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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그 드루이드는 자연을 원하지 않는다.
작가 : 박서희
작품등록일 : 2018.12.17

어린 시절 여동생을 악마에게 잃어버린 남자, 카르가 베트호픈.
오직 복수를 위하여 드루이드의 힘을 얻었고 악마사냥꾼 '흑건'이 되었다.

흑건이 되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악마숭배자들과 싸워왔다.
오직 악마숭배자들을 죽이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갔다.

그런 그 앞에 악마의 저주를 받은 소녀 리카나가 나타난다.

“내게는 기억이 없거든. 리카나 알체리온이라는 이름 말고는.”

과거를 잃어버린 카르가와 리카나.
두 사람의 만남으로 멈춰 있었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4. 희생 (1)
작성일 : 18-12-29 22:11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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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르릉.

 전화 울리는 소리.

 

 나는 눈을 떴다.

 

 “여보세….”

 “선생님! 큰일났어요!”

 타시에다.

 “잠깐만. 진정하고 설명을….”

 “빨리 경찰서로 오셔야 해요. 빨리요!”

 

 뚝,

 

 “도대체 도움이 되지를 않는군.”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 * *

 

 경찰서에 빨리 가고 싶다고 해도 일단 리카나를 만나야 했다. 나는 어젯밤 그녀의 집 앞에서 헤어진 리카나를 떠올렸다. 감기가 아직 다 안 나았는데. 지나치게 무리를 시켜버렸다. 하지만 데리고 가지 않는다면 나중에 화를 내겠지.

 “별 수 없군. 일단 연락이라도 해 보는 수밖에.”

 나는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다시 들었다, 몇 초 정도 지나자 목소리가 울렸다.

 

 - 교환원입니다. 번호를 말씀해 주세요.

 

 어제 리카나와 헤어지기 전 전화번호를 받아놓기가 다행이었다. 내가 리카나의 전화번호를 불러 주자 전화교환원은 바쁘게 전화를 돌렸다. 다시 몇 초 정도가 지났을까. 피곤함이 느껴지는 리카나의 음성이 울렸다.

 “누구야.”

 갑자기 옆구리를 찔린 고양이 같은 날카로운 목소리였다. 나는 옅게 웃었다.

 “이런, 너는 전화 거는 사람들에게 다 그렇게 대하나?”

 “카르가?”

 “몸은 좀 괜찮나?”

 “머리가 더 아파.”

 리카나가 앓는 소리를 냈다. 감기가 심해진 모양이었다. 그렇게 몸을 혹사했으니 낫는 것이 더 이상하겠지.

 “타시에가 급한 일이 있으니 경찰서로 오라고 하던데,”

 “난 못가.”

 리카나의 기침 소리가 울렸다.

 “가다가 토할 거 같아.”

 “이런.”

 “오늘 하루는 너 혼자 다녀야겠다.”

 리카나와 함께 갈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네 감기가 나으면 다시 같이 수사하자고.”

 “그래야지. 당분간은 레몬도 쉬기로 했으니까.”

 리카나의 기침소리가 다시 울렸다.

 “경찰서 다녀와서 연락해 주지. 얻어낸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겠어.”

 나는 리카나와의 연락을 끊었다.

 

 타시에가 그렇게 급하게 부르는 것을 보면 다른 테러라도 일어난 걸까. 하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케메트의 모습은 일단 평화로웠다. 그 깊숙한 내면에서 어떠한 추악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둘째 치더라도.

 

 “선생님!”

 경찰서 앞 기차역. 내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타시에가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달려왔다.

 “근무 시간이 한창일 텐데.”

 “몰래 나왔죠.”

 “그러다 잘리는 수가 있다.”

 “공무원은 철밥통이라 어지간해서는 안 잘려요.”

 타시에는 배시시 웃으며 내 옆으로 따라붙었다.

 “오늘은 그 엘프 여자애 없네요?”

 “감기가 심해져서.”

 “잘 됐다. 오늘은 제가 선생님을 독점할 수 있겠네요?”

 도대체 리카나가 감기에 걸렸다는 게 뭐가 잘 된 거란 건지 이해가 안 가는 군. 나는 타시에를 따라 경찰서 근처의 공원 벤치에 앉았다.

 “빨리 돌아가 봐야 해서 중요한 요건만 말씀 드릴 게요.”

 타시에는 자신의 양복 안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넘겼다.

 “리로이의 유랑극단이 시내 한복판에 있던 그 서커스단 말고도 도시 밖에 인원이 나뉘어 있던 거 알고 계셨어요?”

 “들은 것 같군.”

 피를 뽑기 위한 노예들을 도시 외곽에 있던 다른 무리가 보관하고 있다고 했었지.

 “경찰이 밤중에 밖에 있던 극단도 체포했거든요.”

 “잘 됐군.”

 “그런데 거기에서 선생님이 전혀 모르셨을 정보가 나왔어요.”

 몰랐을 정보? 타시에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리로이는 흑마법사였잖아요. 자기 유랑극단에도 마도서나 마법 관련 서적들도 바리바리 싣고 다녔어요.

 떠돌아다니며 쓸모없어진 마도서를 팔아치우기도 하고, 새 마도서를 구하기도 하고요.”

 “그랬군.”

 어차피 귀한 마도서를 구했다 해도 그 속의 지식을 리로이가 제대로 익혔으리란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리로이는 무대 위에서 트롤을 자빠트리는 정도 외에는 제대로 된 마법을 써본 적도 없었으리라. 그렇지 않았더라면 내게 그렇게 쉽게 지지도 않았겠지.

 타시에는 곧장 이야기를 이었다.

 “거기에서 나온 마도서들을 확인하던 중 얻은 정보인데. 리로이가 청기사에게 마도서 한 권을 며칠간 대여해 준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대여라고?”

 “안에 있는 마법 술식을 베껴야 했나 봐요. 어때요, 궁금하시죠?”

 타시에는 그렇게 말하며 내게 수첩을 보여주었다.

 

 「뒤틀린 흐름의 윤회」

 

 “사령마법, 사람의 영혼에 대해 다루는 마도서로군. 들어본 적 있네.”

 “사령마법! 어때요. 느낌이 팍 오지 않아요?”

 “그래.”

 청기사는 이 책에서 레츠벨의 부활에 쓸 술식을 베껴왔겠지.

 “그래서 그 마도서는, 경찰서에서 가지고 있나?”

 타시에는 고개를 저었다.

 “다 타버렸어요.”

 다 타버렸다라. 어처구니가 없군. 나는 몇 초동안 타시에를 노려보았다. 타시에는 그저 헤헤 웃으면서 뒷머리를 긁을 뿐이었다. 케메트 경찰이 이정도로 무능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나는 추궁하듯 물었다.

 “도시 바깥에 있어서 리로이가 잡힌 것도 몰랐을 놈들이, 그렇게 빨리 증거인멸을 했다고?”

 “아뇨. 분명 우리가 도착했을 때까지는 잘 있었는데…. 그래서 제가 경찰서 증거물 보관소에도 밤에 넣고 잘 퇴근했는데….”

 타시에가 말끝을 흐렸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까 누가 다 태웠더라고요.”

 

 하아.

 

 나는 한숨을 토해냈다.

 “밤에 경비 없었나?”

 “있기야 있었는데, 따로 증거물 보관소만 지키는 사람은 없었죠.”

 “건물 안에서 마도서를 태워버렸는데 아무도 몰랐고?”

 “그….”

 “그래. 내 세금이 얼마나 잘 쓰이는지 공부 잘 해간다.”

 이렇게 내가 침착성을 잘 잃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마도서가 모조리 타버렸다는 말에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보통 그렇게 중요한 증거물이 들어왔으면, 증거물을 제대로 지키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니. 어쩌면 경찰 내부의 내통자가 벌인 수작일지도.

 머리가 지끈거렸다. 감기에 걸린 건 리카나인데 왜 내 머리가 아픈 건지.

 “그래도 책 이름을 알았으니, 다른 경로로라도 그 마도서를 찾아볼 수는 있겠군.”

 어쩌면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 대여는 불가능하겠지만 읽는 정도는 허가될지도 모를 것이다.

 “다른 정보는 없나?”

 “이건 덜 중요한 건데, 하렉 경감님이 살생부를 발견했어요.”

 “살생부라고?”

 “제물로 바치기 위해 점찍어둔 여성 명단인데, 리로이하고도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하더라고요.”

 타시에는 어깨를 한 번 으쓱했다.

 “그래서 경찰에서도 이 명단에 있는 여성분들에게 경호를 강화하기로….”

 나는 타시에의 말을 잘랐다.

 “그건 가짜일 거다.”

 “네?”

 “엄밀히 말하면 리로이는 청기사와 그 부하들의 동료가 아냐. 단순히 돈을 받고 노예와 정보를 팔아넘기는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지.”

 나는 리로이와 만났을 때, 그가 말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 청기사 놈이 나와의 거래가 끝날 때까지 경호를 붙여 주겠다며 이놈들을 두고 가더라고. 말이 경호지 날 감시하러 온 놈들이야.

 

 애초에 동료를 왜 감시하겠는가. 청기사와 리로이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리로이는 돈.

 청기사는 아직 알 수 없는 이유.

 그런 두 사람이 사이좋게 제물로 바칠 여성의 명단 같은 기밀 자료를 리스트로 만들어 공유한다는 건.

 “아주 단순한 함정이지.”

 분명 가짜로 만들어 줬을 것이다. 아마 리로이 본인도 그것이 진짜가 아니란 것은 알고서 받았겠지. 그 자료에 적힌 여성들을 지키고 있는다고 해도 소득은 없을 것이다. 내 설명을 들은 타시에의 표정이 금세 어두워졌다.

 “그러면 어쩌죠?”

 “하는 수 없지. 너나 내가 경찰 조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것도 아니니.”

 다른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사건을 해결하는 수밖에 없으리라.

 

 “아, 헤어지기 전에. 한 가지. 수첩 좀 빌려주겠나?”

 나는 타시에로부터 펜과 수첩을 넘겨받아, 리카나의 전화번호를 적었다.

 

 《Licanah Alcherion. HN 555-0286.》

 

 “리카나의 전화번호다.”

 “이런 거 말고 선생님 전화번호가 알고 싶은데.”

 타시에가 툴툴거리며 말했다.

 “이미 알고 있잖나.”

 “헤헤. 그렇긴 하지만요.”

 생각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나는 수첩을 덮어 되돌려주었다.

 “내가 리카나에게 연락하지 못하는 사이,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쪽으로 전화해 줘.”

 “무슨 일이라도 생기실 거예요?”

 “그건 아니다만,”

 일단 도서관으로 먼저 갈 생각이다. 뒤틀린 흐름의 윤회에 대한 정보가 있을 가능성도 있었으니까. 그 다음에는, 리로이에게서 받은 정보를 따라 항구 ‘접선지역’을 들러봐야겠지.

 

 타시에는 근무 시간이었기에 너무 오래 시간을 낼 수 없었다. 타시에와 헤어진 나는 곧장 도서관을 향해 걸었다. 케메트 시내에는 여러 도서관들이 있다. 간혹 없어지는 도서관도 있지만, 그만큼이나 새로 지어지는 도서관도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는 곳은, 케메트 국립도서관이었다.

 고풍스러운 궁전 느낌의 국립도서관 앞. 후줄근한 옷을 입은 도마뱀족 소년이 신문을 손에 들고 휘둘러댔다.

 “신문 사세요, 신문!”

 “한 장.”

 “감사합니다!”

 나는 도마뱀 소년에게서 산 신문을 펼쳤다.

 

 《일간 진실수호자》

 

 「사설: 궁지에 몰린 베른하트 총리…무정부주의, 막지 못하는 것인가? 막지 않는 것인가?」

 

 「특집기사: 도로테아 양 살인 사건의 목적은 정말 마녀 ‘레츠벨’의 부활일까?」

 

 「오컬트 분석: 재야 마도학자 슈트레제만과의 독점 인터뷰. 범인은 반드시 ‘3인의 제물을 3일 간격으로 살해’한다? - 두 명의 소녀가 더 죽을 것인가?」

 

 「긴급 전화 여론조사: 여당인 젠트룸(중앙당) 지지율 급락, 조국당의 지지율 상승세 접어들어」

 

 「사회면: 또 다시 흑건의 소행인가? 도시에 나타난 네 마리 임프와 미스터리한 거대 대나무」

 

 몇 번 신문을 넘겨보던 나는 도서관 앞 쓰레기통에 뭉친 신문을 던졌다. 케메트는 점점 혼란에 빠져들고 있었다. 단서를 빨리 찾지 않으면 안 되겠지.

 “이렇게 화려한 장소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단 말이야.”

 나는 코트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도서관에 들어섰다.

 

 “마도서요? 음. 마도서는 원래 정부 허가 없이는 민간인에게는 안 보여주게 되어 있어요. 위험하잖아요.”

 예상대로, 사서는 마도서를 읽고 싶다는 내게 거부 의사를 보였다. 어차피 마도서를 빌려주지 않으리라는 건 알고 있었다. 악마사냥꾼 활동을 짧게 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 마도서를 인용한 일반 서적의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나는 다시 덧붙였다.

 인용서.

 전체 내용을 담은 마도서를 도서관에서 대여하는 것은 허가 받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모든 술식을 담은 마도서는 사본이라 하더라도 악의를 가진 마력을 머금게 되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마법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마법의 힘을 주고 미치게 만들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게 한다던가.

 하지만 마도서의 내용 일부만을 옮겨온 ‘인용서’들은 안전한 학술 용도로 이용되곤 했다.

 “아. 인용서라면 가능합니다. 마도서 이름이 뭐라고 하셨죠?”

 “뒤틀린 흐름의 윤회.”

 “알겠습니다. 일단 찾아볼 테니 기다려주세요.”

 사서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떠나갔다.

 아름다운 상들리에 아래. 수많은 고서들로 이루어진 넓은 도서관 공간. 어차피 출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닌 프리랜서 작곡가. 남는 것은 시간이었다. 나는 사서가 책을 찾아오기까지 기다렸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마도서들의 인용서에 대한 정리 자료가 이미 보관되어 있는 듯, 사서는 금세 몇 권의 책을 내왔다. 나는 제일 첫 번째 책을 펼쳐 보았다. 뒤틀린 흐름의 윤회를 연구한 학자의 학술서였다.

 마도서의 저자는 알 수 없음.

 다양한 사령 마법들과 ‘윤회의 고리’에 빠지는 영혼들에 대한 정보들.

 “하나 찾았군.”

 나는 죽은 인간의 영혼을 영혼석에 보관하는 마법 술식을 발견했다. 이건 지식으로 알고 있다고 해도 어지간히 마법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면 시도할 수 없는 마법이었다. 하지만 이것보다 중요한 건 부활과 관련된 술식이었다.

 레츠벨을 부활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제물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니까.

 “이 책에는 정보가 없는데.”

 첫 번째 책을 다 읽어낸 나는 남은 책들에 손을 뻗었다. 몇 권의 책을 읽은 후였을까.

 

 나는 원하던 정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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