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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스포델(Asphodel)
작가 : 월매화
작품등록일 : 2018.12.25

『누군가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말 한 마디와 함께 또 다른 계기로 안지성은 비록 자신의 나이보다 12살 아래이지만 첫 눈에 반한 여성, 아스포델리네 루테아. 자신이 지어준 예명을 가지고 있는 그녀를 위해 한 번 무너졌던 회사를 앞으로 사랑하는 이를 지켜줄 7명의 사람들과 함께 일으켜 세운다.
그 이후, 그녀의 꿈을 지키고자 지성은 The Dream Word라는 지원 센터를 설립한다. 다른 이를 대신하여 글을 써주고, 책이란 이름을 가진 꿈의 형태를 이루게 해준다.
그것이 그녀의 꿈에 더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길.
루테아가 의뢰인과 자신을 지켜주는 이들과 함께 겪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9話
작성일 : 18-12-28 23:46     조회 : 113     추천 : 0     분량 : 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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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은 연락을 받자마자 차를 타고 급히 메라크의 집으로 왔다. 그의 집에 있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부하들이 다급히 인사하고 있었다.

 

 “어서오십시오. 사장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맙네...그래서 루테아는...?”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지성을 손님방으로 안내해주었고, 다른 손님방에서 호쾌하게 웃는 소리가 들렸기에 아는 사람이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

 

 ‘하아...벼...병원 원장님의 웃음소리...또 술을 드시는 건가...아내한테 혼나시면 어쩌시려고...’

 

 루테아가 쉬고 있는 손님방으로 가자, 메라크가 기다리고 있었다.

 

 “저희들은 안내를 마쳤기에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그들은 조심히 물러갔다. 메라크는 지성에게 인사를 하며 방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안쪽에는 그녀가 링거를 맞으며, 안정 된 얼굴로 자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상태는?”

 “원장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정신적 충격 때문에 기절한 것 같다고...다행히 링거를 맞으신 뒤론 어느 정도 괜찮으셨는지, 안정 된 얼굴로 주무시고 계십니다.”

 “그래...다행이로군...그런데 루테아가 왜 기절한 건지, 들려줘야 할 것 같네만...”

 “....네,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장님.”

 

 그는 오늘 밤에 종일 있었던 일을 지성에게 전부 들려주었다. 다만, 특수 변호사 동료와 싸운 일만 제외한 채로 범인을 잡은 것과 루테아의 집에서 아주머니가 큰 소동을 벌인 일까지 들려주자 지성은 신음소리를 내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래, 그런 일이....”

 “네...”

 “그럼 영구(永久) 접근 금지령을 내릴만한 증거는?”

 “그건 안심하십시오. 증거 수집 완료했습니다. 아까 전에 국장님과 막 그 건에 대하여 연락도 마친 상태입니다. 내일 현을 보내시겠다고 하더군요.”

 “현이라면....그 비서 인가...”

 “워낙 국장님께서 현을 많이 믿으시니까요.”

 “정말 그녀를 좋아하시는 거 아냐?”

 “설마요...나이 차이가 사장님이 루테아 아가씨를 좋아할 만 한 나이 차이도 아닌데 어떻게 좋아합니까?”

 “왜 그 얘기로 너...넘어가는 거야!!”

 ‘제대로 약점이 맞구만...두베가 말한 대로...’

 

 『후후후...사장님의 약점은 아가씨랑 관련 된 모든 것이라니까요? 얘기든, 뭐든 말이죠. 후후훗...』

 

 ‘두베가 더 악당으로 보여...’

 

 그는 안경을 치켜 올리며, 말을 이어 했다.

 

 “아무튼 내일 점심 때 온다고 했으니, 어쩌면 같이 식사 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 좋은 기회니까. 이왕에 얘기를 나누고 싶....”

 “사장님? 왜...”

 

 말이 끊기는 동시에 지성의 시선 끝이 이상하여 메라크도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다가 소름끼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들을 몰래 보는 시선.

 알리오스와 메그레즈, 페크다가 정원에서 몰래 엿들으며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언제부터!?”

 “상태를 물어보고 있었을 때부터 쭉 있었습니다. 마스터.”

 “다급히 나가기에 뭔 일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뭐야! 사장님 비밀로 하고! 너무 하시잖아요!!”

 “아...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순간 공포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어...’

 

 결국 메라크는 다시 한 번 더 이전 이야기를 들려줄 수밖에 없었다. 역시나 알리오스가 계속 있어주지 못 한 미안함에 구석에 머리를 박은 채로 시달리고 있었다.

 

 “이래서...몰래 오시라고 연락 한 건데...”

 “마스터는 워낙 티가 나시는 분이라...”

 “맞는 말이에요. 사장님도 반성하시라고요!”

 “미안...하다...”

 “뭐, 일단 지나간 일이고 제가 대신 해결한 덕분에 영구 접근 금지령을 할 수 있는 단서를 얻었으니, 그걸로 만족하시고 이만 기분 푸시죠. 알리오스.”

 

 이내 기분 풀린 듯 벽이랑 멀어지면서 그는 코트 안에 넣어두었던 하얀색과 검은색의 토끼 인형을 루테아의 옆에 두었다.

 

 “그 인형은...”

 “추억이 담긴 인형이시기도 하고...일하며 들고 다니기 싫으신지, 하얀 강아지 인형만 가지고 다니시는 것 같기에...이 인형이라도 보시고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그렇군...역시 훌륭한 생각이야. 알리오스!”

 “확실히, 아가씨는 이 인형을 특별히 좋아하니까요.”

 

 지성은 다른 이들을 둘러보며, 마저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그 증거라는 것이 궁금하던데, 그게 뭔지 볼 수 있나?”

 “아! 저도 궁금해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일단 가져올 것이 좀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메라크는 방문을 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 가버렸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세 사람은 증거가 무엇인지, 맞추기 내기를 했다.

 못 맞춘 사람은 각자 루테아가 좋아하는 것을 선물하기였기에 지성은 자기가 정답을 맞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때 방문이 다시 열렸다, 닫히면서 메라크가 왔고, 그의 품 안에는 상자가 들어있었다.

 

 “메라크씨 그 상자는 무엇입니까?”

 “우와! 조금 무거워 보이는데요?”

 “뭐, 일단은 증거품입니다. 몰래 카메라 30여 개. 집 안에 있을 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추가 적으로 또 발견 될 수 있겠죠.”

 “모...몰래 카메라 30여 개!?”

 

 그 숫자에 입이 벌어질 뻔한 세 사람은 그가 내려놓자마자 상자 내용물을 보여준 순간.

 몰래 카메라가 가득히 있었다. 그 위에는 메라크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도 있었다.

 

 “일단은 녹화하지 못 하도록 해제한 채로 회수되었습니다. 아마도 고장 난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만 해두었으니, 도망갈 문제는 없겠죠.”

 “이렇게나 많이...”

 “네, 아가씨의 집 비밀 번호부터, 누가 왔다, 갔다하는지 관찰하기 위한 용도로 써두었더군요.”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건가요?”

 “글쎄요...일단은 또 다른 증거로는...”

 

 그는 노트북의 전원을 켠 다음 메인 화면이 뜨기 전까지 기다리는 줄 알았더니, 안경을 벗고서는 테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이윽고 테가 빠지면서 나오는 형태는...

 

 “그...그거 USB였어요!?”

 “페크다...이거 USB맞지만...몰래 카메라입니다. 저 양쪽 눈 시력 2.0입니다...엄청 좋다고요...이런 용도로 쓰려고 쓰고 다니는 겁니다.”

 “그...그런데 메라크? 이거 불법 아닌가? 자네...”

 “일 자리라면 걱정 없습니다. 범죄 증거를 모으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법에 안 걸립니다. 특히 몰래 카메라는 특수 변호사들 전용이 되었죠. 그 외의 사람들은 불법으로 걸리겠지만...이 아주머니처럼 말이죠.”

 

 그러면서 그는 테의 끝을 노트북에 연결하고서는 영상 파일 하나를 켜두었다.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카메라를 작동시킨 것으로 그 부분부터 집의 소동에 루테아가 쓰러진 것까지 다 찍혀있었다. 그걸 본 지성은 괴로웠는지, 방문을 열고서는 정원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들은 그 광경을 보면서 조용히 영상을 꺼두었다. 메라크는 테를 원래 상태로 돌린 후, 다시 안경을 썼다.

 

 “사장님, 혼자 계시는 게 좋겠죠?”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다른 손님방에서 쉬는 편이 좋겠네요...아직 하나 남아있죠?”

 “네. 일단은...”

 

 하나 남은 손님방 이야기에 알리오스는 메그레즈와 페크다를 둘러보고서는 메라크를 바라보았다.

 

 “전 메라크씨의 방에서 같이 자겠습니다. 아무래도 여성이랑 같이 자는 것은 좀...”

 “그렇겠죠....그럼 사장님은...”

 “마스터는 당연하지 않습니까!”

 ‘화...확실히...’

 

 지성이라면 분명 루테아가 쉬고 있는 방에서 잘 것이 뻔 했기에 그들은 아무런 말도 안 했다.

 잠시 후, 정원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혼자 하늘에 있는 별을 보던 지성의 곁으로 메라크가 다가와서 의자의 빈자리에 앉았다.

 

 “마침 북두칠성이 보이네요. 저희들의 이름들을 가진 별.”

 “그러게 말이세. 잘 보일 정도야. 그보다 다른 이들은?”

 “마지막 손님방에 메그레즈와 페크다가 쓰기로 했습니다. 알리오스는 제 방에서 자기로 결정했고, 지금은 다들 자고 있습니다. 피곤할지도 모르겠죠.”

 

 특히나 알리오스는 다리가 불편하기에 메라크는 자신의 침대에서 자라고 권유를 하면서 자신이 잘 수 있도록 이불 자리를 바닥에 깔아두었지만, 알리오스는 거절한 채로 바닥에서 자버렸다.

 지성의 집에서도 침대를 안 쓰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침대가 불편한 모양.

 결국 자고 있는 그가 깨지 않게 나온 메라크는 지성과 같이 하늘을 바라보았다.

 

 “괴롭습니까? 아가씨의 일...”

 “그래, 많이 괴로워. 그녀는 너무 아픈 일만 겪었어. 이제 겪지 않았으면 좋을 텐데 말이야....”

 “아가씨가 고등학생 때 겪은 사건과 자살 사건. 그 두 가지 때문이로군요.”

 “그래, 첫 번째 사건은 너희 국장이 특수 변호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어. 맞나?”

 “네...맞습니다.”

 

 루테아가 겪은 두 가지 사건.

 첫 번째 사건은 특히 몇 년이 지나도록 그녀를 괴롭히고 있는 사건이었다. 지금은 그 생각을 집어 둔 채로 지성은 의자에서 조심히 일어났다.

 

 “슬슬 추워지는 군. 자네도 얼른 들어가서 자게나. 나도 이만 자야겠어.”

 “아, 사장님이 주무실 곳에 이미 잘 준비시켜두었으니, 푹 주무시기만 하면 됩니다.”

 “어...어디서 잘 것인지는 알고...?”

 “뻔하잖아요?”

 

 신음 소리를 내며 지성은 그대로 들어가 버렸고, 메라크는 하늘에 떠 있는 북두칠성을 한 번 더 본 다음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다음 날 오후 12시 10분, 초인 종소리가 요란하게 울리자 부하 한 명이 다급히 현관문을 열었다.

 그의 앞에는 국장이 보낸 사람.

 현이 종이봉투를 든 채로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현 씨 입니까?”

 “네, 현입니다. 메라크씨는 계신가요?”

 “물론입니다. 안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부하는 응접실로 안내해주었다.

 응접실 안은 정원이 보이는 또 다른 방으로 중간 크기의 탁자와 방석이 놓여 있는 곳이었다. 메라크가 이미 방석 위에 앉아서 기다렸기에 현도 부하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그녀도 안으로 들어왔다.

 

 “조금 늦게 오시라고 했기에 늦게 왔습니다만....”

 “네, 사실은 아가씨 집 안이 엉망이라서...증거 사진을 찍을 겸. 집 안에도 혹시나 몰래 카메라를 설치 해두었을 가능성을 생각해서 집 안 정리를 하는 척 하면서 조사를 하느라...”

 “그렇군요. 그래서 수확은 있었습니까?”

 “네,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주머니에게 감시를 붙인 부하에게서 아직 도망치진 않았다고 보고 받았기도 했고, 또 한 집 안에도 역시나 몰래 카메라가 추가 적으로 20개나 발견 되었습니다. 집 밖에서 30여 개. 안에서 20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확실히...”

 “일단 증거품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라크는 가지고 있던 증거품들을 보여주었다. 몰래 카메라부터 자신이 찍은 영상에 사진까지. 현은 그걸 보고 심각함을 깨달았다.

 

 “심각하네요.”

 “네, 심각하죠.”

 “그럼 이 증거품은 바로 국장님에게 넘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일단 제가 가져온 USB에 옮겨 주세요. 그리고 영구 접근 금지령 신청서를 그 동안 작성해주시겠습니까?”

 

 메라크의 노트북으로 영상 자료를 옮기는 작업을 하는 사이에 그는 신청서 작성을 하기로 했다. 특수 변호사가 생긴 이후로 법도 어느 정도 바뀌어서 다른 변호사들이 꽤나 고생했었다.

 메라크도 법에 대한 공부하느라 진땀 뺀 것을 생각하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그는 신청서를 다 작성한 후, 싸인을 해둔 다음에 파일을 옮긴 것과 함께 현에게 건네주었다.

 

 “감사합니다.”

 “아니야, 이 정도는 해둬야지...그래도 증거품만 있으면 바로 신청가능인가...조금은 편하네...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았는데...옛날은...”

 “그래도 극소수의 변호사들은 필요하다고 강요하는 터라 조금 곤란하지만 말이죠.”

 “일단은 수고했어. 바로 돌아가지 않아도 될 것 같으면, 밥이라도 먹고 가도록 해.”

 “아뇨. 괜찮습니다. 민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아직 식사 준비를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먹고 가도록 해. 여자를 그냥 돌려보낼 수 없는 노릇이잖아? 특히나 이번 금지령 관련 피해자이기도 한 우리 아가씨랑 조금은 놀아줘. 같은 연령이니까. 마음이 편해질 테고....부탁할게.”

 

 현은 메라크의 말에 일리 있다고, 판단하면서 증거품을 그의 방에 일단 둔 후에 그녀는 바로 루테아가 머무는 방에 갔다.

 방 안에는 어느 새 정신을 차린 루테아만 있었다. 링거는 이미 정리 한 뒤였고, 원장도 간 후였다.

 다른 이들은 점심 준비하는 동안 정원 산책하러 간 뒤였다. 루테아는 하얀 색과 검은 색의 토끼를 가지고 놀다가 문을 연 현을 멀뚱히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다.

 

 ‘시...시선이 부담 돼!!’

 “아...안녕하세요...?”

 ‘잠깐!! 동갑내기잖아!! 왜 이런 말을 꺼내는 거야!! 나는!!!’

 

 일 때문에 입버릇처럼 베인 것 같아서 그녀는 좌절했다. 루테아가 두 인형을 들고서는 하얀 토끼로 현의 팔을 툭툭 쳤다.

 그러자 현은 그런 루테아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루테아는 노트로 자신의 할 말을 쓴 뒤, 보여주었다.

 

 『안녕하세요...?』

 “어...음...안녕하십니까. 저는 특수 변호사의 국장이신 분의 비서인 다현이라고 합니다. 같은 나이라고 들었으니, 부디 말을 편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일 때문인지. 말투가 이런 터라 쉽게 말을 편하게 놓지 못 하겠지만...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이전 자살 사건으로 정신 연령이 어린 아이 수준으로 변했고, 말조차 못 한다고 들었지만...이 정도로 심각할 줄이야...그래도 정신 연령부분은 거의 회복되었긴 했다고 했지만...아직은 남은 부분이 있는 건가...’

 

 루테아는 조용히 현의 팔을 잡고, 방 안으로 가서 바닥에 같이 앉았다. 그 뒤에 루테아에게서 검은 토끼 인형을 받았다.

 누군가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두 토끼.

 하지만 두 토끼는 같은 인물이 만든 것이 아닌 것 같아보였다. 하얀 토끼는 잘 만들어진 것에 비해서 검은 토끼는 삐뚤어진 부분도 있고, 엉성한 바늘 질이 보이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잘 만들려고 노력한 티가 난 인형.

 그런 인형을 받은 현은 루테아와 함께 인형놀이를 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종종 두 사건 관련으로 알고 지낼 테고...같은 나이니까.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야겠지...친구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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