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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환영받고 싶은 마물이에요(2)!
작성일 : 18-12-28 20:08     조회 : 291     추천 : 0     분량 : 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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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저기요. 뭐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허름한 옷을 입고 신발조차 신지 않은 소녀가 말했다.

 그녀의 옷은 세상의 빛을 본 지가 한참은 된 것 같아 보였다.

 

 “네 그러십시오.”

 

 다소 어리숙해 보이는 소녀의 질문에 카운터 아저씨가 대답했다.

 오는 것 없이는 호의를 베풀지 않는 그였지만 그녀의 어리숙함이 동정심을 자극한 것 같다.

 

 “이...이렇게 생기신 분 어디 계신지 아시나요?”

 

 소녀는 주머니에서 사진 하나를 꺼내 보여주며 말했다.

 

 “아...”

 

 “혹시 의뢰를 맡기러?”

 

 “음...네!”

 

 잠깐의 고민을 한 소녀가 대답했다.

 

 “이분은 ‘진리를 개척하는 자라는 파티’의 일원으로 지금은 시작의 모험가 길드에 계실겁니다.”

 

 아저씨가 친절하게 대답했다.

 그의 얼굴에는 약간의 미소를 엿볼 수 있었다.

 

 “네 감사합니다!”

 

 그 소녀는 사진을 조심스럽게 받으며 말했다.

 

 “벌써 외부 의뢰를 받을 만큼 성장했다니...”

 

 아저씨가 코를 비비며 말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여행도 올 수 있었겠지 안 그래?”

 

 옆에 있던 사람이 말했다.

 

 “거 아침부터 그렇게 마시지 말라고.”

 

 “세리아도 아니고.”

 

 그 말과 함께 그들은 크게 웃었다.

 

 

 

 ….

 

 

 

 “벌써 시간이 꽤 지났죠?”

 

 셜리가 말했다.

 그녀의 손에는 여전히 빵이 들려 있었다.

 그것을 통해 아침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러게 말이에요.”

 

 안젤리아가 말했다.

 

 “아. 차라리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계속 긴장만 되고.”

 

 “그래서 밥도 잘 못 먹겠어요.”

 

 셜리는 그 말과 함께 빵을 입에 넣었다.

 밥은 잘 못 먹지만 빵은 잘 먹나보다.

 

 “시험보기 전날 같아요.”

 

 안젤리아가 받아 쳤다.

 

 “그런데...”

 

 “지...진짜 민가에 내려올 가능성이 없을까요?”

 

 링링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것을 들은 그리핀은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그게 그렇게 궁금해?”

 

 “그럼 밖으로 나가보면 되지 않을까?”

 

 “밖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알면 확실히 알 수 있을 테니.”

 

 그리핀은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말했다.

 

 “아...”

 

 그리핀의 말을 들은 세리아는 고개를 숙였다.

 

 “좋아요!”

 

 “빨리 먹고 나가봐요!”

 

 셜리는 오랜만에 길드를 벗어난다는 것에 신난 나머지 세리아의 표정을 인지하지 못했다.

 물론 인지했다고 해도 크게 바뀌는 건 없었을 것이다.

 놀리면 더 놀렸겠지.

 

 “얼른 준비하고 가봐요.”

 

 셜리는 세리아의 잠옷차림을 뚫어지게 보며 말했다.

 

 “나?”

 

 “네!”

 

 셜리의 시선을 느낀 세리아가 말했고 그것에 셜리는 당차게 대답했다.

 

 “어차피 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가도...”

 

 “안돼요 언니.”

 

 “루시퍼가 언제 올지 모른다고요.”

 

 세리아의 말을 끊고 셜리가 말했다.

 

 “뭐 옷에 추가 능력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안돼요 안돼.”

 

 자신에게 교복을 입혔던 것을 담아둔 셜리가 말했다.

 

 “아유 알았어 알았어 금방 다녀올게.”

 

 “얼른 가봐요!”

 

 옷을 갈아입은 세리아를 본 셜리가 앞으로 달리며 말했다.

 

 “너 그러다 넘어...”

 

 세리아는 똑 같은 패턴으로 플래그를 세웠다.

 

 “지지 않아요!”

 

 “악.”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벽에 부딪힌 셜리다.

 

 “아야야...”

 

 “풉.”

 

 “두고봐요.”

 

 이마가 빨갛게 물든 셜리를 본 세리아가 큰 소리로 웃었다.

 

 

 

 

 ….

 

 

 

 “풉...”

 

 초원에 도착한 뒤 처음 들린 건 셜리의 큰 웃음소리였다.

 

 “welcome come on...”

 

 “그래 웃을거면 웃어.”

 

 “더 크게 웃어봐.”

 

 세리아가 말했다.

 

 “환...환영해요 루시퍼.”

 

 “뭐 이런 플렌카드가 다 있어.”

 

 셜리는 큰 소리로 웃으며 플렌카드의 문장을 크게 읽었다.

 

 “서...설마 이걸 만드느라 그때...”

 

 “그래 뭐 불만있어?”

 

 어느새 얼굴이 붉어진 세리아가 대답했다.

 

 “아...아니요 너...너무 자알 만드셔서.”

 

 “풉.”

 

 “야 너희가 뭐라고 좀 해봐.”

 

 결국 참지 못한 세리아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하지만 세리아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고 있는 파티원들이었다.

 

 “아 진짜.”

 

 “이게 있으면 여기로 올 수밖에 없다니까?”

 

 “네...그러겠죠.”

 

 “풉.”

 

 다들 웃느라 정신이 없었던터라 셜리만 그녀의 말에 대답을 했다.

 

 “오...오빠!”

 

 “그래 오빠.”

 

 “오빠?”

 

 “뭐야 이 오글거리는 호칭은?”

 

 ‘오빠’라는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를 들은 세리아가 놀라며 말했다.

 

 “왔군.”

 

 “알고 계셨군요.”

 

 그리핀은 어느새 세리아의 뒤로 이동했고 마왕군은 자신의 검을 꺼냈다.

 방금까지 낄낄거리던 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나 신을 찢어 죽인 자.”

 

 마왕군은 익숙한 영창을 한 뒤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세 번의 칼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 뒤 튕겨져 나온 건 마왕군이었다.

 

 “큭...”

 

 “오...오빠.”

 

 “이...이렇게 격한 환영을 해주시다니.”

 

 “오랜만에 만나도 달라진 게 없군요.”

 

 “저...저만을 사랑하는 마음.”

 

 “뭔 소리야 나한테도 칼을 겨눴어.”

 

 소녀의 마지막 말을 들은 그리핀이 큰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좀 빠져요 변종녀!”

 

 “모습을 바꾼다고 해서 심성까지 바뀌는 건 아니군요?”

 

 “역시 그때 죽였어야 됐는데...”

 

 “애꿎은 벨제부브 오빠만 다쳤잖아요.”

 

 “무슨 소리야 다쳤다니 죽인거지.”

 

 “양심도 없구나?”

 

 그녀의 공격에 그리핀이 큰 소리로 대응했다.

 물론 힘을 다 잃은 그녀는 세리아의 뒤에 숨어있었다.

 

 “그만 떠들고 나와.”

 

 “꺅...여전히 박력이 넘치시네요.”

 

 그 말과 함께 숲의 저편에서 한 소녀가 나왔다.

 

 그녀는 허름해 보이는 한벌 옷을 입고 있었다.

 물론 신발은 신지 않았다.

 셜리보다 약간 큰 키를 하고 있었고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고 매우 하얀 피부를 지녔다.

 오히려 창백해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키와는 맞지 않게 큰 모자를 쓰고 있었다.

 

 “저…저게 루시퍼?”

 

 세리아가 그녀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 맞아요. 저 악질.”

 

 그리핀이 말했다.

 

 “방심해서는 안돼!”

 

 “마왕군의 공격을 받아 낸 마물이야.”

 

 세리아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일단 저번에 연습했던 방법대로...”

 

 “네!”

 

 세리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들은 진형을 갖추기 시작했다.

 세리아와 셜리가 전방 그 다음 링링 그리고 최후방에는 안젤리아와 그리핀이 있었다.

 

 “벨...벨제부브 오빠?”

 

 “어느새 여자가 이렇게 많아졌어?”

 

 루시퍼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딴 이름으로 부르지 마.”

 

 “벨제부브는 죽었다 너로 인해.”

 

 “나 신을 찢어 죽인 자.”

 

 마왕군은 다시 영창을 사용했다.

 

 “나 결심했어 오빠.”

 

 “직접 따라오지 않겠다면 내가 데려가겠어요.”

 

 “나 신을 찢어 죽인 자.”

 

 루시퍼도 마왕군과 같은 영창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녀의 등에는 검은 색의 날개가 나타났다.

 

 “나...날개?”

 

 “언니 저건 그냥 먼지에요 먼지.”

 

 날개를 보고 놀란 세리아를 셜리가 진정시켰다.

 

 “먼지...먼지...먼지...먼지.”

 

 세리아는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최면을 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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