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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3. 황제(皇帝) - 적(敵)의 조건 (3)
작성일 : 16-09-23 18:54     조회 : 364     추천 : 0     분량 : 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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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는 이틀 밤낮을 계속될 예정이었지만 코리옌 등 일부 귀족들은 새벽 2시가 넘어갈 때 즘 자리를 떴다.

 그리고 이 파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아르투도 보이지 않았다. 아르투는 수행하는 인원 한 명만을 데리고 근처에서 인력거를 탔다. 인력거꾼은 코우 사람을 처음 보는 듯 연신 둘을 힐끔 거렸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거대한 저택.

 아르투가 인력거꾼에게 대금을 지불한 뒤 직접 문을 두드렸다. 곧 하인이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하인이 둘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멀끔하게 차려입은 코우 사람 둘. 거기다 수행원은 제법 큰 상자까지 들고 있었다.

 “누구십니까?”

 “코우 왕국에서 온 사신인데, 코리옌 대공을 뵙고 긴히 드릴 말씀이 있으니 아뢰라.”

 아르투의 말에 하인이 대충 고개를 꾸벅인 뒤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까의 하인이 대문을 열었다.

 아르투와 수행원이 들어가자 하인이 앞장 서 둘을 안내했다. 정원을 지나 중앙 현관으로 들어가자 아르투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나왔다. 낮에 봤던 궁전 못지않을 정도로 화려한 내부.

 둘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계속 하인을 따라갔다. 하인이 멈춰선 곳은 일층 중앙현관에서 좌측으로 방 하나를 지난 뒤 나온 방이었다.

 “여가 코리옌 대공 방이니?”

 “아니요. 그것이….”

 아르투의 말에 하인이 말을 못하는데, 갑자기 방문이 열렸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코리옌의 아들, 덴월 친 포리안.

 “들어오시지요.”

 포리안의 말에 아르투가 수행원을 슬쩍 바라봤다. 수행원도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단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아르투는 수행원을 밖에 대기시키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천장이 높았으며 거대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었다. 침대와 옷장, 거울, 장식장, 책장. 온갖 가구들은 그 커다란 방에서도 결코 작아 보이지 않았다.

 방 한 가운데에 놓인 제법 큰 테이블에 둘이 마주보고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이미 과자와 홍차가 준비돼 있었다.

 “죄송합니다. 아버님께서 주무시고 계셔서 제가 대신 이렇게 맞이하게 됐습니다.”

 포리안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르투가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아르투가 여기 온 이유는 대장군 파르가를 제어해 달라 청하기 위해서였다. 코리옌을 볼 수 없다면 온 의미가 없는 일. 아르투가 대충 차나 마시고 가자 생각하는데, 포리안이 의미심장은 미소를 지었다.

 “아버님께 부탁할 것이 있어 오신 것 아닙니까?”

 “예?”

 “파르가와 관련해 청할 것이 있어 오신 게 아니냐, 이 말입니다.”

 포리안의 말에 아르투의 시선이 불안해졌다. 포리안은 태평한 표정으로 홍차를 마시고 있었다. 안절부절 못하던 아르투가 입을 열었다.

 “그거이, 그렇기는 한데…. 대공께서 주무시고 계시다니 내일 다시 오던가 하갔소.”

 “바쁘신 분이 굳이 그럴 필요 있으신지요.”

 그 말에 아르투가 과자를 집다말고 포리안 쪽을 쳐다봤다. 포리안이 찻잔을 내려놓고 말을 이었다.

 “아버님께서는 대장군과 웬만하면 부딪히지 않고 싶어 하십니다.”

 “그라면….”

 “하지만 전 아버님과 생각이 다릅니다. 파르가를 제압해야 우리 가문은 물론,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겁니다. 대륙의 평화를 위해서도 그렇고요.”

 포리안의 말에 아르투가 손뼉을 짝, 쳤다.

 “그라디요, 참 맞는 말이디요. 우리는 사실 같은 아이칸 민족아입니까? 레오트나 우리나 인민들의 평안이 최우선이디요.”

 “그렇지만 아버님께서는 제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펄펄 뛰십니다. 이거 저 혼자라도 수를 알아보던지 해야지. 하하.”

 포리안의 말에 아르투가 잠시 고민하다가 방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이, 가지고 오라.”

 아르투의 말에 방문이 열리고 아까의 수행원이 안으로 들어왔다. 수행원이 가지고 온 상자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이게 뭡니까?”

 포리안이 멀뚱멀뚱 상자와 아르투를 번갈아 바라보며 물었다. 아르투는 슬쩍 수행원에게 나가라 눈치를 줬다.

 수행원이 나가자 아르투가 말없이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은 반으로 나뉘어 있었다. 반은 까만 구슬 같은 것이 푹신한 쿠션 위에 5개 씩 6줄로, 보기 좋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반에는 풀인지 이끼인지 모를 것들이 깔려 있었는데, 위로 버섯 스무 개 정도가 놓여 있었다.

 일단 포리안의 눈길은 구슬 쪽으로 향했다. 딱 보기에도 귀해 보이는 구슬. 포리안이 구슬 하나를 집어 눈앞에서 찬찬히 살폈다. 아르투가 흐뭇하게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고거이 남쪽 바다에서 구한 진귀한 흑진주들이우다. 그 중에서도 알 굵은 걸로다가 골라 왔디요.”

 아르투의 말에 포리안은 더욱 그 구슬이 빛나 보였다. 아르투가 이번에는 버섯을 손바닥으로 가리켰다.

 “이거이 정말 귀한 거디요.”

 포리안이 구슬을 놓고 이번엔 버섯을 찬찬히 살폈다. 나무껍질을 벗겨 놓은 것처럼 납작하고, 약간 붉은빛이 돌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버섯이었다. 아르투가 어깨를 쫙 펴며 자랑스레 말을 이었다.

 “요고이 우리 코우의 국경을 지켜주는 파로산맥의 깊은 곳에서만 나는 버섯이라, 레오트 국경 근처 사람들이 몰래 산에 올라와도 캐디 못하는 것이디요.”

 “딱 보기에도 귀해 보이는 군요.”

 “역시 안목이 있소, ‘카디오마’라고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버섯이요.”

 포리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홀린 듯 상자 안을 바라봤다. 몇 분 정도 더 상자를 보던 포리안이 문득 정신을 차리고 다시 아르투를 바라봤다.

 “그런데 이런 귀한 것들을 내게 주는 이유가 뭡니까?”

 “하하. 이미 아시디 않소? 대공께서 모르게 무슨 일이든 하려 하며는 돈이 필요하지 않갔소?”

 “파르가를 어떻게 해 달라. 이 말이군요.”

 “그래 딱 말하딘 않았소만.”

 “이리 신경 써 주시지 않아도 쓸 돈 정도는 있습니다. 그보다 우리는 서로 적인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포리안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르투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편히 앉았다.

 “본디 이익을 주면 아군이요, 손해를 주면 적군 아이갔소? 손익구분을 잘해야 멀리 나가는 법이디요.”

 아르투의 의미심장한 말에 포리안이 하하, 하고 살짝 웃었다.

 “적군 아군은 둘째 치고 코우 왕국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데 내게 이리 귀한 것들을 내줘도 되는 것이오?”

 포리안의 말에 아르투가 호탕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하. 백성들이 굶는다고 왕실이 굶는 경우가 역사에 있었수까? 염려 마오. 내 공자만 믿고 이만 가보갔소.”

 포리안이 나가는 아르투를 중앙현관까지 배웅했다. 포리안이 미소를 짓는데 옆으로 코리옌의 사위, 델리 찬 케원이 다가왔다. 삐쩍 마른 몸으로 힘없이 다가온 케원이 아르투와 수행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처남, 이 밤중에 누구야?”

 “매제. 아직도 안자고 뭐해요? 별 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그냥 나보러 온 손님이에요.”

 포리안이 살짝 짜증스럽게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케원도 별 일 아니라 여기고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아르투와 수행원은 포리안이 준비해준 마차를 타고 편안히 궁전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궁전에 마련된 숙소에도 수행원을 하나 남기고 왔었고, 만약 누가 찾으면 마오텐 시내를 구경하러 갔다하라 말해뒀기에 그리 급할 것은 없었다.

 마차를 타고 가는데 수행원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코리옌 대공에게 주기 위해 가져온 물건들 아니었습니까? 저 자에게 줘도 되는 것입니까?”

 아르투는 대답하지 않고 품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물었다. 수행원이 얼른 성냥을 꺼내 그어 담배에 불을 붙여줬다.

 아르투가 마차 창문을 열고 밖으로 연기를 뱉었다. 스쳐지나가는 마오텐의 전경. 밤이지만 큰 길, 번화가는 시끌벅적하고 화려했다.

 “코리옌도 이제 환갑을 넘었으니, 어차피 뒈지며는 그 아들놈이 이어받잖겠니. 얼마 살지도 못할 노인네 먹이느니 저 놈한테 먹이는 것이 낫잖갔어?”

 아르투의 말에 수행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말 두 마리가 이끄는 마차는 궁전으로 천천히 달려가고 있었다.

 

 그 다음날 밤, 파티가 끝났다. 날이 밝고 아르투의 사신일행이 돌아가기 전 황제와 점심 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 시간이 됐다.

 궁전 내부에 마련된 거대한 식당. 방 한 가운데 놓인 긴 테이블의 상석에 황제가 앉아 있었고, 왼편에 코리옌과 파르가가, 그 맞은편에 아르투와 수행하는 자 둘이 앉아 있었다.

 음식이 끊임없이 나오고 식탁 위에는 음식 먹는 소리만 들려왔다. 그때 아르투가 무엇인가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폐하. 코우와 레오트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그 일은 그만 논하지.”

 황제가 싸늘한 표정으로 아르투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르투는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말을 꺼낼 수 없었다.

 그때 황제가 파르가를 온화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대장군. 그러고 보니 이번 상운국 정벌은 언제 출발할 예정인가?”

 “예?”

 황제의 말에 파르가가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순간 코리옌의 표정이 바뀌었다. 황제는 아무렇지 않게 말을 이었다.

 “이번에 상운국만 점령한다면 대륙을 통일한 것과 진배없지 않겠나. 이번에도 2기병대가 선봉을 서는 것이….”

 “폐, 폐하. 하하. 식사 자리에서 그런 것을 논하는 건 좋지 않을 듯합니다.”

 “아, 그런가?”

 파르가가 얼른 황제의 말을 끊었다. 그러나 맞은편에 앉은 아르투의 표정이 변해 있었다. 파르가가 눈을 질끈 감고 한숨을 쉬었다. 그 옆에 앉은 코리옌 또한 당황한 듯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자신의 앞에 놓인 그릇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우당탕, 하는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파르가의 시선이 황제에게 향했다.

 “폐하! 폐하!”

 황제가 쓰러졌다. 거구에 무거운 의자까지 옆으로 쓰러져 있었고, 황제는 바닥에서 혼절한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파르가가 일어나 황제 쪽으로 달려가고 이이어 시종과 시녀들이 황제를 부축하기 시작했다. 순간 아르투 일행도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로지 코리옌만이 자리에 앉아 싸늘한 표정으로 그것을 보고 있었다.

 ‘저 노인네가 기어이…. 빌어먹을 왜 하필 코우의 사신에 파르가까지 있는 지금….’

 코리옌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천주윤 일행은 하루 정도만 더 가면 백로항에 도착할 거리였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자단이 타윈의 옆에 와 앉았다.

 “어이 타윈. 얼마 전부터 표정이 안 좋은데. 무슨 일 있어?”

 “어? 아니야. 아무 일도 아니야.”

 “그래? 무슨 일 있으면 말해라. 그래도 내가 인마, 너보다 몇 년을 더 살았는데. 하하.”

 “하하…. 그래.”

 타윈이 어색하게 웃었다. 자단이 일환 쪽으로 가고 타윈이 홀로 남았다. 표정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사실 타윈이 이렇게 근심을 안게 된 것은 그날, 천주윤에게 걸린 현상금을 들은 뒤부터였다.

 ‘삼천만 헤트….’

 타윈이 속으로 다시 한 번 천주윤에게 걸린 현상금을 되뇌었다. 삼천만 헤트. 수도 마오텐이나 큰 도시는 힘들어도 변두리로 나가면 집을 한 채 살 수 있는 돈이었다. 그것은 차치하더라도 아벨에 낼 정보료, 일억 오천만 헤트에서 상당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그런데….’

 타윈이 슬쩍 고개를 돌려 자단과 일환 쪽을 바라봤다. 타윈의 머리에 순간 페이시티에서 둘이 싸웠던 장면이 스쳐지나갔다.

 ‘나 혼자 둘이랑 붙어서…. 이길 수 있을까….’

 타윈이 머리를 벅벅 긁었다.

 ‘아니지. 스승님이 쟤들한테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했으니까. 지금은 적으로 돌릴 수 없지’

 타윈이 그날, 천주윤이 그라함과 이야기를 한 날. 밤에 그라함이 따로 불러 해줬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천주윤 일행이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당분간 같이 다니라고 했던 그 말. 정확히 무슨 정보인지는 말해주지 않았지만 스승인 그라함의 말을 거역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에휴.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

 타윈이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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