘색의 마카롱을 감상했다. 도톰한 필링에는 진주와 초코칩이 박혀있었다. 바로 입에 집어넣기는 아쉬운 비주얼에 한참을 감상한 후에 한입 베어 물었다.

 

 

 

 마카롱을 연인의 입속에 집어 넣어주는 반대쪽 테이블에 시선이 갔다. 웃으며 마카롱을 여자가 베어 물자 부서져 나온 부스러기는 밑에 받치고 있던 남자의 손바닥으로 떨어졌다. 한눈에 봐도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었다.

 

 

 

 

 한낮에는 이제 껴입은 옷이 덥다고 느껴지는 날씨에 마카롱이 녹을세라 빠르게 걸었다. 드라이아이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음은 급해졌다.

 

 

 지연이가 오늘 일찍 마치는 날이었던가? 그녀의 시간표를 떠올려보다 관뒀다. 매번 오는 시간이 달랐으니까 내가 예측할 방법은 없었다. 집이냐고 묻고 싶었으나 답장을 하지 않을 게 뻔했다. 엄마에게 전화한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지연이는 나를 닮아서 평소에 단 걸 좋아하니까 마카롱을 선물로 주면, 그래도 조금은 웃어주지 않았을까 싶었다.

 

 목덜미에 땀이 맺힐 때쯤이 될 때쯤에 아파트 단지에 들어섰다.

 

 

 

 이제 보이는 집에 한숨을 돌리며 움직이다가 밖으로 나오는 김주희와 마주쳤다.

 

 이렇게 대낮부터 우리 집은 웬일로...

 

 나를 발견하자마자 인상을 쓰는 김주희에 덩달아 미간을 찌푸렸다. 김주희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나도 김주희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건 피차일반이었다.

 

 

 

 “아 재수 없게 또 보네”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여기 우리 집인 거 알면 오지마”

 “내가 왜? 너나 오지마”

 “뭐?”

 

 

 

 흘러내리는 가방끈을 고쳐 맨 김주희는 내 손으로 시선을 옮겼다. 급하게 손을 뒤로 숨겼으나 이미 본 것인지 김주희는 픽, 하고 웃었다.

 

 

 

 “어차피 너 집에 온다고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근데 내가 가면 반겨주거든. 그러니까 네가 나가. 좋아해 주는 사람도 없는데 구질구질하게 붙어있지말고.”

 “...”

 “그런 거 사 온다고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중얼거렸으나 듣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명백하게 비웃는 어조는 일부러 들으라고 말한 것 같았다.

 

 

 

 “남의 가족사에 신경 쓰지 말지. 나도 네 남친한테 신경껐잖아.”

 “미친년이 입만 살았네, 왜 또 맞고 싶니?”

 “두 번은 맞아줬지만 세 번은 없어”

 “네가 세 번은 없으면 어쩔 건데”

 

 

 

 가까이 다가오는 김주희에 이번에는 손이라도 깨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 얼굴을 내어준 거로 내 잘못은 갚았다고 생각했으니까. 세 번 김주희에게 맞아야 할 정도로 이번에는 잘못한 게 없었다.

 

 소매를 걷어 올리는 김주희에 손에 힘을 주던 순간,

 

 

 

 “너 뭐하냐”

 

 

 

 뒤에서 들리는 민유하의 목소리에 나도, 김주희도 일시 정지되었다.

 

 

 

 “오빠! 바쁜 일 있다면서 왜 여기…. 있어?!”

 

 

 

 김주희는 당황한 듯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당연히 김주희가 지연이를 보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목적이 민유하였나보다.

 

 

 

 “없어져서 다시 왔어.”

 “아니 오빠 내 말 좀 들어봐!”

 

 

 

 내 옆에 서는 그에 김주희는 그에게 다급하게 변명을 하려고 했다.

 

 

 

 “너 또 맞았어?”

 “…. 맞을 뻔했죠.”

 

 

 

 그러나 그는 김주희에게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는 듯 내 어깨를 잡고 얼굴을 살폈다. 가까이 다가온 그의 얼굴에 또다시 얼굴이 빨개질 뻔했지만, 다행히 소리를 지르는 김주희 덕분에 그런 창피스러운 상황은 모면했다.

 

 

 

 “오빠!! 얘 알아?!!”

 “…"

 "아냐고!!”

 

 

 

 대답을 하지 않은 민유하에 김주희는 조급해졌는지 한 번 더 소리를 질렀다.

 

 

 

 “알지, 잘 알지!”

 “알아? 어떻게 알아? 오빠 걔 미친년이야, 자꾸 내 남친한테 껄떡대는 애라고!”

 “근데”

 “어?”

 

 

 

 단호한 그의 대답에 그녀는 순간 말문이 막힌 듯 충격적인 표정을 지었다.

 

 

 

 “근데 라니?!! 걔가 자꾸 내 남친한테 꼬리 친다니까”

 “꼬리치는 건 너도 마찬가지 아닌가? 네 말대로 너 남친도 있는데 자꾸 나 찾아오면 안 되지”

 “...그건!..”

 “버릇 좀 고쳤나 했더니 여전하다”

 

 

 

 민유하의 이런 단호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매사가 장난스러운 사람이었는데, 김주희에게 말을 하는 딱딱한 그는 마치 다른 사람 같았다.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는 심보 좀 버려, 남이 안 되는 건 너도 안 되는 거야. 그리고 너, 나 찾아오는 것도 그만해 난 임자 있는 여자한테는 관심 없거든”

 “오빠...”

 “나 니 오빠 아니니까 그렇게 부르지도 말고”

 “오빠 갑자기 나한테 왜 이래?”

 “갑자기가 아니라 원래 이랬어. 지금 너한테 조금의 친절을 베풀이유도 없고.”

 

 

 

 그의 시선이 잠시 내게서 닿았다가 떨어졌다. 그러자 입술을 꾹 깨물고 있던 그녀의 매서운 눈빛이 내게 닿았다. 나를 제 뒤로 당겨 그녀에게서 가려준 그에 그녀는 “오빠!!”하며 짜증을 냈다.

 

 

 

 “오빠, 그럼 내가 박수혁이랑 헤어지고 오면 나랑 사귈 거야?”

 “내 말을 오해했나본데”

 “...”

 “임자가 있든 없든 김주희 너한테는 관심 없어.”

 

 

 

 그녀가 들고 메고 있던 가방을 바닥으로 패대기를 치는 소리가 났다.

 

 

 

 “오빠 내가 사랑하는 건 오빠야, 박수혁이 아니라”

 

 

 

 김주희는 끝까지 개소리를 하였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박수혁을 계속해서 제 옆에 잡아두는 그 못된 심리는 어디서 나오는 건지,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럼 헤어지면 되겠네”

 “…. 그럼 오빠 나랑”

 “불쌍하게 네 옆에 그만 잡고 있고 좀 놓아줘, 걔.”

 

 

 

 맞다. 박수혁은 김주희에게 아까운 사람이었다. 적어도 그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내 앞을 막아선 그의 등이 무척이나 든든했다. 김주희의 시선으로부터 나를 완벽하게 보호하겠다는 듯 막아선 그의 뒷모습을 눈에 담으며 옷 끄트머리를 손으로 꼭 쥐었다. 밥도 잘 안 먹고, 말라서 제 몸 하나 잘 지킬 수 있나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그의 등은 남을 지켜줄 수 있을 만큼 컸다.

 

 

 

 “저년이 꼬리 쳤지?! 그치?!!”

 

 

 

 뒤에 숨어있던 내게 달려드는 그녀의 손목을 그는 쉽게 잡았다.

 

 

 

 “너 툭하면 손부터 올라가는 버릇부터 고쳐.”

 “….”

 “너 또 한 번 더 신 유연한테 손대면 내가 고발할 거야”

 “오빠!”

 

 

 

 울음에 찬 그녀의 외침에도 그의 태도는 완고했다. 그의 입에서 내 이름을 듣는 게 처음은 아니었음에도 그 목소리가 가슴에 와닿았다.

 

 

 

 “신유연이 꼬리 친 게 아니라,”

 

 

 

 그는 잡고 있던 그녀의 팔을 던지듯 풀어내고는 뒤에 있던 나를 제 옆에 세웠다. 그의 등에서 벗어나자마자 눈시울이 붉어진 김주희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꼬시는 중이거든.”

 

 

 

 내 어깨에 팔을 올리며 몸을 감싸는 민유하의 행동에 그의 품에 안기듯 쏙 들어왔다.

 

 

 

 그가 일부러 김주희의 앞에서 내 편을 들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그의 품에서 나는 은은한 비누 향과 대사에 삽시간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러니까 한 번만 더 손찌검하거나 괴롭히면 오늘처럼 그냥은 안 넘어가.”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물어뜯으며 죽일 기세로 나를 노려보는 김주희를 두고 그의 걸음에 맞춰 그녀를 지나쳤다. 몇 걸음 가지 않아서 악이 받쳐서 소리를 지르는 그녀에도 그는 걸음을 늦추지 않았다. 그에게 그녀는 조금도 안중에 없어 보였다.

 

 

 

 “방금 오빠 좀 멋있었지?”

 “…. 그걸 꼭 본인 입으로 말을 해야 해요?”

 “됐어, 말 안 해도 알겠다.”

 “뭘요.”

 

 

 

 팔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그는 손가락을 들어 내 볼을 톡하고 가볍게 건드렸다.

 

 

 

 “너 얼굴 빨개졌어.”

 

 

 

 뜨거워진 볼에 그가 남기고 간 찬 기운이 남았다.

 위에서 그의 웃음소리가 들렸지만 그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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