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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의 패러독스
작가 : 권계절
작품등록일 : 2018.12.30

가족의 사랑이 목마른 신유연. 뛰어난 양궁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으나 비운의 사고로 잠정은퇴를 하게 된 후 늘 갈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엄마와 동생의 무시와 차별 속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던 그녀의 앞에 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위층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민유하. 아리송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그... 그로부터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민유하와의 만남으로 신유연의 내일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10 예상치 못한 인연
작성일 : 18-12-30 00:48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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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연락을 주고받지는 않았다. 박수혁으로부터 상처는 좀 괜찮아졌냐, 는 문자가 오기는 했으나 답장을 보내지는 않았다. 번호를 교환할 때만 해도 이 정도는 해도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다시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굳이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어쩌다 길에서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건 괜찮겠지만, 연락까지 주고받는 건 선을 넘는 것 같았다. 박수혁이 김주희와 이별을 하는 날 편안한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전에는 그냥 정말 힘들 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딱 거기까지였다.

 

 

 

 감독님에게는 다음 날 오후가 넘어서야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아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한잔하느라고 이제야 연락이 온 걸 확인했다고 말을 하는 감독님의 쉰 목소리에서 어제 얼마나 달리셨는지 상상이 되었다. 회식 자리에서 빼는 스타일은 아니셨으니까, 분위기를 주도하면 주도했지. 목이 타는 듯 중간중간 계속 물을 마시며 말을 하는 감독님에 여기까지 술 냄새가 나는 듯해서 다음에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

 

 

 

 

 

 "너 민유하랑 아는 사이냐?"

 

 

 

 역시나 노크도 없이 내 방에 들어온 지연이는 다짜고짜 민유하의 이름을 말했다.

 

 

 

 "어, 우리 위층에 살잖아, 근데 너는 어떻게 알아?"

 

 

 

 내 대답에 혀를 입에서 굴리던 지연이가 픽, 하고 웃었다.

 

 

 

 "주희가 좋아하는 사람이 민유하잖아."

 

 "뭐?!"

 

 

 

 깜짝 놀라서 목소리 크기를 조절하지 못한 채 소리를 질러버렸다. 시끄럽다는 듯 얼굴을 찌푸린 지연이에 급하게 목을 가다듬으며 물었다.

 

 

 

 "걔가 민유하를 어떻게 알아? 아니 그보다 걔 남자 친구 있잖아."

 

 "남친 있으면 뭐,"

 

 "…. 진짜 걔도 대단하다. 너 걔랑 안 놀면 안 돼? 그렇게 사람 마음 함부로 가지고 노는 애랑…."

 

 "내가 알아서 해."

 

 

 

 설교를 늘어놓으려는 내 말을 잘라먹은 지연이는 쿵쾅거리며 방을 나갔다.

 

 세게 닫히는 문이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주었다. 지연이는 나를 언니로 보지 않을 지언정 나는 지연이를 내 동생으로 생각하니까 김주희랑 가까이 지내는 것을 말리고 싶었다. 저를 좋아하는 사람을 옆에 붙잡아두고도 사랑은 주지 않는 그녀는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머리가 복잡했다. 김주희는 왜 남친이 있으면서도 계속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지, 어째서 좋아하는 남자는 따로 있는 건지, 그리고 어떻게 좋아한다는 사람이 민유하일 수가 있는지도. 그 어느 것도 매끄럽게 매듭이 풀리지 않았다. 내가 그사이에 끼어들어서 엉킨 매듭을 풀만 한 자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지만, 아닌 걸 보고도 그냥 내버려 두는 성격도 아니었다.

 

 

 

 일단, 이 어지러운 상황을 내게 설명해줄 사람은 민유하, 그 사람밖에 없었다.

 

 

 

 

 

 한 시가 조금 넘은 시간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1층에서 움직임이 없는 엘리베이터를 보며 그 옆에 등을 기대고 섰다. 이제는 민유하에게 같이 편의점을 가자고 연락을 할 수 있는 사이가 됐지만 먼저 연락을 하기가 그랬다. 너무 목적이 있어서 그를 만나자고 하는 게 표가 날 것 같기도 해서, 우연히 만난 척을 하며 궁금한 것을 물어볼 심상이었다. 한 십 분쯤 등을 기대며 새벽바람을 맞고 있었을까, 위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정지해있던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며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어?! 안녕하세요"

 

 "안 타?"

 

 

 

 갑자기 만나서 놀란 척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 나서 뿌듯한 마음에 밑으로 내린 손을 꼭 쥐어 예쓰, 하고 속으로 외치다, 빨리 타라고 재촉하는 그에 정신을 차리고는 올라탔다. 이제는 엘리베이터 안의 침묵이 어색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려가는 숫자에 시선을 고정하며 정적을 견디려니 목이 간지러운 것 같았다. 근데 좀 억울한 건 민유하는 조금도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 나도 숫자판에만 고정했던 시선을 정면으로 고치며 팔을 들어 기지개를 켜는데, 위에서 웃음소리가 났다. 뭐지? 지금 나 비웃은 건가?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그는 내리고 없었다.

 

 

 

 오늘은 여기서 먹고 가자는 내 말에 그는 봉지는 됐다고 말을 하며 젓가락을 챙겼다.

 

 이렇게 바로 집으로 가버리면 궁금한 것을 물은 타이밍이 없었기에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야 했다. 라면이 익는 동안 편의점 유리에 비친 그의 모습을 힐끗거리며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려고 그렇게 뜸을 들이냐, 뭔데?"

 

 "네에?"

 

 "너 아까부터 뭐 마려운 개새끼처럼, 자꾸 나 쳐다봤잖아. 또 뭐가 궁금한데"

 

 "역시 눈치가…."

 

 

 

 괜히 삼 년을 더 산 게 아니야. 뒷말은 작게 중얼거렸으나 내 말을 용케도 들은 것인지 그의 시선이 느껴졌다.

 

 이왕이면 개새끼 말고 강아지로 해주지, 언어선택이 참…. 불만을 뱉기에는 지금 내가 그에게 을인 입장이었으니까 최대한 얼굴은 밝게 펴며 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주희라고 알아요?"

 

 "김주희?"

 

 "네 김주희요, 그 왜…. 좀 예쁘게 생겨서 화장 진하게 하고 다니는"

 

 

 

 예쁘다고 말을 하기는 싫었으나, 미모가 뛰어난 건 사실이었으니까. 내가 말하는 사람을 그가 알아듣기를 바라면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설명하였다.

 

 

 

 "알지, 걔 네 동생 친구잖아."

 

 "네?!"

 

 "뭘 그렇게 놀라"

 

 "지연이도 알아요?"

 

 

 

 그의 입에서 나온 동생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서 들고 있던 젓가락을 떨어뜨렸다. 김주희는 알아도 지연이는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라는 내 모습을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그였다.

 

 

 

 "이름은 몰라, 얼굴만 알고."

 

 "어떻게 알아요?"

 

 "학교에서 김주희랑 있는 거 몇 번 봤어, 옛날에 너랑 있는 거 봐서 동생인 거는 알고 있었고."

 

 

 

 덤덤하게 이어지는 그의 말을 듣고 있다가 '학교에서'라는 말에 의문을 표했다.

 

 

 

 "나 진한대학교 휴학생인데, 곧 자퇴생이 될 수도 있고"

 

 "헐...."

 

 

 

 지연이랑 김주희가 민유하를 알고 있으니 어쩌면 그가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을까 하고 아주 잠깐 생각을 했음에도, 그의 입에서 나온 진한대라는 말에 뒤통수를 맞은 듯 얼얼해졌다.

 

 

 

 "와, 세상 진짜 좁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 나를 두고 그는 컵라면 뚜껑을 개봉하며 젓가락질을 했다.

 

 

 

 

 

 박수혁도 진한대에 다니고 있으니까 김주희가 민유하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지도 몰랐다. 김주희가 그런 걸 숨길 성격도 아닌 것 같고.

 

 충격적인 사실에 민유하가 라면을 다 비운 후에야 라면을 기억해내고 뚜껑을 뜯었으나 통통해진 면발이 국물을 다 흡수해서 볶음 라면 같은 비주얼이 된 모습에 다시 뚜껑을 덮었다. 그대로 컵라면 용기를 들고 음식물쓰레기통에 들이부은 후에 편의점을 나왔다. 민유하는 우유라도 하나 마시라고 하였으나 고개를 저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먹지 않았으나 이미 배가 불렀다.

 

 

 

 근데 전에는 민유하는 프리랜서라고 말을 했는데, 언제부터 휴학생이 프리랜서로 부르게 되었는지. 나는 전혀 몰랐는데 말이다.

 

 

 

 "전에는 프리랜서라더니"

 

 "휴학생이라고 일 못 하라는 법은 없거든."

 

 

 

 그건 그렇죠, 그의 말에 금세 수긍을 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근데 그 김주희가 그…. 민유하 오빠, 너 좋아하는 거 아세요?"

 

 

 

 습관적으로 그쪽이라고 부를 뻔했는데 눈썹을 까딱하는 그의 표정에 황급히 말을 바꾸며 물었다.

 

 

 

 "어, 걔 입학식 때부터 고백했거든."

 

 

 

 그럼 벌써 이 년째라는 말인가? 박수혁이랑은 언제부터 사귄 거지?

 

 

 

 "근데 그때도 남자친구가 있었지."

 

 

 

 사람이 참 한결같구나.

 

 

 

 "이름이 박..박..."

 

 "설마 박수혁이요?"

 

 "어, 맞아 걔.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었다고 하던데"

 

 "미쳤다, 진짜…."

 

 

 

 그 이름을 어떻게 알았냐는 듯 나를 쳐다봤으나 대답 대신 어깨를 으쓱거렸다. 고등학교 때 사귀었으면 적어도 지금이 3년째라는 말인데…. 새삼 박수혁이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도대체 김주희 걔가 어디가 그렇게 좋은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박수혁 정도면 더 좋은 사람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그때 이 학기 때 휴학하고 나서 볼 일이 없었는데,"

 

 "…."

 

 "여기 이사 오고 나서 만났지."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요, 김주희한테…."

 

 "없어, 조금도."

 

 "네? 아직 저 묻지도 않았는데..."

 

 "관심있는거 아니냐고 물으려고 했잖아."

 

 

 

 내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까부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참 잘도 알아채시네요.

 

 

 

 "남친있으면서 다른 사람한테 그러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 그리고 너"

 

 

 

 내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긴 민유하에 이마를 감싸 쥐었다. 제 딴에는 살살 때린다고 한 것 같은데 따끔했다.

 

 

 

 "내가 사랑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주의라고 말한 거 잊었냐?"

 

 "씨이- 그때는 생각이 바뀌는 거 같다고 해놓고"

 

 "생각이 바뀌는 거 같다고 했지, 걔를 좋아할 거라고 한 적은 없다."

 

 

 

 내가 좋아한다고 못 박은 것도 아니고 그냥 좋아하냐고 물어보려고 했을 뿐인데 엄청 예민하게 구네. 혹시라도 김주희한테 걸려서 힘들어할까 봐 기껏 걱정해줬더니만.

 

 

 

 "내가 그때 너를 왜 봐서"

 

 "뭐, 언제 저 봤어요?"

 

 "됐다, 늦었는데 빨리 들어가자."

 

 

 

 하여튼 내 말에 바로 대답을 해주는 법이 없다니까.

 

 

 

 

 

 가로등이 나갔는지 아파트에서 나올 때보다 골목이 더 어두워져 있었다. 하나 남은 가로등마저 금세 꺼질 듯이 윙크질을 해댔다. 안 그래도 여기 골목은 으스스한데 저 불마저 나가면 완전 범죄 현장이네. 스산한 분위기에 팔짱을 끼며 걷는데 민유하가 나를 쓱 보더니 한마디 했다.

 

 

 

 "너 새벽에 혼자 편의점 가지 마라."

 

 "오, 지금 저 걱정해주는 거예요? 웬일이래"

 

 

 

 그래도 가로등 불이 나갔다고 나를 걱정해주긴 하는구나, 하며 웃음이 나오려고 하는데

 

 

 

 "아니 같이 가자고, 나 혼자 오기 무서울 것 같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그럼 그렇지, 하고 고개를 저었다.

 

 

 

 "에! 예, 어련하시겠어요."

 

 "삐졌냐?"

 

 "삐지긴 누가, 편의점 나갈 때 무서우면 언제든 부르세요. 전 하나도 안 무서우니까요."

 

 "삐졌네."

 

 

 

 고개를 숙여 내 얼굴을 확인한 그는 혀를 찼다.

 

 

 

 "그런 거 아니라니까요!"

 

 

 

 전혀 내 말을 믿지는 않는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그에 한마디 더 하려다가 참았다. 대신 발에 채는 돌멩이를 툭툭 치며 걸었다. 언젠가는 내가 꼭 말로 이기고 만다.

 

 

 

 "하여튼 편의점 혼자 나오지 마라"

 

 "알았다니까요!"

 

 "너 혼자 나왔다가 잡아가도 아무도 모른다."

 

 

 

 또 장난을 치는가 싶어서 까칠하게 대답을 했는데, 그의 말투는 장난스럽다기보다 진지했다.

 

 

 

 "모르긴 왜 몰라요…? 가족이랑 같이 사는데…."

 

 "뭐, 그래도"

 

 

 

 술에 취해서 했던 가족 얘기를 다시 묻지는 않기에 그냥 술주정 정도로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이쯤 되면 뭔가를 알고 있는 사람같았다.

 

 

 

 "..알아요?"

 

 "뭘?"

 

 "…. 아니요, 됐어요."

 

 

 

 그에게 가족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아직 어려웠다.

 

 

 

 "알고 있을지도?"

 

 "뭘요?

 

 "글쎄"

 

 "맨날 글쎄래"

 

 "확실한 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너를 더 알고 있다는 거"

 

 

 

 내 말을 따라 하며 말을 하는 그에 의심은 더 커져만 갔다. 내 생각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다는 말에는 나도 동의했다.

 나는 그에 대해서 온점보다 물음표가 훨씬 더 많은데 그는 나에 대해 온점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은 기분이었으니까. 항상 내게는 모호한 대답을 내놓으면서 그는 내게서 명확한 답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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